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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풍광과 문화유산이 빚어낸 안동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안동] 안동이 영화·드라마 촬영 로케이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호 석동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은 지난해 국민적 인기를 동원한 ‘tvN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 ‘tvN 환혼’, ‘tvN 슈룹’ 등 3편의 드라마가 5회 촬영됐다. 드넓은 안동호를 배경으로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은 5천752㎡의 면적에 목선 3척, 부교 1식(160m), 초가 6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최근 5년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킹덤’, ‘MBN 보쌈 운명을 훔치다’, ‘tvN 어서와 조이’, ‘KBS1 태종 이방원’, ‘KBS2 연모’, ‘SBS 해치’ 등 시청률 상위를 차지한 많은 작품이 이곳 해상촬영장에서 지속 촬영됐다. 이 기간 약 2천200여 명 이상의 출연자, 스탭 인력들이 방문해, 약 1억5천만 원의 사용료도 거둘 수 있었다.또한, 안동 곳곳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들이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빛을 발했다. 고산정에서는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tvN 미스터션샤인’이 촬영됐다. 옥연정사에서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부용대에서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황진이’·‘추노’, 봉정사에서 ‘나랏말싸미’, 병산서원에서 ‘취화선’ 등이 촬영됐었다.최근에는 넷플릭스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한 ‘지금 우리 학교는’가 성희여고에서 촬영되며 역사극뿐만 아니라 현대 작품으로까지 지평을 넓혔다.안동시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안동 배경 영화 촬영 제작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안동을 로케이션으로 한 영화 ‘외계+인 1부’와 ‘아이윌송’이 개봉하기도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일찍이 퇴계 이황 선생이 예던길을 일러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했듯 안동은 무수한 비경을 간직한 곳”이라며 “안동호의 풍광과 역사문화 유산이 빚어낸 그림 같은 촬영지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14

영주 어르신 복지정책 확대 추진

[영주] 영주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어르신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한다.시는 어르신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11% 증액된 1천171억원으로 편성해 증가하는 어르신 복지 수요에 대응한다.시는 기초연금 지급부터 돌봄안전망 구축을 위한 맞춤 돌봄서비스지원 사업까지 다양한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관내 2천400여 명의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대상 주1회 안부 확인, 가사지원 서비스 등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과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에 대해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사업을 운영해 지역사회 돌봄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비로 82억원을 편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를 통해 2천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올해부터 바뀌는 시책사업은 노인건강증진비 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이다.기존 지류식이던 노인건강증진권을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바우처카드형태로 변경했다. 지원금액은 월 5천원에서 월 7천원으로 증액됐다.올해부터 기초연금이 전년 대비 5.1% 인상돼 1인 가구는 최대 32만 3천180원, 부부가구의 경우 최대 51만 7천80원을 지급받는다. /김세동기자

2023-02-14

“난데없는 통합 추진… 분열·갈등만 조장한다”

[예천] 예천군과 안동시간 행정구역통합 추진에 대한 예천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예천·안동 행정구역통합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정상진)가 주최한 ‘예천군 정체성 보존을 위한 행정구역 통합반대 주민설명회’가 지난 13일 오후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이형식 도의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정상진 위원장은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시기에 안동시의 난데없는 통합추진으로 두 도시 간 분열과 갈등이 조장되고 있다”며 “1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천군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일부 안동시민들의 무문별한 통합 주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로 5만7천 군민과 40만 출향인들은 예천·안동 통합운운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황당무계한 제안”이라고 반박했다.김학동 군수는 “안동시는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을 멈추고 애초에 약속했던 인구 10만의 경북도청 신도시 명품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안동시와 예천군은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선은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최병욱 군의장은 “예천·안동의 통합이 성사될 경우 초기에는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한시적 재정 인센티브로 비슷한 규모의 예산편성을 통해 달콤하게 유혹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산이 급격히 감소한다”며 “13년 전 통합된 창원시(마산·창원·진해시)의 경우 통합전과 비교할 때 현재 약 1조6천억 원이 줄어들어 시민들이 통합을 후회며 원상회복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합추진위 김수현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통합한 자치단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통합 후 작은 도시는 급격히 쇠퇴하고 예산 규모도 대폭 감소해 주민복지와 농업행정이 후퇴했으며, 이는 농업군인 예천군 입장에서는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예천군과 안동시가 통합될 경우 거대한 면적의 지자체가 탄생하게 되며, 총 36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880개 통·리가 생겨 한 명의 단체장이 총괄할 수 있는 행정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더욱이 지방소멸을 막고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통합 보다는 당초 약속했던 도청 신도시를 인구 10만의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14

전국 육상선수단 예천서 전지훈련 한창

[예천] 예천군이 육상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겨울 들어 전국 각지에서 육상 선수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동계 전지훈련 기간인 1월부터 현재까지 약 7천여명 선수단이 육상 훈련 인프라가 갖춰진 예천스타디움 실내육상훈련장과 모래사장 훈련장 등지에서 영하의 기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선수단들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두 달여 간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들이 예천을 찾는 이유는 국내 유일 육상 실내 돔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고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지훈련과 굵직한 대회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군은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인 ‘KBS배 육상경기대회’를 포함해 7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와 국제대회인 ‘제20회 예천 아시아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1만명 이상 선수단이 방문할 예정이다.예천읍 한 상인은 “전지훈련 기간에는 숙박업소에 공실이 거의 없고 식당에는 선수들로 가득하다”며 “육상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육상의 메카 예천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13

영주시,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영주] 영주시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수급체계를 다양화한 농업인력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시는 올해 외국인 인력도입 및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영주지역 농촌현장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90여 명이다.필리핀 앙헬레스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120여 명이 입국 예정이며 지역내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초청 도입이 70여 명이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거주시설 및 근로조건 점검을 강화하고 통역 도우미를 배치해 농가 적응을 돕기로 했다.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지자체와 2월 중 사전 준비 및 절차 이행이 완료되면 3월부터 본격적인 영농현장에 투입된다.시는 내국인 농업인력 수급을 돕기 위해 농촌 일자리 관련 구인·구직센터인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북부권 농촌 인력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국도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농촌인력센터를 1개소 추가개소 할 계획이다.시은 지난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9천700여명의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1천800여 농가에 중개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또,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도 활성화 한다.지난해 1천920여명이 참여해 125농가의 일손을 도왔다.농촌일손돕기 챌린지는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5명에서 10명의 소그룹 단위로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2-13

10개 자매·우호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안동] 권기창사진 안동시장이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개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 추진 도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권 시장은 13일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를 방문해 안동시와 자매결연한 이천시, 전주시, 진주시, 송파구, 종로구, 공주시, 강릉시와 우호교류를 맺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교류가 추진 중인 목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했다.권 시장은 기부금의 30% 이내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특산품으로 선택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권 시장은 “자매·우호도시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이번 기부로 자매·우호도시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상호 발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전국 각지의 50만 출향 인사들이 힘을 모아 고향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시민과 직원들에게 자매·우호도시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2-13

휴식이 있는 ‘산소카페 청송사랑방’ 오픈

[청송] 청송군은 13일 청송군청 1층에 새롭게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1993년 준공된 청송군청사는 행정수요 증가와 복지인력 확충 등으로 준공시보다 현재 청사 근무인력이 165%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청사 내 사무공간이 협소해 2022년 하반기 의회청사 이전과 조직개편 실시 후 전면적인 사무실 재배치가 이뤄졌다.이에 청사 내 효율적인 사무실 재배치와 함께 산림자원과 유휴공간을 방문객과 직원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소카페 청송사랑방’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 1월 완공했다.‘산소카페 청송사랑방’은 벽면을 투명과 불투명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회의실 2실과 청송군의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생화 플랜트월과 레일조명, 에폭시 바닥재, 군민·방문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스테이션(차·음료 제공)의 공간으로 조성됐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사랑방 개소로 군청사 방문인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근무 직원의 복지향상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산소카페청송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휴게 공간 조성으로 군정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3-02-13

봉화군, 민선 8기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

【봉화】봉화군은 민선 8기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본격적인 청렴행정 행보에 돌입했다.  군은 ‘청렴’을 군정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고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군민이 신뢰하는 선진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다. 지난 과오는 반성하고 공정과 원칙의 이념 아래,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한다면 ‘청렴한 봉화’로의 진일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청렴의 가치에 대한 ‘인식 대전환’ 중요먼저 봉화군은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리더로서 갖춰야 할 청렴한 윤리관 및 공직관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할 때 조직 내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청렴한 군정을 원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그러면서 군의 600여 공직자들에게 “금품 및 향응의 수수뿐만 아니라 무사안일과 소극 행정 또한 공직자의 부패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과거에 ‘청렴’의 의미란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는 소극적 의미였다면 현대 사회에서의 ‘청렴’이란 부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하는 책임성 등의 의미까지 포함한다.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가 관행화된 부패를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등 ‘청렴’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이에 군은 공직자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적극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펼친 직원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렴한 봉화’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봉화군 계약 및 예산 관련 업무 지침’ 시행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추진봉화군은 지난 1월부터 군이 발주하는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편중되는 것을 예방하고 군민이 골고루 잘 사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 지침을 세우고 본격 시행하고 있다.이 지침의 주요 내용은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물품의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를 우대하고, 특정 업체가 읍면별 연간 총 계약금액의 7%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이로 인해 특정 업체의 계약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업체에 참여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군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봉화군은 위 지침대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도 그렇지 못할 때는 패널티를 부여하고 즉시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예산 및 회계 등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집행함은 물론, 철저한 직원 교육 및 계도를 통해 부정청탁 및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해 공익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립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청렴을 일상 속으로’반부패‧청렴 교육의 정기적인 실시박현국 봉화군수는 부정‧부패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도 ‘공직자 스스로의 청렴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 내 청렴한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하며, 이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조직 차원의 각별한 관심 없이는 힘들다고 강조했다.이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공무원 스스로가 부패위험도를 자가 진단해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일상 속에서 청렴 문화가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먼저, 오는 15일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모든 직원들의 부패척결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청렴실천 서약을 통해 직원 스스로 청렴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또 연 1~3회 실시했던 청렴교육을 3~6회 확대 실시해 일상 업무 속에서 매 순간 자신을 되돌아보며 청렴이 일상이 되어 부정부패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지원도 할 계획이다. ◇ ‘청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청렴’이란 맑을 청(靑), 청렴할 렴(廉)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 특히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공직자의 청렴을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여겨왔다.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는 지방관리가 지켜야 할 덕목이 나와 있는데, 청렴이 관리의 본분이므로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며 관리가 쓰는 돈이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봉화군은 앞으로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부적인 규제뿐만 아니라 청렴이 제도를 넘어 일상이 되는 생활 속 규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렴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렴실천 의지에 대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며 청렴은 작은 습관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면서 “작은 것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행동으로 실천해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봉화’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13

안동시, 4차 산혁 기반 산업 발전위 가동

[안동] 안동시거 지난 10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스마트 제조기술로 앞장서 나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안동시장을 위원장으로 2명의 당연직 위원과 소프트웨어, 로봇, 전자통신, 신소재, 바이오, 스마트팜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연구소, 학계, 산업계 등 12명의 위촉직 민간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안동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신산업 아이템을 발굴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책개발과 관련 기반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사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날 위원회를 통해 안동시가 발표한 ‘스마트 신속적층 제조기반 생명가치유지 파운드리’ 사업의 기술개발과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세부 추진 방향 검토 및 예산 투자 범위 설정 등의 심도 있는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기존의 바이오·백신 산업과 융합하여 향후 안동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급격한 사회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안동시가 미래전략사업을 선도하는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12

안동, 농산물산지유통시설 현대화 추진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섰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의 건물 1동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스마트APC로 확충하는 등 유통환경 변화와 새로운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유통구조를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먼저, 1997년 개설한 안동공영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및 경매시설 부족으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공사에 들어가 올해 증축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증축 건물 1동에 대한 착공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종 준공은 2024년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시설 현대화를 통한 증축 공간(5천683㎡)에는 경매장, 저온저장시설, 소포장, 휴게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기존시설(1만5천232㎡)에도 노후화된 건물 내·외부를 보수하고 화장실 및 기계시설 등 리모델링을 실시한다.또한, 50억 원을 들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스마트 APC로 확충,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를 위해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령화하는 농촌의 인력 문제에 대비하고 출하 지연 해소와 함께 우수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석영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노후화된 유통 시설장비 현대화를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산물 상품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2-12

공원 정비·도시숲 조성… 예천 ‘녹지예산’ 280억 푼다

[예천] 예천군은 산림 수요 증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에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28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사업으로 총 30억 원을 들여 공·사유림 877㏊ 규모 숲 가꾸기와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 산림재해방지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84ha의 조림사업으로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쟁력 있는 숲 조성에 역점을 둔다.임산물 생산가공 유통체계 구축,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2억 원을 편성하고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유통기반조성사업 △백두대간 지원 사업 △지역대표 임산물 경쟁력 제고 사업 등 예천만의 특색있는 임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한 임업·산림공익직접지불금은 160여 임가가 신청해 3억6천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계속 지급할 계획이다. 예천읍 남본리 폐철도부지에 예누리길(1.2㎞)을 59억 원 사업비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조성한다. 예천읍 흑응산~봉덕산 등산로 힐링공간 사업과 달그리뫼 마을 숲길 사업을 12억 원 사업비로 올해 중 완료해 군민들에게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예천읍 남산을 정비하는 공원관리 사업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호명면 산합리 83 일원에 패밀리파크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95억 원을 들여 물놀이시설과 캠핑장, 농구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등을 설치해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패밀리파크와 연계해 수변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 80억 원으로 미세먼지 저감 수목 식재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신도시를 녹색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09

이론·현장 교육에 새 농법 보급까지 안동 전문농업인 대거 육성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급변하는 농업의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사진9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업대학, 영농정착 기술교육, 현장실습교육, 정예요원 양성교육 등을 통해 4개 분야 6천500명을 대상으로 전문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먼저 샤인머스켓과 자두 생산 농가 각 45호를 대상으로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안동시 농업대학’을 연중(총 18회) 운영한다.교육은 이론과 함께 현장견학 및 실습교육, 딸기·사과 등 소득작목 개발교육,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된다.또한, 품목 중심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 제공으로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정착 지원을 위해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3월에서 5월까지 10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선도 농가와 신규농업인을 1대1로 매칭해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을 함께 직접 수행하면서 몸소 작목의 재배법을 익히는 ‘현장실습교육’을 작목에 따라 3~5개월 간 진행한다.농업현장 진단·분석·처방을 통한 생산기술, 판매, 경영기법 교육으로 자립기반 강화 및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에는 ‘정예요원 양성교육’ 과정을 월 2회(총 18회) 운영하고, 적기 영농현장 애로 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품목중심 교육을 작목반·연구회 단위로 연중 실시한다.권순하 농촌지원과장은 “전문 농업 교육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9

영주,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영주] 영주시는 9일 2023년 상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물 종합기술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고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해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시는 ICT기술을 접목한 상수관망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5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각종 수돗물 사고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대응 조치와 주민불편 최소화 및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시는 상수도 분야에서도 지난해 63억원의 예산으로 10㎞의 노후수도관 교체와 올해는 관세척을 통해 수용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할 계획이다.노후수도관 교체 외에도 기존에 구축된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누수량을 최소화하고 생산원가를 감축했다.시는 상수도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이체, 명의변경, 실시간 요금조회, 문자 고지 등 기존 금융기관·수도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만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키 위해 상수도행정 프로그램을 교체했다.또, 검침 비용 절감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날로그식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하고 원격수집기를 설치했다.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2년 노후상수도정비 사업에 응모해 가흥정수장 개량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9

문경 배경 영화 ‘문경’ 내년 개봉

[문경] 문경시는 지난 8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을 배경으로 한 영화 ‘문경’ 제작지원을 위해 비아신픽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비아신픽처스는 △문경 홍보 및 영화 제작 지원을 통한 영화 촬영 활성화 △촬영 분량의 80% 이상 문경에서 촬영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 및 관광마케팅 등 영화·드라마가 사랑하는 도시 문경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문경’은 여행자 ‘문경’, 신참 비구니 ‘가은’, 강아지 ‘길순’과 함께 문경 여행을 하게 된 길동무들의 따뜻한 연대와 치유를 그린 힐링 영화다.신동일 비아신픽처스 대표는 “문경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간 적극적인 소통을 하여 영화 ‘문경’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 제작으로 문경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 ‘문경’이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문경은 3개의 야외세트장과 실내촬영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영화·드라마 촬영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으며, 또한 전 세계에 문경을 알릴 수 있도록 한류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2-09

영주시-경기도 고양특례시 자매결연 추진

[영주] 영주시는 경기도 고양특례시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9일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고양시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송준호 영주 부시장과 고향특례시 박원석 제1부시장을 비롯한 양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 도시간 첫 만남인 이날 회의에는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실무적 협의를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교류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두 도시의 문화, 관광, 예술, 농업 분야 등 11개 안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두 기관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기간 자매도시 결연체결을 잠정 결정하는 등 교류체결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시는 박람회 기간 중 영주시 관광 및 농특산품 홍보부스 운영, 마당놀이 덴동어미 공연, 관광객 입장료 할인 등 논의를 통해 영주시 홍보와 관광객 지원방안을 물색했다.또, 두 도시 대표축제 참가, 상호교류 체육대회 개최, 우수정책 접목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의견을 같이 했다.송호준 부시장은 “영주시와 고양특례시는 고유하고 훌륭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자매도시결연이 체결돼 각 도시의 자산을 활용한 교류협력 확대와 시민의 이익증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시는 대구 수성구, 서울 강남구, 전남 목포시, 부산 해운대구, 인천 동구 등 5개 자치단체와 자매결연해 교류협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