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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마련에 목마른’ 서민들, 국민성장펀드에 관심 높았다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5-24 09:48 게재일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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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비중 40%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첫날인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한 직원이 한도 소진으로 인한 판매종료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목돈 마련을 희망하는 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 22일 처음으로 판매된 국민성장펀드에 서민형 가입자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

금융위원회는 전체 물량의 20%를 서민형 상품(근로소득 5000만원·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으로 배정했는데, 실제 수요는 이를 크게 웃돌았던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약 1000억원을 서민형 가입자 가입 금액으로 추정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소득층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서민 자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서민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높은 데 대해 “손실 20% 정부 우선 부담·최대 40% 소득공제 혜택이 5년간 돈이 묶이는 한계를 상쇄했다“며 “퇴직연금에 넣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서민 참여가 늘어나자 정부는 추가공급 때는 보다 많은 사람이 펀드에 참여하도록 낮은 가입 금액 순서대로 승인하는 등 판매 방식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가 판매 기회가 나온다면 지금 기회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지난 22일 공개한 판매실적 집계에 따르면 총 6000억원 중 약 5224억원(87.1%)이 판매됐다. 은행 61억6000만원, 증권사 714억9000만원이 각각 남았다.

신영증권을 제외한 모든 판매사 온라인 물량은 소진됐으며, 오프라인 판매에서도 은행 10곳 중 7곳, 증권사 15곳 중 4곳이 완판됐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온라인 물량이 개시 10분 만에 소진됐으며, 이날 0시 오픈된 사전계좌개설에 2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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