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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경국대 통합 이후 첫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경국대학교가 22일 안동캠퍼스 국제교류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학위수여식으로, 학위수여 대상자와 가족, 교직원,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9명, 석사 82명, 학사 158명, 전문학사 10명 등 총 279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중국 출신 장레이(음악과) 등 6명이 박사학위를, 인도 출신 수르야 발루사미(기계공학과) 등 8명이 석사학위를, 베트남 출신 부란안(경영학전공) 등 3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국립경국대의 국제화 성과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 대표의 답사와 교수진의 축하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외국인 졸업생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학위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정태주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학위를 받고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아름다운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우리는 2025년 ‘미래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거점국립대’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통합대학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전국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학사 4만9950명, 석사 6019명, 박사 556명, 전문학사 8918명 등 총 6만5443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이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국립경국대학교는 향후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교육 허브로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삼각축을 강화하며 경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야간 귀가길, 이제는 안심하세요

안동경찰서가 안동과학대 인근 원룸촌 지역에 ‘Pol-Light, 안심귀갓길’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해 야간 보행자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조도가 낮고 방범시설이 부족한 구간을 중심으로 △안심반사경 △태양광 보안등 △경광등 △위치표지판 △로고젝터 등을 설치했다. 또한, 로고젝터를 통해 ‘안심귀갓길’이라는 문구와 시각적 이미지를 바닥에 투사함으로써, 시민들이 한눈에 안전한 경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안동경찰서는 실제 귀갓길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갓길 간담회’를 개최하고, 환경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 참여형 안전 정책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경찰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환경을 구현하며, 공동체 치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정근호 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들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범죄예방 효과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경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김모 씨(24·안동과학대 학생)는 “예전에는 밤길이 무서워서 돌아가거나 친구와 함께 다녔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취약지역에도 CPTED 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는 환경을 바꾸면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안동 맹개마을 세계 문화 중심지 급부상

한국의 깊은 산골 마을, 안동 맹개마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한 6부작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 ‘버터플라이(Butterfly)’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지로 등장한 맹개마을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맹개마을은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의 섬 같은 지형으로,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2007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한 부부가 귀농하여 가꾼 이 마을은 약 3만 평 규모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발전했다. 맹개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최근에는 융복합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2024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은 이곳에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전통주를 빚고 보트를 만들며 은둔 생활을 이어간다. 이러한 설정은 맹개마을의 실제 모습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깊은 문화와 자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드라마 곳곳에 등장하는 전통주 ‘진맥소주’는 맹개마을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주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되며 ‘K-소주’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진맥소주는 맹개마을의 청정 자연과 전통 방식으로 빚어져, 이미 일부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로 인해 진맥소주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맹개마을 박성호 씨는 “맹개마을은 그동안 소수의 여행자들에게만 알려진 숨은 명소였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와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주연을 맡아, 한국에 은둔 중인 전직 미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 국내 톱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며, 한국 배우들의 본격적인 미드 진출작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뿐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낯선 오지인 안동 맹개마을이 주요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했다.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한국에서는 22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안동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맹개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 투어,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낙동강 생태 탐방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개최

국립경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입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과 대학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23일 국립경국대 국제교류관 대회의장에서, 2차는 30일 경북교육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열린다. 두 행사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국립경국대 입학협력처장이 직접 나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대학의 특성화 학과 및 교육 강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취업률 상승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융합학부, 바이오헬스학과, 지역혁신공공인재학부 등 신설 및 전략 학과에 대한 정보도 공개된다. 이어 국립경국대 졸업생이 직접 등장해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참여하는 졸업생은 ‘대학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실무 역량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 전후로는 입학협력처가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학사정관과의 1:1 컨설팅을 통해 개별 학생의 성향과 지원 전략을 분석하고, 학사·장학·취업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지방 거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국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병규 입학협력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국립경국대가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경국대학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위대한 쇼 태권 첫 우승자 권영인

무술로만 여겨졌던 태권도, K-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예술로 승화됐다. MBN의 경연 예능프로그램인 위대한 쇼 태권은 4개월여 간의 경연 기간중 국민들의 관심속에 뿌리내리며 태권도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 고취와 태권도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과 함께 15일 막을 내렸다. 4개월여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1억원의 주인공인 최종 우승자는 권영인(남,33)이었다. 권씨는 경북 영주시 안정면이 고향으로 영주동부초, 대영중, 영주고를 거쳐 한국체대를 졸업한 공인 5단 태권인이다. 권씨는 현재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코치직을 맡아 후진 양성에 나서고 있다. 초등 2학년 시절인 2000년에 태권도에 입문한 권영인씨는 2005년 유소년 품세 국가대표를 거쳐 세계시범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권영인씨는 “태권도가 무술로만 알려져 있다, 태권도의 특성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예술적 가치를 높인다면 세계 속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위대한 쇼 태권에서 경험한 모든 것과 선수로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예술 문화의 경지로 끌어올려 세계투어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씨는 태권도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이란 기자의 질문에 “아직 자신은 태권도를 무엇이라 말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라 정의할 수 없다”며“인생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 나의 삶이자 미래는 태권도”라고 말했다. 개인전과 팀미션으로 진행된 위대한 쇼 태권의 마지막 수행 미션은 영웅을 주제로 5분간의 창작 퍼모먼스 경연이었다. 권영인씨는 마지막 미션에서 팔불출이란 팀명으로 안병준, 박준영, 최용락, 박세정, 이지석, 전형건과 함께 출전해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삼아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팔불출의 팔만대장경은 고려 백성들의 아픔과 국난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을 태권도를 통해 예술로 나타낸 공연이었다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성공할 수있는 수준 높은 경연으로 평가했다. 권영인씨와 함께 팔불출에 참여한 팀원들은 TOP 7에 이름을 올렸다. 권영인과 팀원들은 국내 갈라쇼와 라스베이거스 쇼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됐다. 권영인씨를 지도했던 김종만씨는 “선수시설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누구보다 잘 이겨내고 끈기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며“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태권도를 한층 발전시키려는 영인이의 노력에 같은 태권인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1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 국가유산 됐다

조선 후기 명망 높은 관료이자 사도세자의 스승으로 알려진 삼산 류정원(1702~1761)의 고택이 국가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21일 안동시 예안면에 위치한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삼산고택은 류정원의 부친 류석구가 1693년(계유년)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330여 년의 세월을 견뎌온 고택이다. 이곳은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시는 장소로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을 지역 유림이 사당에 영구히 모시는 전통을 따른다. 택호 ‘삼산’은 류정원이 고택 안마루에서 바라본 세 개의 산봉우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후 마을 이름으로도 자리잡았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ㅁ자’형 뜰집 구조를 따르고 있다. 특히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배치돼 내·외 공간의 구분이 뚜렷하며, 다양한 수장재에서 조선 후기 반가의 건축미가 잘 드러난다. 안채는 일반적인 안동지역 고택과 달리 안방과 대청이 나란히 배치돼 있고, 정침은' 一자'형 팔작지붕, 좌우 익사와 중문채는 ‘ㄷ자’형으로 구성돼 건축 시기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류정원은 ‘주역’을 깊이 연구해 ‘역해참고’, ‘하락지요’ 등의 저술을 남겼으며 이를 후손들이 계승해 학문적 전통을 이어왔다. 그는 현감, 대사간, 호조참의 등을 역임하며 선정을 베풀었고,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11회나 언급될 정도로 당대의 모범 관료로 평가받는다. 삼산 문중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가 10여 명을 배출하며 안동 지역의 사회운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집안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가유산청은 “삼산고택은 역사·학문·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향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와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민속문화유산을 적극 발굴·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안동시, 청소년 글로벌 인문 리더로 양성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사업’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 28명을 선발, 21일 독일과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인문학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6월 진행된 선발 과정에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79명이 지원해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경안고 4명, 길원여고 1명, 성희여고 8명, 안동고 2명, 안동여고 11명, 중앙고 2명 등 총 2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8월 초 오리엔테이션과 2주간의 집중 사전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력과 디지털 기술 융합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토론 및 발표 훈련을 통해 글로벌 교류에 필요한 소통 능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이번 독일 방문은 프랑크푸르트 소재의 괴테대학(Johann Wolfgang Goethe-Universität Frankfurt am Main)과 오펜바흐에 위치한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Albert Schweitzer Schule)에서 진행된다. 괴테대학은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연구 중심의 명문 종합대학교로, 독일 인문학 연구 분야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학은 세계적인 시인이자 극작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이름을 따 교명을 정했으며, 이번 교류에서는 현지 대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는 1853년 설립된 유서 깊은 교육기관으로, 독일의 수학·과학·기술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MINT-EC 인증 학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1 대 1 수업 참여, 자유토론, K-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학생들과 직접 교류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우리의 행동이 안동시, 나아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렵게 선발된 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진 만큼, 학생들이 한국과 안동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통해 글로벌 문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안동시, 시금고 이자수익 318억 원 달성!

안동시가 지난해 시금고 이자수익으로 318억 원을 거두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9.5%에 해당하는 우수한 재정 운용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는 2023년 이자수익 280억 원보다 38억 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시는 연간 평균 예치금 대비 이자수익률이 2023년 3.54%에서 2024년 4.16%로 상승,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금리 변동성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익률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시는 또 최근 일부 언론이 2023년도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안동시 금고 이자수익 전국 최하위’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당시 국감 자료 제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요구사항을 잘못 이해해 실제 수익 280억 원을 6억7천만 원으로 잘못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자료 제출 착오로 시민들께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자료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이자수익 증대와 재정 효율성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해명을 계기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금고 운영 과정에서 예치금 분산, 금리 협상력 강화, 금융기관과의 협력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시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재정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 오류가 언론 보도에 영향을 준 사례”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자료 제출과 검증 절차가 한층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실제 안동시의 성과는 전국 상위권으로 지방재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문경시, 위만1리 관광자원 발굴-마을축제 고도화 시동

문경시는 산양면 위만1리의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농촌 관광 자원 발굴과 마을 축제 고도화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시작으로, 경북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인 마을디자인단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마을은 청년회를 중심으로 2022년부터 매년 겨울 ‘우마이 얼음썰매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지역 농산물 판매로 연결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앞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역량 강화교육, 공동 공간 조성, 상품개발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이미 2022년 마성면 신현리(시범마을 기반 구축)와 산북면 창구리(마을디자인단 운영)에서 ‘소규모 마을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다양한 외부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문경시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관광의 중심지 문경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활성화 사업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해, 주민은 행복하고 마을은 풍요로운 농촌관광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1

안동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124명 모집

안동시가 오는 10월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사요원 124명을 모집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 정보를 수집해 지역 발전 계획과 복지 서비스 개선 등 국가 및 지자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모집은 조사관리자 11명, 조사지원담당자 3명, 조사원 110명 등 총 124명 규모로 진행된다. 조사관리자와 조사지원담당자는 조사원의 지도 및 관리, 조사 내용 검토 등의 업무를 맡으며, 조사원은 가구 방문 면접조사와 응답 거부 가구 설득 등의 현장 조사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안동시 거주자로, 조사 기간 동안 성실히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조사가 진행되므로 기기 활용 능력이 요구된다. 모집 일정은 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는 8월 22일까지, 조사원은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다. 지원은 인구주택총조사 공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안동시청 스마트정보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선발된 조사요원은 온라인 교육과 집합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되며, 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28일간 진행된다. 먼저 인터넷 및 전화 조사를 실시하고, 미응답 가구에 대해서는 조사원이 직접 태블릿PC를 활용해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영호 스마트정보과장은 “국가와 지역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요원의 책임감 있는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문경시의회 연구단체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의원의 입법, 정책개발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공유재산연구회(대표의원 김경환)와 실버타운조성연구회(대표의원 황재용) 등 2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약 4개월간 연구 활동을 추진해왔다. 공유재산연구회는 김경환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정걸 의장, 신성호, 서정식, 박춘남 의원으로 구성됐다. 문경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산운용의 전문성 강화와 제도정비,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실버타운조성연구회는 황재용 대표의원과 진후진, 남기호, 고상범, 김영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고령화에 대응한 실버타운 유치, 조성 방안을 주제로 문경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실버타운 조성 방향과 민간 투자 유치와 행정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안된 정책이 향후 조례 제정이나 예산 편성 등 의정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 제안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입법과 예산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1

(재)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 아카데미’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1일 예천 희망키움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천DMO’ 협의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천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천 DMO 협의체의 관광 전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이 주제를 달리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첫 강의에서는 5년 연속 최우수 DMO 지역으로 선정된 홍성DMO의 김영준 단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DMO 개념과 성공사례 △실무 적용 가능한 사업 노하우 △성과 공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로컬 체험 전문가 ‘머물러’, 민간 관광안내소와 관광거점 ‘터-무늬’ 등 다양한 사업 성과를 사례로 소개하며 관광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대상은 관광 관련 숙박·식음료·체험 업체를 비롯해 예천 관광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관광 아카데미를 통해 예천DMO의 역량을 강화하고, 예천만의 독창적인 관광사업을 발굴·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1

6·25 한국전쟁 ‘영흥도 탈환 영웅’ 박동진 추모식

문경시는 20일 오전 11시 유곡동재산관리위원회(회장 전진해) 주관으로 문경시 유곡동 292번지 ‘박동진 중사 기념비’ 앞에서 ‘고 박동진 중사 제75주기 추모식’을 20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연복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도의원, 시의원, 밀양박씨 종친회원, 점촌4동 유곡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동진 중사는 1949년 해군에 입대해 1950년 8월 20일 인천상륙작전의 전략적 거점인 영흥도 탈환작전에 참가했다. 박 중사는 적과 치열한 전투 중 분대원들을 안전지대로 매복시킨 뒤, 홀로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적진에 돌진해 연속 투척한 뒤 적의 집중사격을 받아 장렬히 전사했다. 그러자 분기충천한 분대원들이 돌격을 감행해 적을 격멸하고 영흥도를 완전히 탈환,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교두보를 놓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51년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2005년 한국전쟁기념관은 그를 호국 인물로 선정했다. 2013년 해군은 450톤급 함정을 ‘박동진함’으로 명명했고, 2014년 문경시는 박동진함과 자매결연했다. 국가보훈처는 2016년 그를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으며, ‘6.25전쟁영웅 박동진중사 기념비’를 현충 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박연복 문경시 행정복지국장은 “고 박동진 중사의 헌신은 우리 후손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교훈으로, 문경시는 그 정신이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모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1

청송군 ‘공짜버스’ 교통복지·탄소 중립·경제 활성화 ‘1석3조’

청송에 발만 디디고 시내버스에 올라타면 청송 관내 어딜 가든 공짜 버스. 청송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든 승객 공짜 무료 버스’ 가 시행한 지 2년 반이 넘었다. 보편복지, 탄소중립, 경제활성화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노렸는데 톡톡히 그 성과를 맛보고 있다. 시내버스(청송버스) 이용객이 25~30% 늘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 2023년 새해 첫날, 첫차부터 깜짝 선물인 공짜 시내버스에는 요금통이 사라져 요금 지불의 번거로움도 없어 그동안 바깥출입을 자제했던 지역민들의 발길이 덕분에 분주해졌다. 남영진(75·현동면)씨는 “예전에는 병원 한 번 가려고 해도 참았다가 다른 볼일을 만들어서 가곤 했는데, 이젠 몸이 조금만 아파도 바로 병원을 나서게 된다. 이 덕에 자식들도 걱정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장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전에는 장바구니를 차에 올리고 잔돈 꺼내려고 마음도 급하고 비틀거릴 때도 많았는데 이제는 기사님이 짐까지 옮겨주고 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무료 버스 이용객의 평가는 다양하게 표현됐다. 우선 군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면서 안전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데 주목할 만한 관점이다. 또 관광객들도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시내버스 기사들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고들 한다. 한 기사는 “예전에는 텅 빈 차량으로도 운행하기 일쑤였는데 어르신들의 승객이 늘어나면서 말벗도 되어주고 부모님 같아서 당연히 잘 모셔야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청송군의 농어촌무료버스 시행도 차근차근 계획을 수립해 2022년 12월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 제정에도 교통관련 조례 선두 역할을 해왔다. 청송군이 시내버스(청송버스·대표 박현식)에 지원하는 비용은 3억3000만원(2024년기준), 이 지원금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청송군이란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인구소멸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주된 가치다. 나아가 대중교통의 특수성을 이용한 많은 어르신들의 사회경제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청장년 인구의 머무르는 청송으로 보다 넓은 사회망을 형성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 버스의 궁극적인 사업 취지는 낙후된 청송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함이라는 게 추진 배경이다. 군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약 4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청송군, 이제는 접근성이 좋은 대중 교통으로 인구 유출 방지와 이동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연 되는 동시에 고유가 시대 유류비 절감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나아가 청송사랑화폐와도 결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돋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무료 버스로 인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전국 최초로 청송군이 앞장섰다는 게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시내버스는 지역 청송버스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27명의 기사와 20대(예비 2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매일 첫차는 오전 6시 30분, 막차는 8시 40분까지 6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의 호응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시로 버스와 터미널을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운전기사들의 서비스 친절 교육도 더욱 철저히 해 청송에서는 잠시 시동을 끄고 안전하고 부담 없는 시골 버스를 타며 이색적인 관광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1

병산서원 진입로 포장… 수십 년 숙원 푼다

세계유산 병산서원으로 향하는 진입로가 드디어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안동시는 21일 풍천 병산도로(군도 5호선) 정비공사가 국가유산청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수십 년간 비포장 상태로 방치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해온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 유학 교육의 중심지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위상과 달리 진입로는 오랜 기간 비포장 상태로 남아 있었다. 특히 우천 시 도로 파임, 배수로 막힘, 먼지 발생 등으로 인해 방문객의 통행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일상에도 큰 지장을 줬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해당 구간의 정비 필요성을 제기하며 관련 행정 절차를 밟아왔고, 지난 12일 열린 국가유산청 민속분과위원회 현상변경 심의에서 정비의 필요성을 호소한 끝에 최종 허가를 받았다. 정비 대상은 병산서원 앞 약 780m 구간으로, 도로 폭은 5.0~5.5m에 이른다. 이번 공사에서는 아스팔트 포장과 함께 배수로 정비가 병행되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친환경적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6년 3월 예정돼 있다. 안동시는 공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 제한, 우회 안내 등 사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화숙 안동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허가는 병산서원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이라며 “세계유산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여 주민생활 편의향상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병산서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비가 오면 진입로가 진흙탕이 되면서 외출 자체가 어려웠다”며 “이번 공사로 병산서원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문화유산과 현대적 접근성의 조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등재 이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안동학가산김치 통큰 투자···53억 원 규모 제조공장 증축

안동시와 학가산김치가 투자확대에 손을 맞잡았다. 경북 대표김치를 넘어 국내 굴지의 김장류 회사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안동시와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김치는 20일 53억원을 투자하는 등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학가산김치의 기존 공장을 확장해 생산 능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2008년 설립된 안동학가산김치는 17년간 ‘안전한 먹거리’와 ‘뛰어난 맛’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온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학가산김치는 총 5488㎡ 부지에 생산라인을 대폭 확대하고, 냉장·저장·포장 등 부속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연간 생산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끌어올리고, 품질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와 학가산김치는 이번에 지역 농산물의 우선 수급 부분을 집중 논의했다. 안동학가산김치는 그동안 안동을 비롯한 경북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고추, 마늘 등 주요 원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학가산김치측은 증축 후에도 필요 물량은 전적으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3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어서 지역 고용 안정과 청년층의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안동학가산김치의 이번 투자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상북도 선수단 종합 2위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경상도 선수단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렸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 2일 영주시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영주시가 주최한 제18회 경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전국대회 2위 입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북 선수단은 전국 16개 시도 중 총점 18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시와 공동 1위를 거둔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종목별 입상자는 FC 온라인 부문은 김영수 선수 2위, 홍준형 선수 3위, 브롤스타즈 대표팀은 서울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역시 4위를 기록하며 모든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당초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던 경북은 준우승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결과는 내년 경주시에서 열릴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전국 e스포츠 무대에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종합 2위라는 값진 성과는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주시는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40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500여명의 선수단의 경쟁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1

영주시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영주시는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기술교류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주관해 시행됐다. 기술교류회는 베어링센터 및 관련 사업 소개, 베어링 기술 세미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지원방안 홍보 방안 등이 진행됐다. 주요 논의 사안은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지원방안 홍보, 베어링관련 소재 분석 장비 및 사례, 베어링산업 기술개발 동향 발표, 하이테크베어링 기술센터의 장비 활용 개별상담과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에는 국내 주요 베어링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베어링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베어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간 네트워크 구축은 워크숍 14회, 기술교류회 10회, 세미나 110건 등이 진행됐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총사업비 226억원을 투입해 올해 베어링 제조 기술센터를 건립했다. 베어링 제조 기술센터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전 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통해 베어링 산업 관련 연구자 간 교류의 장 확대와 연구성과 및 글로벌 산업 동향 공유를 통해 베어링 산업 발존 도모와 베어링 산업의 국산화 및 기술 고도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인지도 제고 및 입주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영주시는 이번 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나누며 베어링 산업 발전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산업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 영주시가 글로벌 베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행정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0

예천군, 곤충양잠 미래형 농업기반 육성

예천군은 20일 군청에서 (사)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 예천군양잠농협협동조합(조합장 주상헌)과 곤충양잠 거점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양잠 소재가공지원센터 운영 및 건강기능식품 누에분말 원료 공급, R&D에서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분야별 선순환 체계 구축, 양잠산업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제품 개발과 유통·홍보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사)대한잠사회는 1920년 조선잠사회로 출발해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농업 관련 사단법인 1호 기관으로, ‘전통양잠 100년, 미래양잠 100년’이라는 기치 아래 양잠산업의 미래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술 보급과 연구, 홍보, 잠사 관련 행사 주관, 정부 위임사업 수행 등을 통해 양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예천군양잠농협협동조합은 지역 양잠 농가에서 생산한 양잠 산물을 다양하게 가공하고 기능성 양잠 제품을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석종 회장은 “(사)대한잠사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동반자로서 양잠 산물 기능성 연구와 스마트 사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천군이 추진하는 곤충양잠 거점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헌 조합장은 “예천군양잠농협은 (사)대한잠사회와 예천군 간 유기적 연결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양잠 농가 소득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곤충양잠 단지 거점사업 MOU를 통해 곤충산업 각 분야별 전문화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미래 곤충산업을 선도하는 예천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0

안동시 이색 폭염대책 ‘냉방버스’ 눈길

안동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색 대책으로 ‘냉방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안동시는 지난 18일부터 도산면을 시작으로 냉방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단순한 무더위 쉼터를 넘어 건강검진과 생활 안전 교육까지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뿐 아니라 고령자 비율이 높은 마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해 주민들이 직접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버스 내부에는 강력한 냉방시설과 푹신한 좌석이 마련돼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모여들며 냉방버스가 마치 ‘이동형 사랑방’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또 보건소와 협력해 매주 목요일에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령 주민들의 인지 건강을 챙기고 있다. 폭염 대응 수칙, 교통안전 교육, 자살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 안전 교육도 한다. 최근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하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마음 돌봄 활동’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는 고립된 농촌 지역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산면 주민 김영자씨(78)는 “요즘은 밖에 나가기도 무서운데, 이렇게 시원한 버스가 우리 마을까지 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검진도 받고, 젊은 친구들과 얘기도 나눠 참 좋다"고 말했다. 이춘자씨(83)는 “예전 같으면 이렇게 더운 날엔 집 밖으로 못 나갔을 텐데 이제는 버스 오는 날만 기다린다”며 “의사 선생님이 혈압도 재주고 젊은 사람들이 와서 말벗도 해주니 하루가 금방 간다”고 웃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폭염은 날씨 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다. 냉방버스는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종합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0

영주적십자병원, 저소득층 전립선 검진 지원

영주적십자병원이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저소득층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에 거주하는 50세~70세 남성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장석 병원장은 “전립선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진 항목은 전립선 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구성돼 전립선 질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신청자는 전립선 건강검진 신청서 1부와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구비해 공공의료사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 한국전력공사 후원 교부금으로 총 3회에 걸쳐 취약계층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주시·예천군·봉화군에 거주하는 시각·농아·지체·발달 장애인 등 총 209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예방접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취약계층 장애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주적십자병원은 경북도가 2030년까지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의대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의료기관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공공의료 중심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0

독도 지킨 안용복, 동화로 재탄생!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역사 동화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조선 숙종때 일본 막부를 상대로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되찾아온 어부 안용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2010년 초판 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설민석 강의의 보충자료로 인용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개정판은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다. 안용복의 두 차례 일본행 경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도와 관련 역사적 사건을 정리한 연대표가 본문 앞에 삽입됐다. 본문 곳곳에는 ‘각주’를 통해 당시 인물들의 발언과 행동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단순한 역사 동화를 넘어 독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 사람의 용기와 신념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란 평가다. 권오단 작가는 “300년 전 평범한 어부 하나가 독도의 운명을 바꿨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교과서를 통해 자국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을 때 홀로 일어나 독도를 침범하던 일본인을 쫓아낸 안용복 같은 인물의 역사를 우리는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동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한 역사 의식을 드러냈다. 독도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권 작가는 이에 대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다. 권오단 작가는 2006년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2011년 한국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공모전 수상, 2014년 아르코창작지원금 선정, 2017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육사 1943’, ‘도깨비도사 토부리’, ‘요괴사냥꾼 천봉이’, ‘독도의 숨겨진 비밀’ 등이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