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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닥세 `철강주' 지금 매입 노려라

바닥을 치고 있는 철강주의 매입시기가 지금이 적기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한때 주당 7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포스코 주식은 현재 주당 36만2천500원(30일 오후 3시 기준)까지 떨어졌다. 전날보다 4천원 올랐다. 하지만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토막'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10만원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현재 8만7천원까지 떨어졌다.눈여겨볼만한 것은 현재 밑바닥을 헤매고 있는 철강주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 점이다.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의 전망도 아직은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철강주가가 밑바닥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더 이상 떨어질 여력이 없다는 뜻이고, 역설적으로 표현하면 반등만 남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KDB대우증권은 지난 29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51만원으로 낮췄다. 이달 들어 포스코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된 것은 2번째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5일 포스코의 50만원이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앞서 SK증권은 지난달 16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40만원으로 깎았다. 동부증권은 지난 3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4만6천원에서 43만5천원으로,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증권사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 흐름과 달리 2분기 포스코 실적 전망은 유럽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편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8천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줄었으나 2분기 1조원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웃도는 전망치다.목표주가는 물론, 2010년초 60만원대에서 반토막난 주가의 반등을 노려봄직한 기회라는 기대감이 적잖다.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가격이 예상보다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데다 열연 등 일부 제품의 내수가격 할인 폭이 줄어든 덕”이라며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 하락 효과가 1분기에는 t당 60달러, 2분기에는 40달러 반영됐다”고 밝혔다.달러당 1천17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 역시 철강주에는 악재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경우 포스코 영업이익은 1.3~3% 줄어든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40원가량 올랐다.증권 전문가들은 “포스코 주가가 바닥인 것은 분명하다”며 “2, 3분기 실적 및 영업이익 개선으로 반등도 기대된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5-31

인터지스, 해운업 본격 진출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인터지스가 해운업에 진출한다.30일 인터지스는 지난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DK에스앤드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과 합병에 따른 사업목적 변경 등의 정관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인터지스는 선박대리점업 및 내항화물운송업, 외항화물운송업, 선박관리업 등이 사업 목적에 추가되며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DK에스앤드는 자동 소멸된다.인터지스는 이번 합병으로 DK에스앤드가 주력해 오던 해운업에 진출함으로써 물류 전 부분에 걸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돼 다양한 영업기회는 물론 국내·외 신규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터지스 정표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그동안 진행해 온 동국제강그룹 내 물류기능 통합의 마지막 단계로 이를 통해 인터지스는 해상운송 부문까지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업위험을 분산함과 동시에 규모의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DK에스앤드와의 합병은 제한된 국내 항만하역시장에서 벗어나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그룹 내 물류 부문을 강화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출 1조원 진입을 1차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인터지스의 매출액은 3천840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이었으며, DK에스앤드의 매출액은 1천7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양 사의 실적 합계는 매출액 4천87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규모이다./황태진기자

2012-05-31

구직자 55% “대기업 떨어져도 中企 안 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청년실업자가 넘쳐나는데도 대기업에만 구직자가 몰릴 뿐 중소기업에는 구직공고를 내도 문을 두드리는 구직자는 드물다. 이들 구직자가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 열악한 복리후생 등을 꼽았다.3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전국 구직자 2천836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대기업 지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71.6%가 `지원했거나 할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55%는 `대기업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이 기대하는 것보다 너무 적어서'(6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복리후생이 열악할 것 같아서'(61.3%)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일자리가 불안정할 것 같아서'(38.3%), `잦은 야근 등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서'(29.7%), `알짜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27.2%),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19.9%), `추후 이직 시 불리할 것 같아서'(19.7%), `목표하는 대기업이 있어서'(15.1%) 등이다.중소기업이라도 입사를 고려하게 만드는 조건은 무엇일까. 구직자들은 `연봉'(42.3%)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연봉의 마지노선은 평균 3천25만원으로 집계됐다.반면 중소기업이라도 지원하겠다는 구직자(914명)들은 그 이유로 `일단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39.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구직기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34.4%),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31.2%), `실무경력을 쌓은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29.3%), `연봉 등 조건이 좋은 알짜기업이 많아서'(24.2%),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많아서'(21%) 등의 순이었다.한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녀 직장인 1천411명을 대상으로 `2012년 직급과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급 평균 2천377만원 △대리급 평균 3천98만원 △과장급 평균 3천892만원 △차·부장급 평균 4천778만원으로 집계됐다./김명득기자

2012-05-31

“부적합 철강재 꼼짝마”

한국철강협회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부적합 철강재 사용 근절에 나섰다.한국철강협회는 최근 부적합 철강재 신고 대상을 확대하고, 신고 포상금액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계획'을 확정했다.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부적합 철강재 유통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최근 부적합 철강재 수입 증가에 따른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음에 따라 센터를 확대 개편, 운영하기로 했다.이날 확대 개편된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계획에 따라 기존 신고대상이었던 철근과 H형강에 추가로 건설용 후판(두께 6mm 이상)이 포함됐다. 올해 3월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으로 건설용 후판도 KS인증 및 품질검사를 받은 제품만 건설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됐기 때문이다.또한 신고 대상 범위가 건설시장뿐만 아니라 유통시장까지 확대돼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상태로 가공 및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형강 제품(대외무역법 위반)과 품질시험 성적서(밀시트)가 위·변조돼 유통되는 철강재, 스테인리스 200계를 300계로 속여 판매·사용되는 경우도 신고 대상에 추가됐다.현행법에 따르면 건설기술관리법(건기법) 위반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표시규정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나 3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협회는 부적합 철강재 사용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포상금액도 최고 5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와함께 관세청은 최근 철강협회를 원산지 국민감시단으로 위촉하고 협력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한편 부적합 철강재 신고는 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 및 우편, 전화(02-559-3544)로 접수받으며 현장 조사와 검증을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김명득기자

2012-05-30

포스코, 인도에 첫 철강 생산기지

포스코가 인도에 첫번째 철강 생산기지를 준공, 자동차강판 생산에서 코일센터 가공, 판매까지의 최적화된 고객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포스코는 29일 인도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이날 CGL준공으로 현재 가동 중인 멕시코 CGL과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중국 광둥 CGL 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포스코의 자동차용 고급강판 현지 생산·공급 체제를 갖추게 됐다.이날 준공식에서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마하라슈트라는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및 가전용 강판 생산을 통해 마하라슈트라주가 자동차 산업 등 관련 부품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원료와 시장을 함께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에서 사업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오디샤주를 비롯한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우선 하공정 중심으로 상업생산을 하면서 상공정 프로젝트를 연결해 명실상부한 인도내 일관제철 생산 프로세스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특히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주로 선정될 만큼 도로연결망 등 인프라와 인력수준이 우수하며, 공장이 위치한 빌레바가드 산업단지는 인도내 최대 상업 중심지 중 하나인 뭄바이로부터 약 120Km거리에 위치해 있다.한편 포스코는 인도에 자동차 및 전기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IPPC를 시작으로 푸네, 델리, 첸나이, 그리고 하이데라바드에 5개의 가공센터를 운영해 고품질의 철강재와 가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김명득기자

2012-05-30

포스코건설, 항균 친환경페인트 개발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항균성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친환경페인트를 개발했다.2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삼화페인트, 아담스컴퍼니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페인트는 납, 카드뮴 등 8대 유해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으며 포름알데히드(HCHO)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방출되지 않아 친환경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를 획득하고 환경마크 인증까지 마친 상태다.이번에 개발한 친환경페인트는 첨단 무기계(無機界) 항균제를 사용했다. 이는 기존 유기계(有機界) 항균페인트의 성능지속기간이 2년 내외인데 비해 반영구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입증됐다.또한 새로운 코팅기술을 적용해 오염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페인트로 칠한 면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등 여러 기능들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이번 개발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건설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공동개발에 참여한 업체들은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페인트는 현재 시공중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더샵 브랜드를 믿고 선택한 고객분들께 보답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5-29

대우인터내셔널-성진지오텍, 2천만달러 규모 싱가포르 OSV사업 수주

포스코 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계열사 성진지오텍과 함께 2천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해양 플랜트 작업지원선을 수주했다.2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에너지 종합중공업사인 성진지오텍과 공동으로 싱가포르 용선업체인 SPO사로부터 2천만달러 규모의 해양 플랜트 작업지원선(OSV)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는 것.해양 플랜트 작업지원선은 원유 및 가스 등 해양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에서 해양 플랜트의 설치 및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으로, 최근 전 세계적인 해양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의 붐에 따라 해양 플랜트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지오텍은 향후 1년 내 해양 플랜트 작업 지원선의 건조를 완료해 싱가포르 SPO사에 인도할 계획이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해양 플랜트 작업 지원선의 수주는 대우인터내셔널 해외 네트워크 및 정보력과 OSV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성진지오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쾌거”라며 “포스코 패밀리사의 공동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성진지오텍 관계자도 “포스코 패밀리사인 대우인터내셔널과 협력을 통해 신사업인 OS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향후 OSV 및 기타 해양플랜트 분야의 시장 개척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김명득기자

2012-05-29

“성과공유제 참여 직원에 최대 200만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참여 직원에게 최대 200만원을 보상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6월부터 시행한다. 직원에 대한 성과보상은 현금 보상과 마일리지 보상으로 이뤄진다. 현금과 마일리지 보상으로 실시되는 성과공유제는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해당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현금 보상은 직원이 포스코가 구매하는 제품(자재·설비·원료) 또는 서비스(외주·물류)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해 재무성과가 발생한 경우 개인포상과 연계해 이뤄진다.3억원 이상의 재무성과를 달성할 경우 회장 표창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며, 1억~3억원 미만 달성 시 부문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 3천만~1억원 미만 달성 시엔 담당임원 표창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3천만원 미만의 재무성과에 대해서는 성과 발생분의 1%를 마일리지로 보상할 계획이다.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변환해 받거나 기부가 가능하며, 직원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공급사가 제안한 과제를 수행하는 등 과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마일리지는 1등급(3천마일)부터 7등급(300마일)까지 운영되며, 부여등급은 과제 단계별 리드타임 준수율과 재무성과를 합산해 결정된다./김명득기자

2012-05-29

1분기 가계빚 5천억 감소

가계 빚이 지난해 말 9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감소세로 반전했다.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012년 1분기 가계신용'자료를 보면 3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91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5천억원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7%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3분기 연속으로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에 9.1%를 기록했으나 3분기, 4분기에는 각각 8.8%, 8.1%로 낮아졌다.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외상판매)을 합한 수치다. 1분기 가계대출은 857조8천억원, 판매신용은 53조6천원이다.가계대출 중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53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7천억원 줄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84조원으로 2천억원 늘어났다. 주택경기 부진과 연말연시 상여금 지급 등에 힘입어 가계대출 수요가 적어지고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외상으로 물건을 사거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신용 잔액은 전분기보다 1조2천억원 축소됐다. 계절적인 요인과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한은은 신용카드 발급기준 합리화, 이용한도 책정기준 합리화, 부가서비스 제공 관행 개선 등으로 판매신용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2-05-25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부진'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대구·경북지역의 기업들의 경제활동은 감소한 반면 대형소매점의 판매는 증가했다.2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3월 지역경제·사회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동향은 전년동월대비 대구가 -5.2%, 경북은 -0.7%의 감소세로 나타났다.이는 대구의 경우 기계장비,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의복·모피 등의 생산감소와 경북은 화학제품, 1차금속, 기계장비, 비금속 광물제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은 감소한 반면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0.3%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경북지역의 광공업 출하는 대구의 경우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기계장비, 섬유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1차금속 등의 감소로 -9.0%, 경북은 전년동월대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1차금속,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이 감소해 -3.2% 등 각각 기록했다.또한 지역의 재고동향은 전년동월대비 대구는 13.1% 증가한 반면, 경북은 -10.0%로 감소했다.대구·경북지역의 3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대구는 건축부문에서 공장 및 장고 등에서 26.2% 증가했지만 경북 건축부문에서 관공서, 주택 등이 토목부문은 철도 및 궤도, 상하수도, 조경공사, 기계설치 등이 감소해 -60.9%를 기록했다.한편 대구·경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모두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3천5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0%, 백화점은 1천47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3%, 대형마트는 1천58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했으며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천23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59%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한 1천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황태진기자

2012-05-25

올해 양파값 오르고 마늘값 내린다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올해 양파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작년 가격이 크게 오른 마늘은 생산량 증가로 값이 다소 내려가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수확기를 앞둔 마늘·양파의 생산 전망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양파는 재배면적이 작년 2만 3천㏊에서 올해 2만 1천㏊로 9% 줄어든데다 2월 한파, 봄철 저온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152만t에서 132만 5천t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도매가격은 조생양파의 출하 지연으로 4월부터 상승추세를 보이다 이달 초 상품기준 ㎏당 854원에서 중순 64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작년 이맘때 가격은 460원이었다.농식품부는 농협 계약재배물량(30만 5천t)을 추석, 김장철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시장접근 의무수입 물량(2만 1천t)을 조기에 도입해 8월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방출할 계획이다.가뭄 때 물대기와 적기 수확 등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파와 달리 마늘은 재배면적이 2만 4천㏊에서 2만 8천300㏊로 17.7%, 생산량이 29만 5천t에서 34만t으로 15.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조생마늘은 수확시기가 예년보다 10여 일 늦어졌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 중이며 내달 수확되는 중만생종도 고온지속 등으로 평년작 수준이 기대된다.통마늘 기준 도매가격은 4월 하순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이달 상순 ㎏당 4천601원에서 중순 4천555원으로 떨어졌다. 작년 가격(4천776원)보다는 낮지만 평년(2천863원)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수학기 마늘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도록 일정 물량을 정부가 수매·비축해 추석·김장철 등 성수기에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수매계획 물량은 8월 중 6천t이다. 또 시장접근 의무수입물량(1천272t)과 도입물량(6천347t)을 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2-05-25

포항항 수입 `곤두박질`

글로벌 철강경기 악화로 포항항을 통한 포항철강공단 기업들의 수출입에 빨간불이 켜졌다.21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올 4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수출은 1% 증가한 8억6천600만달러를, 수입은 무려 32% 감소한 9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35억3천900만달러, 수입은 16% 감소한 40억8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것.이처럼 수입량이 급감하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 영향으로 분석되며 이같은 수입량 감소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포항세관측은 예상했다.세부적으로 수출의 경우 전체 86.8%를 차지하는 주력 품목인 철강금속제품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금속제품(1%↑)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19%↑), 홍콩(69%↑), 유럽(20%↑), 동남아(15%↑) 및 중남미(100%↑)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17%↓), 중국(33%↓), 대만(7%↓), 인도(3%↓) 및 중동(38%↓)의 수출은 감소했다.반면 수입의 경우 전체 43.1%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33%↓) 및 53.4%를 차지하는 광산물(34%↓)이 큰 폭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이중 전기전자제품(44%↑)은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제품(33%↓), 광산물(34%↓)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0%↑)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 4월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반입 6천910TEU로 전년동월대비 35%, 반출은 6천158TEU로 16% 각각 증가해 누계기준으로 반입은 2만4천247TEU로 44%, 반출은 2만4천188TEU로 40% 각각 증가했다./황태진기자

2012-05-22

현대제철, 해외 바이어 초청간담회 개최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경기의 장기적 불황을 이기기 위해 해외 바이어와 손을 잡고 위기를 넘고 있다.현대제철은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키 위해 지난 13~1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간담회(Global Customers Convention)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아시아와 미주, 중동 등 세계 각지 17개국 80여명의 고객사 CEO들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현대제철은 이번 초청 간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와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강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또한 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극복한 고객사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현재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것을 당부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박승하 부회장은 “고객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현대제철의 경쟁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현대제철의 목표는 최고의 고객 지향 정신을 가진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고객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이번 간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당진제철소와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고로와 전기로를 모두 갖추고 다양한 철강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제철의 경쟁력과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현대차의 위상을 직접 체험했다.한편 현대제철의 `해외 바이어 초청 간담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전 세계 고객사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황태진기자

2012-05-22

포스코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 지원 동참

포스코가 학교폭력 예방사업 지원에 동참한다.포스코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인 `친친와이 파이존`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비용 지원 및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포스코가 주최하고 한국YWCA연합회가 주관하는 폭력 없는 학교만들기 사업인 `우리학교는 친친(친한친구) 와이파이존`은 전국 5개 지역(서울, 수원, 광양, 진주, 포항) 중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서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근절하기 위한 사업이다.포스코는 운영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 5개 지역의 협력학교를 대상으로 임직원 멘토 강연, 학생들과 함께 교내 어둡거나 후미진 폭력 빈발장소를 밝은 장소로 재조성하는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 등의 직원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국YWCA는 학교폭력 예방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학생-학부모가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개최, 친구의 부모가 학생의 멘토가 되는 학부모-학생 파트너십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는 최근 심각한 사회이슈인 청소년 학교 폭력 예방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 이명호 상무는 “최근 가장 심각한 사회이슈로 떠오른 청소년 학교 폭력 문제를 보며,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또 기업시민으로서 아픔과 책임감을 느꼈다. 포스코는 우리 아이들이 폭력 없는 공간에서 공부하고 또래들과 더불어 미래 글로벌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김명득기자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