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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6대 비전·4대 전략·77개 과제 공개⋯“AI·에너지로 경북 대전환하겠다”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3-15 11:19 게재일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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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15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 수도 경북’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15일 "AI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경북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 수도 경북’을 위한 6대 도정 비전과 권역별 4대 전략, 세부과제 77개를 발표했다.

임 의원은 AI를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 엔진(Engine) 구축을 첫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도지사 직속 ‘AI 대전환 본부’를 설치해 국책 AI 사업을 유치하고 권역별 첨단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며 “동부권은 2차전지, 서부권은 첨단 제조, 남부권은 모빌리티, 북부권은 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항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로봇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해 약 1조 4000억 원 규모 투자와 2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전략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구축(Network)’을 들었다.

임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법을 통과시켜 조세권과 행정권을 확보해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가능하다”며 “TK 신공항 조기 착공과 광역 생활경제권 형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교육·의료·주거를 통합한 전 세대 복지(Ever yone) 정책,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중심으로 한 농업 혁신(Riser), 동해안 에너지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성장 전략(Green), 청년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정책(Youth)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의원은 “경북을 동부·서부·남부·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눠 7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겠다”며 “동부권은 에너지·로봇 산업 중심 글로벌 전진기지, 서부권은 스마트 제조 혁신벨트, 남부권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북부권은 의료·바이오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TK 행정통합과 TK 신공항 건설 재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임 의원은 “경북은 재정 자립도가 약 23~24% 수준에 불과하고 지방세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행정통합이 되더라도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를 행정·경제의 헤드쿼터로 두고 경북을 산업 생산 기반으로 삼는 구조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대구시장과 협의해 공동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국가가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TK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신공항 이전은 대구가 주도권을 갖고 있지만 경북도 배후도시 개발을 통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대구시장과 즉각 협의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정치적 협상도 강조했다.

그는 “경북의 위기는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정치적 위기이기도 하다”며 “필요하다면 민주당 의원들과도 협력해 예산과 권한 이양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는 지적에는 “처음에는 북부 지역이 더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했었다”면서 “현재 중앙정부가 조세의 약 77%를 가져가고 지방은 20%대에 불과하다. 지속 가능한 지방 재정을 위해서는 세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내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공관위가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지만 신인 후보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는 방식인지 의문이 든다”면서도 “룰이 정해진 만큼 따르겠다”고 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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