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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국제강 홈피, 어느 기기든 뜬다

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의 컨텐츠 그대로를 기존의 컴퓨터는 물론, 테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똑같이 접근할 수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했다.이는 그동안 기존 대부분의 홈페이지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실행되지 않는 플래시(flash) 등으로 표현되어 있어 다양한 최신 IT기기에서의 구현이 제한되어 왔지만 이번 개편으로 대 시민을 비롯한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동국제강은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www.dongkuk.co.kr)를 IT기기나 웹브라우저의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동국제강은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철강업계 홈페이지 처음으로 jQuery(자바스크립트와 html를 연결시켜주는 최신 프레임워크. 구현되는 웹의 화려함보다는 호환성과 경량성이 뛰어남)와 같은 최신 웹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홈페이지를 바꿔 IT기기나 웹브라우저의 종류와 상관없이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가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은 기존의 기업 PR영상, 회사 소개 e-book 등에 더해 동영상을 활용한 철강 생산 공정 체험 등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했다”며 “특히 사람을 중시하는 동국제강의 기업문화를 표현하고, 철강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홈페이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

2012-08-13

포스코, 원전사업 진출 `시동`

포스코가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특수강 등 계열사를 포함한 포스코 사장단 25명이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전격 방문했다는 것. 사장단은 고리원전 시설을 둘러보고 원자력발전의 현황과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인근 고리 3호기 원전 건설현장도 시찰했다.이번 사장단의 고리원전 방문은 포스코가 원전 사업 진출에 앞서 최고위 경영진들의 사전답사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는 곧 포스코의 원전사업 진출이 임박했다는 뜻이다.고리원전 3호기는 두산중공업이 핵심기자재를 공급,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짓고 있는 `한국형 원전`과 설계가 동일하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강원도 삼척시 등 부지에 280만KW 규모의 원전 2기를 짓겠다는 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를 통해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는 포스코가 원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예견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과 중소형 원자로 개발사업 참여 등 그동안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당초 포스코ICT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원자로 사업에 관심을 보였었다. 2020년에 매출 200조원을 만들겠다는 포스코그룹 청사진에도 이 중소형 원자로 사업 육성 계획이 포함돼 있다.지난 7월 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중소형 원자로 SMART(100MW급)`의 표준설비가 정부로부터 표준설비 인가를 획득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6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3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작했는데, 포스코그룹은 총 투자비 1천700억원 중 280억원을 출자했다.포스코건설이 국내 부지에 발전용 대형 원전을 짓겠다고 나섰지만 원전에 대한 설계기술과 운영경험이 전혀 없다. 포스코에너지는 화력발전과 연료전지 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원전관련 계열사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의 철강재를 가져다 플랜트공사(시행사)를 하고 나머지는 전문업체를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결국 포스코건설의 원전 진출은 모기업인 포스코가 철강재 수요처를 늘리는 한편 향후 중소형(스마트) 원자로 수출 사업을 위한 일종의 트랙레코드를 쌓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포스코ICT는 지난해 하순 삼창기업 원자력부문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원자로 핵심설비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계측제어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2010년 인수한 성진지오텍은 연구용 원자로의 핵심주기기인 `리액터`의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3월 원전사업을 담당할 신규법인인 포뉴텍을 설립했다. 포뉴텍은 원자력·화력발전시스템 정비 및 원전 통합계측제어시스템 사업과 스마트 원자로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8-13

박응조 농어촌公 포항지사 차장 `참일꾼상`

박응조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지사 유지관리팀 차장이 최근 `8월 KRC 참일꾼상`을 수상했다.KRC 참일꾼상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근면·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CEO가 직접 포상하는 제도로 의미가 깊다.그동안 박 차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물 관리체계 표준화 모델 개발로 효율화를 추진한 공로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특히 박 차장은 포항시와 울릉군 유관기관에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시행의 주체로 공사의 역할을 강조, 이해시키는 등 지방비 137억원을 수주하면서 공사의 상반기 수탁사업수주평가에서 포항지사가 최우수지사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이다.또한 지난 2011년 양수장의 철도부지 수용으로 고시 한 3천600만원의 보상금을 대체시설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적극적인 협의로 보상비를 2억1천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공사의 경영안정화에 큰 도움을 줬다.박응조 차장은 “이번 상은 포항지사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발로뛰며 노력한 결과로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영농인들의 풍년농사를 위해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공사의 경영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8-10

포스코 `첨단 고강도강`이 뜬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인장강도 490㎫급 첨단고강도강(AHSS)을 개발, 자동차 외판재로 공급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최근 1㎟당 최대 50㎏의 하중을 견디는 AHSS강을 현대자동차의 신형 SUV모델에 공급하며 국내 전 자동차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이에 앞서 포스코는 2007년 이 강종의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과 시장개척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 미국 조지아 등에서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사 SUV에 적용하는 490㎫급 외판재로 공급하고 있다.AHSS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70~340㎫급 자동차 외판재보다 두께가 훨씬 얇아 차량 경량화가 가능해 향후 자동차 외판재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사가 자동차 한 대에 적용하는 외판재 중 약 60%는 270㎫급이며 40%가 340㎫급이다. 이번 양산공급 체제 구축으로 고객사는 340㎫급 강재를 사용하던 도어 부분에 490㎫급 강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미려한 표면 확보가 중요한 자동차 외판재는 인장강도가 강할수록 성형이 어렵지만 포스코는 이를 기술력으로 극복, 490㎫급 강재를 외판재로 양산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세계 각 철강사는 가공성 문제로 인해 340㎫급 강재만 자동차사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포스코는 이러한 490㎫급 AHSS의 장점을 자동차 고객사에 알리고 시장판로를 개척해왔다. 2003년 개발에 착수한 이래 제품표면 품질수준을 엄격히 평가하고 수차례의 시험생산을 거쳐 우수한 표면품질과 가공성을 확보했다.포스코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어용 외판을 넘어 차체 등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국내 자동차사에 공급한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 자동차사를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8-10

“당진제철소 시설은 환상적”

▲ 장다밍 성장이 당진제철소 방문 기념으로 고로에 사용되는 내화벽돌에 서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유철 사장, 박승하 부회장, 장다밍 성장,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중국 산둥성 장다밍 성장 일행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 9일 현대제철은 지난 2일 중국 산둥성 장다밍(姜大明) 성장 일행 30여명과 현대차 설영흥 부회장 및 최성기 부사장 등 일행 7명이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장다밍 성장 일행 등 방문단들은 산둥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상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최고 수준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제철을 탐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회사 브리핑 청취 후 부두, 원료돔, 고로2호기 등 현장을 시찰했으며 특히 장다밍 성장은 제철소의 밀폐형 원료돔 등 친환경 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박승하 부회장은 “산둥성과 당진시는 자매결연을 맺을 정도로 많은 교류를 해왔다”며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산둥의 청도 공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다밍 성장은 “당진제철소는 다른 제철소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큰 감명을 받았다”며 “시스템 자동화로 현장내 모든 설비 운전 및 작업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이어 “산둥성과 현대차그룹은 여러 면에서 친분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하에 양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승하 부회장 또한 “산둥성과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상생발전을 기원한다”고 답했다./황태진기자

2012-08-10

철강업계, 잇단 하기 대보수

최근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 철강경기 불황, 전기료 인상 등 3재로 고통받고 있는 철강사들이 설비보수 등을 통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형강공장 대형라인과 인천 형강공장 중형라인에 대해 설비보수를 실시하고 있다.현대제철포항공장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형강공장 중형라인에 대한 보수를 실시하며 포항 봉강라인과 철근라인에 대한 보수를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각 9일간 시행한다. 앞서 현대제철은 인천 형강공장 중형라인 보수를 지난달 27일 시작해 9일까지, 포항 형강공장 대형라인 보수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 철근공장에 대한 보수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시행하며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은 당진 철근공장 보수를 진행한다.동국제강도 포항 봉강 공장과 인천 압연라인에 대한 보수 일정에 돌입한다.포항 봉강공장은 지난 1일, 10일, 17일 3차례에 걸쳐 간헐적인 보수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의 보수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라인이 멈추는 기간은 총 12일이다.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인천 1압연라인에 대해 1일, 10일, 13일, 17일, 22일, 27일 등 간헐적으로 6일의 보수를 실시하며 2압연라인은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대보수를 비롯해 2일, 9일, 25일, 31일 등 추가 보수 등 총 13일을 쉴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동국제강은 기본 설비 점검과 소모품 교체, 배관 점검 및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이 폐막하는 8월 둘째주 이후부터 월말까지도 제강사별로 설비 보수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며 “비수기 시즌 재고 소진과 설비 효율성 제고, 전기료 절약 등의 목적으로 설비 보수를 8월에 집중 실시하는 한편 대보수를 제외하곤 보수 기간 중 라인별 휴가 일정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태진기자

2012-08-10

현대제철, 올 임단협 잠정 합의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잠정합의 했다.8일 현대제철 노사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제19차 임단협 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에 대해 양측간 의견일치를 보였다는 것.현대제철의 올해 임금 5.4%(9만4천900원) 인상은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속에서 인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에 적잖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강공단 업체의 노사 대부분이 무교섭 타결 또는 동결, 사측위임 등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이번에 잠정합의된 내용을 보면 △임금 5.4%(9만4천900원)인상 △정기승호 2만1천766원 △교대수당 1만원 인상 △3공장 제도통합 비용 9천900원 △보전수당 2천900원 등이다. 이밖에 성과금 300%, 일시금 700만원, 생산촉진격려금 190만원 등을 비롯해 2013년 연말부터 정년1년 연장, 내년부터 복지카드 인상(43만원→50만원), 명절귀향여비 인상(50만원→75만원), 35년 근속자 금 17돈과 기본급 50% 소급지급 등이다.지난 5월11일부터 진행된 노사간 임단협 교섭은 지난 3일 당진공장에서 가진 19차 교섭에서 16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노조는 오는 10, 11일 이틀간 6천500명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일단 노사간 의견일치를 보인 결과에 의미를 둔다”며 “임금인상 수용여부 등 조합원 투표결과가 어떻게 표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도 최근 사측과 노조, 노경협의회 근로자 의원 대표들의 합의를 통해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포항제철소는 올해와 내년 각각 3%의 임금인상과 함께 성과금 분기별 100%, 부서별, 그룹별 개인별성과 상시 관리를 통한 포상 강화, 배우자 건강검진 2년1회(본인과 회사 각 50% 부담) 등을 각각 합의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8-09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1공장 `무재해 2천일` 달성

포항제철소 파이넥스1공장이 지난 6일자로 무재해 2천일을 달성했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파이넥스1공장의 무재해는 지난 2007년 2월 15일 시작돼 2009년 11월 11일에 1천일을 달성했고, 직원들의 체질화된 안전활동에 힘입어 이번에 무재해 2천일을 달성하게 됐다는 것.무재해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파이넥스1공장 직원들은 모든 작업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제일 마인드를 제고하고, 10대 안전철칙 준수 생활화, SAO(안전행동관찰) 활동의 습관화, Risk(위험요인) Top 10 개선활동, ILS(위험요인 격리·차단 시스템) 개선작업, 지속적인 안전시설물 개선 등 일련의 활동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특히, 파이넥스 고유의 위험예지시스템인 위험요소 지도(Hazard Map)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요 위험작업개소 주변에 안전 절차서를 설치, 운영했으며 수리작업시 안전스탭의 24시간 밀착 안전관리를 실행해왔다.또 안전제로화 회의, 패밀리사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는 외주사 합동 안전점검회의, 작업자들의 안전작업을 돕는 교육교재 개발, 글로벌 안전센터에서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 KOSHA 18001 인증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것도 무재해 달성에 한몫했다./김명득기자

2012-08-09

포스코건설, 종합건설부문 취업인기도 `4위`

포스코건설이 국내 종합건설 부문 취업인기도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GS건설은 1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8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건설사 취업인기순위를 조사한 결과 GS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빅4 체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은 14개월째 엔지니어링 부문 1위 자리에 올랐고,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국보디자인(인테리어 부문)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종합건설 부문에 삼성물산이 한 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SK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두산중공업, 경남기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올해 시공순위 5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밀려난 포스코건설은 최근 채용마케팅을 강화하며 취업인기 4위 자리를 지켰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중국, 칠레, 페루, 브라질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다 해외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GS건설은 올해 시공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려났지만 적극적인 채용마케팅을 통해 건설 구직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7~8월 채용비수기에도 국내외 각 현장별 전문인력을 모집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명득기자

2012-08-09

현대제철 `철의 온정` 나눔활동 적극 실천

현대제철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면서 `철의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인천공장의 대표 봉사단인 다물단과 사랑회 회원 200여 명은 지난 주말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서비스 지원, 집수리 봉사, 사랑의 떡국 나누기, 사랑의 김장 전하기, 어르신 효심 나들이,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끝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쌀`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월급에서 1천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2천만원 상당에 이르는 기금을 마련했다. 이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어린이공부방 등에 전달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6천여 포의 쌀을 기증했다.또 직원 부인들로 이뤄진 주부봉사대원들은 무료급식봉사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일일호프, 폐지 모아 팔기 등으로 성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장학사업에도 열성이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6곳에 매년 3천만원씩 급식비를 지원하고, 동구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 906명의 학생이 4억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28명에게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황태진기자

2012-08-09

포스코, 하반기 1천200명 채용

포스코가 올 하반기에 1천200명을 채용한다.포스코는 올 하반기 계획된 신입(인턴 포함) 및 경력 신규 채용 인원은 1천200명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에 뽑았던 600명의 2배 규모다.계열사를 더한 포스코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하반기 4천130명(신입 2천900명, 경력 1천230명)에 이른다. 상반기 채용실적 1천910명(신입 1천360명, 경력 550명)의 2배가 넘는 규모다.포스코그룹은 올해 고졸만 총 2천420명(정규직 1천850명, 인턴 57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82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 1천600명의 고졸 채용이 예정돼 있다.포스코의 경우 인턴과정도 대부분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사내 산학장학생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운영해 채용률이 60% 수준으로 높다.포스코가 이처럼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는 것은 청년실업 해소로 고용안정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일조해야 한다는 정준양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됐던 지난 2009년 4천300명을 제외하고는 2010년 6천100명, 지난해 6천700명으로 6천명 이상 신규 채용을 해왔다.한편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 90여명의 사무·기술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기능직 채용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반기에는 사무·기술직 100명과 기능직 220명 등 총 320명을 뽑았다./김명득기자

2012-08-08

포철, 에너지 절감 전쟁 치른다

포항제철소가 `그린(Green)제철소`로 거듭난다.포항제철소는 최근 전력수급 악화와 전력비용 증가에 대응해 전력과 용수, 연료 등 유틸리티 절약을 통해 더욱 강력한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전력절감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 단기적으로는 전력절감 가변속장치 적용과 생산관제 조업스케줄링 조절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생발전 기술개발과 지능형 전력제어를 전사로 확대해 전력소비를 지속적으로 절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각 부서별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활동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에너지부와 후판부는 최근 부 서브센터와 각 공장 출입구에서 에너지 절감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하절기 폭염으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캠페인이 실시됐다. 제선부는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창가 햇볕 차단, 실내에서 근무복 상의 탈의, 1일 1부채 사용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정기적으로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가정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직원들로 하여금 절전 참여요령을 숙달할 수 있도록 했다.에너지 절감에 포스코패밀리사도 동참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는 `그린 워크플레이스(Green Workplace)`를 구현하기 위해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를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강판은 잔업을 줄이는 한편 오후 7시 이후 잔업자들을 위한 `잔업 존(zone)`을 운영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효율을 높이고 있다. 화일산기는 올해 초부터 원가절감 항목 중 에너지 절약을 필수항목으로 정해 놓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8-08

내수 급감 철강업계, 재고 `몸살`

철강업계가 넘쳐나는 재고량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조선, 건설경기 등의 악화로 내수가 대폭 줄어든데다 철강재 소비마저 급감해 업체마다 재고가 수북히 쌓이고 있다.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조강(철강재 원자재) 생산은 3천515만t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반면 조강으로 만드는 철강재는 3천667만8천t으로 지난해(3천673만6천t)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조강 생산량이 늘었으나 국내 수요가 받쳐주지 않자 업체들이 철강재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 결과로 분석된다.또 올 상반기 철강재 수ㆍ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이상적인 모습이다.올 상반기 철강재 수출은 총 1천536만3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352만4천t)보다 13.6% 증가했다. 철강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부진한 수요를 대체하려고 동남아시아, 북미 등 수출을 다변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올 초 저가 중국산 제품의 공습에도 수입재 대응을 적절히 한 결과, 수입은 1천290만6천t에서 1천103만t으로 14.5% 줄었다.철강업계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재고가 449만4천t으로 500만t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395만5천t)보다 13.6% 늘어난 수준이다.철강재 재고는 지난해 연말만 해도 403만4천t 수준에 불과했다. 올 1월에는 402만9천t으로 다소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410만7천t, 3월 426만8천t, 4월 435만4천t, 5월 451만9천t 등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재고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는데 이는 수요가 늘었다기보다는 업체들이 생산량을 조절했기 때문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올해 철강 경기가 `상저하고(上低下高)`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만큼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철강 재고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김명득기자

2012-08-08

포스코건설, 해외수주만 9조 전망

포스코건설이 올해 세워놓은 16조원 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인 14조4천4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이 무려 2조4천억원이나 높게 잡은 올해 수주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해외 수주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포스코건설이 올 상반기에 수주한 대표적인 해외 프로젝트가 바로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2건. 총 사업비 17억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각각 9억달러(약 1조원)와 8억달러(약 9천억원)다. 발전용량은 540㎿, 40㎿급이다. 칠레 산티아고 북쪽 인근에서 45개월 동안 건설될 이 발전소는 칠레의 대형 광산업체들이 사용할 산업용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올해 수주액 16조 가운데 절반이 넘는 9조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기획부터 설계·구매·시공·운영까지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체제를 강화하고 사업영역도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자원개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브라질, 페루, 칠레 등 유독 중남미 지역에서 강하다. 스마트 원자로, 해상풍력, 해수담수, 초고층 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칠레에서만 화력발전소 등 총 41억달러(4조7천억원)의 에너지플랜트 공사 6건을 수주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에콰도르 제1의 EPC기업인 산토스 CMI사를 인수하기도 했다.지난달 중순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 페셍(Pecem)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가진 CSP(페셍제철회사) 일관제철소도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제철플랜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조원대다. 제철소의 1단계 사업은 2015년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고로에서 쇳물을 만든 후 제강과 연주공정을 거쳐 철강 반제품 형태인 `슬래브`를 연간 300만t 생산하게 된다.포스코건설 정동화 회장은“국내외를 통틀어 제선·제강·연주 등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에 대해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회사가 포스코건설”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8-08

“온실가스 배출권 무상 할당기간 연장을”

산업계가 2015년부터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무상 할당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와 주요 업종별 17개 협회는 청와대 등에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입법안에 대한 산업계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 단체는 건의문에서 “배출권 거래제 대상 기업의 조기 적응과 비용 절감을 위해 배출권 무상 할당 기간을 2020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제도 도입 자체가 부담인 상황에서 배출권의 유상 할당은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제품 가격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출권 거래제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에 따라 할당받은 배출권 가운데 남거나 부족한 부분을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정부가 지난달 23일 입법예고한 시행령에 따르면 기업들은 1차 계획기간(2015~2017년)에는 배출권을 전액 무상으로 할당받게 된다.하지만 2차 연도(2018~2020년)부터는 배출 허용량의 3%를, 3차 연도(2021~2025년)에는 10% 이상을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산업계에서는 배출허용량의 3%를 구매할 경우 매년 4조5천억원, 10%를 유상 할당받으면 매년 14조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연합뉴스

2012-08-07

전기로 철강사 전기요금 인상 `惡材` 현실로

한전이 6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6%로 인상했다. 철강업계는 올 것이 왔다며 아우성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된 내용을 보면 일반용 4.4%, 교육·농사용 3%, 주택용 2.7%로 올린 반면 산업용은 6%대로 올렸다.원가 측면에서 철강업종은 전기요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산업으로 전기료 인상은 전기로 철강업체들에게는 엄청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기사용량 상위 기업을 비교해보면 철강업체들의 원단위 전력 사용량은 평균 0.38Wh/원으로 전체 평균대비 75% 가량 넘는다.그러나 유일하게 포스코만이 원단위 전력 사용량이 0.21Wh/원으로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자체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철강업계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이 지난해 사용한 전기요금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에 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이 6% 오르면 연간 1천200억원의 비용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철강업체들을 공정별 설비 보유 상황에 따라 고로업체, 전기로업체, 단순 압연업체로 구분해서 볼 때 전기료 이슈에 따른 실적 민감도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로재는 t당 2만2천원, 전기로 제품은 t당 5만원, 특수강 t당 7만원, 단압제품 1만3천원 수준이 전기료 원가로 추정되고 있다.업체별로 재정리해 보면 2011년 기준 t당 전기 요금이 높은 기업은 △고려아연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순으로 조사됐다. 매출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세아베스틸(6.7%) △현대제철(5.1%) △고려아연(4.3%) △포스코(1.7%) △현대하이스코(0.9%) 순이다.결국 전기 요금 인상의 부담은 전기로, 전기분해 등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높은 반면, 고로업체인 포스코와 단압밀인 현대하이스코는 부담이 적다.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7.0%로 적용할 때 연간 영업이익 훼손 폭은 고로와 단압업체가 1% 내외, 전기로 업체가 4% 수준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한전은 이미 지난해 8월과 12월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1%, 6.5% 인상하고서도 또다시 올려 철강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며 “가뜩이나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더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8-07

7월 컨테이너 물동량 소폭 상승

지난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내외 경기 위축으로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 추청치는 190만6천TEU로 지난해 같은 달(189만9천TEU)에 비해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표참조 수출입화물은 세계경기 위축, 내수부진 등으로 하반기 국내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115만4천TEU로 전년 동월(13만TEU) 대비 1.1% 감소로 전망됐다.환적화물은 72만9천TEU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작년 7월(69만6천TEU) 대비 4.7% 늘어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증가한 146만4천TEU를, 환적화물은 5% 늘어난 70만2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광양항은 중국 등 아시아 주요지역의 물동량이 증가한 반면 주요 교역국인 러시아, 미국의 수출입 물량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 감소한 17만3천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다.인천항은 처리비중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등의 교역량 감소로 작년 동월대비 6.4% 감소한 16만TEU로 전망됐다.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항만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라며 “하반기 국내외 경제동향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물동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