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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진정성 없다” 시민들 외면

[영주] 제20대 대통령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영주시에서 펼쳐진 출정식 및 거리연설장이 주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썰렁했다.여·야 대선 출정식과 첫날 유세장 분위기는 냉랭한 기류 속에 치러졌다.유세장에는 코로나19 탓에 각 정당 관계자 및 일부 시민들만 관심을 보여 예년 대통령선거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김모(57·자영업)씨는 “국가의 주체가 되는 국민이 코로나19로 도탄에 빠져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후보는 없고 당선만을 위해 내로남불식 주장과 변명, 선심성 공약, 진정성 있는 정책의 부재로 대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민심은 멀어져 있다”며 꼬집었다.최모(48·자영업)씨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중 각 당 대선후보들의 확고한 정책 발표와 지역발전과 맞아 떨어지는 공약이 이어진다면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변화 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이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선거 구도라면 국민들로부터 당락에 관계 없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감만 쌓여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영주역 앞과 하망동 5일 장터에서, 국민의 힘은 하망동 5일 장터와 성누가병원 오거리에서 각각 출정식과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영주영양봉화울진) 황재선 지역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지역균형 발전을 가져올 중대한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300만 인구의 12개 시군을 관통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후보도 공약을 발표했다”며 “영주시가 철도중심 도시로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재선 지역위원장과 장영희 영주시의원, 정문교 대학생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연사로 나섰다.국민의힘도 윤석열 후보 지지를 위한 첫 거리 연설을 시작했다.박형수 국회의원과 임무석 도의원, 김병기 영주시의원, 대학생위원회위원장인 지정근씨가 연사로 나섰다.박형수 의원은 “이번 선거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윤 후보는 라이브로 전달된 출정식 인사에서 “이번 대선은 국민의 삶과 상식을 회복시키는 선거”라며 “대선 승리의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뛰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2022-02-15

예천, 1천억 풀어 ‘부자 농촌’ 건설

[예천] 예천군이 올해 농림 분야에 전년 대비 17.41% 증가한 1천6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농업시설 현대화를 통한 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농림분야 주요시책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 88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 20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 64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강화 298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강화 28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56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역점 시책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업인 수당 지급이다. 58억원 예산을 편성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힘쓰고, 자연재해에 따른 경영 불안 해소한다. 농업인 재해보험 자부담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5%로 책정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과수기반정비사업, 청년 및 귀농 정착지원,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 등 예천 농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다양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판로 개척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추진한다. 우수한 예천 농산물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농민 소득 증대까지 꾀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올해도 경북도 최고 농업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2년 연속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 최우수 상 수상, 도내 식량시책평가와 유통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해 사상 최고 성과를 거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15

영주 스마트농업 육성 등 11건 심사·의결

[영주] 영주시의회는 16일부터 24일까지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올해 첫 개최되는 임시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2022년도 업무보고 등으로 이어진다.임시회에서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및 보고 2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의원발의 조례안은 김화숙 의원의 ‘영주시의회 의회장(葬)에 관한 조례안’, 김병기 의원의 ‘영주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건이다.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병기 의원은 “지역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청년 인구유출로 농업인력이 감소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부족한 젊은 인력 육성과 미래지향적인 농업기술을 개발, 지역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김화숙 의원은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관광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이영호 의장은 “올해 업무보고 시 계획된 모든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각종 의안의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영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2-15

안동시설관리공단 ESG 경영 도입 선포식 개최

【안동】 안동시설관리공단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 도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실천의지를 천명했다고 15일 밝혔다.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친환경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 및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선포식에서는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사회 안전망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ESG 경영의 핵심가치가 포함된 선언문 낭독을 통해 전 임직원 모두가 ESG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특히 ‘공공 서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정하고 향후 모든 경영활동을 ESG 관점에서 재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또 ESG 경영정착을 위해 △탄소중립으로 친환경 경영실천(E, 환경)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S, 사회) △소통과 참여를 통한 경영 신뢰성 확보(G, 지배구조)의 ESG 3대 전략목표와 온실가스 50% 감축 등 9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권석순 이사장은 “ESG 경영 도입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2-15

고용·투자 확대 ‘기업하고 싶은 영주’ 박차

[영주] 영주시가 유치기업 고용·투자 확대 등 ‘기업하고 싶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탄소섬유제조 중소기업인 에이스씨엔텍(주) 등 7개 기업과 2천291억 원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381개의 신규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이 성과는 1기업 1담당제와 기업을 직접 찾아 투자유치에 힘쓰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실제로 1기업 1담당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94건의 기업 애로와 건의사항을 처리하고 기업의 새로운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초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업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자금지원, 기업경영지원, 일자리·창업지원 등 디딤돌 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력을 잃은 지역 기업을 위해 369억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3억 원에서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대출해주고 1년간 4% 이내에서 대출이자를 보전해 준다.또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지원사업,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사업, 원스탑 경영애로 지원사업, 기업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정부 공모과제 지원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천5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주가 관내 아파트, 빌라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임차비의 80%(1인당 월 30만 원 한도)를 1년간 지원해 줄 복안이다.이외에 시는 성공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 기반시설 지원 등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을 수시 방문해 고충사항을 해결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장욱현 시장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과 환경개선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에 집중해 경북 경제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2-14

예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예천] 예천군은 초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주요 배출 원인인 노후 경유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2022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군은 17억원 예산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 3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올해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접수 대행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조기폐차 신청서 접수 △대상자 적정여부 검토와 선정 △보조금 산정 △지급대상 확인서 발급 △지원대상자 통보 등을 담당한다.군은 3.5t 미만 차량 최대 300만원, 3.5t 이상 차량 최대 3천만원 등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을 받은 조기 폐차 차주에게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조기 폐차한 차주가 경유 자동차가 아닌 배출가스 1~2등급(전기·수소·하이브리드·휘발유·LPG 등)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해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지원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시스템 홈페이지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 또는 이메일 접수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200만원을 정액 지원하고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지원 신청은 21일부터 28일까지 군청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의무사용기간은 2년으로 임의로 떼어내면 장치와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고 향후 조기폐차 등 배출가스 저감 관련 사업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안진기자

2022-02-14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현장기술지원 강화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신소득 작목 개발 및 신기술 보급 등 다양한 농업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센터는 먼저 농사의 기본이 되는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기상이변으로 점차 확대 돼가는 병해충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추진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햅쌀용 벼 조기재배 시범’ 외 6개 사업 19개소 사업 추진으로 식량작물의 품질 고급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새바람콩 재배단지 육성’과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대표 검정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원예작물은 ‘스마트 농업을 위한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시범’ 외 8개 사업 20개소 사업으로 원예작물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또 지속 가능한 과수 산업 육성을 위해 ‘시설 과수 스마트팜 구축 시범’ 및 11개 사업 24개소에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를 추구한다. 사과를 포함한 3개 과종에 대한 과수 선도 농가 육성을 위해 전문기술교육과 농업인들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는 시험연구포장을 운영한다.마지막으로 관내 미생물 활용 농가의 편의 제공을 위해 풍산읍·풍천면· 서후면 등 서부지역에 우선 실시하는 미생물 배달서비스를 북부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농가가 편리하게 유용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농업 현장 중심의 사업을 펼쳐 안동 농업의 소득기반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2-14

독도 영유권 입증 자료 보물 지정 신청

[예천] 예천박물관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대표 소장품인 ‘동국통지(東國通志)’를 보물 지정을 신청한다.동국통지는 예천지역 유학자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백과사전으로,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문제를 해결한 사건의 전말이 기록돼 있다.동국통지에는 단군부터 조선 순조까지 천문·법률·지리·제사·예악·병법·형법·문화·관제 등의 기원과 변천 과정도 자세히 기록돼 있다.예천박물관 측은 “동국통지는 중국 중심의 역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중 예천지역 유학자 안용복이 편찬한 ‘지리지’에는 독도 영토 문제를 해결한 사건의 전말이 수록돼 있다.수록된 울릉도와 독도 관련 기록에는 19세기 예천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조차 이미 울릉도·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문기 박사(독도사료연구위원)는 “조선 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로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소장된 유물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귀중본을 지속해서 선별·연구하고 그들이 남긴 유물을 통해 예천 지역 역사 인물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예천박물관은 현재 30여 개 기관과 개인·문중으로부터 2만여 점의 유물을 확보했으며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268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13

안동, 관광인프라 확충… 명품관광도시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최근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에 228억 원 투입,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주는 명품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이월 예산을 포함 228억 원이 투입해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하고 월영교 주변과 4대 관문 등에 조명을 확충, 하회마을 부용대 등 주요관광지에 미디어 파사드가 구축, 스마트 통합관광안내시스템 고도화, 안동스마일 트립 200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또 △청년스타트-업 관광기업 육성지원사업 △고택매니저 육성사업 △뉴로컬 원도심골목 관광자원화 사업 △100人의 유튜버 발굴사업 △숙박시설 환경개선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해설 강화 △안동형 스마일 친절씨앗뿌리기 등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일상에서 벗어난 힐링과 추억을 선사할 특별하고 재미있는 관광프로그램도 마련된다.시는 3월부터 ‘안동시티투어’가 더 알차고 풍성해진 여행코스로 업그레이드 하고, KTX와 연계해 수준 높은 해설로 안동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에 안동 관광지를 추가한다.월영교 주변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고택 공포체험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마스코트 ‘탈놀이단’ 상설 공연, 어린시설 추억을 상기시킬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인간 윷놀이, 딱지치기, 의복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한다. 유교랜드 야외에서는 프리마켓과 함께 먹거리와 공연, 관광객 이벤트 등 5~9월까지 ‘토토즐 페스티벌’이 열린다.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관광단지 내 전망대를 보수하고 내·외부에는 조명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관광단지 인근 호반나들이길과 야외민속촌, 월영교를 이어줄 생태 순환로도 조성한다.탈춤공원도 투수포장, 빗물 정원 등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을 통해 사계절 안동관광 1번지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노후한 전기시설물을 지중화하고 경연무대도 현대식 디자인이 가미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건물 좌·우에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되고 탈춤공원 공간을 활용해 겨울철 아이스링크 체험장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안전하고 다채로운 사계절 축제’도 준비한다. 계절별 특색을 담아 봄에는 봄꽃축제, 여름에는 썸머페스티벌, 가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암산얼음축제를 진행한다. 2년의 공백기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상공간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탈춤 메타버스를 구축해 탈춤과 안동관광, 특산품 등을 홍보한다.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핸드폰 하나면 누구나 쉽게 관광할 수 있도록 스마트 통합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체계도 관광지 위주로 개편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 속 ‘나‘에 집중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안동을 여행할 수 있도록 KTX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충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13

봉화, 주먹구구 도로개설에 ‘예산낭비’ 지적

[봉화] 봉화군이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총 943m 구간의 해저리 군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계획성 없는 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공사 현장에는 위험 표시만 설치돼 있을뿐 공사 안내판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야간차량 통행 때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이 군계획도로는 총 27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구미소재 D종합건설이 2020년 착공했다. 길이 943m 폭 20m 규모로 1~2차에 걸쳐서 시공하는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 구간 해저리 군계획도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군이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시공하는 군계획도로 사업구간에 설치된 멀쩡한 인도블록을 2차공사시 철거해야 되면서 예산낭비란 지적이다. 더욱이 재정자립도가 6.7%로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면서 중앙예산에만 의존하고 있는 군으로서는 어느 지역보다 예산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이 재정이 열악한데도 해저리 군계획도로 개발사업을 시공하면서 설치된 인도블록을 철거하도록 한 것은 계획성 없는 행정이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김모 (67세·봉화읍)씨 등 마을 주민들은 “군이 추진한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1, 2차 군계획도로 개설사업 구간에 설치된 인도블록 철거는 예산 낭비다. 공사 1년 전에 군계획도로 개설로 인도블록을 철거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인도블록을 깐 이유가 아리송하다 ”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시공하는 2차 사업장 구간 인도블록은 2019년 설치됐다”며 “재활용 등을 통해 최대한 예산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13

문경관광개발, 市 출자기관으로 새 출발

[문경] 문경시는 문경관광개발(주)을 문경시 출자기관으로 지정했다.13일 시에 따르면 출자기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 등의 목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출자해 그에 해당하는 지분을 갖는다.문경관광개발(주)은 낙후된 폐광지역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3년 문경시와 문경시민 2만여 명이 주식 발행에 동참해 설립한 시민 주식회사이다.(주)문경레저타운이 운영하는 문경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의 식음료·카트운영 등 부대시설 관리·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이번 지정으로 문경관광개발(주)은 공공의 책무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문경시의 공적 관리·감독을 받게 돼 회사 운영체계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추가 출자를 통해 문경관광개발(주)에서 추진하는 기존사업 확대 및 다각화로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이로 인한 직·간접적 이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시민과 문경관광개발(주) 주주들의 이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윤환 시장은 “시민 주식회사인 문경관광개발의 출자기관 지정은 새로운 관광사업 진출의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오랜 열망인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출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2022-02-13

문경시, 소상공인단체와 간담회 개최

【문경】 문경시는 지난 1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시장과 소상공인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배창우 소상공인연합회장, 장재봉 외식업 문경지부장, 양재필 오미자네청년몰 대표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과도한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매출감소, 전통시장의 침체, 상가임대료 부담 등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인근 시 처럼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요청과 문경사랑상품권의 대형유통점인 하나로마트로의 매출 집중화를 막아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문경사랑상품권의 사용처 중 읍·면지역의 농협마트는 지역 여건과 주민편의상 가맹점 허용이 공감되나 도심내의 농협하나로마트는 문경사랑상품권의 과도한 사용 집중으로 주변의 점촌전통시장이나 소매점 등의 매출에 큰 지장을 주고 있으므로 문경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제한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 외 농·축산업, 독거노인 등 모두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2-13

‘산소카페 청송군’ 2022년 환경분야 추진계획 발표

【청송】 청송군은 올해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지속가능 물 보존’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군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총사업비 약 32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매연농도가 높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감축·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청송군 또한 탄소중립 사회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다.또 정보기기(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대기오염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모든 군민에게 폭넓은 환경서비스를 강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매년 증가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 및 민간위탁 처리사업으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선다.특히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 8억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전수조사 사업을 실시하는 등 미처리된 슬레이트를 제거·처리하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인다.이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톱밥구입·퇴비부숙제 등 가축분뇨 처리사업에 8억원, 조사료 종자구입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안정적인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료자동급이기, 축사관리용 CCTV, 축사환기시설 등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소독약품 및 방역기자제 구입, 공동방제단 운영, 질병관리 지도 등에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청송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및 정비사업(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올 하반기에는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398억)를 준공해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천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253억)를 착공해 2024년 해당 지역의 670세대 1천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율이 현재 75.4%에서 86.1%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 등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하수처리시설로는 증설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청송·진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와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하수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군은 처리 용량 증대를 위해 총사업비 312억원을 확보, 청송·진보(각 700㎥/일)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각종 환경사업과 적정 폐기물 처리를 통해 변화하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또한 깨끗한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물 자원을 지속 가능하도록 보존하는 등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2-02-13

청송군의회, 제254회 임시회 폐회

【청송】 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제25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청송군 산소카페청송정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 외 1건의 집행부 조례안을 의결·처리했다.또 집행부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2022년 중점 추진 과제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 불편사항이 개선되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임시회에는 의원들의 조례안 대표발의 건이 눈길을 끌었다.권태준 의원은‘청송군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 등의 범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상휴 의원은‘청송군의회 사무 전결 처리 규칙안’, 최갑선 의원은‘청송군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 정미진 의원은 ‘청송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청송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 ‘청송군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안’, 윤동탁 의원은‘청송군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확인한 회기였다.이광호 의장은 “임인년 첫 번째 임시회 안건 심사를 위해 수고한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022년 부서별 소관 업무가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이 잘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으로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2-02-13

2022년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첫 번째 전시회 개최

【안동】 권오준 작가의 ‘안동의 미소와 소리’ 개인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2022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AWAF(Andong Winter Art Festival)’ 첫 전시회로 개최된다.제49회 경북 공예대전 입선 및 제52회 경북 산업디자인 전람회 금상 등 다양한 전시 부분의 수상 경력으로 지역에서 조소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권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박한 세상에서 잃어버린 미소와 복잡한 소음 속의 맑은소리를 찾기 위해 자연 친화적 소재인 돌, 나무, 쇠 등 활용해 미술작품 및 무동력 스피커 작품들로 전시될 예정이다.미소 콘셉트의 작품은 돌과 나무에 미소를 새겨 넣는 독특한 작품으로 똑같은 미소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할아버지의 미소, 어린아이의 미소 등 다양한 삶 속의 미소를 표현하고 있으며 무동력 스피커 작품으로 자연에 가까운 소리를 작품화했다.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작품 제작 및 생산을 통한 활동의 터전을 제공한다.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22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전시회는 15일부터 3월 20일까지 지역작가 권오준, 이승희 개인전과 (사)한국각자협회 안동지부전으로 진행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