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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살빼는 포스코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3-11 00:04 게재일 2013-03-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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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大室)제 확대 시행 등 책임경영 강화
▲ 포스코가 유연한 인력운영과 폭 넓은 업무수행을 위한 일당오(一堂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대실(大室)제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는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을 축소, 슬림화하고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유연한 인력운영과 폭 넓은 업무수행을 통한 일당오(一堂五) 인재 육성을 위해 그간 일부 조직에만 적용하던 대실(大室)제를 전략 및 경영지원Staff 조직으로 확대 시행한다.

대실(大室)제란 임원단위 실(室) 산하 공식부서 없이 실장 책임하에 유연한 인력 운영 및 탄력적인 업무 수행을 추구하는 조직운영 방식이다.

글로벌 경영전략 조직 일원화를 위해 기획재무부문 내 경영전략 기능과 전략사업 및 자원투자전략 관련 기능을 1개의 실(室) 로 통합했고, 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혁신지원실을 신설, 혁신기획, 생산성혁신등의 혁신기능을 통합 운영한다. 또한 전사 재해재난 및 보건 총괄 기능을 안전보건사무국에 신설했다.

기술부문에 소속되어 있던 글로벌 물류기획 및 품질경영 조직은 탄소강사업부문의 마케팅본부로 통합하여 글로벌 운영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고객가치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테인리스사업전략실을 신설하고 기존 스테인리스마케팅실은 글로벌 통합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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