이사시즌 맞아 포항·경산·문경·경주 등<BR>최근 2주동안 매매·전세 모두 소폭 상승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봄 이사시즌을 맞아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들이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매매와 전세 모두 봄 이사시즌 전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지역들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가격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미시가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경산은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문경시는 소형 아파트들이 상승하면서 0.6%의 변동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다음은 경산시 0.44%, 경주시 0.13%, 포항시 0.04%, 구미시 0.03%의 변동률을 각각 나타내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은 66㎡이하 0.06%, 66-99㎡미만 0.19%, 99-132㎡미만 0.06%, 132-165㎡미만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연말 이후 2주간 평균 0.1%내외의 강보합세가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경주시 0.14%, 포항시 0.13%, 구미시 0.07%의 변동률을 각각 보이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 0.11%, 66-99㎡미만 0.12%, 99-132㎡미만 0.08%, 132-165㎡미만 0.17%, 165㎡이상 0.11%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시장은 현재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인 상승세는 많이 둔화됐으며 앞으로 지역 아파트 시장도 국지적으로 호가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의 둔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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