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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다

40대부터 증상 호소… 만성적 음주 습관 호르몬 감소 큰 원인TV를 보다 또래 사내가 나오면 놀라운 것이라도 발견했다는 듯 아내에게 묻곤 했다. “나도 저 사람 만큼이나 늙어 보여?” 아내는 “저 정도는 아니다”고 얼버무렸다. 이런 문답이 몇 차례 거듭되면서 아내의 대꾸가 다분히 위로성이라는 것, 내 얼굴도 적어도 나이 만큼은 삭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이제 그런 우문(愚問)은 하지 않는다. 나이 쉰이 되자 그리됐다.대부분 사람들은 남성 갱년기라고 하면 의아해 한다. 그러나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성 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해 70대에는 30대의 1/2, 80대에는 1/3 수준으로 감소하고 남성호르몬 (Testosterone)에 대한 표적세포의 민감성도 감소해 여러가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따라서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에게도 폐경이 아닌 갱년기는 분명히 있다. 주로 40대, 이르면 30대부터 흔히 몸이 예전과 다르다고 호소하는 증상들 대부분이 남성 갱년기와 관련이 있다.△남성 갱년기의 원인나이가 들면서 뇌(시상하부) 와 고환 기능의 저하로 남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를 유발하는 노화,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음주·흡연·비만·스트레스·고혈압·당뇨·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 약물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만성적인 음주 습관은 남성 갱년기를 유발하는 -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가장 큰 주범이다.△남성 노화와 관련내분비계의 변화노화에 따른 혈청 테스토스테론 농도의 감소는 30 대 중반 이후 매년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total testosterone) 0.4 % 씩 감소한다. 다른 질환 이 없는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350 ng/dl 미만을 남성 갱년기라고 진단기준을 설정하였을 때 남성 호르몬 저하의 빈도는 20~40세 0%, 40~60세 7%, 60~80세 21%, 80세 이상 35 %다. 하지만 이 변화는 개인차가 아주 크다.△남성 호르몬 저하신체 미치는 영향이러한 남성의 연령증가에 따른 일차성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농도의 감소다.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 있어서 적정한 골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성선 기능저하증과 남성 골다공증과의 상관관계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한 고환 적출술이나 뇌하수체 호르몬 치료법이 척추 골밀도를 급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으며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한 남성의 약 20 %에서 성선 기능저하증이 발견된다.성기능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기력, 극치감, 성행위 빈도, 성적 활동에 대한 관심 등 성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성 호르몬은 성적 자극에 의한 발기보다 성적 흥미, 수면 중 또는 성욕과 무관한 반사성 발기에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신증상과 기분 (Mood)노인 남성들은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이도 활력감소, 우울증, 두통, 성기능 이상, 성욕저하, 성적 호기심 상실, 수면이상, 전신피로, 졸림 등의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 남성호르몬을 측정해보면 남성 호르몬이 정상이하이거나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노인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의 보충은 신체 활력과 성욕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많다.△남성 갱년기 증상남성 갱년기 증상의 첫 신호탄은 대부분 `고개 숙인 남자` 로 표현되는 성 생활과 관련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전반적인 남성갱년기의 일반적인 신체적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식은땀 (야간 발한), 빈맥, 손상 및 질병으로부터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증상이다. 또 신체활동이 저하되고 체중의 증가 (특히 중심성 비만, 복부비만), 몸의 체모의 소실 혹은 감소, 근력 저하 등의 증세, 예민해지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막연한 불안감 및 두려움, 우울한 기분이나 자신감 및 즐거움의 결여, 집중력 저하, 건망증, 무기력, 피로, 불면증, 성욕의 저하, 오르가즘의 저하, 성 행위에 대한 불안감 및 두려움, 성 행위 도중의 발기 문제, 성기능에 대한 자신감 결여 등이다.△남성호르몬 보충요법우리 나라에서 임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테스토스테론의 보충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주사제3~4 주에 한 번씩 근육주사를 하는 방법으로 장점으로는 충분한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도달할 수가 있고 이것이 수주일 동안 유지된다는 점입니다.경구제 (복용하는 방법)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생리적인 농도 이상의 높은 혈중 농도가 유발될 수 있으며 임파계를 통해 흡수되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하여야하며 간혹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경피제 (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일반 피부에 부착하는 방법, 음낭에 부착하는 방법, 피부에 바르는 방법 등이 개발 되어있고 주사제, 경구제와 비교해 볼 때 남성 호르몬의 생리적 혈중 농도와 가장 유사한 혈중농도를 만들 수 있다.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 등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추천하지만 피부 자극,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주사제나 경구제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2011-09-29

“커피 하루 4잔 우울증 확률 낮아져”

커피를 주기적으로 많이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알베르토 아스체리오 박사 연구팀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0% 적었다.연구팀은 우울증을 겪지 않는 평균 63세 여성 5만명을 대상으로 이전 14년간 커피 섭취 습관을 조사해 섭취량에 따라 분류하고, 이후 10년간을 더 살펴봤다.그 결과 특히 커피를 마셨을 때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적었지만, 카페인이 포함된 청량음료나 초콜릿을 비롯한 전반적인 카페인 섭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카페인의 경우 가장 많이 섭취한 5명이 가장 적게 마신 5명보다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5분의 1 적었다.이는 각성제로 많이 사용되는 카페인이 커피에 많이 들어 있어 커피를 마시면 에너지를 북돋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연구팀은 커피가 어떻게 우울증을 예방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카페인에 반응하는 뇌 감각기관이 우울증과 파킨슨병에 중요한 뇌저 신경절에 집중돼 있었다고 밝혔다.아스체리오 박사는 이번 결과는 커피가 우울증 위험을 줄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어떤 면에서는 우울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우울증 예방에 커피가 사용될 수 있는지를 밝히려면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9-29

“산모 암 치료, 태아에 안전”

임신한 암 환자에 대한 강력한 화학적 약물치료는 태아에게 유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치료를 피하기 위한 조산이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벨기에 뢰번대학병원의 부인과 종양학자인 프레데릭 아만트는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종합암회의(EMCC)`에서, 암 치료를 받은 산모의 태아는 화학 약물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자연적인 또는 유도분만을 통한 조산이 태아에게 해로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암에 걸린 68명의 임산부가 출산한 아기 7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선천적 결함 비율과 유형, 성장과 전반적인 건강 및 발달 수준은 일반 아기들과 비슷했고 인지발달도 정상범위였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임신 37주 전에 조산된 약 3분의 2의 아기들은 주로 지능지수(IQ)가 보통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이 같은 결과는 임신한 암 환자가 낙태하거나 화학적 약물치료를 임신 3개월 이후로 늦출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의사는 가능한 한 조산 유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아만트는 강조했다.아만트는 많은 산모가 암 치료가 태아에게 위험한지 잘 모르면서 단지 추측만으로 낙태를 결심하며 의사들조차도 종종 산모에게 암 치료를 늦추거나 임신 32주에 조산을 하라고 충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학적 약물치료가 임신 12~14주가 지나서 이뤄지면 약물의 아주 일부만이 태반을 지나 태아에게 들어가고 이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 같은 의사들의 충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1-09-29

고정이하여신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가운데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경과되는 등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크게 악화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데 이용된다. 금융기관은 대출금을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의 5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대출채권의 건전성을 원리금의 연체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정상`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거래처에 대한 대출금으로 연체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를, `요주의`는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으로 현재는 원리금 회수에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는 신용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대출금을 말한다.`고정`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대출처의 신용상태가 이미 악화돼 채권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출금과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됐던 대출금 가운데 담보물 처분 등을 통해 회수할 수 있는 예상금액을 말한다. `회수의문`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1년 미만이면서 대출처의 채무상환능력이 현저하게 악화돼 채권회수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한 대출금 가운데 회수예상금액을 초과하는 대출금을 의미한다. 그리고 `추정손실`은 연체기간이 1년 이상으로 대출처의 상환능력이 심각하게 나빠져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대출금 중 회수예상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말한다.따라서 `고정여신이하여신`은 위의 5가지 관리단계중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여신(부실채권)을 의미한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낮을수록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지난 6월말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오권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

2011-09-29

“`무릎관절염=통증` 공식 아니다”

관절염 하면 으레 많은 사람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어르신이 무릎을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생각한다. 이는 `관절염은 곧 통증`이라는 생각이 공식화돼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무릎 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퇴행성관절염과 무관하게 무릎 통증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 환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무릎 통증만 있는 환자가 삶의 질이 떨어지는 폭은 퇴행성관절염만 있는 환자의 2배에 달했다.김 교수팀의 관련 논문 3편은 국제학술지인 `BMC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letal Disorder)`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잇따라 게재됐다.◇`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모두가 통증을 앓는 것은 아니다=김 교수팀의 논문은 한마디로 관절염 없는 통증과 통증 없는 관절염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관절염과 통증의 연관성이 크기 하지만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논문을 보면 의료진은 50세 이상의 춘천지역 주민 50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방사선검사를 통해 확인된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유병률은 37.3%(188명)였다. 하지만, 이 중 통증이 동반된 경우는 24.2%(122명)에 그쳤다.또 관절염 유무와 무관하게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46.2%(233명)에 달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방사선검사에서 퇴행성관절염이 관찰된 환자는 56%(131명)였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여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고혈압이 있을 때 △육체노동을 하는 경우 유병률이 높았다.반면 무릎 통증은 △여성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났다.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무릎 통증 모두 여성에게 더 유병률이 높았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삶의 질 저하 폭은 무릎 통증이 퇴행성관절염의 갑절=이번 조사 결과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무릎 통증 모두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나 두 요인만 놓고 보면 무릎 통증이 무릎 퇴행성관절염보다 2배 가까이 신체적인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환자의 신체기능은 정상군에 비해 18% 감소됐는데, 무릎 통증은 이런 경우가 30%에 달했다.남녀를 비교하면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정신건강과 통증, 정서영역 등 전반적인 삶의 질 척도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20% 정도 더 큰 감소를 나타냈다. 무릎 통증은 삶의 질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15~30% 정도 더 저하됐다.김현아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무관하게 무릎 통증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무릎 통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절염 외의 요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9-27

사람 뇌, 20대에도 발달 지속

인간의 뇌는 사춘기에 이르면 발달이 완료된다는 것이 오랜 정설이다. 그러나 20대에도 뇌의 발달은 계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앨버타 대학 의과대학 생체의공학부의 크리스티앙 볼레(Christian Beaulieu) 박사는 5~32세의 건강한 사람 103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1인당 최소한 2번 이상 총 221회 관찰한 결과, 뇌의 일부 부위들은 사춘기 이후에도 신경회로 구성이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2일 보도했다.20대 뇌의 백질에서는 억제, 주의력 같은 뇌의 복잡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연결되는 신경회로가 계속 구축되고 있었다고 볼레 박사는 밝혔다.이는 중등교육에 뒤이은 고등교육, 취업, 독립, 새로운 사회-가족관계 형성 등 많은 중요한 경험들을 이 시기에 겪게 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볼레 박사는 그러나 백질의 일부 신경로(tract)가 위축된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이는 사춘기 또는 청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전형적인 정신장애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대뇌반구는 겉 부분인 피질과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gray matter)이라 불리는 피질에는 신경세포체가 대부분이고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white matter)이라고 불리는 수질에는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섬유망이 깔려 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1-09-27

주식시장과 환율

주식시장은 지난 8월2일 미국 부채 상한 조정 과정에서 보여준 잡음과 실망스런 모습으로 인해 8월1일 2,172.31p를 기록한 후 거래 6일 동안 370.96p 하락하며 8월9일 1,801.35p를 기록했다.이후 주식시장은 변동성의 진원지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옮기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때 우리나라에서 해당 국가로 자금을 송금해야 하는데 이때 원화를 팔고 해당 국가 통화를 사게 된다. 일반 시장에서 물건을 거래하는 것과 같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환율이 결정되는 데 원화를 팔게 되면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환율은 올라가게 된다.반대로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위해서는 원화로 환전을 해야 하는데 이때 원화에 대한 수요가 몰려 원화의 가치가 증가하고 반대로 환율은 하락하게 된다. 이렇게 환율은 주로 미국 달러화 대비 국내 원화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으로 1달러당 1천100원 등으로 표시된다.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 1달러를 원화 1천100원이 아닌 1천원으로 바꿀 수 있게 되며, 환율은 1달러당 1천100원에서 1천원으로 하락했다고 한다.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관심을 둘 때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 주가 상승을 기대할 때 뿐만 아니라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때이다. 환율이 달러당 2천원 이라면 1만달러를 2천만원으로 바꿔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이후 50%의 수익이 발생해서 투자금이 3천만원이 되고 환율이 달러당 1천원이 됐을 때 외국 투자자가 환전하게 되면 3만 달러를 가질 수 있게 된다.즉, 국내 투자자가 50% 수익률만 거둘 때 외국 투자자는 환차익을 포함해 200%의 수익률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주식시장을 더 깊게 이해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1-09-27

1,700선 지지 여부 확인 필요

지난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7.75% 하락해 1,697p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유로재무장관회담이 끝나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으나 SP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FOMC)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주 중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FOMC 기대감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850선을 회복했지만, 주 후반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환율의 급등세와 맞물려 코스피는 급락 마감했다.지난주 외국인은 9천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조1천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연기금이 3천5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2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약 14%, 은행이 약 13%, 비금속광물이 약 11%대 하락했으며, 타 업종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코스피 지수가 1년2개월 만에 종가기준 1,700선을 내줬고 최근 유럽 은행들의 뱅크런 조짐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까지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투자심리마저 극도로 위축되면서 지수의 향후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글로벌 공조와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의구심이 큰 만큼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이번 주 시장은 급락을 멈추고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그동안 1,700~1,900선의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에 1,700선 초반에서의 지지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위기 상황은 글로벌 공조를 단단히 하고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이나 합의점을 도출시킬 수 있다는 점은 1,700선에서의 지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고 글로벌 경기 리스크까지 가세해 시장 상황을 예단하기 힘들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카드는 각국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 할 수 있다.

2011-09-26

“환절기 `감기` 알아야 이긴다”

개인위생과 운동 통한 면역력 관리로 예방`항생제·주사` 내성유발 등 좋지 않을 수도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의 계절이 왔다.감기는 질병 중에서도 가장 흔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없어 예방법도 없다.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등 평소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환절기를 맞아 감기로부터 내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감기, 바이러스만 200종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는 무려 200여 종이 넘는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들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왕성하게 활동한다. 그래서 가을, 겨울에 감기 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될 수 있으면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면역력이 약해져 다른 바이러스에 또다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보통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 비염과 혼돈한다. 게다가 알레르기 비염도 환절기에 유행하기 때문에 감기인지, 알레르기 비염인지를 구분하려면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이 다른 점은 감기는 콧물·코막힘·열 등이 서서히 일어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를 많이 하고 눈이 가려운 증상이 동반된다는 것이다.또 감기는 몇 시간 내에 빨리 악화되는 독감과는 달리 감염 뒤 24~48시간 사이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주사 한 방이면 OK?감기에 걸리면 고생하는 것이 싫어 일단 병원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다.항생제나 주사로 빨리 낫게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항생제나 주사가 100% 좋은 것만은 아니다.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일반적으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가 필요 없고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내성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평소 우리가 먹는 감기약이나 주사는 감기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특효약이 아니다. 다만 콧물, 재채기 등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약과 주사를 비교했을 때는 주사가 흡수가 빨라 약보다 효과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감기를 앓다가 증상이 심해져 세균성 폐렴, 기관지염, 축농증 등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생기거나 고열이나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먹어야 한다.△오래 두면 독감 된다?감기와 독감을 착각해 생긴 말이다.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그 원인부터 다르다. 감기는 수 백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증상도 다르다. 코가 막히고 재채기와 콧물이 나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독감은 감기보다 열이 더 많이 나고 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훨씬 심한 특징을 보인다.치료 효과도 증상이 약한 감기는 1~2주 내에 회복되지만 독감은 증세나 나이지더라도 폐렴 등 2차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또 감기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과 면역력 관리 외에 별다른 예방법이 없는 반면 독감은 백신(예방접종)을 맞으면 70%정도 예방할 수 있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09-22

당뇨병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 높아

당뇨병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九州) 대학의 기요하라 유타카 박사는 6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정상인 사람보다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포함, 모든 형태의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74%나 높다는 사실이 장기간의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기요하라 박사는 1988년 60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 여부를 조사한 뒤 2003년까지 15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노인성 치매 발생률은 당뇨병 환자가 보통사람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혈당 수치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모든 형태의 치매와 노인성 치매 위험이 각각 35%, 60% 높았다.기요하라 박사는 연령, 체중, 생활습관 같은 다른 치매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면서 이는 당뇨병이 치매의 중요한 위험요인임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의 히서 스나이더 박사는 당뇨병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논문은 전에도 발표된 일이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9월20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1-09-22

혈당 낮으면 뇌 충동 억제 힘들어

혈당이 떨어지면 뇌의 충동억제 기능이 떨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고칼로리 식품 섭취를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 대학의 라지타 신하(Rajita Sinha) 박사는 혈당이 정상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뇌의 보상 중추인 뇌섬염과 선조체가 활성화되는 반면 충동을 억제하는 전전두피질과 전대상피질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20일 전했다.신하 박사는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25.6(25~29 과체중, 29이상 비만)인 남녀 14명(평균연령 30세)을 대상으로 벌인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충동억제를 담당하는 부위인 전전두피질과 전대상피질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의 경우 혈당이 떨어졌을 때보다 정상일 때 더 크게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저혈당일 때 뇌에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것은 뇌가 신체의 그 어떤 기관보다 많은 포도당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신하 박사는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9월20일자)에 발표됐다./연합뉴스

2011-09-22

대장암 미리 알고 예방하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 기장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의학원 대강당에서 `대장앎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장앎의 날`은 대장암 등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장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로, `암`을 `앎`으로 바꿔 대장암 극복의 의미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장앎의 날` 행사는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대장암 예방 골드리본 캠페인` 행사 중 하나로, 대한대장항문학회와 전국 주요병원 64곳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행사에서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를 위해 대장암에 대해 각과 전문의들의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박찬일 의학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각 분야별 전문의들이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수술적 치료, 항암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강연과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 재발.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서부터 대장암환자의 간호법과 식이요법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행사참가는 대장암에 대해서 평소 궁금하던 사항이나 알고 싶은 내용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1-09-22

재화공급없이 받은 선수금 부가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성덕스틸㈜는 2001년 4월2일부터 환경정리 및 철거공사업을 영위해 온 사업자로 2008년 2월26일 대명이앤지㈜와 `기계설비류·고철·비철류의 철거 및 매매 계약`을 맺고 2008년 2월27일 다시 동양철강에 하도급을 준 후 2008년 1기 과세기간에 동양철강으로부터 고철매매 계약금 6억5천만원을 수령했으나 부가가치세 신고는 하지 않았다.이에 관할세무서는 동양철강과 성덕스틸과의 고철매매계약서 등(대금송금자료)을 확인한 후 성덕스틸이 수령한 계약금 6억5천만원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신고 누락한 것으로 봐 2011년 5월경 2008년 1기 부가가치세 1억421만4천500원을 부과처분했다.성덕스틸㈜는 동양철강에서 받아 대명이앤지에게 지급한 계약금 6억5천만원은 추후 계약이 해지 돼 동양철강과 대명이앤지가 직접 거래하는 계약금으로 충당된 것이며, 성덕스틸은 대명이앤지 및 동양철강과 계약의 해지로 재화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국세청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성덕스틸과 대명이앤지와의 계약은 용역제공 계약이 아닌 고철매매 계약으로서 성덕스틸이 매수해 동양철강에 매각키로 했던 것으로, 동양철강으로부터 수령한 계약금을 대명이앤지에게 지급한 점 △당사자 간 계약이행이 원활치 못해 성덕스틸의 매수인 지위가 변경계약에 의해 동양철강으로 이전된 점 △성덕스틸과 동양철강과의 약속협의 이행각서·고철매매계약에 대한 양도 이행각서·합의해제 및 권리포기서에 의해 대명이앤지로부터 고철을 취득하는 권리가 성덕스틸에서 동양철강으로 이전된 사실이 확인되는 점 △대명이앤지가 동양철강에 보낸 통고서에 의하면 고철매매 거래를 완료한 당사자가 성덕스틸이 아닌 동양철강으로 확인되는 점 등으로 볼 때 당초 성덕스틸과 대명이앤지와의 거래계약이 대명이앤지와 동양철강과의 거래계약으로 변경 돼 재화의 공급이 이뤄졌으므로 성덕스틸은 재화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 할 것이고, 성덕스틸이 수령해 지급한 계약금은 대명이앤지와 동양철강의 거래에 대한 대가로 봐야 할 것이므로 성덕스틸이 수령한 계약금에 대해 수입금액 신고 누락액으로 봐 당초의 처분을 모두 취소했다.(심사부가 2011-111·2011년 9월2일)태동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성종헌 054-241~2200

2011-09-21

아토피 피부염 완치 보다 꾸준한 관리 중요

가족력 있는 어린이에 발생연고 오래 사용하면 부작용너무 잦은 목욕 사우나 금물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와 소아에 발생하는 소양증을 동반한 만성 혹은 재발성 피부염이며,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흔히 나타난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면역계 이상과 관련되어 있다.그 외에 건조한 피부, 정상인에 비해 쉽게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는 특성, 감염,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최근에는 특히 대기오염, 주거 환경의 변화로 인한 항원에 대한 노출의 증가, 모유 수유감소, 소아기 감염질환의 감소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증상은 유아기에는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시작되는데 얼굴의 양 볼 진물이 나고 소양성 홍반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적으로 흔히 태열이라고 부른다.소아기에는 목, 팔, 다리가 접히는 부위에 소양증을 동반한 건조한 인설이 덥힌 홍반이 나타난다사진.성인기에는 소아기와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이며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만성 병변이 많이 나타난다.알레르기검사로는 피부반응검사와 MAST검사 등이 있으며 음식물, 꽃가루, 동물털, 집먼지 및 집먼지 진드기 등 악화요인을 찿을 수 있다.치료 목표는 건조한 피부의 적절한 수분공급, 악화요인의 제거, 그리고 소양증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것이다.치료의 기본적인 약은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이나, 장기적으로 쓰게 될 때는 부작용의 발생에 유의를 해야 하며, 최근에는 면역억제제 크림이 병용 사용되어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복용 약으로는 소양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항히스타민제를 많이 쓰며,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복용하는 스테로이드를 쓴다.이외에도 경구 면역억제제, 인터페론 감마, 면역요법 등도 치료에 사용된다. 그리고 감마리놀렌산이라는 달맞이유도 보조적으로 복용한다.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는 질환자체의 특성상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목욕의 횟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너무 잦은 목욕이나 지나친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뜨거운 물은 금하며 미지근한 물에서 가벼운 샤워를 한다.또한 목욕이 끝난 후 3분 이내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촉촉함을 유지해야한다.그리고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절하게 유지하며, 집먼지나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화학물질, 애완 동물털 등의 유발인자를 없애고, 모직, 합성섬유로 만든 옷은 피하고 땀 흡수가 잘되고 피부자극이 없는 면옷을 입는 것이 좋다.아토피 피부염 환자나 보호자는 빨리 완치하고 싶어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다니며 갖은 방법을 다 사용하여 보나 결국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과 진료를 하여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2011-09-20

자연의 맛·향 관광객 입맛 사로잡다

깨끗한 물과 공기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송이 이용해삼탕 비빔밥 초계탕 떡갈비 등 다양한 메뉴 개발 가을이면 미식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가을 송이. 이맘때면 경북의 영덕, 울진, 청송 등 여러 곳에서 많이 나지만 그래도 여전히 봉화송이를 최고로 친다. 봉화는 깨끗한 물과 공기,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보존돼 있는 곳으로 송이발생면적 약 1930ha에 연간 80여t의 송이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5%정도를 차지한다.특히 봉화송이는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 토양에서 자라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 함량이 적고 향이 뛰어나다.그래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해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태고의 멋을 간직한 산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고장 봉화는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송이 관광상품화`사업을 통해 새로운 맛과 모습으로 새 단장으로 분주하다. 이와 관련해 봉화군은 지역 대표음식인 송이요리 관련 음식개발과 특화음식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에도 본격 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메뉴로는 애호박자연송이젓국, 자연송이해삼탕, 자연송이비빔밥, 자연송이만두국, 자연송이초계탕, 자연송이묵비빔밥, 자연송이묵밥, 자연송이떡갈비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준비 중이다.봉화군이 지정한 송이요리전문점(http://blog.naver.com/bongha054)을 소개한다. 사시사철 채취때 맛·향 그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한편, 봉화송이축제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봉화군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일원에서 열리며 `숲 속의 보석`이라는 송이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채취할 수 있어 체험 행사로 단연 인기가 높다.채취한 송이는 공판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예약 신청이 필수다. 그 외 각종 체험 및 부대행사 외에도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이 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문의 (054)679-6311.사계절 먹는 봉화 명품 송이요리 5선△용두식당30년 한결같은 송이돌솥밥지난 30여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손님상에 송이돌솥밥을 내는 곳. 바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깨끗하고 맛있는 집` 봉화 용두식당이다.전국에 소문나 있는 이 집은 미식가들의 잦은 방문으로 식당 문지방이 반들반들 다 닳았다. 그래서인지 특이하게도 집보다 주차장이 더 넓다.주인의 환한 웃음은 음식을 먹는 이로 하여금 재료 특유의 신선한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메뉴는 송이돌솥밥, 송이전골, 송이소고기구이, 송이전, 능이야채무침, 능이돌솥밥, 능이전골 등이 있다. (054)673-3144.△까치소리맛과 볼거리로 입소문 자자청량산 도립공원내 까치소리는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에게 맛과 볼거리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내외분이 운영하는 이곳은 전국산촌미락회 회원으로 봉화군 모범음식점과 봉화군토속음식점, 경북으뜸음식점 등 이력이 화려하다.솔잎차, 삼지구엽초술 등 구입이 가능하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천연조미료를 이용한 다양한 장아찌가 특징이다.관광객들을 위해 민박이 가능하다. 메뉴는 송이덮밥, 송이칼국수, 송이전골, 버섯찌개, 버섯칼국수, 버선전골, 더덕구이정식 등이 있다. (054)673-9777.△봉화송이식당기가 막힌 송이쇠고기국밥봉화역 앞에 위치한 이곳 주인장은 송이 전문가다. 직접 판매를 하고 있는 이곳은 사시사철 신선한 송이를 재료로 만든 `송이쇠고기국밥` 맛이 기가 막힌다. “가격,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음식 맛에 신경 써라”는 주인의 음식사랑이 느껴진다.이곳 또한 경북의 맛집, 봉화토속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맛 집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다섯 가지 정도 나오는 밑반찬은 한번은 기본 모두 다 비우고 추가주문 해야 할 정도라니 그 손맛이 짐작이 간다. 메뉴는 송이불고기, 송이찌개, 송이쇠고기국밥 등이 있다. (054)673-2110.△솔봉이송이요리전문점한상차림 무공해 밑반찬 덤가게를 들어서면 주인이 송이차를 내어준다. 그 향이 입맛을 돋운다. 이곳은 봉화체육공원 주변에 위치해 송이축제와 은어축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험이 가능하다.KBS 1TV `행복발견오늘`, SBS `출발!모닝와이드` 등 전국 추천 맛 집에 여러 번 소개될 정도로 봉화지역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무공해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하는 밑반찬이 열세가지가 넘을 정도로 한상차림으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메뉴는 송이돌솥밥, 송이전골, 버섯전골, 송이구이, 송이부침 등이 있다. (054)673-1090.△홍가네가든한약우 매생이 메뉴는 별미이곳은 봉화한약우와 매생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별미다.가게 주인은 서양화와 동양화를 전공해 한켠에는 조그마한 화실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가게 내부는 미술적인 소품들과 그림으로 공간을 매우고 있으며 상차림은 자체 개발한 소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반할 맛이다.공간이 넓어 단체예약이 가능하며 메뉴는 봉화한약우, 매생이칼국수, 매생이굴탕, 매생이굴전골, 버섯전골 등이 있다.(054)-673-0673./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