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이번 표창으로 에스포항병원은 앞으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조달청 물품입찰 적격 심사 시 가산점 부여, 여성고용 환경개선자금 융자사업 및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장학금 사업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받는 등 정부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를 전 직원이 가족처럼 대화하고 서로 공감하는 직장 분위기와 직장 및 가정생활 양립을 위한 법률의 현행제도를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경영철학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직원들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직장보육시설 등을 도입해 여 직원들이 출산 및 양육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행법 300인 이상 설치 의무 사업장에 해당되지 않고 있는 직장보육시설을 적극 투자해 운영함으로써 자녀양육에 대한 직원들의 부담감을 줄였다.
또 남녀 직원 모두에게 똑같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개발과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문철 병원장은 “개원 3년 만에 큰 성과를 얻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 직원들이 편해야 환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가족 같은 머물고 싶은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 분위에게 일할 수 있도록 복지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