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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 참석 출국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참석 차 터키로 출국한다.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WSA) 집행위원회에 참석차 출국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동안 정 회장은 세계 철강사 CEO들과 만나 철강산업 발전방향과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며 또한 터키에 건설 중인 스테인리스 냉연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정 회장은 현재 WSA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WSA 집행위원회는 철강의 지속성장·환경·시장개발 등 세계철강협회 주요 사업 방향을 정하고 철강 교역, 환경, 시장개발 등 세계 철강사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위원 수는 1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이번 회의에는 세계철강협회장인 중국 안강그룹 장샤오강 회장과 부회장인 JFE홀딩스의 바다 하지메 사장,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을 비롯해 집행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해 급변하는 전 세계 철강 및 원자재 시장의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에 맞춰 정 회장은 터키에 건설 중인 POSCO ASSAN TST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해 9월 터키에 연산 2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터키 스테인리스 공장이 착공됨에 따라 포스코가 구축하고 있는 `UI 라인`글로벌 철강벨트 구축이 완성단계에 들어섰다.정준양 회장은 착공식에서 “스테인리스 제품은 탄소강 제품에 비해 생산량은 적지만 가치는 5배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며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이 준공에 맞춰 오는 2013년까지 스테인리스의 냉연제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밝혔다.POSCO ASSAN TST공장은 약 3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이스탄불 인근 코자엘리(Kocaeli)주 이즈미트(Izmit)시 산업공단에 건설하는 스테인리스 생산기지로 냉연공장의 부지면적은 총 16만9천㎡(5만1천212평)로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황태진기자

2012-07-04

포스코에너지, 차세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내 최초 상용화 시동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가 차세대 연료전지의 국내최초 상용화에 나선다.3일 포스코에너지는 차세대 연료전지의 국내최초 상용화를 위해 6월 말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과 3년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주변설비의 핵심부품 개발 및 실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그린에너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로서 포스코에너지 주관으로 진솔터보기계, 지필로스, 이노엔의 3개사가 참여한다.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기술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온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2014년 10㎾급 건물용 SOFC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SOFC는 모든 발전설비 중 효율이 최고로 기존 연료전지 대비 경제성 및 공간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킨 제품이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SOFC 상용화에 성공해 차세대 연료전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소재 및 부품을 적용하는 등 100%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더불어 50kW급 SOFC를 상용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통해 중소형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국내 20개 도시에 52㎿ 상당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 가동 중이다. 또 포항에 연산 100㎿의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했으며 비상전원, 건물용, 선박용 등의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연료전지의 산업화 및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7-04

정부 동반성장 점검단 구미공단 방문 간담회

지식경제부 동반성장 실물경제 점검단(단장 김재홍)은 오는 5일 1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를 방문해 중소기업 실물경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유럽 경제 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동반성장 기조 훼손 우려에 대응방안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 및 기업애로 사항 등을 수렴해 앞으로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또한 점검단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15개 입주기업체를 방문할 예정으로 이중 ㈜프로템과 ㈜영도벨벳을 방문 대상기업으로 정해 기업현장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지난 2010년 구미시로부터 올해의 최고기업인 상을 받은 ㈜프로템은 IT산업용 필름 및 박막소재를 가공 처리하는 Roll to Roll 장비를 설계 제작하는 업체로 부품소재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영도벨벳㈜은 지난 2010년 LG LCD와 협력해 iPad에 LCD 러빙포를 납품한 기업으로 2010년 3천만불 수출탑과 지난해에는 노사화합 실천 공로로 경북중소기업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벨벳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장현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물경제 현장점검을 계기로 구미단지 입주기업체의 불공정거래 및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기업들이 유럽발 재정 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7-04

中企 3분기 자금사정 악화 전망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2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기업 50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가 89로 2분기(92)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지난해 2분기(102)부터 올해 1분기(79)까지 내림세를 보인 지수가 2분기(92)에는 반등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FBSI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자금사정 악화 이유로 매출감소(68.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수익성 감소(17.0%), 제조원가 상승(11.4%), 대출 축소(3.0%) 등이 뒤를 이었다.대한상의 측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기업들의 자금난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103)은 전분기(102)보다 다소 상승했지만 중소기업(87)은 전분기(90)와 비교해 하락했다.업태별로는 비제조업(90)과 제조업(89)의 지수가 비슷했다.자금조달 시장의 3분기 전망치는 94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항목별로는 회사채, 기업어음, 주식, 은행이 각각 95, 제2금융권은 94로 모두 기준치에 못 미쳤다.자금조달과 관련한 어려움으로는 금리부담(38.1%), 매출채권 회수 부진(32.6%), 까다로운 신규대출 및 만기연장(15.3%), 외환 변동성 확대(12.8%), 정부의 자금지원 축소(0.6%), 어음 할인 부진(0.6%) 등이 꼽혔다.유럽재정위기 확산이 자금조달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63.6%였다.대한상의 권혁부 금융세제팀장은 “유로권의 불안지속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액대출한도 확대, 시설 및 운전 자금 지원 등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12-07-03

“하반기 수출, 상반기와 비슷”

수출 제조기업 절반가량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수출 제조기업 50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수출 전망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45.2%였다고 1일 밝혔다.`늘어날 것`과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3.0%, 21.8%로 집계됐다.`유럽 재정위기로 피해를 봤느냐`는 질문에 응답기업 중 50.6%가 `그렇다`라고 했다.피해 내용(복수 응답)은 대(對) 유럽연합(EU) 수출물량 감소(62.5%), 대 중국 수출 감소(23.7%),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15.0%) 등이었다.유럽 재정위기의 해결 시점과 관련해서는 2013년말(43.0%)이 가장 많았고, 2013년 상반기(16.7%), 2014년말(12.3%), 2015년 이후(10.8%), 2012년말(9.6%), 2014년 상반기(7.6%)가 뒤를 이었다.유럽 재정위기 대책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35.0%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대책으로 수출시장 다변화(68.0%), 원가 절감·생산성 향상(48.6%), 신제품·기술 개발(34.3%), 해외 마케팅 강화(24.0%), 사업·인력 구조조정 검토(7.4%)를 꼽았다.하반기 수출을 위협하는 대외 불안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58.6%), 유가·원자재가 상승(36.4%), 미국 경기 둔화(25.2%), 중국 경제 둔화(21.8%) 등이 꼽혔다.기업들은 하반기 수출 증대를 위한 정부 정책과제로 원자재가·물가 안정(57.4%), 환율 안정(47.4%), 수출금융 지원 강화(41.4%), 해외 전시회·마케팅 참가 지원(31.2%)을 차례로 들었다./연합뉴스

2012-07-02

“하청업체 선정 더 투명하게”

포스코의 하청업체 선정이 앞으로 더 투명해질 전망이다.포스코는 이달부터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사업에 참여하는 하청업체는 `발주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재 방식보다 더 투명하게 선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러한 내용의 `포스코 그룹 거래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 기준`도 마련해 놓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거래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 기준`을 포스코 그룹의 사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포스코는 모범 기준에 △계열회사 등에 대한 부당 지원행위 금지 △비계열 독립 기업에 대한 사업 기회 개방 △거래 상대방 선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거래 상대방 선정의 3대 기본 원칙을 반영했다. 포스코는 모범 기준을 통해 공정거래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사업 기회 확대 및 상호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또 모범 기준은 시스템통합(SI)을 포함한 설비ㆍ공사ㆍ광고 분야의 발주에서 경쟁 입찰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와 함께 발주 설비ㆍ공사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주요 프로젝트 단위 투자 사업은 경영지원부문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발주심의위원회`가 사전 심의를 해 하청업체를 선정하도록 했다. 발주심의위원회는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에 위반될 수 있는 내부 거래에 대해 시정을 요청하고, 심의 안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도 내부 거래 현황, 기타 중요 계약, 기승인 계약 이행 상황 등을 보고받아 심의하게 된다.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모범 기준은 포스코그룹의 7개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사까지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정거래 및 동반 성장을 위한 모범적인 거래문화 확립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7-02

포항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사업장에 수처리 유망 전문기업 한수케미칼 선정

수처리 전문기업 한수케미칼(대표 김상수)이 포항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사업장에 선정됐다.한수케미칼은 지난달 28일 포항 호텔영일대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융합교류회에서 포항시와 신·증설 투자지원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식경제부와 경북도, 포항시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시설투자보조금으로 기업경영애로사항과 고용창출 등 기업의 열악한 투자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케미칼은 공장증설과 시안처리제, 불소처리제, 수처리제 제조시설 확충에 30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한수케미칼은 포항시의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원해 준 다양한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중소기업 선정의 발판이 됐다.특히 포스코의 QSS(Quick Six Sigma)혁신 컨설팅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의 테크노파트너십을 통해 신기술개발에 대한 꾸준한 노력으로 시제품 연구개발로 제조시설을 투자하게 됐다.한편 한수케미칼은 지난해 12월 경북도로부터 신성장기업 선정과 함께 포스코 우수공급사 인증 등 수처리전문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황태진기자

2012-07-02

포스코ICT 운영 인천공항 `BHS` 처리실적 3억개 돌파

포스코ICT가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의 처리실적이 3억개를 돌파했다. 27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개항 때부터 운영된 이 수하물처리시스템은 현재 2단계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는 것. 성능과 기술적인 면에서 유럽·미국 주요 공항에 비해 최고 5배 이상 정확해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수하물 10만개 당 항공기 미탑재 수하물 발생건수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유럽공항은 평균 20개, 미국공항(국내선)은 평균 7개 인데 반해 인천공항은 4개로 0.004%의 오차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근간으로 해외공항 시장 공략도 서두르고 있다.BHS는 여객의 위탁 수하물에 부착된 수하물 꼬리표를 판독해 자동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분류하는 종합 시스템이다. △출발수하물시스템 △환승수하물시스템 △도착수하물시스템 △대형 및 조기 수하물시스템 △통합운영 및 유지보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88km에 달하는 방대한 설비로, 공항 수하물의 혈관 역할을 한다.지난 2001년 1천240만개에 불과했던 인천공항의 위탁 수하물은 매년 평균 7.8%씩 늘어, 누적수치가 지난 2006년2월 1억개, 2009년 6월 2억개를 넘어선 데 이어 3년여 만에 3억개를 돌파했다. 일렬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330여 차례 왕복할 수 있는 27만㎞에 이르고, 지구를 7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포스코ICT는 수하물처리시스템에 이어 올해부터 공항 통신 인프라 운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운항정보 표출시스템, 입출국 안내시스템 등 운항정보시스템과 안내방송·영상위성설비 등 통신시설을 비롯한 전반적 통신 인프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BHS시스템 구축으로 통신인프라 영역을 대폭 확장해 국제공항 이미지에 손색 없도록 하겠다”며 “BHS의 기술력을 더욱 높여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28

한-EU FTA 발효 후 9개월간 수혜품목 수출 전년비 16.5%↑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앞두고 FTA가 국내 주요산업의 EU 수출 확대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이 발표한 `한-EU FTA 발효 1주년 성과와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후 9개월간(작년 7월~올해 3월) 우리나라의 대 EU FTA 수혜품목(관세가 인하된 품목)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6.5% 증가했다.이는 EU의 전체 수입 증가율(5.8%)을 웃도는 것이다. 일본(-1.1%)과중국(-0.3%), 대만(-3.5%)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FTA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품목별로 보면 LCD(액정표시장치) TV(1천659.8%)의 수출증가율이 1천659.8%로 가장 높았고 제트유(1천163.0%), 기어박스(1천528.6%), 디젤 소형차(668.0%), 폴리스티렌 합성수지(344.9%), 카 스테레오(150.4%), 프레스 금형(171.6%) 등의 순이다.그러나 FTA 비수혜품목(관세 0% 품목과 미개방 품목 등)의 수출이 22.1%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EU 수입통계 기준)은 3.6% 줄었다.무역협회 통상연구실 명진호 수석연구원은 “중소업체의 FTA 활용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정책 초점을 맞춰 FTA 효과를 극대화는 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한-EU FTA는 작년 7월 1일 발효됐다./연합뉴스

2012-06-28

포스코, 베트남에 형강·철근공장 착공

포스코특수강이 베트남에 100만t 규모의 형강·철근공장을 27일 착공했다. 이날 착공된 POSCO SS-VINA는 바리아-붕타우성(Ba Ria-Vung Tau) 푸미(Phu My) 2공단내 총 15만평 부지에 건설되며 오는 201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120t 규모의 전기로 제강공장과 연산 100만t의 형강 및 철근·봉강을 생산하는 2개의 압연공장과 함께, 소재와 제품 처리를 위한 전용 항만 등을 갖출 계획이다.이번 공장 착공으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중대형 형강의 현지 생산공급이 가능해져 급성장하는 베트남 강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베트남 황쭝하이 부수상, 오재학 주 호치민 총영사와 로렌조 안젤로니 주 베트남 이탈리아 대사, 설비공급사인 다니엘리의 베네데티 기안피에트로 회장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정준양 회장은 기념사을 통해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워 지고 있는 이때, POSCO SS-VINA 착공을 추진하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베트남의 미래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의 축적된 제철소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들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베트남은 도로, 철도, 지하철 개발 등 대규모 국책 인프라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건설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철근 및 형강류의 수요가 연평균 8%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포스코는 현재 베트남에서 연산 1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인 포스코-베트남(POSCO-Vietnam), 28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포스코 VST(POSCO-Vietnam Stainless Steel), 20만t 규모로 철근 및 선재를 생산하는 VPS(VSC-POSCO Steel Corporation)등을 가동하고 있어 형강·철근에서 고급냉연까지 다양한 제품을 현지 생산·판매하게 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6-28

해상풍력단지사업 싹쓸이?

포스코에너지가 제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이어 전남의 풍력터빈 공장건설사업에도 참여한다. 27일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전남 풍력터빈 공장 건설은 세계 풍력발전 1위 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현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5GW 풍력 프로젝트의 하나다.베스타스는 지난해 전남도와 풍력설비 공장건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이 성사되면 전남도에서 직접 풍력터빈을 생산해 5GW 프로젝트에 공급할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풍력 기술을 따로 보유하지 않아 투자자로서 풍력터빈 제조사업을 시작하게 된다.포스코가 패밀리사를 통해 풍력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급과잉에 빠진 철강산업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철강업체들은 본업만으로는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포스코에너지는 올해 시작한 RPS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두산중공업과 제주도에서 30㎿ 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조성중에 있다. 올 초 전남 신안에 2㎿ 규모 태양광단지를 준공하기도 했다.포스코에너지는 매년 20~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풍력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포석이다. 주요 부품인 타워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에 필요한 하부구조물 등이 철강제품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전남도에서 풍력사업을 하려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터빈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며 “베스타스와 협력 등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 풍력터빈 공장건설의 지분투자 비율은 포스코에너지가 51%, 베스타스는 49%이며 공장 건설지역은 대불산업단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

2012-06-28

민노총 탈퇴 `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

민주노총을 탈퇴한 경주 용강공단내 중견기업 발레오전장시스템즈코리아가 매년 매출이 증가를 보이고 있다.26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매출액이 2009년에 비해 3천57억원이 증가했고, 품질도 개선됐다는 것.이같은 매출증가는 지난 2000년부터 년간 평균 100일 정도의 파업이 사라지고 안정적인 생산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 회사는 올해 5천300억원의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이후 지난 2010년 380억원의 흑자를 낸데 이어 지난해 3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5%는 근로자들에게 성과상여금으로 지급했다.특히 이 회사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생산물량확보와 일자리창출에 주력해 도요타 일본, GM 자동차와 800억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도요타 태국에서도 7월 중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986년 6월 만도기계(주) 경주공장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교류발전기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오다 1999년 7월에 다국적 기업인 발레오가 공장을 인수, 운영해 오고있다.이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노사분규를 겪어오다 지난 2010년6월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지금은 상급단체가 없는 자체 노동조합을 설립, 운영해오고 있다.경주/윤종현기자

2012-06-27

포스코건설, 지속가능보고서 첫 발간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창사 이래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의 3대 축인 경제·환경·사회가치 측면에서 지난해 성과를 상세히 분석하고 글로벌 사업역량 확보, 기후변화 대응, 고객중심경영 등 10가지 핵심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또 이해관계자를 포스코패밀리에서 정의한 SPICEE, 즉 사회(Society), 파트너사(Partner), 투자자(Investor), 고객(Customer), 직원(Employee), 환경(Environment) 등으로 세분화해 이해관계자별 기대사항, 커뮤니케이션 채널, 실천방향 등을 제시했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동반성장·윤리경영·녹색경영·사회공헌활동 등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포스코건설의 첫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대해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의 지아니 짐머(Giane Zimmer) 지속가능경영 총괄이사는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환경에 대한 산업영향을 최소화하고 브라질 기업들과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정동화 부회장은 “신뢰와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를 경영활동에 반영해 글로벌 탑 10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지속가능성보고서 2011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scoenc.com)에서 이날부터 PDF로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으며 영문 보고서는 7월에 발간예정이다./김명득기자

2012-06-27

7월 `BSI` 89.7… 2월 이후 최저치

다음달 기업체감경기가 지난 2월이후 가장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 원지수는 89.7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6월 실적치(90.4)도 올해 1월(88.6)이래 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이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전세계 실물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부동산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등에 영향을 받아 민간소비가 위축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용(100.7)을 제외한 내수(97.6), 수출(97.9), 투자(97.6), 자금사정(93.3), 재고(106.2), 채산성(93.4)이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업종별로는 경공업(88.2), 중화학공업(88.0) 등 제조업(88.0)과 서비스업(92.0) 모두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는 90.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부문별로는 내수(97.6)와 수출(98.5), 투자(98.3), 자금사정(93.4), 재고(107.3), 채산성(91.9)이 부진했다. 다만 고용(100.7)만이 호전됐다.업종별로는 경공업(92.6), 중화학공업(91.3) 등 제조업(91.6)과 서비스업(88.9)이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연합뉴스

2012-06-27

2분기 후판가격 `동결`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글로벌 불황을 이유로 올 2분기 후판가격 협상에서 양보를 요구하며 타협점을 찾지 못해 결국 동결로 마무리 됐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제조업체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업체들은 2분기 철강가격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분기 후판 가격은 회사별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분기와 같은 사실상 동결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게 됐다.이번 협상에서 조선업계는 t당 평균 5만원 인하를 요구한 반면 포스코 등은 글로벌 철강경기의 영향으로 가격 인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철강업계에서는 작년 2분기 t당 102만원 수준이었던 후판 가격을 올해 1분기 81만원까지 내렸다. 이 때문에 최악의 경영 실적을 기록한 만큼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반면 조선업계는 지난 2009년 이후 저가 수주한 물량 부담으로 이익을 남기기 힘든 상태지만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수입가보다 한 번도 가격을 낮게 준 적이 없는 등 아직 가격인하 요인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유럽 선박시장의 침체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후판 가격을 이미 내릴만큼 내려 더 이상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조선업계는 “원재료인 철광석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만큼 철강업계가 최대 고객인 조선업체와 중국 철강사들의 저가 후판의 국내 유입, 올초부터 이뤄진 일본 신일본제철, 동경제철 등의 가격 인하 등 외부에서도 가격인하 강도가 강하다”며 “국내 철강업계가 가격인하의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2012-06-27

포스코 STS라인 하계 대수리 냉연·열연 등 `감산효과` 기대

포항제철소가 STS 공장라인의 하계 대수리에 돌입했다.포항제철소는 26일 제철소내 3제강 공장을 비롯해 STS 열연 및 냉연공장 수리를 6, 7월 두달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2냉연공장 대수리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이중 압연라인은 지난 18일에서 24일까지 완료했고, APF라인(소둔산세라인)은 18일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2냉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0만t으로 이번 수리를 통해 5천t 가량 감산할 계획이다.또 STS열연 공장은 26일부터 7월3일까지 수리를 진행한다. 이중 3제강 공장은 27일부터 7월3일까지, HAPL(열간소둔 산세라인)은 26일부터 7월2일까지 실시한다. STS열연 공장 감산으로 2만t 가량의 감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감산과 더불어 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STS 최대 생산에서 적정 생산체제로 변경한 뒤 부하강종 물량을 확대 등으로 출하량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크롬강 등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300계와 400계 생산 비중도 달라졌다. 포스코는 시장 가격과의 갭(Gap) 축소를 위해 6월 STS 리스트 가격은 300계 열연과 냉연이 각각 t당 330만원, 357만원으로 조정했다.6월말 현재 시장 가격은 STS 열연이 t당 305~315만원, STS 냉연은 310~325만원 수준으로 한달 전 대비 5만원 가량 하락했다.한편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LME 니켈 평균 가격은 t당 1만6천597달러로, 지난달 니켈 평균 가격인 1만7천20달러와 비교할 때 -2.49%(423달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명득기자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