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포스코패밀리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1%기부 사랑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포스코휴먼스는 노사협의회 주관으로 전 직원들에게 이번 기부 취지를 설명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의 서명을 받아 사장, 양 부문(위드플러스·스틸하우스) 임원 및 노사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동의서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방식은 팀장이상 직책보임자는 매월 기본급여의 1%를 기부하고, 일반 직원은 본인이 희망하는 금액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거나 현재 운영중인 `매칭그랜트기금제도`를 확대해 충당하기로 했다. 매칭그랜트기금은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일정액을 모금하면 회사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출연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 제도다.
지난 2008년에 도입해 지금까지 총 1억3천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사외 불우장애인가정 17곳, 장애인시설 및 단체 6곳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활동에는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380명이 참여하며, 매월 52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정식 사장은 “고령자, 장애직원 등이 일을 통해 자활·자립해 자신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은 것은 마치 천사처럼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이번 나눔활동을 계기로 사랑의 온기가 우리사회에 더욱 멀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