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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랑의 인술로 `건강 지킴이` 앞장

포항철강공단내 직업병 전문 한의원인 `공단한의원`(원장 이영석)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공단한의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공단 기업체와 함께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찾아 한방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공단한의원은 지난 7월 포스코ICT봉사단의 후원으로 동해면 입암리 주민을 시작으로 8월 기계면 고지2리, 9월 송라면 상송1리, 10월 상대동 영암경로당, 11월 장기면 경로당 등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또 대신철강의 후원으로 지난 9월에는 장애인시설인 한사랑의 집, 10월에는 포항이주노동자센터에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해 11월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직업병, 근골격계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개원한 공단한의원은 접근성이 좋아 근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방적 종합검사 시스템을 통한 진단기법과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와 1대1 맞춤 진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공단한의원은 자보·산재지정의료기관으로서 근로자들의 교통사고 및 산재 후유증 치료, 체질감별(분석)맞춤진료, 산업보건교육, 의료봉사활동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 포항철강관리공단측과 `금연건강강좌와 금연침 무료시술`을 전개하고 있으며 간기능 회복과 성인병 개선을 위해 한방으로 제조한 청간해주단(淸肝解酒丹)도 인기다.공단한의원 이영석 원장은 “의료진과 직원 모두 아플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공단 근로자와 함께 하겠다”며 “철강경기 침체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21

현대제철, 자동차용 선재 제품 생산 검토

현대제철이 3고로의 쇳물을 활용해 자동차용 선재 제품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차 체품인 와이어로드를 생산해 가공업체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2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국내 선재 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장 조사에 나섰고, 최근에도 연간 수용 가능 물량 등을 확인 중이라는 것.회사측은 아직 검토단계일 뿐이며 추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관련업계는 선재가 봉강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는 점에서 현대제철의 사업 진출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업계는 현대제철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의 물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선재 제품을 안정적으로 론칭할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선재 제품 등 마봉강은 자동차 부품인 엑슬샤프트(Axle Shaft), 엑셀샤프트(Excel Shaft), 트랜스미션샤프트(Transmission Shaft Rod), 스티링컬름샤프트(Steering Column Shaft) 등의 중요 소재다.또 3고로 준공 시 특수강봉강 사업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현대제철은 포항공장 합리화로 특수강봉강 생산능력을 기존 40만t에서 50만t으로 늘렸으며 3고로 완공 후엔 150만t으로 증대될 전망이다.현대제철의 고로 3호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서 내용적 5천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의 제원이다.한편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및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태진기자

2012-11-21

포스코, 강릉 마그네슘 공장 1단계 준공

포스코는 20일 오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마그네슘 제련공장 1단계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회장 등 임직원과 김재홍 지식경제부 차관보, 최문순 강원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2011년 6월10일 착공한 옥계 마그네슘 제련공장은 1단계로 5만1천308㎡의 부지에 연면적 1만3천358㎡ 5층 17동 규모다. 포스코는 2단계로 2014년까지 4만t, 2018년까지 10만t 규모로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10만t 규모의 생산이 이뤄질 경우 연간 5천억원의 매출과 1천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강릉시는 기대했다.강릉시는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마그네슘 생산으로 국내 마그네슘 산업에 호황기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강릉시는 마그네슘 제련공장 인근 지역에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해 마그네슘 다이 캐스팅에서부터 가공, 표면 처리, 리사이클링까지 일련의 공정에 해당하는 기업군을 유치할 계획이다.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는 제철보국의 창업정신을 잊지 않고 국내 최초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21

포항철강공단, 감원 한파 부나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여파로 철강업계의 감원 바람이 철강도시 포항에도 서서히 감지되고 있다. 동국제강 계열 유니온스틸은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에 나섰다. 그 여파가 철강업계 전체로 번질 조짐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유니온스틸을 시작으로 다른 철강사들도 감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동국제강이 지난 6월 포항 1후판공장을 폐쇄하면서 일부 인력을 감축한 바 있고, 동부제철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전 임직원의 임금을 30% 삭감하기로 하는 등 철강업계 곳곳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철강업계는 IMF 등 극심한 불황에도 감산이나 임금삭감, 유급휴직 등의 자구노력을 실시하면서 인력 감축은 최대한 억제해 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이번 유니온스틸의 인력 감축은 실적 부진에 따른 위기상황이 벼랑 끝까지 왔다는 분석이다.유니온스틸은 최근 서울 본사와 부산공장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대상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직급에 관계없이 신청하도록 했지만, 사회 전반의 불황탓에 신청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1천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이번에 희망퇴직한 사람은 20여명 안팎에 불과했고, 현장직보다는 대부분이 관리직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니온스틸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실적 악화 때문이다. 올 들어 3분기까지 107억여원의 순손실을 냈다. 작년 같은 기간 75억원 순이익에서 올해는 적자로 돌아섰다.포항철강공단내 일부 업체들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IMF때처럼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올 연말을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줄어 적자를 낸 기업을 중심으로 유급휴직, 희망퇴직 등의 칼바람이 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철강공단내 일부 업체에서는 이자를 연체하는 사례도 있다는 것.실제로 철강공단내 근로자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포항철강관리공단이 조사한 공단업체 근로자수 현황을 보면 지난 9월말 현재 1만6천357명(남자 1만5천335명·여자 1천2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명이나 줄었다.포항철강관리공단 윤영대 상무는 “업체마다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감축계획을 잡고 있지만 밖으로 드러내 놓지는 않고 있다”며 “아마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유급휴직, 희망퇴직 등 특단의 조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21

첨단 기계·부품·로봇 3개 전시회 동시 열린다

지역 핵심산업인 기계와 부품, 로봇산업 관련 우수 업체들이 한자리에 총출동한다.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기계산업대전`, `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전` 등 기계·부품·로봇분야 메머드급 산업전시회가 10개국 310개사 8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지역 성장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 전시회의 동시 개최는 지역 선도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금형·공구, 물류·포장기기, 농기계 등 총 5개관으로 구성,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대성하이텍 등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열린다.대구경북농기계협의회에서는 전국 농기계산업의 50%가 집중되어 있는 대구·경북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기계관을 조성, 제광산업공사와 성부산업 등이 참가하고 경북 23개 시·군의 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가 단체참관해 지역 농기계산업분야의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대구시 투자유치단과 영진전문대학 한일기업지원센터의 한일기업비즈니스교류회(22일)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수출상담회(23일)에는 14개국 25개사가 참가하며 EATON(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중공업 지게차 분야 세계 1위 기업 등 각국 빅 바이어들의 참가한다.△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7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금속소재,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 각 분야별로 특별관을 구성, 지역의 초정밀 금형 부품업체인 `신생공업`, 산업용볼트 전문생산업체 `대한볼트`, 연구용 실험기기 및 환경 신뢰성 시험장비 전문 제조업체 `제이오텍` 등 110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제29차 `한일국제세라믹스세미나`에는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며 공군군수사령부에서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마련, 부품국산화정비능력개발 품목설명회를 가진다.△국제로봇산업전(ROBEX)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로봇산업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개원과 로봇클러스터사업 본격 착수로 탄력을 받고 있는 대구가 로봇도시로의 새로운 위상을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교육용로봇 등 총 20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야스카와전기, 지멘스, 퓨처로봇 등 메이저 로봇업체 외에도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의 `대경로봇기업공동관`에서는 아진엑스텍,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삼익HDS, 일심글로벌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들이 참가한다.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IT융복합관에는 이산솔루션, 평화산업, CNT, 평화정공 등이 참가해 IT와 로봇이 결합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데스피안쇼(영국에서 들여온 데스피안 로봇과 이산솔루션에서 개발한 컨텐츠를 결합해서 만든 로봇쇼)와 로봇전통공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소형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종묘제례악과 부채춤, 태권무 등을 재현하는 이색적인 로봇전통공연), 로봇댄스공연(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주관하는 스타 로봇들의 로봇댄스 공연)를 비롯해 메카트로닉스포럼 및 로봇인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또 국내 메이저 로봇경기대회인 `로보페스트 2012`와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제3회 전국모바일 로봇기능 경기대회`에는 로봇격투기, 로봇축구, 로봇서바이벌 등 다양한 종목으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엑스코 박상민 팀장은 “기계·금속·메카트로닉스산업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제품과 기술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엑스코 확장으로 유사전시회를 동시에 개최, 전시회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2-11-21

포스코, 삼성SDS 물류시스템 도입

포스코와 삼성SDS가 물류시스템 혁신을 위해 손 잡는다. 포스코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업무 혁신 프로젝트 `포스피아3.0`의 신규 물류 시스템으로 삼성SDS의 공급망물류(SCL)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물류 시스템은 포스코의 포항·광양제철소, 신규 해외공장 등지 글로벌 물류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올해 초 자체 물류 솔루션의 구매·해외 무역·창고·운송·업무관리 등 5개 실행 영역별 개발을 마치고 최근 계획 영역 모듈 개발까지 완료, 대외시장 공급을 확대했다.포스코는 올 하반기 진행한 파일럿 프로젝트로 도입을 검토했으며 솔루션 라이선스 금액은 약 2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포스피아3.0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일부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구글의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등 이미 시범 부서별로 순차 확대 적용하고 있다.이번 물류 시스템 개선도 포스피아3.0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주로 외산 시스템을 사용하던 포스코가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물류 시스템으로 교체하게 됐다.삼성SDS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내 공급망관리(SCM)와 물류 서비스 접점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아가 삼성SDS를 매개로 한 삼성과 포스코의 글로벌 물류 협업 확대 가능성도 예상된다.삼성SDS는 최근 해외 물류 사업 거점을 미주·구주 지역 등지로 확대하면서 세계 각 지역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를 확충, 글로벌 해외 제조·유통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김명득기자

2012-11-20

포스코 `SNS서비스` 확산일로

포스코의 소통채널 소셜미디어가 요즘 인기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일반 대중들까지 참여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6월4일 사내 소셜미디어인 `포스코`을 오픈, 포스코패밀리가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에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의 패밀리사 임직원이 방문해 패밀리 차원의 실시간 소통을 나누고 있다.사외 소셜미디어로는 지난 9월3일 `Hello POSCO`블로그에 이어 지난 5일 페이스북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Hello POSCO 블로그에는 포스코가 외부에 알리고 소통하고 싶은 내용을 지속 업데이트하며 포스코의 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고 있다.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팬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포스코의 실체를 알리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포스코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은 최근 포스코패밀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생활 이야기를 담은 `우리들 이야기`와 CEO의 경영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한 `CEO의 아침`이 가장 인기 높은 카테고리로 선정했다. 지난 9월3일 오픈한 Hello POSCO 블로그는 오픈 2개월 만에 하루 방문자 수 3천여명을 기록하는 등 포스코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허브로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페이스북은 오픈 14일 만에 1만5천명의 팬을 확보하는 등 온라인에서 조용히 저변을 다지며, 회사를 지지하는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온라인 정보지 역할을 담당해온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누구나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블로그·페이스북 등 포스코 대외 소통 채널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2-11-20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마스터뷰 청약경쟁률 최고 `11대 1` 후끈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2·23-1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최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지난 14일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1천861가구 중 특별공급 32가구를 제외한 1천829가구 모집에 총 1천721명이 접수해 평균 0.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196㎡의 경우 총 5가구 모집에 55명이 몰려 1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타입별로 살펴보면 72.59㎡(구 29평형)는 1.30대 1, 84.98㎡(구 34평형A)는 1.31대 1, 84.94㎡(구 34평형B)는 4.02대 1, 84.92㎡(구 34평형C)는 0.38대 1, 125.51㎡(구 47평형)는 0.89대 1, 147.99㎡(구 55평형B)는 0.65대 1, 148.72㎡(구 55평형A)는 0.68대 1, 196.04㎡는 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건 최근 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와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실수요자를 적극 공략한 상품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이 좋지만은 않지만, 송도는 GCF 사무국 유치 이후 분위기가 가파르게 회복해왔다”며 “이러한 분위기에서 첫 분양한 아파트인 더샵 마스터뷰는 중소형 위주의 구성과 골프장·바다 조망이라는 특장점이 실수요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2·23-1블록에 1천861가구, 지하2층, 지상 25~34층 총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2~196㎡의 8개 타입이다.3순위 청약접수는 15일이다. 당첨자발표는 22일이며 계약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다./김명득기자

2012-11-16

포스코 `트리즈 콘퍼런스` 본상 12명 시상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14일 포스코패밀리 트리즈 콘퍼런스(TRIZ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서울 포스코센터와 포항·광양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트리즈(TRIZ)란 옛 소련의 겐리히알츠슐러 박사에 의해 제창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 방법론이다.포스코는 올 한해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 트리즈 협회 소속 패밀리사에서 진행된 320여 건의 과제 중 1차 심사를 거쳐 12건의 우수과제를 본상으로 선정했다.이날 진행된 본심사에서는 권오준 기술총괄장 등 6명의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고 나머지 6건은 생산성연구센터장 표창이 수여됐다. 우수 TRIZ 활동상은 포항제철소 생각캠프가 선정됐으며 지난 9월 포항제철소 생각캠프 경진대회 우승팀인 화성부가 대표로 수상했다.최우수상을 받은 최상우(40)씨는 “현재 우리 회사의 비상경영 상황 아래에서 트리즈를 활용해 원가절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 과제를 완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정준양 회장은 “TRIZ대학의 교육결과를 과제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TRIZ멘토단을 육성하고 내년은 포스코 패밀리에 TRIZ를 확산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비상경영에 필요한 2가지 도구인 혁신과 주인의식에 TRIZ기법으로 무장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

2012-11-16

기업 60% “내년 더 어렵다”

국내기업 10곳중 6곳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경영 환경에 대해 설문한 결과 62%가 이같이 답했다.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29%였다. 그러나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9%에 그쳤다.특히 내년 구조조정 계획을 묻는 말에 85%는 `없다`고 했으나 15%는 `있다`고 답했다.구조조정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자산 매각, 인력 감축, 사업 철수 등 직접적인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투자 축소에 따른 간접적인 고용 감소 효과와 맞물려 내년 국민 경제의 전체적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내년 경영계획 수립시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46%가 내수 여건 악화를 꼽았고 이어 수출 여건 악화(28%), 원자재 가격 등 비용 상승(15%), 자금 조달 애로(3%), 정치 리스크(3%) 등의 순이었다.내년 투자에 대해 40%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고 27%는 소폭 축소, 9%는 대폭 축소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라 보수적인 계획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투자를 소폭 확대한다는 응답은 19%, 대폭 확대는 5%였다.차기 정부의 정책 과제로 88%가 `경제 활성화`를 제시한 데 비해 `경제 민주화`는 8%였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2.9%(35%), 3.0~3.4%(31%), 2.4% 이하(25%), 3.5% 이상(9%) 등의 순으로 제시하는 등 2%대의 저성장을 점치는 기업이 60%에 달했다./연합뉴스

2012-11-16

10월 취업자 2천506만9천명 작년 동월보다 39만6천명 ↑

취업자 증가 규모가 한 달 만에 30만명대로 떨어졌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천506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6천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폭은 9월에 68만5천명으로 10년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나 10월에는 30만명대로 줄었다.9월에는 1년 전 취업자 조사기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되면서 26만4천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로 취업자가 급증했으나 10월에는 반대로 작년 동월에 50만1천명 급증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10월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71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명 감소했다. 10월 고용률은 60.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대(-1.6%포인트)와 40대(-0.2%포인트)를 빼고는 30대(1.3%포인트), 60세이상(1.0%포인트) 등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20대 고용률은 지난 5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09년 3월(-1.9%)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취업자 증가는 50대(23만명)와 60세이상(22만5천명)이 주도했다.20대 취업자는 9만4천명 줄며 6개월째 감소했다. 인구증감효과를 제거하면 20대는 10만4천명 줄었다.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제조업(14만4천명, 3.6%)이 4개월째 늘었다. 숙박음식업(8만1천명, 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2천명, 7.2%) 등이 고용 사정이 좋았다. 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3만7천명, -3.8%)은 취업자가 감소했다.구직단념자는 17만9천명으로 작년 10월보다 7천명 늘었다.기획재정부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용여건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청년층의 고용여건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2012-11-15

포스코에너지-美퓨얼셀에너지 `셀 제조기술` 이전 계약 체결

포스코에너지(사장 오창관)가 지난 13일 미국 퓨얼셀에너지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 제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2015년도 상반기까지 포항 연료전지단지 내 6천300평 규모의 셀 공장을 준공해 연산 70MW 규모의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셀 공장 건설 관련 투자규모는 약 1천억원이다.포스코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상용화한 퓨얼셀에너지로부터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투자해 현재 약 19%의 주식을 보유한 1대 주주다.현재 전국 20곳에서 53MW의 연료전지를 설치해 운영 중인 이 회사는 올해 말에 경기 화성시에 세계 최대 규모인 60MW급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착공한다. 화성시 전기사용량의 70%에 이르는 양이다. 내년 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0k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일본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오창관 사장은 “연료전지 원천기술의 핵심인 셀 국산화는 해외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 독자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원가절감, 부품소재 기업육성, 고용창출, 차세대기술 등의 조기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11-15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13년8개월 족적 남기고 `용퇴`

“후배들에게 길 터주고 복지사업에 올인하겠다”이대공(71·사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이달 말 13년 8개월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 짓는다.이 이사장은 1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12월까지 임기가 1년 가량 남았지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 등 복지 분야에 전력투구키 위해 11월30일자로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지난 1998년 이사장을 맡은 후 재단을 국내 최고의 사학으로 육성키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재단업무에 더이상 매진하기 힘들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빈부격차는 국가안보의 문제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복지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애린복지재단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재임기간 동안 받은 월급은 단 한 푼도 집에 가져가지 않고 재단발전을 위해 재투자해 왔다”며 “그동안 재단활동에 사심 없이 매진해 미련도 여한도 없다”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앞으로도 송도 자사고, 포항외국인학교 설립과 마이스터교 추진, 기숙사 건립 등 당면 현안사업 추진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맡은 바 일을 대과 없이 완수하고 또 다른 일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평가해 달라”며 “재단을 떠나더라도 영원한 포스코맨”이라고 말을 맺었다.이 이사장은 지난 1969년 1월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 입사해 1998년 4월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왔다. 포스코에서만 37년을 근무한 정통 포스코맨으로 회장 선임 때마다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박태준 명예회장과 함께 포스코를 일군 산 증인으로 성격이 조용하고 세밀한 일처리로 재임기간 동안 박 명예회장의 오른팔로 불렸으며 메모형식의 자필노트와 업무형식의 노트 등 수백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메모광이기도 하다./박동혁기자

2012-11-14

포항공단 올해 `분규` 전무 노사 모두 `위기상황` 공감

포항철강공단에서 노사분규가 사라졌다. 지난해까지만해도 공단내 2~3개 사업장에서 파업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올해는 분규 사업장이 단 한 곳도 없다. 이처럼 노사분규가 자취를 감추게 된 배경은 철강경기 침체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성숙된 노사문화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근로자들이 붉은 머리띠를 두른 채 사업장 정문이나 도로 등에서 격렬히 농성하던 예전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포항철강공단의 이런 변화된 모습은 노사간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구미공단(KEC)이나 경주용강공단(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과는 대조적이다.지역 경제계는 당초 지난해 7월 복수노조 시행으로 올해 철강공단업체의 노사간 임단협 교섭이 다소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그 예상은 빗나갔다. 임단협 타결률은 오히려 작년보다 높았고, 무교섭 타결 사업장도 크게 늘었다.13일 포항철강관리공단이 조사한 올해 공단업체 노사간 임단협 진행상황을 보면 노조가 있는 59개사 가운데 지난 10월말 현재 53개사가 타결해 90%(지난해 75~80%)의 높은 타결률을 보이고 있다. 특이한 것은 동국제강(주), 조선내화(주), OCI(주) 등 28개사는 올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한 것이다.지난해의 경우 (주)세아제강 노조는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여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고, 넥스틸(주) 노조도 천막농성을 벌이며 파업 54일만에 타결하는 등 임단협을 놓고 노사가 심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포항철강관리공단 김영헌 관리차장은 “복수노조 시행 이후 올 임단협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타결률은 오히려 작년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 여파가 노사간 협상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시행 첫해를 맞은 복수노조제도도 무난하게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최근 복수노조제도와 관련,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10월말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접수된 사건 118건 가운데 117건이 처리돼 99%의 처리율을 보였다는 것.당초 복수노조 시행 당시에는 교섭창구 단일화 의무 규정 등으로 노사간 갈등보다는 노노간의 갈등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이같은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간의 교섭대표 구성에 대한 갈등이 없었던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김명득기자

2012-11-14

구조조정 대상 中企 크게 늘었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부동산·건설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탓이다.금융감독원은 `2012년도 중소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에서 채권단이 97개 중소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26.0%(20개)나 증가했다. 회계법인 감사를 받는 외감법인이 60개로 23.3% 늘었고, 비외감법인은 35.3% 늘어난 23개다.채권단은 지난 7월 부실 가능성이 있는 1천356개 중소기업을 `세부평가대상`으로 지목, 3개월간 신용위험 평가를 벌였다.세부평가대상에 오른 중소기업 역시 지난해보다 227개(20.1%) 증가했다. 평가가 정례화한 금융위기 이후 평가 대상은 올해가 가장 많다. 이번에 구조조정 대상으로 정해진 97개 중소기업 가운데 45개는 `C등급`을 받아 채권단과의 협의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 추진된다.`D등급`을 받은 나머지 52곳은 채권단의 지원없이 자체 정상화를 도모하거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한다.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이 매우 크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개로 가장 많고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13개씩이다. 도·소매업 11개, 음식·숙박업 등 기타 업종이 10개, 운송업이 6개다.이 가운데 부동산·건설업의 구조조정 중소기업(26개)은 지난해 14개보다 85.7%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운송업도 지난해는 구조조정 대상이 없었지만, 올해 6개가 이름을 올리는 등 취약 업종 기업의 실적이 나빠졌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구조조정 대상 97개 중소기업에 금융권이 공급한 신용은 1조2천735억원이다. 은행이 8천72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저축은행 961억원, 보험사 221억원 등이다. 이들 기업이 C·D등급에 선정돼 은행들은 부실에 대비한 4천93억원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현재까지 쌓은 충당금은 1천108억원이다.대출 부실이 반영돼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9월 말 1.56%)은 1.62%로 상승하게 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3%에서 13.80%로 하락한다./연합뉴스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