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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로 금품·향응·청탁 거부 의지 강력 표명

봉화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봉화군 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들의 선서문 낭독과 전 직원들의 제창에 이어 ‘2025년 을사년 청렴으로 도약하자!’라고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에 대한 다짐과 의지를 굳건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직원 대표는 결의문 선서를 통해 △공익추구 및 외부간섭 배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지위·권한 남용, 갑질 금지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금지 △투명한 예산 집행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 등에 힘쓰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결의대회와 함께 ‘청탁근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봉화군은 금품·향응·청탁을 거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배너를 청사, 민원실 입구와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 방문객이 잘 볼 수 있는 장소 곳곳에 설치하며 청탁 근절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밖에도 봉화군은 △청렴시책 발굴 및 발표회 개최 △청렴해피콜, 청렴간담회, 청렴교육 실시 △청렴추진협의체, 청렴인센티브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쳐 각종 부패 유발 요인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렴실천을 위해 다 함께 모인 자리인 만큼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부패근절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2025년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의 원년으로 삼아 600여 명 공직자가 불공정·불합리를 타파하고 청렴행정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2-04

안동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관광안내책 제작·배포

안동시가 일반 관광안내책자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점자 관광안내책 ‘손으로 만나는 안동’을 제작·배포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책은 시각장애인들이 안동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독립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4개 권역별로 나눠 1세트로 구성했으며, 문화재, 관광명소와 먹거리에 대한 기본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큰 글자와 점자로 제작했다. 또한, 음성안내 QR코드를 책자 오른쪽 위에 삽입해 점자 이용이 어려운 사람은 음성으로도 생생하게 책자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제작된 책자는 전국의 점자 도서관, 시각장애 학교 및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와 각 지회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290개소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점자 관광안내책자 발간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관광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공평하게 문화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안동을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끼는 동시에 즐거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시설 개보수를 비롯한 다양한 무장애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4

예천군, 설맞이 농·특산물 특판행사 26억여 원 판매고 올려

예천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예천장터’에서 한 달여 간의 설맞이 특별판매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농·특산물 판매액 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설맞이 특판 행사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며 특히, 설맞이 특판 인기품목인 은풍준시, 쌀, 참·들기름, 한우, 곶감, 꿀 등의 매출이 증가해 매년 매출 상승을 꾀하려는 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했다. 군은 설맞이 특판전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알렸으며 온라인 예천장터에서는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를 집중 시행했다. 설 명절 특별판매기간 동안 예천장터 쇼핑몰 전 회원에게 5%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업체별로 5~30%의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사전구매기간을 운영해 해당 기간 구매고객들에게 15%할인쿠폰을 지급했다. 또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를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하고 출향기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유선 상담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주문이 이어졌다. 신규가입자에게도 할인 쿠폰을 지급해 신규 가입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명절뿐만 아니라 상시 예천장터를 이용해 주시는 장기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천 농·특산물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다양한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 고객들이 찾아오는 예천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04

안동시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모집 설명회’ 개최

안동시는 오는 6일 안동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안동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모집 설명회’를 열고 참여 농가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설명회는 안동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운영 계획, 참여 절차, 운영 방침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직매장 사업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안동 로컬푸드(농산물) 직매장 지원사업은 사업비 2억 5000만 원으로 약 400㎡(121평) 부지에 221.48㎡(67평) 규모로 △농산물 판매장 △정육 판매장 △우리밀 제빵실 △조리실(반찬) △지역특산품 판매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 생산 농·축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우선 판매한다. 또한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농, 고령·여성 농업인, 귀농인, 청년 농업인 등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후 출하 약정을 체결하며, 출하 농식품의 품질 및 신선도 유지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요사업”이라며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직매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4

안동시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 124℃ 달성

안동시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동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8억 5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24℃를 기록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해 당초 모금 목표액은 6억 5000만 원으로 정했으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목표액을 초과한 금액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 기간 많은 기업, 기관, 단체, 시민이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24개 읍·면·동에서는 자체 모금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시청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목표액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업, 기관 및 단체, 시민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신 안동시민 여러분의 나눔 정신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성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4

국립산림치유원, 영주 관광 활성화 나선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한 스타트업 협력사업에 동참, 2월부터 관광 분야 스타트업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인구 감소 지역 15개 시군 중 1개 지역을 선정해 창업 5년 미만의 관광 분야 스타트업기업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는 10년간 인구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인구 10만 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상태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페어플레이, 포페렌츠 2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영주 알프스 소백산 3대봉 트레킹과 심신을 이완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 싱잉볼 명상,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지역 내 명소 관광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휴식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다도·치유장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페어플레이는 2030세대 대상 아웃도어 플랫폼, 포페런츠는 5060세대 맞춤 프리미엄 지역 관광 여행 플랫폼을 운영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영주 지역의 관광 자원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03

사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 꽃눈 많이 남겨야

사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됨에 따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주시 사과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결실률을 높이기 위해 농가에서 가지치기 작업 시 가능한 꽃눈을 많이 남길 것을 당부했다. 꽃눈 분화율은 사과나무에서 꽃눈이 차지하는 비율로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 따르면 영주, 청송 등 사과 주요 주산지의 꽃눈 분화율은 홍로 품종 64%, 후지 품종 54%로 나타나 평년 대비 각각 4∼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일 경우 열매가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65% 이상일 경우 불필요한 꽃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업량을 조절해야 한다. 올해 꽃눈 분화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여름의 이상고온,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해 햇빛 부족과 저장 양분 감소 등이 꼽힌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꽃눈 분화율이 낮은 경우 열매가지를 최대한 많이 남겨 결실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올해는 후지 품종에서 꽃눈 분화율이 54%로 평년보다 낮기 때문에 가지치기 시 결과지를 최대한 많이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하고 “겨울철 가지치기는 한 해 사과 농사의 출발점이자 품질 좋은 사과 생산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농가에서 철저한 관리와 계획적인 작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03

국립산림치유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관광분야 협력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한 스타트업 협력사업에 동참, 2월부터 관광 분야 스타트업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인구 감소 지역 15개 시군 중 1개 지역을 선정해 창업 5년 미만의 관광 분야 스타트업기업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는 10년간 인구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인구 10만 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상태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페어플레이, 포페렌츠 2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영주 알프스 소백산 3대봉 트레킹과 심신을 이완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 싱잉볼 명상,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지역 내 명소 관광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휴식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다도·치유장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페어플레이는 2030세대 대상 아웃도어 플랫폼, 포페런츠는 5060세대 맞춤 프리미엄 지역 관광 여행 플랫폼을 운영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의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영주 지역의 관광 자원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주인구 늘리기에 중점을 둔 과거형에서 생활인구 확대 개념이 커지고 있다. 생활 인구 개념은 농촌에 거주하지 않아도 여행이나 휴양, 힐링, 치유 등 목적으로 단기간 지역에 머무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03

예천목재문화체험장, 2025년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이 2025년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열쇠고리, 풀백 및 수납함 등 84종류의 다양한 목공 작품을 유아부터 성인까지 언제든 만들어 볼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과 개심사지 모형 및 코니페디 휴대폰 거치대 등의 예천굿즈 6종 이다. 또 고급 원목을 활용한 엔드그레인 도마(3월), 주방 원목파티션(5월), 칼림바(7~8월), 대형도마(9월), 스툴(11월) 등 기간별로 다양한 공작 체험을 할 수 있다. 넓은 교육 공간을 갖춘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은 유치원과 학교 단체체험도 가능하며 올해는 신청을 통해 찾아가는 목공 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장에는 전시실, 실내놀이터 및 개인이나 단체 50여 명이 동시에 체험 가능한 교육장과 체험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이며, 체험장 주변에는 다양한 화초, 야생화를 볼수 있는 소풍정원, 실외숲속놀이터 및 쉼터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 관계자는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연과 더불어 목재에 대한 교육,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다”며, “매년 다양한 목공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03

예천군, 농어민수당 3월 14일까지 신청

예천군은 2025년 농어민수당을 3월 14일까지 모바일 앱(모이소)을 통해 우선 신청 받는다. 2023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2024년도 직불금을 받은 경영주는 2월 1일부터 ‘모이소’ 앱을 이용한 모바일(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모바일(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을 병행한다. 신청 대상자는 2023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 경영주로서, 도내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농어민수당은 3월 14일까지 신청 후 자격 심사를 거쳐 상반기에 지역사랑상품권으로 60만 원을 지급한다. 단,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사람,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농어민수당 지원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농자재 가격인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03

5년 만에 지신밟기 나선 모전농악단, “주민 안녕, 만복 기원”

“에헤루 지신아, 지신 밟아 누루자..... 정월 이월 드는 액은 이월 영등에 막아주고, 삼월 사월에 드는 액은 사월 초파일로 막아주자......” 사설을 읊으며 풍물을 치고 집집마다 찾아가는 지신밟기가 문경에서 5년 만에 재현됐다. 문경시 점촌5동 ‘모전농악단’(단장 이화섭)은 지난 주말인 1일과 2일 이틀 동안 문경시의 발전과 점촌5동 주민들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농악단은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공서와 회사, 상가, 주택을 찾아 주민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을 펼친 것이다. 지신밟기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으로 농악단이 새해 연초에 집집마다 찾아가 풍물을 치면서 지신을 밟으며, 잡귀와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부르는 덕담 사설로 이루어진 민속놀이다. 이번 행사는 점촌5동 통장자치회(회장 박성기)와 함께해 마을 통장들이 앞장서서 농악단을 안내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화섭 단장은 “코로나와 선거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지신밟기가 진행되었다. 무형문화유산 단체로서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전농악단은 현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지역 전통 농요로 경북무형문화유산인 ‘모전들소리’를 보유하고, 지난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점촌상여소리’로 출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신명 나게 지역 문화 보존과 전승을 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03

안동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운영

안동시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올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지원은 1인당 연 1회까지며,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에게는 120일 이내에 총 8회의 1:1 대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서비스 비용은 상담센터의 유형에 따라 회당 1급 8만 원(총 64만 원), 2급 7만 원(총 56만 원)으로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30% (0원~19만2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대화가 어려운 저연령 아동의 경우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나 치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주민의 아프고 힘든 마음이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 중이니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시 2025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 받아

안동시가 오는 3월 14일까지 지역 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북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농어민수당은 현장 신청의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신청은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신청 시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신청 현황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농가당 60만 원(1회 상반기)으로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하며 4월 중 대상자 자격 검증을 거쳐 5월 중 지역 농축협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어업경영체 중 실제 농업,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로, 1년 이상 계속해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도내에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 신청 연도 이전 5년간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ˑ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받은 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종호 농어정책과장은 “농어민수당 지급을 통해 농어업인의 지속 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시 임신과 출산 지원 및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한다

안동시가 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계적 지원과 모성과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출산율 제고와 가정의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난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임신사전건강관리사업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 등을 지원하고,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20~49세 남녀 모두(여 13만 원, 남 5만 원) 총 3회 확대한다. 또한,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한 △임산부 초기 기초검사 및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고위험임산부의료비 △태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하고, 연 9회 이상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을 운영해 산모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및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으로 건강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 이상검사 및 환아 관리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도 지원한다. 김경숙 건강증진과장은 “임신의 준비단계부터 건강관리를 지원해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Ⅱ급 고리도롱뇽 최북단 서식지로 확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고리도롱뇽의 서식이 확인됐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에 따르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의 서식을 확인, 전체 몸길이는 7~14㎝로 도롱뇽과 제주도롱뇽에 비해 몸집이 작고 꼬리 길이가 몸통 길이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2~4월 산란기에는 산림지대 논습지나 계곡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그간 개체 수 감소로 인해 2018년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었다. 고리도롱뇽은 부산시 기장군 고리발전소 지역에서 처음 발견돼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울산, 경남 양산, 경북 경주시 등 경상도 일부 지역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한반도 희귀종이다. 이번 주왕산국립공원에서 9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고리도롱뇽의 지리적 분포가 청송으로 확대되는 등 북방한계선이 변경되어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안호경 소장은 “고리도롱뇽의 최북단 서식지(경북 청송)로 확인됨에 따라 조사 지점 인근 수계 관리와 함께 서식지 분포의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기록종 발굴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2-02

안동병원, 설 연휴 621명 내원 ‘중증환자 ’늘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 안동병원을 찾은 중증환자가 지난해 추석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날 임시공휴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30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6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기간 112명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응급진료는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내원 환자 중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3등급에 해당하는 중증, 중등증 환자가 전체 621명 중 377명(60.7%)으로 지난 추석 752명 중 310명(41.2%)보다 19.5% 증가했다. 중증, 중등증 환자 입원율은 166명(44%)으로, 지난 추석 140명(37.7%)보다 6.3% 증가했다. 119를 통해 이송된 환자 비율은 124명(20%)으로 지난 추석 107명(14.2%)보다 5.7% 증가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8일은 강릉119상황실 요청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내원해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응급 배액술을 시행하는 등 5건의 중재적 시술을 진행했다. 29일은 문경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닥터헬기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내원 후 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안동병원은 설날 연휴 동안 닥터헬기 탑승을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6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을 포함해 배후 진료과와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를 맡았다. 강신홍 이사장은 “설날 연휴 동안 권역 내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환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뜨거운 인기 확인

설 명절을 맞아 안동 시내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던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시민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 이번 행사는 기존 중앙신시장에서만 진행하던 것을 구시장과 용상시장으로 확대 시행해 많은 소비자의 방문으로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이 활기로 가득했다. 특히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에서는 농·축산물도 함께 시행해 수산물과 농·축산물 각각 구입 시 최대 4만 원을 환급받고, 받은 상품권을 곧바로 시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지난 5일간의 행사로 환급액이 무려 2억 원을 넘었으며, 환급 실적이 경북도 내 최대로 해안지역보다 크게 웃돌아 내륙의 바다인 안동이 수산물 주요 소비지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또한, 약 7억 원의 수산물 매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던 김재영(58)씨는 “다양한 상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며 “이번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중앙신시장을 방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환급행사로 조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기문(72)씨는 “평소 명절보다 이번 설 명절에 신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편하기야 대형마트가 편하지만 전통시장이 저렴하니 찾게 된다 그런데 환급까지 해주니 올해 사람들이 더 몰린 것 같다. 다만 지정된 환급장소에 사람들이 몰려 불편한 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정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낀 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추후 관련부처에 환급시스템 간편화와 인력 충원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안동시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만든다

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는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12㎡ 규모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의 북측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으로 마련된 기반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집중해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아래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기존 최대 50억 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에 대한 보조금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전폭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경영과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을 추진,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여가 활용 공간을 조성해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의 융자 규모로 4.5%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운전자금을 시행한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사에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해외 박람회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오는 4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판로 개척 및 진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인력 확보를 위한 월 주택 임차비(월 최대 30만 원), 안전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최대 100만 원) 등을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을 육성한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기업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안동시는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앙선 고속전철 완전 개통,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따라 더 능동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