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인사 단행…백승관·우종수·황은연 부사장 승진
포스코가 2013년 정기 임원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인사명단 20면> 관심이 집중됐던 탄소강사업부문장에는 장인환 성장투자부문장(부사장), 포항제철소장에는 포항출신 이정식 전략기획총괄부문 경영전략1실장이 각각 신규로 선임된다.
임원인사에서는 백승관 전무와 우종수 전무, 황은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박귀찬 전무대우와 박성호 상무, 전우식 상무, 안동일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한다.
이날 포스코ICT 대표이사로 신규선임된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 이후근, 박명길, 이영훈 전무가 임기만료됐고, 연규성, 이경목, 김영헌(전무대우), 조상호, 김학동, 신재철 상무도 임기만료 된다.
또 비등기 임원에는 윤동준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오인환 포스코 P&S전무는 포스코로 이동해 전무로, 신임상무에는 하영술, 황보원, 김병휘, 최승덕, 조일현, 김준형, 오형수, 한기원, 박주철, 유선희씨와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상무가 선임된다. 이밖에 이광명 상무보, 양원준, 방길호, 배재탁 부장이 상무대우로 신규 선임된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혁신경영을 주도할 전문성을 보유하고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인재를 다수 발탁한 데 있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구현한 여성인력들이 대거 약진해 눈길을 끌었다. 불확실한 경영여건 아래에서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를 조기에 확정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그룹사 전체 임원 숫자를 지난해와 비교해 10여명 가까이 줄었다.
포스코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됨은 물론 조직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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