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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포스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한층 더 반영,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욱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이 책에는 재무적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환경·사회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합해 기업 전체의 가치가 수록돼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보고서가 통합 발간됨으로써 이해관계자가 두 권의 책에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며 “환경경영·사회공헌 등의 활동과 재무적 가치를 연결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사랑받는 기업 철학에 따라 6대 이해관계자로 분류해 목차를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경제·환경·사회로 나눠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구성해오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남으로써 각 이해관계자는 사회, 파트너, 주주 및 투자자, 고객, 직원, 환경 등 해당 항목에서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포스코는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정보를 충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사전에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와 국내외 미디어 분석을 실시했다.또 10명의 지속가능경영 전문가 포럼과 서울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대학생 지속가능경영 패널을 운영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내외 이슈를 고려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플라이체인 관리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 △친환경 자동차 기술 △포스코 기업 가치를 추가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15

2012 `한국관광의 별` 휴가문화 부문 포스코, 우수기업 선정

▲ 서울 포스코센터 건물앞에 포스코 사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돼 있다. 포스코의 휴가문화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를 매료시켰다.포스코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2 한국관광의 별` 휴가문화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포스코는 CEO 경영철학인 `창조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구성원의 휴가 사용률을 부서장의 목표로 설정하는 등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한 점을 높은 점수를 받았다.포스코는 연차휴가, 산전·산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 법정 휴가 외 근속연수에 따라 연간 8~15일의 휴가를 부여하며 직원들은 본인 의지에 따라 사용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현장 근무자를 위한 연간 근태시스템을 마련해 사전에 공유함으로써 탄력적인 인력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들에게 개인 용무 등에 유연하게 휴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루 휴가를 오전·오후로 나눈 반일 휴가제도를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5곳의 휴양시설에 100여개 객실을 준비, 추첨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안식월 휴가, 익년도 이월제도 운영 등으로 한발 앞선 휴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10월부터 4조2교대 근무제를 시행해 4일의 휴가를 사용할 경우 앞뒤 4일의 휴무일과 이어지며 최대 12일의 휴가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김명득기자

2012-06-15

고졸예정자 先취업 後진학 롤모델로

포항 동양직업전문학교의 직업교육이 고졸예정자의 先취업, 後진학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동양직업학교는 지난 13일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 포항고용센터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선린대학교, 신라공고, 경주전장(주)와 함께 산학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열린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이행노력으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기술 인력으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구난을 해소하고 선 취업, 후 진학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기업의 채용 관련 정보제공, 산학 실무형 직업훈련 실시, 기업탐방(체험), 현장실습 실시, 선취업·후진학하는 학생에 대해 등록금감면 혜택 등을 부여하게 된다.동양직업학교는 포항지청과 함께 전국에서 최소로 신라공고 졸업예정자인 3학년생 55명을 대상으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인 특수용접, 플랜트 설비분야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동양직업학교 문용환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특성화에 맞는 직업교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노동시장의 탄력적 운영을 위한 기술인력배출에 집중하겠다”며 “해외취업 교육의 일환으로 호주에 용접, 제관, 배관사 시험장을 유치해 국내 용접기술을 해외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지청 유한봉 지청장은 “이번 신라공고를 롤모델로 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장기적으로 우리사회가 학력주의의 패턴에서 탈피해 실용주의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6-15

전기위, 한전 13.1% 인상안 반려

전기위원회가 한국전력이 제시한 평균 13.1% 전기료 인상안을 반려했다.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전기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전기료 인상안의 타당성을 심의한 결과 산업용과 주택용 등 종류별 요금인상에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인상안을 수정해 다시 제출할 것을 한국전력에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계의 반발 때문으로 풀이된다.지경부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한전의 인상안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검토하는 한편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얼마나 인상하는 것이 적절한지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다른 부처, 연구소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지난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기사정이 급박한 만큼 콘센트 뽑기, 출입문 닫고 냉방기 가동 등 절전에 동참해 달라”며 “어차피 전기료를 올려야 한다면 가급적 여름 성수기인 7월이 오기 전에 인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전기료 인상을 직접 시사했다.하지만 산업계는 유럽발 세계 경제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시점에서 전기료를 인상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은 10차례에 걸쳐 61% 인상돼 산업용 전기의 원가 회수율(94.4%)이 주택용(86.4%)보다 높다”며 “작년 우리나라의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 비율(0.698)은 미국(0.586), 영국(0.608), 일본(0.663)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보다 높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2012-06-11

대기업 잇단 고졸채용… 청년취업 `숨통`

대기업 및 공기업의 고졸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10일 한화그룹,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고졸자 채용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는 것.한화그룹은 고졸 공채 최종 합격자 1천200명을 이날 발표했다. 고교 3학년생은 516명, 고교 2학년생이 대상인 채용 전제형 인턴 684명이다.고졸공채에는 1만4천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7대 1을 기록했고, 채용 전제형 인턴에는 8천여명이 몰려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고졸 공채 합격 가운데 20%가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 276명, 경기·인천 275명 등 수도권이 551명이었고, 그 외 지방 고교 출신은 649명이었다.일반·사무직(54%)이 전문직(46%)을 웃돌았다. 대한생명 등 금융계열사 사무직 합격자로 인해 여학생(57%)이 남학생(43%)보다 많았다. 이번에 합격한 고교 3학년 공채 합격자는 10월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올 상반기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일반 29명과 고졸 10명을 선발하는 것을 포함해서 전국의 인터사원 모집에 일반 400명과 함께 고졸자 100명 등 모두 500명의 청년인턴 사원을 뽑는다.또 하반기에는 고졸 사원 20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며 지원자는 오는 14~20일까지 LH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특히 LH는 지난해 400명의 청년인턴 사원을 선발에 이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공생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채용목표제를 도입하고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을 각각 8%와 10%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LH의 고졸 채용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으며 고교 졸업자만 지원이 가능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에 이어 추가로 10여명 내외의 고졸자 및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진행되고 오는 2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으며 농·어촌 자녀 등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6-11

“포스코, 2분기부터 실적 나아질 것”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분기부터 포스코의 영업실적이 차츰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철의 날`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 경기부양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하반기 철강 시황을 묻는 질문에 “지금 현재 철강업계가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상저하고(上低下高)`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리스 사태를 포함해 유로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나면 중국의 경제 상황 및 철강 산업의 향후 추이에 따라 하반기 국내 철강업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천2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 줄어들었다. 그러나 저가에 수입한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가 본격 투입되는 2분기는 영업이익이 9천억~1조원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내 철강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산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저가 철강재의 수입이 확대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철강업계 모두가 지혜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이날 철의 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동국제강 변철규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TCC 동양 전익현 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포스코 양성식 상무보와 알엔씨 이태호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고려제강 이병호 이사대우와 현대제철 이성호 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이주성 부장과 동부제철 이태섭 상무 등 17명은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철강산업의 기술발전에 기여해 온 철강인을 대상으로 철강기능상, 철강기능장려상, 철강기술장려상 등 철강협회장상이 수여됐다.한편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11

포스에코하우징, 경북도 공모 사업개발비 지원 대상에 선정

포스에코하우징(사장 조봉래)이 경북도가 공모한 2012년도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기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발굴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정지원을 통해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자립기반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경북도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의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 사업내용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심사 등 심의를 통과한 후 최종 선정시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포스에코하우징은 이번 지원사업 대상 선정으로 지원받는 사업비를 사업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홈페이지 제작 및 신규제품 발굴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스틸하우스 시장조사 연구용역비 △강건재발판 신제품 개발 △스틸하우스 전용프로그램 시범도입, △영문판 회사소개자료, 홈페이지 제작 △스틸하우스 공사실적 사례집 제작이 있다.특히 스틸하우스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 주정부가 주관하는 신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스틸하우스 기술 수출, 일본 지진피해지역 스틸하우스 단지 건설 등 해외 스틸하우스 기술 수출을 더 늘려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06-08

POMIA, 연료전지 성능평가 구축사업 1단계 완료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인 연료전지 기술개발의 핵심연구시설 기반을 구축했다.7일 POMIA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총 40억원의 규모의 연구장비 도입 등 연료전지 성능평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1단계로서 100~300㎾급 MCFC MBOP 평가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주요 연구장비는 고온형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의 부품·소재의 성능평가를 위한 100~300㎾급 MCFC 가습기 평가장치, MCFC 핵심 MBOP 평가장치, 유속계, 열유동해석 프로그램 등 10억원 규모의 총 6대로서 POMIA가 올 하반기부터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기본적 실증평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이번 MCFC MBOP 부품소재 성능평가 인프라 도입·구축되면서 POMIA는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상용화 기업인 포스코에너지와 연계해 연료전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및 지역 철강 중소기업들이 관련 산업으로의 전환 시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를 통해 연료전지산업화를 위한 전진기지가 지역에 구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승화 경영지원실장은 “오는 2014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을 위해 수 ㎾급 SOFC MBOP 부품의 성능평가를 할 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에너지용 핵심 금속소재 제조기반의 거점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태진기자

2012-06-08

“제강 기술력 우리가 최고”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연속주조(연연주)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7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반제품인 빌릿을 생산하는 곳으로 철근제강부의 90t 제강공장이 최근 연연주수 13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속주조(Continuous Casting)는 쇳물을 모양이 있는 틀 안에 부으며 연속으로 굳혀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끊임없이 쇳물을 틀 속에 주입해 연속해서 반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연연주라고 한다.특히 연연주 기록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쇳물을 철강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철강업체의 생산성과 조업기술을 가늠하는 척도다.이번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130회 연연주수 달성은 한번에 90t의 쇳물을 만들 수 있는 제강공장에서 쇳물 1만1천700t을 연속으로 굳혀 철강 반제품을 만들었다는 뜻으로 전 세계 철강업계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다.제강기술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차별화하는 것이 경쟁력인데 현대제철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다..이번 신기록 달성 비결로 철근제강부의 완벽한 팀워크와 철저한 준비와 특히 원료담당, 용해반, LF 등 기계·전기 파트에 이르기까지 서로 소통하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맡은 책임을 다했다는 것.여기에 부서원들은 설비의 작동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 등 꼼꼼하게 현장을 검증했고 용강 주입 중 노즐 교체를 위해 설치된 설비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요인들을 찾아냈다.현대제철은 문제점 보완을 위해 현장 직원들의 경험을 살려 표준이 없었던 노즐의 교체 시기를 현장에 맞게 결정, 이틀에 한번꼴이던 교체 주기를 1주일에 한번으로 변경함으로써 작업속도를 향상시켰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일심동체를 자랑하는 철근제강부의 네트워크는 인천공장 전체를 아우른다”며 “이번 연연주수 130회 달성에 인천공장의 모든 힘이 보태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자평했다./황태진기자

2012-06-08

소통 활짝 `포스코패밀리 희망나눔바자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송도 솔밭 야외공연장에서 `포스코패밀리 희망나눔 자선바자회`를 연다.이번 행사는 포스코패밀리의 상생과 나눔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볼룬티어 위크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된다. 자선바자회에 판매되는 물품은 포스코 패밀리 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가전, 의류, 신발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수집되며 부서, 회사별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푸드마켓 운영자금과 결손 빈곤가정 학생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행사를 주관한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변재오 팀리더는 “이번 자선바자회는 소외계층 지원을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들과 포항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당일 행사장에서는 자선바자회 뿐 아니라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특산품판매`, 식사류, 주류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장터`, 클래식 공연단 `에코뮤직패밀리` 및 초청가수가 공연하는 `솔밭음악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2012-06-08

포항축산농협, 러 건초 국내 첫 수입

국내 최초로 러시아 연해주지역에서 생산 된 가축사료용 건초와 곡류가 첫 수입되면서 향후 지역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등 축산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7일 포항축산농협(조합장 이외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포항시와 함께 러시아 연해주지역에서 가축용 건초와 곡류를 재배·생산하고 있다.이번 수입 된 건초는 러시아 연해주에 2000년도부터 진출해 연해주 농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아그로상생이 생산한 귀리 건초 23t과 티모시 24t 등 두 종류로 지난 5월22일 영일만항에 도착 최근 통관 및 방역을 마쳐 8일 지역 축산농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및 경북지역 축산농가들은 이번 연해주 산 건초와 곡물 수입으로 축산경영의 애로사항인 사료비 절감효과로 농가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외준 조합장은 “현재 북미산 티모시(680원/㎏)와 호주산 연맥(450원/㎏)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인 380원/㎏ 대로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포항 및 경북의 축산농가에 가축 생산비 절감효과와 수입산 건초의 가격 하락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축산농협은 8일 오전 10시30분 영일만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지역 축·농협 조합장,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태경곤 영사, 러시아 현지 농업법인 아그로상생 강명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산 건초 양하식을 갖는다./황태진기자

2012-06-08

베트남 신도시 개발 속도 붙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市 안카잉에서 `스플랜도라 신도시 2단계`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쩐 응옥 찐 베트남 前 건설부 차관, 오낙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 시대복 포스코건설 본부장, 응우엔 타잉 프엉 비나코넥스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스플랜도라는 지난 2006년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의 합작법인인 `안카잉JVC`가 투자하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다.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市 안카잉 지역에 총 사업비 38억1천달러가 투입되며, 2020년까지 6단계에 걸쳐 주거·상업·기타 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총 6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은 아파트 496세대와 빌라 및 현지형 연립주택인 테라스하우스 553세대 등 모두 1천49세대가 입주한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번 2단계 사업은 스플랜도라 전체 사업부지(264만㎡) 중 75만8천㎡규모 부지에 아파트, 빌라, 테라스하우스, 중앙공원을 개발한다.아파트는 2천800여세대가 조성된다. 아파트 지하층은 주차공간 및 기계시스템, 1층은 공공서비스, 기타 다른 층은 주거용으로 건설되며, 아파트 건물 사이에는 주차장, 공원, 수영장 및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빌라는 3층 규모, 412세대가 8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건폐율 37.5%에 2층짜리 커뮤니티시설 2개동으로 개발된다. 테라스하우스는 4층 규모, 466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건폐율 59.7%로 2층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1개동을 포함하고 있다. 약 16만㎡규모의 중앙공원에는 호수, 녹지공간, 관리사무소, 보안구역, 상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2단계 사업의 컨셉디자인은 미국의 세계적인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만이 맡았으며, 포스코건설은 비나코넥스와 함께 하노이지역을 대표하는 공사품질과 공기준수를 약속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04

상주~구미 자전거 대행진 포항제철소 녹색성장 다짐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자전거타기 붐 조성과 포항제철소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의지 다짐의 장을 위해 지난 2일 상주에서 구미까지 자전거 투어 행사를 가졌다.이날 자전거 투어 행사에는 이후근 전무 등 포스코 임원들과 이주형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항제철소 직원 300여명이 본인의 자전거를 이용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자전거투어에 앞서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관람했으며, 이 자리에서 포항제철소는 상주시에 포스코 소재로 제작된 전기자전거 2대를 전달했다.이날 자전거 투어 코스는 상주 자전거박물관로부터 상주보, 낙단보를 거쳐 구미보까지 총 40여km로 구성됐으며, 4대강 정비사업으로 가꾸어진 낙동강변 초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행사에 참석한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이경민(31)씨는 “평소 좋아하는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낙동강을 따라 잘 가꿔진 주변환경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자전거 출퇴근을 장려하고자 지난해 전기자전거 4천여대를 공동 구매해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날`로 정해 놓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06-04

국내 최대 온실가스 감축기업 현대제철 국제 인정 받아

현대제철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단일 사업으로 국내 최대인 연간 198만t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최근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증기준인 `탄소 인증 기준'(VCS)의 인증 및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198만t의 감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제철은 현재 고로(용광로)에서 발생한 폐가스를 부생가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VCS는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인증 기준으로, 2007년 11월 세계경제포럼(WEF),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기후그룹에서 제정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국제 기준이다.현대제철의 이번 성과는 VCS 단독으로 인증 및 검증까지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또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800여 VCS 프로젝트 가운데 2번째 규모의 메가프로젝트(온실가스 감축량 100만t 이상)다.현대제철은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탄소시장으로 진입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감축한 온실가스 198만t은 현대제철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33.6%에 해당하는 양으로, 이는 서울시(605㎦) 4배 면적에 잣나무 묘목 약 6억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양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해외에서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앞장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한편, VCS는 10년씩 3회 최장 30년까지 사업기간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한 배출권(VCU)은 기업이 탄소중립(Carbon Neutral) 등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활용된다./황태진기자

2012-06-01

포스코, GE와 발전·에너지사업 MOU

포스코가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손잡고 발전·에너지 사업에 나선다.포스코와 GE는 31일 정준양 회장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국내외 발전사업 공동 개발 △에너지용 강재 개발 적용 및 기자재 제작 협력 △신흥시장 인프라사업 공동 개발 △ICT 기술 협력 △인재개발 및 교육을 포함한 경영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 5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포스코와 GE는 향후 국내외 발전소 신·증설 사업의 수주를 공동으로 참여해 포스코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맡고 GE는 터빈, 보일러 등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GE가 추진 중인 오일·가스 분야의 기자재용 특화강재 공동개발과 기자재 제작부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풍부한 해외 플랜트 수주 경험과 GE의 인프라 기술, 금융,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흥시장의 인프라사업 개발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MOU 체결은 한국 기업과의 장기적인 성장 파트너십을 추진해 온 GE의 성장 전략과 최근 글로벌 에너지용 강재 시장과 플랜트 사업에 높은 관심을 기울인 포스코의 경영 전략을 반영한 성과로 분석된다.헬스케어, 금융, 가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GE는 2011년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한 GE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극지, 심해, 부식환경 등 새로운 사업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용 강재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포스코도 최근 철강경기 하락과 철강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글로벌 자원개발 및 발전사업, 해양 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고 이에 필요한 에너지용 신강재 판매 확대 전략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한편, GE는 포스코 인도 냉연공장 수처리설비 건설공사에서 EP(Engineering, Procurement)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공장폐수 재활용 기술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명득기자

2012-06-01

`3중고' 철강업계 사면초가...올 수요 5.4%→3.6% 하향

철강업계가 극심한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철강시황 부진에 조선·건설 등 국내 수요마저 불황을 겪고 있고 정부가 산업용 전기료까지 대폭 인상할 계획이어서 고민스럽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의 저가 제품이 무차별적으로 수입되고 있어 그야말로 사면초가다.31일 포스코경영연구소와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는 올해 전 세계 철강수요 증가율을 당초 5.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는 것. 하향 조정한 이유로는 당초 낙관적으로 예상했던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불거지고 중국의 성장이 둔화됐기 때문. 여기에 자동차·가전·조선 등 대형 고객사들의 실적부진이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관련제품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철강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올 들어 자동차 내수판매 및 수출마저 주춤하고 있다. 각종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판매가 순탄치 않다.조선업체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럽 국가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9%나 줄어든 380만CGT로 집계됐다.마른 수건도 다시 쥐어 짜고 있는 철강업체들에게 정부가 산업용 전기료를 다시 인상한다고 하자 아우성이다.한국전력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4.5%(8월), 4.9%(12월)의 요금 인상을 단행한 만큼 산업용 전기료를 추가로 대폭 인상하는 것은 `철강업체를 죽이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전기로 제강사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전기요금이 생산원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현재 이들 업체의 경우 전기료가 매출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추정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요금이 추가로 인상되면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원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격 인상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결국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열연, 후판 등을 중심으로 국내 철강시장에 중국·일본산 수입이 크게 늘면서 공급과잉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열연·후판 수입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30%로 집계됐다. 특히 수입 열연·후판은 이미 안방을 차지한 상태다. 열연은 일본산 비중이 50%, 후판은 중국산 비중이 60%를 각각 넘어섰다.급기야 동국제강의 역사나 마찬가지인 포항제강소 1후판 공장이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하게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