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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李 대통령 취임사 ‘통합 약속’과 ‘입법 현실’ 괴리” 비판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지연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을 비판하며 정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둘러싼 현실은 그 말과 거리가 있다”며 “국민은 이를 통합이 아니라 선택적 통치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전남·광주특별법과 대구·경북특별법의 처리 속도를 비교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전남·광주특별법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됐다”며 “반면 대구·경북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본회의 상정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광역통합 법안인데 한쪽은 속전속결로 처리되고 다른 한쪽은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박탈감과 상대적 박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특별법이 지연된 배경에 대해 지역 내부의 이견이 있었던 점은 인정하면서도 절차적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처리된 사안”이라며 “호남에서도 반대 의견은 있었지만 법안 처리는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과 여당이 해야 할 일은 특정 지역 법안만 먼저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통합에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 통합과 공정이 실제 국정 운영에서도 실천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취임사의 언어가 진심이었다면 대구·경북특별법 처리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일정, 정부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며 “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5

포항 공공 택시 호출 플랫폼 타보소 개편···‘지번→상호’, 위치 혼선 감소 기대

포항의 공공 택시 호출 플랫폼인 ‘타보소(TABOSO)’ 시스템 개편이 완료됐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적용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호출 위치 안내 방식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지도에서 호출 위치가 도로로 지정되면 해당 도로의 지번을 기준으로 위치가 표시돼 탑승 위치를 찾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도로 지번은 일반 건물 필지처럼 세분돼 있지 않아 수백m에 이르는 때도 있어 호출자와 택시 기사가 현장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위치 표출 방식을 인근 상호 중심으로 개선해 도로에 핀이 지정되더라도 주변 상호 기준으로 위치가 안내되도록 했고, 기사 콜카드와 내비게이션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위치가 안내돼 탑승 위치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GPS 위치 정확도도 보완했다. 간헐적인 GPS 오차로 호출자와 택시 기사가 서로 다른 가게 앞에 서 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위치 정확도를 높여 현장 혼선을 줄였다. 기사 앱도 미터기 연동 기능을 적용해 조작 과정을 간소화됐다. 콜 수락 이후 앱과 미터기를 각각 조작해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리뉴얼에서는 미터기와 앱을 연동해 주행과 결제 과정이 자동 처리되도록 바꿨다. 서버 시스템을 공공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전해 보안성과 서비스 안정성도 강화했으며, 관광택시 호출 기능과 포항사랑카드 결제, 포인트 적립 등 기존 특화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항사랑상품권으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과 3% 적립 혜택이 적용돼 시민들은 최대 13% 수준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5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항 산업위기, 책임 행정으로 해결하겠다”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 산업 침체와 관련해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비판하며 포항 중심의 동해안 발전 전략과 행정 체계 개편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의 산업과 경제 상황이 철강 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적극적인 행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등 약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민자사업이 지자체의 투자 환경 조성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형 투자 사업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가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지원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포항시가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해 약 59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도 노선을 확정하지 못해 예산을 반납한 사례를 언급하며 “포항의 장기 발전에 중요한 사업이 행정의 결단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은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의 결과”라며 “수소 산업과 미래 산업 전략은 포항의 장기 발전과 직결되는 정책인 만큼 소극적인 행정과 책임 회피로 기회를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시에 대한 감독권을 갖고 있음에도 충분히 행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포항에 경상북도 상주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부지사가 포항에 상주하며 동해안 발전 전략과 대형 산업 프로젝트, 기업 투자 및 민자사업 지원 등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지사로 당선될 경우 한 달 일정의 절반 정도를 포항에서 보내며 동해안 발전과 환동해 경제 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은 경상북도의 앞문이자 환동해 경제권의 핵심 도시”라며 “포항이 살아야 경상북도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해 정신적 피해 보상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지진피해구제특별법’ 제14조 개정을 통해 정신적 피해 보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와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다”며 “경북도 차원에서 법률 대응과 제도 개선을 추진해 시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업 투자와 산업 발전이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며 “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해 지역 경제와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5

이칠구 포항시장 예비후보, 홍보물 통해 ‘시정 혁신 방안’ 제시

이칠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유권자의 10%에 해당하는 2만4000여가구에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시민 소통에 나선다. 홍보물에는 ‘내 일상을 바꿀 첫 번째 시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포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전을 담았다.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포항이 지금 산업 전환과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며 “당선 직후 100일 안에 포항의 체질을 바꾸는 시정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시정 혁신 방안으로는 포항시정 혁신위원회 구성, 포항시정 우선혁신 100대 과제 선정, 민·관·산·정 정책협의체 정례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핵심 비전인 ‘포항 2·7·9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과 투자 속도를 2배로 높여 경제 성장 체감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산업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 결정부터 착공까지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재정·예산 분야에서는 예산 집행 구조를 개선해 지역 성장에 투자되는 속도를 높이면서 행정 혁신을 통해 민원 처리 속도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25년 경영 경험과 5선 지방의원으로서 19년 7개월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말이 아닌 실행과 성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준비된 시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5

대구상의, 달성군 중소기업 국내규격인증 취득 지원

대구상공회의소가 달성군과 함께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국내 규격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대구상의는 달성군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규격인증 취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성군에 있는 제조업 중소기업이 제품의 국내 규격 인증을 취득할 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증비를 비롯해 컨설팅 비용과 시험비 등 인증 취득 비용의 8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소재한 5인 이상 제조 기반 중소기업이다.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지원 한도는 차등 적용된다. 매출 50억원 미만 기업은 최대 400만원, 5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 기업은 최대 300만원, 150억원 이상 기업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외부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하며, 인증 취득 완료 후 관련 비용을 지급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규격 인증은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5

무협 “미 관세·중동 전쟁 이중고”⋯대구·경북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미국 관세 압박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무협 대경본부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중동 사태로 유가와 환율, 물류비가 상승하면서 지역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협은 우선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기업이 자사 제품에 맞는 해외 전시회를 직접 선택해 참가하면 전시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대구·경북 기업 85개사를 지원하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협회 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84개사가 네덜란드, 대만, 독일, 멕시코 등 24개국에서 열린 95개 전시회에 참가해 약 2억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소비재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관 파견도 추진한다.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에 대구·경북 기업 10개사를 지원하고,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12개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에는 전시 지원과 함께 해외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 현장에서는 K-뷰티 체험, K-푸드 시식, K-댄스 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17~18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기간 중 전문무역상사와 지역 제조기업 간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상담회에는 전문무역상사 37개사와 대구·경북 수출기업 9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 대구무역회관에서는 ‘인도 비즈니스의 이해와 진출 전략’을 주제로 무료 교육도 열린다. 14억 인구의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 진출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권오영 무협 대경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동 전쟁 여파로 지역 수출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와 협력해 기업들이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5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 교육 명문 도시로 조성”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포항을 지방 최고의 교육 명문 도시로 조성하겠다”면서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우수한 대학과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경쟁력이 점차 약화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포항교육재단 설립, 지역 고교의 대학 진학 역량 강화 지원, 연령대별 지니어스 교육센터 운영 등 3대 핵심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포항의 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포항교육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초·중·고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기술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운영해 미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항교육재단은 올해 하반기 포항시 장학회를 교육재단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고교의 대학 진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공 특강, 탐구보고서 작성 지도, 대학 연구실 탐방, 대학생 멘토링 등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 진학 컨설턴트를 활용해 고교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대입 수시모집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고, 과목별 학습법과 수시 대비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진학 전문가들의 고교 방문 특강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유아와 초·중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령대별 지니어스 교육센터’ 운영도 추진한다. 지니어스 교육센터는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재능과 영재성을 발견할 수 있는 전문 검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GO 재능 발견과 진로 설계를 지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경북 교육을 대표하는 포항 교육을 수도권과 경쟁하는 전국 선두권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5

“문경의 해결사가 되겠다” 김학홍 문경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김학홍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2시 지지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강렬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식전 공연으로 마련된 용마가복(龍馬家福)을 상징하는 말 그림 퍼포먼스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말 그림 화가 락천(樂泉) 이평우 화백이 선보인 ‘말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는 역동적인 말의 기운을 통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특히 올해가 ‘붉은 말의 해’로 불리는 해여서, 말띠인 김 후보의 역동적인 행보와 당찬 포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서 의미를 더했다. 개소식에는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축전을 보냈으며, 보수 진영의 원로로 평가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 김지태 후원회장, 이흥국 고등학교 은사, 고성진 문창고 총동창회장, 최정환 전 경북지구 JC 회장, 최민지 여성농업경영인이 축사를 했다. 또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해 사무실 내부는 물론 앞 보도까지 가득 메우며 김 후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김학홍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문경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금이 바로 문경의 변화를 선택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문경을 만들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며 “문경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은 결코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라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문경의 해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선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나누기와 선거사무소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김 후보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 후보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열의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오직 문경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예비후보는 문경시 호계면 출신으로 지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문경시장을 배출했던 경주김씨 문중 구성원이다. 건국대학교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행정안전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경상북도 정책기획관, 창조경제산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맡아 도정 전반을 총괄하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행정 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5

제46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문경에서 개최

경북 문경시에서 세계 아마추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 대회가 열린다. 한국기원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문경 일원에서 ‘제46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약 60여 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국제바둑연맹(IGF)이 공인한 세계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바둑대회로,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바둑 강자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이번 문경 대회는 재단법인 한국기원과 국제바둑연맹(IGF),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경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문경시바둑협회가 협력한다. 대회 경기는 8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덤 6.5집 규정을 적용한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은 입국 후 국제바둑연맹 총회와 이사회에 참석하고, 개막식과 친선 이벤트 대회 등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제1국부터 제8국까지 본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과 함께 도핑 테스트가 실시된다. 또한 선수단을 대상으로 문경새재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문경의 문화와 자연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대회 준비는 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원회와 실무 TF팀을 구성해 운영 체계를 마련했으며, 국제 홍보와 참가 신청 접수, 선수단 비자 지원, 경기장과 숙박 시설 점검 등을 거쳐 대회 개최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60여 개국 바둑인들이 문경에 모이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약 4일간 체류하면서 지역 소비가 늘고, 바둑TV 방송 등을 통해 문경이 ‘세계 바둑 도시’이자 스포츠 관광 도시로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문경시는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바둑대회인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를 18회 개최했고, 레전드리그에 문경팀을 출전시켜 첫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바둑계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대회를 치루기에 충분한 숙박시설과 대회장소, 선수 임원들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과 레포츠시설도 골고루 갖추고 있는 문화관광도시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바둑 대표 선수들이 문경을 찾아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문경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1979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4년 경주 대회 이후 12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제46회 대회는 문경에서 열리며 세계 바둑인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3-15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 자전거로 현장 민생 유세

안승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자전거를 활용한 현장 민생 유세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송도를 시작으로 오거리, 죽도시장, 육거리,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를 자전거로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전거 민생 유세’를 진행했다. 기존 유세차 중심의 기존 선거운동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골목길이나 시장 안쪽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시장 골목과 상가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 경제 상황과 생활 불편 사항 등을 경청했다. 특히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방문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의 현실을 직접 살폈다. 안 예비후보는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직접 몰면서 시민들의 삶으로 들어가고 있다”라면서 “시민들의 삶이 있는 곳이라면 좁은 골목길이라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전역을 자전거로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인 안 예비후보는 “단순한 선거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생활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실질적인 민생 행보”라며 “포항 곳곳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 행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5

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포항 신산업, 한국 미래 선도”

문충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을 비롯해 문충도 한국해운조합 회장과 이채익 이사장, 장일 장풍 2030 중앙회장,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이성환 포항뿌리회 초대회장, 정찬영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장, 덕화 스님과 포항사암연합회 임원진, 당원과 시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문 예비후보는 “포스코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듯이 이제는 문충운이 설계하는 포항의 신산업 지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게 만들겠다”며 “이차전지·수소·바이오·신소재 산업이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되도록 육성하고, 포항의 모든 행정과 산업에 AI 디지털 날개를 달아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시 구조를 재설계해 원도심을 반드시 부활시키고, 청년들이 포항을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치며 머물 수 있도록 청년 벤처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확보에 매진하겠다”며 “오늘 개소한 이곳이 ‘리셋 포항, 포항 대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이 용광로처럼 힘을 분출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휘 국회의원 축사를 통해 “문충운 예비후보는 공부를 많이 하여 식견이 넓고 능력도 출중한 포항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라면서 선전을 당부했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과 5선의 나경원 국회의원,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 등이 축전과 영상을 통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5

경북도 보건복지부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최종 선정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서 구미권이 최종 선정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시·도에서 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으며,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경북 구미권과 전북 정읍권 2곳이 뽑혔다. 경북도는 소아·응급·분만 분야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함께, ‘경북형 필수의료체계 구축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등 광역 차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올해부터 연간 12억83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 오는 4월 협력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경북은 도내 22개 시·군 중 분만 취약지 18곳, 응급 취약지 15곳, 소아청소년과 취약지 4곳이 산재해 있다. 특히 구미권은 2차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역 의료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거점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완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미차병원을 중심으로 소아, 응급, 분만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소아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와 ‘One-hour 진료체계’를 통해 야간·휴일에도 끊김 없는 24시간 소아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 분야에서는 성주군 성주병원 당직 운영을 지원하고, 구미차병원으로의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 체계를 마련한다. 분만 분야에서는 구미권 내 22개 산부인과 의원과 구미차병원을 연결하는 협력망을 구축해 고위험·중증 산모 진료 및 추적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시설·장비비와 인건비를 지원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협력병원 간 의뢰·회송 및 진료정보 교류체계를 통해 환자가 지역 내에서 적시에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5

경북도 하천·계곡 불법점용‘무관용 원칙’···현장 밀착 점검

경북도가 정부의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 시설 정비 방침에 따라 하천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앞서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협의체(TF)를 구성해 소하천, 구거, 계곡, 세천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정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및 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하천 내 평상 설치, 천막 무단 축조, 무허가 영업행위 등 불법 점용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며 불법 점용 행위가 반복돼 온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치산계곡’과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대한천’으로, 치산계곡에서는 무단 설치된 평상과 천막 등 불법 시설물에 대해 강력한 행정 조치를 주문했다. 반면 대한천은 주민 협력과 행정 지원을 통해 불법 점용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부지사는 현장에서 “하천과 계곡은 특정 개인의 영리 수단이 아닌 도민 모두가 공유해야 할 소중한 자연자산”이라며 “불법 점용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하천의 공공성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관리 정책을 강화해 불법 점용 시설을 근절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하천·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5

최고 2만4000% ‘살인 이자’ 챙긴 일당 실형 선고

법원이 연 최대 2만4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를 챙긴 일당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방법원은 15일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가 대부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A(43)씨 등 5명에게 징역 8개월∼1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대출 중개 사이트에 ‘비대면 신속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과 대부계약을 맺은 뒤, 피해자들로부터 얼굴이 나온 사진이나 지인 연락처를 받아 불법으로 돈을 받아내는 범죄조직에 가담했다. 이들은 2024년 11월 30만원을 5일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 구실로 60만원을 상환받아 연 7300%의 이자를 갈취하는 등 이듬해 4월까지 83회에 걸쳐 1600%에서 최대 2만4000%에 달하는 이자를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들은 범행 기간 중 일부는 대부업 등록을 했으므로 불법사금융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대부업체 명의로 대부계약을 맺지도 않았고, 대부계약 체결과 대여·변제 과정에서 대포폰과 대포계좌를 사용한 점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미등록 대부업을 영위하면서 매우 높은 이율의 불법적인 이자를 착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을 가장한 이 사건 범행은 금융거래 질서를 저해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채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 가중하는 등 사회적 폐단이 크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5

안동시, 안동축산물공판장 활성화 추진…유통차량 운송비 지원

안동시가 안동축산물공판장의 이용을 늘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통업체 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15일 안동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된 축산물을 구매하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유통차량 운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물류비 부담을 줄여 전국 유통업체의 공판장 이용을 유도하고 축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4월 개장한 안동축산물공판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으로 안동시가 4억5000만 원, 축협이 3억 원, 유통업체가 7억5000만 원을 각각 부담해 추진된다. 지원 단가는 사업장 소재지와 축종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한우는 경북 도내 업체에 마리당 1만 원, 도외 업체에는 마리당 2만5000원이 지원된다. 돼지는 도내 업체에 마리당 1000원, 도외 업체에는 2500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과 식육가공업, 식육판매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축산물 인허가를 받은 사업자다. 해당 사업자가 안동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된 축산물을 마리 단위로 구입할 경우 예산 범위 안에서 운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운송비 지원을 통해 전국 유통업체의 공판장 이용을 확대하고 안동축산물공판장이 축산물 유통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5

경북도, 농업현장 찾아가는 안전관리 본격화

농기계 사용 증가와 고령 농업인 비중 확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농업기술원이 농작업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경북도 치유농업센터에서 ‘2026 농작업 안전관리자 발대식’을 열고 경주·안동·구미·경산·청송·예천 등 6개 시군에서 활동할 농작업 안전관리자 12명을 위촉했다.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기계 사용과 작업장 환경, 농자재 관리 등 농작업 전반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농가별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중심 안전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농업은 농기계 사용이 많고 고령 농업인의 비중이 높아 사고 위험이 큰 분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영천 등 5개 시군에서 안전관리자 운영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500농가를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작업 위험 요인 4208건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3580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통로와 바닥 장애물 제거, 농약 보관함 정비 등이 포함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2027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농가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업인 안전관리 수준 평가와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안전용품 보급, 작목별 안전수칙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라며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5

경북소방본부, 봄철 산불 대비 비상소화장치 점검·훈련 강화

경북소방본부가 봄철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도내 비상소화장치 전수 점검과 주민 참여 훈련을 추진하며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15일 도내 비상소화장치 1258개소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 점검과 산불 취약지역 주민 참여 사용 훈련을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소방차 도착 이전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예비주수를 실시해 마을 단위 자율진화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주변과 산림 인접지역 등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상별 주 1회 이상 숙달훈련과 예비주수를 진행해 장비 운용 상태를 점검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설치 환경에 따라 일반 소방호스 방식과 회전식 드럼을 활용한 호스릴 방식으로 구분된다. 장치 내부에는 관창과 소화전 개폐기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 진압에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방식은 장치함을 열고 소방호스를 전개해 소화전에 연결한 뒤 밸브를 열어 방수하는 구조이며, 호스릴 방식은 장치함 내부의 소화전 밸브를 개방하고 호스를 화재 지점까지 전개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경주시 보문동 한 주택 화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하면서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 올해 1~2월 도내 임야 화재 발생 건수는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보다 6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화재 위험 시기인 3월 이후 비상소화장치 점검과 주민 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 단위 자율진화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예비주수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5

경북교육청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 기준’ 개정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행정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 기준’ 개정을 추진한다. 그동안 지방공무원 정원은 학급 수를 기준으로 책정·운영돼 왔으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급 수 변동과 돌봄·방과후 업무 확대 등으로 학교 현장의 행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 기준 공립 각급학교의 학급 수와 학생 수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현행 배정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고, 학교 여건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맞춤형 기준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학급 수를 기본 기준으로 유지하면서도 △통폐합학교 지원기금 운영 △통학 차량 관리 △공동급식 운영 등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 요소를 추가 반영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인력 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개정된 기준은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경북교육청은 개정 추진의 체계성과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배정 기준 개정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에는 본청 관계 부서와 학교 현장 관계자가 참여해 현행 기준의 쟁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3~4월 중 논의를 마무리해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행 배정 기준의 한계를 보완해 단위 학교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인력 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5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에 ‘경북 학도병’ 메뉴 신설

경북교육청이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에 ‘경북 학도병’ 신규 메뉴를 신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학도병은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참전해 싸운 이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신규 메뉴는 학도병 관련 기록물과 구술·영상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모아 누구나 온라인에서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메뉴는 △학도병이란 △기록으로 만나는 학도병 △기록되지 않은 그들의 기억 △그날을 읽다 △빈 학적부를 채워주세요 △경북교육청은 기억하겠습니다 등으로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도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록으로 보존하고, 교육·추모·아카이브 관점에서 기억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 방문자 수가 100만 명에 도달하는 시점을 계기로 참여형 기념 기록행사인 ‘100만의 기록, 100인의 서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를 모티브로 참여자가 남긴 추모 메시지를 모아 공동 기록물인 디지털 태극기로 제작·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육청 본관 1층에서 한 달간 학도병 관련 기록물 오프라인 전시를 운영하고, ‘호국길 걷기’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도병을 기억하는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역사는 기록을 통해 후대에 전해지듯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대에 전하고자 한다”며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을 통해 기억과 배움이 연결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5

경북 학생 2025년 사교육비 32만9000원···전국 두 번째로 낮아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경북 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35만6000원보다 2만7000원(7.6%)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경북의 사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한, 경북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0.9%로, 전년 75.4%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단순히 비용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사교육 참여 자체가 줄어드는 흐름도 확인됐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6만4000원으로, 전년 47만3000원보다 9000원(1.9%) 감소했다. 이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학교 내에서 충분한 학습과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확대,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 맞춤형 학습 지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입시 제도 변화나 경기 상황에 따라 사교육 수요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공교육 질 제고와 학부모 신뢰 확보가 관건으로 꼽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결과가 일시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도록 기존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신규 정책과 기존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5

중국 ‘호르무즈 군함 파견’ 트럼프 요청에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중·일 등 동아시아 3국과 영국, 프랑스에 대한 중동 군함 파견을 요구하자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루스소셜에서 “여러 국가,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will be sending War Ships)“이라며 한·중·일을 비롯한 5개국에 해군 전력 파견을 요구했다. 미국의 CNN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한 견해를 주미 중국대사관에 요청하자,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즉각적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은 안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중동 국가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분쟁 당사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소통을 계속 강화하고,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란은 오랜 우호 관계를 맺어온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은 공격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시키고 있어 중국이 이곳으로 군함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란 역시 중국의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만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15

청송 현서농협 윤춘헌 조합장, 건전 경영 성과 빛났다!

청송군 현서농협이 건전한 금융 운영과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연체 없는 농협’에 선정되며 지역 농협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서농협(조합장 윤춘헌)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5년 연체 없는 농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여신 관리와 안정적인 금융 운영을 유지하며 연체 발생을 최소화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서농협은 또 농협 경영 전반을 평가하는 ‘2025년도 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종합업적평가는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의 주요 경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수상으로 현서농협의 경영 역량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특히 현서농협은 윤춘헌 조합장 취임 이후 선제적인 채권 관리와 체계적인 여신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 중심의 금융 상담을 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경영에 힘써 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유지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조합원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는 농협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조합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서농협이 지역 농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서농협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업 지원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다른 농축협에도 모범이 되는 우수 사례”라고 말했다. 윤춘헌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현서농협을 믿고 이용해 주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농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3-15

안동시, 서천 등 3건 시 문화유산 신규 지정

안동시가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 역사 자산 3건을 시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안동시는 15일 서천, 석포정, 명호서원 관련 자료 일괄 등 3건을 안동시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문화유산은 국가나 경북도 지정 문화유산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번 지정 대상은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돼 안동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서천은 의성김씨 종사랑공 김세장 종택인 만송헌 경내에 위치한 자연 샘이다. 주자의 서천에서 이름을 따온 인문 지명으로 최소 400여 년 전 형성된 뒤 현재까지 명칭과 위치, 수원이 유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로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천면 신성리에 자리한 석포정은 석포 김복수가 만년에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정자다. 조선 후기 경북 북부 지역 정자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유지되고 있으며 내부에는 당시 명현들이 남긴 현판 15점이 전해진다. 이를 통해 지역 사족층의 학문 활동과 지식인 교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명호서원 관련 자료 일괄은 서원의 이건과 개칭, 철폐령에 따른 훼철과 이후 계승 과정까지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전적과 고문서, 현판 등 모두 25점으로 구성돼 조선 후기 서원 운영 실태와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안동시는 지정되지 않았던 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은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관리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지정 유산은 모두 132건이며 이 가운데 5건은 경북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됐다. 시는 최근 재난과 재해로 문화유산 훼손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실측조사와 정기조사를 추진하고 기초 자료를 확보해 향후 복원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 자산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5

동양대 경북RISE사업단, 노인돌봄 전문가 39명 배출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은 지역사회 특화형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한 노인돌봄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총 39명의 실버건강지도사를 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급격한 초고령화 진입에 따라 노인의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복지 분야 예비 인력 39명이 참여한 이번 과정에서 교육생 전원은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의 온라인 과정을 통해 실버건강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이었던 30명을 130% 웃도는 수치다.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돌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함으로써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와 장기 요양시설 등 지역 보건복지 기관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 관계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노인 복지를 책임질 융합형 인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이번에 양성된 전문가들이 지역 내 다양한 보건복지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의 특수한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간호 및 보건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5

구미전자정보기술원, ‘MWC 2026’ 에서 경북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지난 3월 2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ICT 국제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경상북도 공동관’ 운영을 통해 경북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통해 도내 10개사와 함께 ‘경상북도 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총 28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상담액 104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와 함께, 현장 계약액 351만2000 달러(현장 판매 포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MWC 현장 계약액 18만 달러 대비 약 19배 증가한 규모로, 지역 IC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MOU 및 계약 논의 4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1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입주기업인 ‘(주)브이스페이스’는 현장에서 2건의 계약체결을 통해 약 3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이 기업은 해외 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 및 단계적 투자 협력도 논의했으며, 향후 약 4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MWC 2026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은 모빌리티, XR(확장현실), UAM(도심항공교통),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과 XR 기반 서비스, AI 융합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 플랫폼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이번 MWC 2026 참가를 통해 지역 ICT 기업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5

임이자, 6대 비전·4대 전략·77개 과제 공개⋯“AI·에너지로 경북 대전환하겠다”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15일 "AI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경북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 수도 경북’을 위한 6대 도정 비전과 권역별 4대 전략, 세부과제 77개를 발표했다. 임 의원은 AI를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 엔진(Engine) 구축을 첫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도지사 직속 ‘AI 대전환 본부’를 설치해 국책 AI 사업을 유치하고 권역별 첨단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며 “동부권은 2차전지, 서부권은 첨단 제조, 남부권은 모빌리티, 북부권은 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항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로봇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해 약 1조 4000억 원 규모 투자와 2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전략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구축(Network)’을 들었다. 임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법을 통과시켜 조세권과 행정권을 확보해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가능하다”며 “TK 신공항 조기 착공과 광역 생활경제권 형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교육·의료·주거를 통합한 전 세대 복지(Ever yone) 정책,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중심으로 한 농업 혁신(Riser), 동해안 에너지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성장 전략(Green), 청년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정책(Youth)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의원은 “경북을 동부·서부·남부·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눠 7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겠다”며 “동부권은 에너지·로봇 산업 중심 글로벌 전진기지, 서부권은 스마트 제조 혁신벨트, 남부권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북부권은 의료·바이오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TK 행정통합과 TK 신공항 건설 재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임 의원은 “경북은 재정 자립도가 약 23~24% 수준에 불과하고 지방세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행정통합이 되더라도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를 행정·경제의 헤드쿼터로 두고 경북을 산업 생산 기반으로 삼는 구조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대구시장과 협의해 공동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국가가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TK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신공항 이전은 대구가 주도권을 갖고 있지만 경북도 배후도시 개발을 통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대구시장과 즉각 협의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정치적 협상도 강조했다. 그는 “경북의 위기는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정치적 위기이기도 하다”며 “필요하다면 민주당 의원들과도 협력해 예산과 권한 이양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는 지적에는 “처음에는 북부 지역이 더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했었다”면서 “현재 중앙정부가 조세의 약 77%를 가져가고 지방은 20%대에 불과하다. 지속 가능한 지방 재정을 위해서는 세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내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공관위가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지만 신인 후보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는 방식인지 의문이 든다”면서도 “룰이 정해진 만큼 따르겠다”고 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5

장애인 대상 교육·놀이·관광·스포츠 체험 공간 ‘상상누림터‘ 개소식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 신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공간 ‘상상누림터’가 문을 열었다. 구미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은 13일 복지관에서 ‘상상누림터’ 개소식을 열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상누림터는 실감 콘텐츠와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을 비롯한 문화 취약계층이 교육·놀이·관광·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와 아동, 장애인 등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상누림터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본관 1층과 3층 강당을 활용해 공간을 마련했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반의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간은 아트존, 스포츠존, 스포마루존, 휠체어존, 미디어존 등 5개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아트존에서는 바닷속을 주제로 한 공간 연출과 함께 8종의 해양생물 이미지를 스캔해 3D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스포츠존은 모션 인식과 스크린 터치 기술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포마루존은 바닥에 투사된 스크린을 활용해 학습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53개의 콘텐츠가 운영된다. 또 휠체어존에서는 제주 풍경을 배경으로 한 8개 코스를 체험하는 휠체어 시뮬레이터를 통해 장애인 이동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미디어존에서는 스크린과 영상 설비를 활용해 자연환경과 다양한 시공간을 실감형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상누림터가 가상현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이 복지로 이어져 시민 삶에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상누림터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화(070-7204-6992) 또는 네이버 예약에서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을 검색해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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