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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日 기업 ㈜다이셀, 영천에 둥지

일본의 세계적 자동차부품 회사인 (주)다이셀이 영천에 둥지를 틀었다.다이셀은 10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에서 후다바 대표이사를 비롯 김관용 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경제자유구역청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다이셀은 총 41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에어백용 인플레이터)공장을 건립, 내년 5월부터 제품을 시험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14년 동안 가동하게 된다. 이 공장에 투입되는 고용인원은 200여명으로 연간 72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현대, 삼성 등 국내 자동차업체에 납품하는 한편 수출도 하게 된다.투자사인 다이셀은 지난 1919년 설립돼 일본도쿄 및 오사카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본금 5천260억원, 그룹 연매출이 5조1천284억원에 달한다. 종업원 수만 9천178명에 이르며 세계 5개 거점 공장 운영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사업영역 또한 과거의 화학공업의 틀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자동차 에어백용 인플레이터로 대표되는 조립 가공형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rand Vision 2020`을 내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이날 기공식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기업인을 왕으로 모시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900여 공직자들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 다이셀사와 같은 우수한 외국기업들이 영천에 오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투자유치전략이 신규 투자위주로 진행됐다면 향후 전략은 기존 기업들의 증설투자를 유도해 기업환경을 내실있게 꾸려나가고 외국자본과 연계한 국내기업들의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이셀 공장 건설은 지난해 11월 24일 경북도·영천시 및 경제자유구역청과 4자간 투자양해각서(MOU)체결에 따른 것이다.영천/허남욱기자

2012-07-11

국내기업 3곳중 1곳 “향후 고졸채용 확대”

국내 기업 3곳 중 1곳이 향후 고졸 채용을 확대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고졸 채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향후 고졸 채용확대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3.6%가 `확대하겠다`고 답했다는 것.올해 고졸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56.1%가 `있다`고 답했고 이들 기업의 1사 평균 채용예정인원은 25.4명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66.9%(1개사 평균 39.3명), 중소기업의 45.5%(7.6명)가 고졸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아울러 최근 2~3년간 고졸 채용규모 추이를 묻는 질문에 21.0%의 기업이 `늘렸다`고 답해 인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졸 취업자의 직무능력에 대해서도 응답기업의 44.2%가 `2~3년 전 취업인력에 비해 향상됐다`고 답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졸 채용을 위한 기업들의 제도 개선 노력도 상당한 진전을 보여 `대졸자와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한다는 곳이 응답 기업의 57.7%, `초봉 인상 및 복리후생 개선(46.8%)``공채시 학력 철폐(44.5%)``생산직 외 타 직군도 개방`한다는 기업이 43.5%로 나타났다.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학력보다 능력을 우선시하는 신(新) 고졸인재시대가 기업 현장에서 뿌리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고졸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7-11

㈜코스틸 노사, `임단협 10년 무교섭 타결` 대기록

포항철강공단내 ㈜코스틸 노사가 `임단협 10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이 회사 노사는 지난 6일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해 지난 2003년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탄탄한 노사문화를 자랑하고 있다.코스틸 노사는 최근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과 함께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적인 노사관계 증진, 근로조건 향상과 근로문화 선진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지원을 노동부로부터 받게 됐다. 또 지식경제부와 경북도가 주최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터 우수기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1977년 회사 창사 이래 지난해는 40만t의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고, 올해는 생산량 달성과 제품 품질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또 획기적인 설비개선과 품질향상을 통해 CE(EU 품질규격), JIS(일본공업규격),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 등 국내외 품질인증을 받았다.코스틸 이석상 공장장은 “국내외 철강 경기침체와 경쟁사 출현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노사간 신뢰와 화합이었다”며 “이는 노사간에 끈끈한 정까지 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정삼복 노조위원장도 “급변하는 노사관계에서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믿음과 신뢰며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이를 변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10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기원 합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다문화가족과 함께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홍보에 나섰다.포스코건설은 중국, 베트남, 페루 등 7개국 출신 다문화가족 57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가 지난 4~5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여수엑스포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와 함께 2014년까지 인천아시안게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이들을 아시안게임 전문 봉사자로 육성할 방침이다.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는 지난 5일 여수엑스포가 마련한 인천의 날 행사에서 `인천아시안게임 함께해요`라는 카드섹션을 벌였다. 퍼포먼스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청년 서포터즈와 포스코건설 직원 4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손타냐(여·29·카자흐스탄)씨는 “자녀와 함께 좋은 추억을 가져 기쁘다”며 “모국에 있는 카자흐스탄 친구들에게 인천을 알리고,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 활동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모금을 재원으로 진행됐다.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은 작년 10월부터 매년 기본연봉의 1%씩을 나눔활동 일환으로 기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10

포스코특수강, 이달말 상장 예심 청구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특수강이 이달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포스코특수강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동양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실사를 마치고 예심 청구서 서류작업에 돌입했다는 것. 따라서 반기결산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11월 상장을 위해선 상장심사 2개월, 공모기간 2개월 등 최소 4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달 중으로 심사 청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5천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입자금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특수강은 이번 IPO를 통해 구주 700만주를 매출하고, 신주 700만주를 모집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당시 발행가격이 4만원 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주당 밸류에이션은 6만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우리사주조합 증자 당시 30% 할인율이 적용됐었다. 전체 공모규모는 5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특수강의 실적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는 매출액 3천812억원, 영업이익 415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이후 회사의 영업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2006~2009년 1천464억원 수준이었던 포스코특수강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10~2011년에는 2천4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EBITDA 마진율도 과거 10%에서 13% 수준으로 향상됐다.IB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종 업황이 좋지 않지만 특수강 분야는 업황에 관계 없이 꾸준하게 실적이 나오고 있다”며 “포스코특수강의 경우 자동차, 일반기계 등 사업군이 다각화 돼 있어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2-07-10

현대제철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각종 지속가능경영활동을 한 눈에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감 그리고 동행`사진을 발간했다.8일 현대제철은 지난 2008년부터 주주, 고객, 협력사, 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경제·환경·사회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경제·환경·사회로 구분해 설명하던 형식을 벗어나 `H-STEEL`이라는 현대제철을 상징하는 단어를 기반으로 보고 분야를 6가지로 한층 세분화했다.H-STEEL은 `하이라이트(Highlights), `스트롱 서스테이너빌리티(Strong sustainability), `싱킹 스마트(Thinking smart), `엘리베이팅 코퍼레이트 밸류(Elevating corporate value), `에코 에너지틱(Eco-energetic), `리스닝 투 더 월드(Listening to the world) 등 총 6장으로 구성됐으며,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이를 향한 의지를 표명했다. 각 장은 CEO 메시지, 지속가능성과, 기술성과, 경제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박승하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대제철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아, 지난 2010년 연 400만t 규모의 2고로를 완공해 기존 전기로 1천200만t과 함께 연 2천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현대제철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기조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황태진기자

2012-07-09

포스코, 볼리비아 양극재 생산사업자 최종 선정 리튬개발 경쟁 우위 선점

포스코·한국광물자원공사 컨소시엄이 중국을 제치고 볼리비아 리튬전지 소재 양극재생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 6일(한국시간) 포스코·한국광물자원공사 컨소시엄이 볼리비아 정부와 리튬전지 소재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광물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극재 생산을 위한 RD 투자 및 공동조인트벤처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볼리비아는 탄산리튬과 산화망간 등의 원료를 공급하고 광물공사는 양극재 생산을 맡게 된다. 이를위해 양국은 우선 2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7억여원을 출자해 내년말까지 매달 1t 규모의 양극재를 시범생산하고 현지에 파일럿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1분기경 구체적인 투자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지분은 볼리비아 국영광업공사인 꼬미볼(COMIBOL)이 50%, 포스코 26%, 광물공사 컨소시엄(광물공사·LG상사·경동·유니온·아주산업)이 24%의 지분을 각각 갖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은 리튬 개발 경쟁에서 경쟁국을 누르고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양극재는 리튬전지의 용량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핸드폰, 전기자동차 등에서 `충전해 재사용하는 배터리(2차전지)에 많이 이용된다. 한국은 2010년 기준으로 세계 양극재 수요의 41%인 1만7천377t을 소비하는 1위 수요국이다.포스코 권오준 사장은“볼리비아 정부가 리튬제조에 외국기업의 참여를 허가치 않다가 2차 전지용 양극제 등 리튬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를 허용했다”며 “특히 1차 대상자로 선정된 중국을 제치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7-09

고졸 고용상황,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 추세

청년 취업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고졸 출신자의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8일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의 고용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졸 청년들의 5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15~29세 고졸 청년 가운데 대학에 다니거나 졸업한 이들을 제외한 `순수`고졸취업자만 추출해 집계했다.고졸 청년 고용률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지난해 7월 -4.8%포인트로 크게 떨어졌다가 8월 -3.6%포인트, 9월 -1.7%포인트, 10월 -0.9%포인트, 11월과 12월엔 각각 -0.7%포인트로 차츰 나아졌다.개선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3월 고용률이 0.7%포인트 높아졌다. 4월(-0.2%포인트)에는 주춤했지만 5월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이와 달리 15~29세 대졸 고용률은 5월에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5월 산업별 취업자 추이를 보면 고졸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주로 농림어업(8천 명), 운수(3천 명), 출판(3천 명), 교육(3천 명), 보건사회(1천 명) 등에서 취업을 많이 했다.대졸자 역시 농림어업(4천 명), 운수(9천 명), 출판(6천 명), 건설(1만 1천 명), 도소매(1만 명) 등에서 증가해 고졸자의 취업자 증감 추이와 유사했다.기재부는 이를 근거로 고졸자와 대졸자가 특정 산업에서 대체 관계에 있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5월 현재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비중은 대졸이 80.0%로 고졸(48.8%)보다 높았다.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고졸 고용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정부가 채용에서 고졸자의 차별을 없애려는 `열린 고용`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12-07-09

포스코ICT, 에너지 낭비 차단 시스템 개발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산업현장의 에너지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5일 포스코ICT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분석해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FEMS는 산업현장의 주요 플랜트와 단위 설비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최적의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형 빌딩이나 주택의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주류였지만 생산·제조시설 전용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FEMS는 운용 관리를 담당하는 EOS(Energy Operating System)와 설비 운용 상태 및 에너지 사용 현황 정보를 수집하는 FCS(Field Control System)로 구성되며 FCS를 통해 주요 사용 에너지량과 설비의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에너지 이용량을 측정해 분석하며 EOS는 효율이 높은 설비에 에너지를 우선 분배하는 등의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유도한다.특히 FEMS는 설비의 운용 현황과 에너지 사용흐름을 관리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실시간 제공으로 에너지 사용현황 분석해 낭비요소 발굴, 효율적인 사용과 최적의 설비 운영을 돕고 이 과정에서 해당 설비의 성능 저하와 문제점도 발견, 유지보수나 정비 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주·야간 시간대에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가 저렴한 것을 착안해 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설비를 우선 가동하는 지능형 기능도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산업부문은 국내 전체 에너지와 전력 소비의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어 향후 산업용 에너지절감시스템에 대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FEMS를 기반으로 포스코 그룹을 포함한 국내 사업에 주력하고 점차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7-06

`포스트 철강시대` 대응 급하다

지역 대표산업인 철강산업이 성숙단계에 이르러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영역확대 등 Post철강시대를 대비해 유연한 산업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가 포커스 브리핑(POCUS Briefing) 제14호에서 그동안 철강산업은 성숙단계에 이르러 성장속도 둔화와 중국·인도 등 철강시장 점유율 확대, 철강사 간의 치열한 국제적 경쟁, 철강경기 침체의 지속 등의 경제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는 세계 경제위기로 철강 소재의 자동차, 선박, 기계, 건설 분야의 장기적 침체가 전망되는 한편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철강산업은 경기침체와 가격변동에 의한 영향이 크게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세계 주요 철강사들은 철강시장 부진·경쟁심화에 따라 원가절감, 신흥시장개척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의 통합, 티센크루프스틸(TKS)의 저수익 업체 매각 계획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정책연구소는 해외 철강도시들의 경우 철강산업 경쟁력 상실로 인한 도시쇠퇴에 대응해 IT, 신재생에너지, 문화산업 등으로 다양화를 추구함으로써 지역실정에 맞는 유연한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타 산업에 대해 높은 생산 파급효과를 가진 산업을 육성하고, 경제·사회적 트랜드에 부합하는 산업을 통해 세계시장변화에 대처하며 지역의 비교우위 산업, 기술기반 산업을 바탕으로 High-end 제품의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책연구소 사공 정 연구원은 “포항지역 철강산업 경쟁력 저하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산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며 “비교우위에 있는 철강산업을 바탕으로 소재부품 및 뿌리산업의 부문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해 부가가치생산의 지역내 순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포항지역의 뛰어난 과학인프라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기초과학 연구성과가 산업분야에 보급 및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을 확보가 시급하다”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원자력에너지부문을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그린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술표준화, 상용화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황태진기자

2012-07-06

포스코, 열연 고급강으로 수입품 공세 맞서

포스코가 최근 수입철강제품의 공세에 맞서 저가철강재에 이어 열연고급강까지 판매 확대를 통해 내수경쟁력 강화에 나선다.5일 포스코는 그동안 수웨덴과 일본 등에 의존했던 자동차용 고강도강인 아토스(ATOS: steel for autumobile structure)와 제철소나 발전소용의 내황산 부식강 앙코르-H(Ancor-H)강의 판매가격을 수입재 가격대비 t당 30만원과 15만원씩 각각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는 그동안 수입재 고급 열연강판이 해외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가격이 비싸고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고객사들이 적시에 제품을 조달받기 힘들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저급 중국산과 함께 수입이 늘어나는 고급 강종에 대해서도 시장 방어 차원에서 업계 1위 업체인 포스코가 나설 필요가 있다는 업계의 요구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의 수입재에 대한 대응은 이뿐만이 아니다. 포스코는 작년 말부터 유통시장용 저가 후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여재슬라브 활용 아연도금강판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포스코는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강관, 경량철골, 창호 보강재 등 공급 대상 제품을 늘려나갈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고급 열연강판을 원활하게 조달받기 위해 수입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고객사들은 소재 구입에 들어가는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7-06

포항제철소 가족 견학 프로그램 여름방학동안 평일도 확대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그동안 철과 사람의 친근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토요일에 운영해 오던 가족단위 견학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 동안 평일에도 확대 실시한다.5일 포항제철소 여름방학 견학프로그램은 오는 23일~8월17일까지 평일 오후 2시에 시작해 110분 가량 소요되는 견학코스로 운영된다.또한 포항제철소 현장 투어로 2개 공장견학과 포스코역사관과 연계, 평소 견학프로그램과 차별된다.견학은 포항제철소 견학안내실에서 회사버스로 출발해 포스코 홍보센터에서 포스코의 현황과 제철 프로세스가 담긴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원료부두부터 선강, 압연지역에 이르는 제철소 현장 투어를 통해 철이 생산되는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제철소 현장 투어 후에는 포스코역사관을 관람하면서 포스코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노영인 섭외팀리더는 “학생들이 이번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여름방학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포스코 홈페이지나 이메일(mykim88@posco.com)로 소감문을 작성해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고 최우수작은 포스코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견학 신청은 포스코 홈페이지 http://www.posco.co.kr →홍보 →포항제철소 견학신청→계절견학 신청에서 견학희망일 3일전까지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견학관련 문의: 054-220-5114/황태진기자

2012-07-06

지역사업장, 복수노조 다툼 급증

#사례1. 2011년 9월8일 ㈜천년미소 노동조합은 교섭대표노동조합으로서 임금협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민주버스본부 천년미소분회 소속 조합원(청소원)을 차별해 임금협약에서 배제하여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은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한 것이므로 시정명령.#사례2. 복수노조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1년 7월1일 신규로 설립된 KEC노동조합은 사용자가 처음에는 자신을 과반수 노동조합으로 공고했다가 이후 전국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역시 과반수 노동조합으로 공고했다고 주장 등으로 지역 최초로 `과반수 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사건#사례3. 포항지역 39개 건설업체 교섭단위 분리 결정과 관련 사용자는 건설근로자의 지역간 임금 등 근로조건의 차이, 현지 근로자 고용관행, 지역별로 단체교섭을 진행해 온 교섭관행 등의 이유로 2012년 4월9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포항지역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를 별도의 교섭단위로 분리 신청사례와 같이 지난 2011년 7월1일 사업장 단위에서 2개 이상의 노동조합을 자유롭게 설립,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복수노조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역 사업장의 관련 사건 접수건수가 크게 증가했다.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정종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1일~12월31일까지 10건에 그쳤던 복수노조 관련 사건이 올들어 6월30일까지 78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12개 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사건(325건)의 24.0%로 같은 기간 중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접수한 전체 구제신청 사건(529건)의 14.7%에 해당한다.유형별로는 교섭요구노조 공고 시정 40건(45.5%), 교섭단위분리 결정 40건(45.5%), 교섭대표노조 결정 5건(5.6%), 공정대표의무 위반 시정 3건(3.4%)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그 중 지난해까지 교섭요구노조 공고와 교섭대표노조 결정 관련이 대부분(80%)이었던 반면 올 들어서는 교섭요구노조 공고와 교섭단위 분리 결정사건이 대부분(96%)을 차지했다.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년간 접수된 88건 중 인정 46·기각 3·각하 18 등을 처리했으며 21건은 신청이 취하됐다.이 중 각하 처리된 사건은 대부분 노동위원회 결정 전에 사용자가 교섭요구공고 등을 이행함에 따라 신청의 이익이 없어진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 청구한 사건은 2건에 그쳐 대부분 초심 결정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종승 위원장은 “복수노조 관련 사건이 증가한 것은 노동위원회 구제제도가 정착되면서 노사 당사자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금년 7월1일부터는 2009년 12월31일 이전 1사 다수 노조(1社 多數組)였던 사업장에도 교섭창구 단일화제도가 시행되어 사건이 계속 늘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신속·공정한 처리를 통해 노사관계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7-05

“아이디어 공급-현실 반영, 선순환 필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사진은 최근 사내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 등 스마트한 기업문화정착으로 지속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4일 박 부회장은 최근 서울사무소에거 열린 `스마트보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급되고 선순환 사이클을 가진 조직이 돼야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정보화해 현실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스마트보드는 지난 2010년 출발한 대리 및 과장급에서 선발된 우수 직원들이 경영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내 주니어보드로 지난 1월30일부터 활동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는 강학서 부사장(재경본부장), 김영환 부사장(영업본부장), 이종인 전무(경영기획본부장), 김범수 전무(구매본부장), 권수덕 전무(경영지원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박승하 부회장은 스마트보드 위원들에게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정보화해 현실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급되고 변화되는 선순환 사이클을 가진 조직이 돼야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앞으로 스마트보드 위원들이 `긍정 바이러스 전도사`라는 활동 콘셉트로 회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현장의 개선점 발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 이어 안양 블루몬테에서 이틀간 열린 워크숍에서는 우유철 사장이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란 주제 특강을 통해 “주인으로서 회사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스마트보드 위원 여러분들이 미래에 회사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서 스스로 비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7-05

박승호 포항시장-조봉래 포철소장, 흥해읍 QSS 활동 격려

박승호 포항시장과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등이 최근 흥해읍을 방문해 QSS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을 현장격려했다.이번 현장방문에서 박승호 시장과 조봉래 소장은 그동안 2천여 공직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환경과 의식 개선 활동을 목표로 진행 중인 QSS활동과 감사나눔운동에 동참해 온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기위해 마련됐다.흥해읍은 올해 2월 QSS활동 시범부서로 지정된 후 3개월여동안 △대민행정서비스 강화 △사무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 △직원소통 강화 등 3대 목표를 정하고 QSS혁신활동을 펼쳐 읍을 찾는 민원인들과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포항시 6개 부서의 벤치마킹 등 QSS 혁신활동 선도 부서로 급부상하고 있다.박승호 시장은 “혁신이라는 것은 처음 시작할 때는 힘이 들지만 막상 하고 나면 더 편해지는 것이다”라며 “직원들 스스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사무공간도 많이 넓어지고 근무 분위기도 훨씬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도 “혁신활동과 감사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포항시 공직자들의 활동에 감사게 생각한다”며 “포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혁신활동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태진기자

2012-07-05

포철 `송도 감사콘서트` 출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지역민과 함께 소통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선다.4일 포항제철소는 지난 3일 포항 송도동 송도여신상 앞에서 올해 첫 `송도 감사콘서트`(이하 감사콘서트)를 개최했다.감사콘서트는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인 송도에서 아름다운 제철소 경관조명과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송도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상생의 차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매 여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2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감사콘서트에 앞서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 200여명은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송도여신상 앞에 모여 셔플댄스 플래시몹(Flash Mob)을 선보였다.플래시몹은 불특정다수가 정해진 시간, 장소에 집결한 뒤 그룹댄스 등 단체 행동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출하는 감동 퍼포먼스로 이날 셔플댄스 플래시몹은 포항제철소의 새로운 펀(Fun)문화 체험 및 직원들의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송도 감사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이날 첫 선을 보인 플래시몹은 송도 여신상 뒤로 펼쳐진 포항제철소 전경과 함께 200여명의 하나된 셔플댄스 동작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으며, 주변 송도 주민들의 호기심과 흥미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다.플래시몹에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열린 감사콘서트는 39명의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이 참여해 엘빔보, 마이웨이, 록키 등 고요하면서도 때론 신나고 웅장한 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공연말미에는 대중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로트 곡을 연주해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이날 감사콘서트를 관람한 한 송도지역 주민은 “포항제철소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음악회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송도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송도거리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감사콘서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송도가 음악과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7-05

“공단 불필요한 관행 혁신할 것”

신영철 근로복지공단이사장이 공단 사업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현장경영활동에 나섰다.3일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8~29일 양일간에 걸쳐 신영철 이사장이 현장의 소리를 직접청취하고 공단의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지도,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대구관내 지사, 어린이집 및 산재병원을 방문해 현장경영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신 이사장은 먼저 28일에는 대구북부지사, 대구산재병원, 대구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대구서부지사를, 29일에는 경산지사, 경주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을 차례로 방문한 가운데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기관마다 직원들을 일일이 소통·격려하고 사업 확대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퇴직연금사업(2010년 12월), 자영업자고용보험 적용확대(2012년 1월), 택배·퀵서비스 산재보험 적용확대(2012년 5월), 사회보험지원사업(2012년 7월)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에 신 이사장은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확인하고, 신규사업도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방문일정의 대부분을 현장 직원들과 소통한 가운데 관내 대구어린이집과 경주어린이집을 방문해 2012년도부터 새로이 시행된 만 5세반 `누리과정`의 성공적인 정착과 원생들의 교육과정을 직접 참관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경영활동을 펼쳤다.신 이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공단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관행 등을 과감히 혁신해 경영 투명성을 높여 공단의 업무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겠다. 이를 위해 직원들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7-04

포철 1기 설비 종합준공 기념 TJ동상 앞서 위기 극복 다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3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일을 맞아 포스텍 내에 위치한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 앞에서 경영위기 극복 다짐행사를 가졌다.포항제철소는 1970년 4월1일 종합제철공장 건설에 착공해 1973년 7월3일 조강 연산 103만t 규모의 포항제철소 1기 설비를 준공했다.이날 행사에는 조봉래 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원, 부장, 직원들과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를 상징하는 푸른색 근무복을 입고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했다.또한 글로벌 경제위기로 산업전반의 총체적 경영위기 속에서도 혁신활동, 기술개발, 수익성 창출 등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2020년 그룹 매출 200조원 달성·글로벌 TOP 3`라는 포스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선서를 했다.포스코 패밀리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보국정신과 사회적 책임감 등을 이어받아 글로벌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고, 기본의 실천을 통해 안전사고, 설비고장, 품질불량 제로(Zero)화를 또한 윤리경영을 통해 동반성장 및 상생 발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포스코맨들은 온갖 역경을 딛고 영일만에 포항제철소를 준공했다”며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포스코 창의 DNA를 재 발현해 회사의 비전달성을 이룩하자”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故박태준 명예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9월7일 현충원 묘소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황태진기자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