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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용상시장,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만든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03 19:43 게재일 2024-01-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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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br/>2년간 10억 투입 상점가 활성화
안동용상시장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전통시장이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안동 북문시장이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용상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안동시는 안동 용상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공모사업’에서 특성화시장육성(문화관광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용상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우(牛)시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한우 특화 먹거리 상품 개발에 나선다.

또한 월영교 및 월영야행 등과 연계한 달빛 야시장 조성, 달을 소재로 한 경관조명 및 포토존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야간관광 명소화 및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동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2022년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 결제 편의개선, 가격원산지 표시, 위생환경개선, 상인조직 역량 강화, 안전관리 전략 수행으로 특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더욱이 사업 종료 후에도 상인주도 사후관리, 성과 유지를 통하여 문화관광형 사업 공모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월영교, 호반나들이길과 용상시장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오는 명품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하겠다”며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에 안동 북문시장이 선정돼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홍보마케팅, 상인교육을 통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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