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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폐교의 변신 ‘추억 가득 박물관’으로

[안동] 최근 문을 닫은 안동의 폐교 두 곳이 향토문화 수집에 열정을 가진 두 사람에 의해 생활문화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사진13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6년 도청 신도시에 풍천풍서초등학교가 개교하면서 폐교된 옛 풍서초등학교는 ‘안동역사문화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안동중학교 와룡분교도 2018년 교문을 닫았으나 20세기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는 ‘추억박물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안동역사문화박물관’은 향토사학자 권영호(70)씨가 사재를 털어 폐교된 교실은 리모델링하고, 1층과 2층 10개 교실을 전시실과 수장고로 꾸몄다.여기에 조선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고문서류와 전적류, 민속자료, 근·현대 자료, 초등 교육자료 등 수 만점을 주제별로 전시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와룡면 지내리 옛 안동중학교 와룡분교에 소재한 ‘안동추억박물관’도 20대부터 70대까지 추억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서울에서 40여년 교편을 잡다 퇴직 후 고향의 폐교를 임대해 박물관을 개관한 최남도(68)씨는 “40여 년간 수집한 수 만점의 20세기 생활유물들이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듣고 폐교를 찾은 관람객들은 “공공박물관에 비해 전시 공간 등의 짜임새는 부족하지만 개인이 수집했다고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향토유물을 볼 수 있었다”며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3

서울 문경학사 등 입사생 모집

【문경】 문경시는 문경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 향토생활관과 서울 문경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향토생활관은 시가 대학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대학별 향토생활관에 지역학생들을 우선 배정하는 기숙사다.시는 경북대 20명, 영남대 30명, 대구대 20명, 계명대 20명, 경일대 10명으로 총 100명의 입사생을 선발한다.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 향토생활관 입사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 기준 문경시에 거주하고 있는 재학생(신입생)으로 거주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지원기간은 1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서울시 강북구에 있는 서울 문경학사는 수도권으로 진학한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 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문경에 등재된 시민의 자녀로 서울 및 경기지역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신입생)이 신청할 수 있다.서울 문경학사는 남 16명, 여 16명 총 32명을 선발하며 지원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로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문경시청 총무과 평생교육담당)에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및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1-13

예천군,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보고회 개최

【예천】 예천군은 13일 오전 9시부터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 주재로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 슬로건 실현 및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실을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간 부서별로 2022년 신규·역점사업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 2023년 국·도비 확보계획 등을 점검하면서 군정운영 방향수립 및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올해는 민선7기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주요성과와 부진사업 등을 집중 분석하면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예상되는 문제점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 마련에도 중점을 두었다.군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7대 발전전략 △원도심 정비사업 가속화로 도시 경쟁력 강화 △어린이·여성친화적 명품 신도시 건설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 및 소득 증대 △군민 건강 및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 및 인재양성 교육 지원 △역사·문화·예술도시에 걸맞는 관광자원 개발 박차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정실현을 목표로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보고회를 마친 후에는 부서별 현안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통해 사업추진의 당위성 및 방향성에 대한 검토를 병행할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녹록치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1-13

영양군,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영양】 영양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수행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는 전국 304개 기관(중앙 44,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및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20년 9월부터 21년 8월까지 1년간의 민원행정 전략 외 3개 분야(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고충민원)를 서면평가 후 민원만족도를 합산해 공표된다.영양군은 민원제도 운영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가’등급을 받았다.또 민원서비스종합평가가 최초 시행된 2017년 이후 경북도 23개 시·군 중‘가’등급을 받은 것은 기관은 영양군이 유일하다.주목할점은 2019년도와 2020년도의 영양군 평가등급은 각각‘마’와 ‘다’등급이었으나 올해에는‘가’등급으로 수직상승했다는 점이다.특히 지난해 11월 24일 민원공무원의 날에 2021년도‘국민행복 민원실’인증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음으로써 민원분야 최고의 상을 모두 획득했다.이번 평가 인센티브로 영양군은 다가오는 3월에 정부포상 및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와 유공 공무원 포상을 받게 된다.손성호 종합민원과장은 “한 해 동안‘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과 ‘국민행복민원실’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실적이다”며“이번 평가결과를 전부서와 공유해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민원실 전 직원들은 이런 위상에 걸맞은 군민감동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01-13

봉화군 보건소, 치매안심 봉화 만들기 총력

【봉화】 봉화군 보건소가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조기 검진 등을 지원하며 치매 걱정 없는 봉화 만들기에 나섰다.봉화군 보건소 3층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에는 검진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실, 치매가족카페가 마련돼 있으며 치매상담과 검사를 위한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봉화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는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자 본인의 신분증(보호자 신청 시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을 지참하면 무료로 선별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또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필요한 치매선별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정기적성검사(갱신) 경과일 이전에 봉화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면 된다.원인 감별을 위해 협약병원인 봉화군립노인전문병원, 영주성누가병원, 영주적십자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도 실시하며 협약병원에서 검사 시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비용을 지원한다.이밖에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기저귀, 방수패드 등 조호물품을 지원하며 치매치료비 지원을 비롯한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김익찬 보건소장은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나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증상을 개선하거나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2-01-13

日 방송국 ‘TV도쿄’ 안동 구석구석 방영

[안동] 일본 5대 민영방송국인 ‘TV도쿄’사진가 가장 가볼만 한 관광도시로 안동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TV도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코로나19 종식 후 추천할 여행지로 서울, 강릉과 함께 안동 관광지, 음식점, 교통정보 등 안동 여행 추천코스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서울+1 DAY, 안동강릉’을 60분간 방영했다.‘TV도쿄’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송사 제작진 및 출연진의 방한 촬영이 불가한 상황임을 고려해 한국의 코디네이터 및 제작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영상을 촬영했고, 일본 유명 연예인 MC(오기 히로아키, 료가 하루히) 2명은 일본 스튜디오에서 한국 현지 영상에 대해 코멘트를 하며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TV도쿄’는 자체 구성한 ‘세계유산만족코스’라는 일정으로 안동을 소개했다. 특히 KTX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이후 일본인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 한국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도시로 안동을 꼽았다.여행 코스로는 KTX안동역을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와 함께 안동구시장을 투어하는 당일 여행 코스다. 이외에도 안동갈비골목, 안동구시장이 다뤄졌고 인근 유명 관광지로는 월영교, 만휴정 등이 소개됐다.일본 현지에서 이번 방송을 시청한 한 일본인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족들과 제일 먼저 가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다. 최근, 영화 ‘오징어게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방송을 보면서 안동찜닭과 갈비, 월영교를 인생 버킷 리스트에 추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한편 ‘TV도쿄’는 일본 5대 민영방송국으로 일본 전체 가구의 70%가 시청가능하고, TV도쿄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19만명에 이른다. 또 TV도쿄 유튜브, SNS 채널(채널명:TV TOKYO)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돼 코로나19 이후 프로그램 내 소개된 주요 코스를 활용한 상품 기획도 이뤄질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2

영주, 스마트관광도시 1차 후보지 선정

[영주] 영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중인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1차 예비후보 도시에 선정됐다.공모사업에는 전국의 40개 도시가 신청한 결과 유형별로 2배수인 12개 도시가 예비 후보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영주시는 ‘Smar-Trail City Yeongju’라는 슬로건으로 1차 서면심사 결과 전국 12개 예비 후보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올해는 △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누어 총 6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영주시는 교통연계형(KTX역 또는 공항 소재 도시)으로 참여했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DX), 비대면 맞춤형 스마트관광의 수요증가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ICT기반의 관광콘텐츠, 인프라 육성으로 관광기업의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시는 예비 후보도시 선정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 5천만원에 시비를 추가 투입해 2월 중 진행되는 사업계획 발표 평가와 현장평가 과정에 도전한다.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 35억 원을 포함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으로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며 “영주 KTX-이음 개통에 따른 새 시대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1-12

봉화 귀농인 정착 지원… 농기계 구입 등 가구당 최대 400만원

[봉화] 봉화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민들의 영농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귀농인 정착 지원사업은 농기계 구입, 묘목 및 종근 구입, 저장고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사업비 총 2천만 원을 투입해 5농가에 가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신청대상은 봉화군으로 전입하기 직전 1년 이상 도시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가족과 함께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만 65세 이하인 세대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이와 함께 귀농인을 위해 이사비용, 빈집수리비, 정착장려금 등 자체적인 지원사업과 농지 구입 및 영농기반시설 설치, 주택 구입과 신축 자금 등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26일까지 봉화군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봉화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수 있다.송인원 전원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귀농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1-12

“예천군, 인사 너무 잦고 직렬 무시” 뒷말

[예천] 예천군 인사가 졸속으로 이루어져 뒷말이 무성하다. 직렬을 무시한데다 잦은 인사 탓으로 보인다.예천군은 지난달 31일자로 민선7기 마지막 인사를 단행했다.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으로 생긴 네 자리와 과 신설 한 자리, 장기교육 한 자리를 포함해 여섯 자리를 채우는 사무관(5급) 6명의 승진인사를 했다.이들 사무관의 직렬은 행정직 4명, 환경직 1명, 시설직 1명이었다.하지만 행정직 4명 중 2명을 무리하게 전산직과 녹지직으로 조정했다.이로 인해 행정직 2명, 전산, 녹지, 환경, 시설직에서 각 1명씩 승진시켰다.이 같은 인사는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인사와 관련 예천군청 노조 홈페이지에는 “체육을 가르치라고 체육교사를 임용했더니 인기가 많다고 수학을 가르치는 격이랄까”란 비아냥조의 글이 올라와 인사의 잘못된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일부 직원들은 김모 소장의 승진을 두고 ‘부군수를 잘 보필해서 인지, 아니면 인사부서장이 형제의 친구이고 같은 동향인이라서 특혜를 받았지 않겠느냐’고 의심에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6개월만의 잦은 인사도 말썽이 되고 있다. 의회 전문위원으로 승진된 최모씨의 경우 정보통계팀장에서 개포면 산업팀장 6개월, 부면장 6개월 하다 승진했다. 개포부면장으로 발령 난 또 다른 최모씨도 읍 복지팀장을 6개월 하다 부면장으로 발령받았고, 감천면 부면장으로 6개월 근무한 김씨도 예산팀장으로 발령받았다.사무관 승진인사는 직렬별 비율과 경력, 나이 등을 고려해 승진시켜야 함에도 어느 기준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예천군의 사무관 비율을 보면 농업직 70여명에 6명, 세무직 30여명에 3명, 토목직 60여명에 3명 등으로 이뤄져 있다.하지만 사회복지직의 경우 65명 이상인데도 사무관은 1명에 불과하다.상당수 공무원들은 “사회복지직 사무관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주민 장모(예천읍 충효로)씨는 “민선7기 예천군 인사를 뒤돌아보면 능력보다 연장자 순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조직이 활력이 넘치지 않고 지역 발전에 저해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인사부서 관계자는 “인사의 잘못된 점에 대해 질책을 인정하고 다음 인사 때부터는 꼼꼼히 살펴 말썽 없는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1-12

청송군,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로 지역경기 활성화

【청송】 청송군은 효율적인 신속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합동설계반은 새마을도시과장 총괄하에 새마을담당 2명, 읍·면 시설직 공무원 8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 내달 18일까지 6주간 운영되며 3월 중 모든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조기발주 계획에 따르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대상은 마을안길, 농로, 세천 정비 등 총 334건, 89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시키고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 주를 이루며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정보 교환으로 기술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현장조사와 측량 작업 단계부터 마을이장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특히 준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부실시공 및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2-01-12

안동 가톨릭상지대, 취업률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1위

【안동】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에서 80.3%를 기록해 대구·경북 22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조사대상 137개 전문대학 중에서는 8위였다.이번에 발표된 취업률은 2019년 8월 졸업자 및 2020년 2월 졸업자를 조사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해외취업자, 농림어업종사자, 개인창작활동 종사자, 1인 창(사)업자, 프리랜서 등에 대한 취업률을 산출해 대학알리미에 공시됐다.가톨릭상지대학교가 기록한 취업률 80.3%는 전체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8.7%보다 11.6%,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8% 보다 9.5% 높은 기록이다.특히 2019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극심한 취업대란 속에서 전문대학을 비롯해 4년제 대학과 기능대학, 교육대학 등이 전년 대비 취업률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전년 대비 취업률이 2.2%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대학의 취업지원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 것이 증명됐다.뿐만아니라 불안한 고용시장 상황에서도 최근 5년간의 취업률에서 2017년 80.9%, 2018년 77.4%, 2019년 79.3%, 2020년 78.1%, 2021년 80.3%을 기록해 매년 7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와 함께 취업자들이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유지취업률에서도 1차 조사 94.1%, 2차 조사 91.1%, 3차 조사 86%, 4차 조사 85.8%를 기록해 취업한 학생들의 취업의 질과 만족도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취업지원처장 유은경 교수는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취업 및 진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해외 취업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2

예천군, 체계적인 하수 유지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예천】 예천군이 올해 하수도 관련 분야에 160억1천600만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처리 시설을 보수·보강한다.우선 농어촌마을 하수도 연계처리 등 하수도사업 중장기계획에 포함된 ‘예천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을 지난해 12월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향후 하수도 신규 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예천공공하수처리장(7천500㎥/일)의 효율적인 운영과 생활하수의 연계처리를 위한 유천처리구역 외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192억5천8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하반기 착공하고 2023년 12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농어촌마을의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서는 총 사업비 41억8천200만원을 들여 괴당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을 지난해 하반기 발주했다.총 사업비 43억6천600만원의 지보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도 하수처리 공법선정을 완료, 올해 상반기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예천읍 시내 구간 장마철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예천읍 시가지 관련 자료 검토, 침수 피해 현황·조사를 통해 최적의 하수도 정비 대책을 수립했다. 3월쯤 환경부에 하수도사업을 신청한 후 사업선정과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상습 침수구역에는 주기적으로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실시하고 장마, 태풍이 발생할 경우 임시배수시설 운영과 순찰 강화 등 침수 예방에 안간힘을 쏟는다.군 관계자는 “주민생활 환경과 직결된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 와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보수, 연계처리를 극대화하고 장마철 상습 침수구역에 대해서는 조속한 정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1-12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사과 수형관리 현장교육 실시

【영양】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일 사과 수형관리 현장교육을 수비면 신원리 소재 과원에서 실시했다.사과 과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관내 농가를 위한 현장교육은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수비사과작목반 회원 중 희망자 및 관심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품질 사과 재배 기술을 습득해 고품질 정형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연차별 사과나무 수세조절의 이해, 수형관리 기술 기본교육, 수형별 정지·전정 실습 순으로 진행해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또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수 화상병의 적극적 예방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겨울철 가지치기 작업 시 알코올과 락스 희석액을 이용한 전정도구, 작업복의 철저한 소독 습관화와 겨울철 사과나무의 궤양증상 제거 등 과원과 농민의 청결함을 당부함으로써 과수 화상병 예방의 시작은 겨울부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임숙자 소장은 “사과나무 전정은 과실의 품질 및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양지역에 맞는 전지·전정기술을 확립하고 전정기술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코로나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해 관내 과수산업이 침체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수단을 활용해 농업인 교육의 공백기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01-12

봉화군, 산후 관리 지원 확대로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경감

【봉화】 봉화군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군은 올해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산모 영양식사 조리, 좌욕지원, 복부관리, 부종관리, 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소독, 집안 정리정돈 등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하루 8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가정이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기간은 단축 5일부터 연장 25일까지 가능하고 비용은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으로 구성된다.올해부터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15일까지 지원하며,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희망하는 가정은 출생아당 15일까지 전액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출산가정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지급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서비스 제공기관에 제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봉화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에 문의하면 된다.봉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가 산모와 아기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2-01-12

문경시, ‘코로나 선제적 대응’ 위해 직업소개소 일제점검

【문경】 문경시는 최근 외국인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코로나19 안전망구축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11일 직업소개소 16곳을 현장 점검했다.경제도시국장과 일자리경제과 직원 11명은 집단감염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칙 이행 점검과 함께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방역 강화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또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및 일용직 노동자를 채용할 경우 반드시 백신접종 완료자 및 PCR 검사 음성 결과를 확인한 근로자만 알선하도록 안내했으며,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접종 장소, 시기, 방법 등을 안내했다.시에서는 직업소개소 현장을 수시 방문해 지도 점검을 하면서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진 사업주들의 운영 상황과 건의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상호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고 있다.천문용 경제도시국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직업소개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장에서는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1-12

성공 귀농 위해 창업·정착 지원 팍팍

[안동] 안동시가 귀농에 대한 동기유발과 초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신규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귀농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귀농 세대의 초기 부담경감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으로 소규모 주택수리비, 농가주택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소규모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등 주택시설의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500만 원(보조 50%)이다.농가주택 설계비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귀농인이 농가주택 신축 시 드는 설계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50만 원(보조 100%)까지 지원된다.두 사업 모두 안동시 외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에 가족(부부/2인 이상)이 함께 전입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예정)하는 세대주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귀농 정착 지원사업과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주소지 읍·면·동에 2월 4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자격요건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지원내용을 보면 귀농정착 지원사업은 49농가에 400만 원씩 지원(사업비 500만 원 이상) 하며,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금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농업 창업 자금은 가구당 3억 원 한도, 주택 구입 자금은 가구당 7천500만 원 한도이다.이선우 농촌활력과장은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구가 감소하는 농촌지역에 귀농·귀촌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역민의 화합을 통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1

경북 5곳 웰니스관광 생태계 본격 구축

경북도가 웰니스 관광 육성에 나섰다.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11일 도청에서 ‘경북 웰니스관광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웰니스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해 경북도와 5개 시군(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2억원(국비1, 지방비1)을 투입해 시군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웰니스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중간보고회는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5개 시군 및 거점시설, 관련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 웰니스관광 여건을 고려해 △웰니스관광 대상 및 영역 확장 △웰니스관광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육성 △지역 중심형 비즈니스 산업화모델발굴의 4대 육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19개 전략사업을 선정했다.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보완하기 위해 문체부, 경북웰니스 관광산업 협의체 자문위원 의견을 수렴, 웰니스관광 중장기 육성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웰니스관광은 후발주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웰니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타 지자체 클러스터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건강과 여유를 누리는 더 즐거운 경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웰니스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1-11

경찰, 영탁 막걸리 분쟁 ‘없던 일로’ 결론

[예천] 경찰이 ‘영탁’ 막걸리를 둘러싸고 가수 영탁 측과 분쟁을 벌여온 예천양조를 불송치했다.예천양조 측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통해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영탁 모친의 3년 150억원 요구 등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명예훼손 역시 성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반면 영탁 측은 이의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송치가 된 점에 대해 법리적인 판단이나 사실 판단에 있어 모두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피소된 백구영 예천양조 회장 등에 대해 이달 3일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했다.불송치는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마무리한다는 뜻이다.가수 영탁은 지난해 10월 예천양조 측이 자신의 갑질로 인해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하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협박, 공갈미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을 불러 히트시킨 영탁은 지난해 4월 예천양조와 계약을 맺고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6월 양측의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표출됐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이 ‘영탁’ 상표 등록과 재계약 조건으로 150억 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상표 등록을 하지 않고도 ‘영탁’을 자사 막걸리 브랜드로 계속 쓸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정안진기자

2022-01-11

안동시 문화재 보전관리, 가치 활용 홍보

【안동】 안동시는 올해 지역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문화재 실태조사를 통해 퇴락 또는 원형이 훼손된 문화재의 보수·정비를 실시한다.문화재 안전경비와 문화재 특별관리사업, 문화재돌봄사업,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관리하고 방치되기 쉬운 문화재 현장에 찾아가 환경정비, 경미한 보수, 각종 찾아가는 문화재 보존활동을 할 예정이다.문화재 지정(승격) 및 문화유산 보수 및 발굴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이육사 육필 엽서 등 6점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석수암석조여래조상 등 4점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또는 승격을 추진하고, 120여점의 지역문화유산을 지정·관리하는 등 지속적인 발굴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또 무형문화재 단체 육성 및 기능보유자를 위해 기능보유자 및 단체 지원금 사업으로 무형문화재 전승 발전을 이어가고,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한국의 탈춤’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의 편액, 내방가사, 징비록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안동을 세계 기록유산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로써 안동은 2022년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3대 카테고리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세계유산 및 문화재 활용·홍보사업을 위해 47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사업,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비롯해 지역 4곳의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등의 활용 및 홍보사업을 추진해 문화재 및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석주 이상룡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생가이며 문화재(보물)인 임청각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을 계승하는 일도 추진한다.특히 올해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5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주변정비사업 및 안동역사문화공유관 사업을 추진 한다.이 밖에도 하회마을 생활기반 정비사업(39억 원) 54개소 국가 도지정문화재 안내판정비(1억8천만 원), 하회마을방문객센터 건립사업(90억 원) 등 다양한 문화재관련 사업을 진행한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정신문화, 안동브랜드, 안동관광의 중심에 지역의 세계유산 및 문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올해도 문화재의 원형보존관리, 문화재 활용·홍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