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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내년 국가투자예산확보 돌입

[영주] 영주시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68개 사업 1천481억원을 발굴했다.시는 8일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해 정부 정책방향과 지역 현안산업을 연계한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앞선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전략회의를 통해 2024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으로 68개 사업 1천481억원을 발굴하고 정부 정책과의 적합도,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주요 신규사업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53억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45억원, 시가지 일주 보행로길 설치사업 40억원, 서천교∼한정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30억원 등 44개 사업 457억원 규모다.계속사업은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 70억원, 영주시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 58억원,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47억원, 노후 가흥정수장 정비사업 35억원,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 27억원 등 24개 사업 1천24억원으로 안정적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영주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보고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해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2-08

소백산 일대 명품 단풍나무류 숲 40h 조성

[영주] 영주시가 소백산 일대에 명품 단풍나무류 숲 40h를 조성한다.명품 단풍나무류 숲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4억원을 투입해 소백산 및 주요 도로변에 지역 기후와 환경에 맞는 청단풍, 마가목, 고로쇠, 복자기 등 단풍나무류 10만 그루를 심는다.이번에 조성되는 단풍나무 숲은 부석사, 소수서원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과 소백산 관광명소 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영주국유림관리소 및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국유림 조림 사업과 국립공원지역 생태복원사업으로 단풍나무류 식재를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봄철 조림사업으로 부석 저수지 인근 국립공원지역 2ha에 6천여 그루, 풍기 금계마을 3ha에 9천 그루, 봉현 두산 산림치유원 인근 5ha에 2천 그루 등 총 11ha 부지에 2만여 그루를 식재한다.시는 오는 14일 영주국유림관리소,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산림치유원, 영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공한지에 조림, 훼손지 복원 등 단풍나무류 식재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주민자치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단풍나무류 식재 사업을 전개한다.이 사업은 나무 나눠주기 및 나무심기 행사 등에 단풍나무류 숲 조성을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영주시의 전체면적은 6만7천ha로 이중 약 62%인 4만1천ha가 산림이고 이 가운데 국유림이 1만4천ha, 소백산국립공원지역이 1만6천여ha를 차지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8

안동 매력 담은 여행기념품 판매 샵인샵 오픈

[안동]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안동의 매력이 오롯이 담긴 여행기념품을 관내 4개의 샵인샵을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여행기념품 판매는 공모전 수상작을 실제 상품화한 것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안동을 선물하다! 안동여행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98개의 지원작 중 20개 작품을 선정했다.이 중 16개 상품이 제작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실제 상용 제품을 제작해 판매까지 추진하게 됐다.판매되는 상품은 △500만 골프 인구를 겨냥한 하회탈 볼마커와 골프공 △안동 여행에 대한 기록을 담을 수 있는 여행노트 △안동의 여행지를 담은 파우치 △도자기 마그넷 등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이 중 일부는 온라인 펀딩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한다.안동 여행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4개의 샵인샵은 △월영교 내 카페 ‘구름마루’ △원도심에 자리한 카페 ‘잇다’ △탈춤공원에 있는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 △구)안동역에 위치한 ‘모디스토어’이며. 향후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8

‘모든 승객 공짜’ 청송 무료 버스 일석삼조 효과

[청송] 청송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든 승객 공짜’ 무료버스가 보편복지·탄소중립·경제활성화의 1석 3조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군은 2023년 새해 첫날부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 등 청송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관내 버스이용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했다.그 결과 ‘농어촌버스 무료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현재 보편복지 향상, 탄소중립 환경실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청송버스(주)는 ‘농어촌버스 무료운행’ 후 버스 이용객이 약 20%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는 그동안 비용적인 측면과 버스를 탈 때 요금지불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버스 타는 것을 꺼렸던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바깥출입을 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버스를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전에는 병원 한 번 가려면 일부러 좀 참았다가 다른 볼일 있으면 가곤 했는데 이제는 몸이 좀 아프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니까 아픈 것도 덜하고 멀리 사는 아들내외의 걱정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장날에 버스를 이용한 주민은 “전에는 장바구니를 차에 올리고 잔돈 꺼내고 이러다 보면 마음도 급하고 비틀거릴 때도 많았는데 이제는 운전기사님이 짐 옮기는 것도 도와준다”며 좋아했다.이러한 평가는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청송군의 무료버스 도입 취지와도 잘 부합되는 대목이다.특히 아직은 대부분의 승객이 지역민이지만 앞으로 봄철 관광객들의 방문이 시작되면 슬로시티 청송에서 버스로 관광하는 새로운 여행트렌드가 자리 잡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를 제고해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호응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시로 버스와 터미널을 점검하여 쾌적한 버스이용 환경을 만들고 운전기사님들의 서비스 교육도 더욱 철저히 하는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3-02-08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연탄 나눔 봉사활동

[예천] 예천군에서 전지훈련 중인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7일 오후 3시 예천군 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은 선수단은 선수 33명, 지도자 5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예천군 실내육상훈련장에서 동계 합숙 훈련을 하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은 예천군과 연탄은행의 지원으로 예천읍 노상리 일대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나눠주는 것으로 고된 훈련 속에서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하경수 전임지도자는 “예천군은 국내 유일 육상 실내 돔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선수들 만족도가 가장 높고 훈련 시설 외에도 봉사활동과 재능 기부 등도 연계해 주는 등 어린 선수들 인성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선수단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개선된 방안을 제시해 주는 예천군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김도윤 체육사업소장은 “육상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 개선 등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지훈련 및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예천군은 2월까지 연인원 5천여명의 전지훈련단이 다녀갈 예정이며 현재도 동계 전지훈련 예약을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더욱이 올해는 제20회 예천아시아 U20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제51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등 도 단위 이상 육상대회가 개최돼 2만여명 지도자와 선수들이 예천군을 찾을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08

부영주택 “8% 조정안 받아들일 수 없어”

[영주] 속보 = 영주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주)부영주택이 분양가를 두고 마찰을 빚는 가운데 부영주택이 분쟁조정위의 8% 조정안본지 2월 6일자 10면 보도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10년 임대아파트인 영주 부영아파트를 6년만에 조기분양 전환키로 하고 우선 분양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부영주택은 9일 영주가흥동 부영 임대주택 분쟁조정안에 대한 회신문에서 조정 불가의 뜻을 밝혔다.회신문에 따르면 임대주택법 시행령 제13조 규정에 의거 조기 분양전환을 희망하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합의서를 접수받아 분양전환 신고서를 제출했고 영주시에서도 임대주택법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분양전환 신고서 수리를 완료했다 고 설명했다.또, 부영주택측은 분양전환가격이 인하 될수 있도록 조기에 분양전환을 완료한 입주민들에게 당초 분양가에서 24평형 300만원, 34평형은 500만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분쟁조종위원회의 분쟁조정안에 대해서는 많은 입주민들이 부영주택과 합의해 분양전환 계약을 완료했고 임대주택법 규정에 의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양전환 신고서 수리도 완료돼 추가 분양전환 계약이 계속 진행 되고 있는 점 등을 감한해 수용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부영주택은 조기분양으로 전환하면서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차인대표회의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분양 전환을 신청한 216가구를 제외한 880여 가구의 동의를 받아 자체 평가한 감정가에 비해 부영주택이 제시한 금액이 높다며 부영주택 감정평가액의 10%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분쟁조정위는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낮추라고 조정했다.하지만 부영주택이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임차인대표측과 마찰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영주시는 부영주택이 분쟁조정안을 받아 들이지 않자 부영과 임차인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임차인대표회의 권오기 회장은 “힘없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보호위원회, 청와대 신문고 등 각계각층에 진정서를 제출해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 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뜻이 완료 될 때까지 단체 행동 등 임차인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8

서울시 공무원들, 안동서 청렴정신 배워

[안동] 서울시 공무원 300명이 지난 1일~3일(1차)과 6일~8일(2차) 퇴계 선비정신이 깃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청렴 교육을 받고 있다.이번에 교육에 참가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은 서울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생이다. 이들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머물면서 선비정신을 간직한 안동의 문화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청렴 정신을 함양한다.앞서 안동을 찾은 1차 교육생 150명은 안동에 머무는 동안 도산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또 하회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역사 속 청렴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청렴 스토리 콘서트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된 교육과정에 참여했다.또한, 교육생들에게 제공된 안동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향토식당과 연계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교육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교육 현장을 찾아 안동의 역사와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안동시를 방문한 교육생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접빈의 예를 다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선현들의 청렴과 선비정신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공직생활에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6일 안동을 방문한 2차 교육생 150명도 1차 교육생들이 참여한 교육과정을 답습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7

문경시 홍보전산과 ‘최우수부서’ 뽑혀

[문경] 문경시는 지난 6일 정례조회에서 2022년도 성과관리 부서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부서평가는 시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부서별 성과관리, 시정 주요시책의 추진과정, 주요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9개의 우수부서를 선정했다.최우수 부서에는 성과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홍보전산과가 뽑혔다. 이 부서는 기획기사 보도와 특집 프로그램 등 주요 시정홍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배우, 가수, 방송인 등 8명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우수 부서상은 고품질 관광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고 영화·드라마 등 주요 영상산업 유치 및 기반 조성에 기여한 관광진흥과, 국가철도망과 도로망을 확충하고 주민생활 밀착형 주민숙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건설과를 비롯해 문경읍, 산북면이 받았다.장려 부서는 총무과, 기술지원과, 가은읍, 영순면이 선정됐으며, 도약 부서는 정책기획단, 종합민원과, 여성청소년과, 농정과, 교통행정과, 도시과, 건축과, 건강관리과, 새재관리사무소, 문화예술회관, 산양면, 호계면, 동로면, 마성면, 농암면, 점촌1동, 점촌2동, 점촌3동, 점촌4동, 점촌 5동 등이다.수상부서에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우수 2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100만원, 도약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강남진기자

2023-02-07

영주 선비세상서 봄 테마 ‘매화전’ 열려

[영주] 영주시 선비세상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군자를 품은 마음, 매화전’을 개최한다. 매화전은 선비세상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과 함께 진행한다.선비세상 한옥촌 기획전시실에 전시되는 매화는 2천여 그루의 매화중 선별된 20여 종의 매화 분재가 전시된다.이번 전시는 ‘봄을 기다리다’, ‘봄을 알리다’, ‘봄을 기약하다’란 3가지 테마로 열린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매화 꽃차 다도체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매화꽃 만들기, 매화꽃을 이용한 스페셜 쿠킹클래스 등을 함께 운영한다.매화는 엄동설한에 꽃을 피우고 짙은 향을 갖고 있어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상촌 신흠(申欽)은 수필집 야언(野言)에서 매화의 덕을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이라 칭송했다.이 말은 평생을 추운 곳에 있어도 매화는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선비정신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매화는 청빈하게 살아가는 선비의 꽃으로 사군자 중 으뜸으로 꼽힌다.지난해 9월 개장한 영주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이라는 6개의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첨단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면서 우리 문화와 선비정신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다.영주시는 선비세상을 방문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영주사랑 상품권을 제공해 입장권 구매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개인 입장객의 경우 어른은 1만5천원 입장료에 5천원 상품권, 청소년 1만2천원 입장료에 4천원 상품권, 어린이와 경로는 1만1천원 입장료에 4천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영주시민과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1만1천원 입장료에 4천원 상품권, 청소년 9천원 입장료에는 3천원, 어린이와 경로는 8천원 입장료에 3천원 상품권을 지급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7

토양개량제 8천t 무상공급

[예천] 예천군은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 증진을 위해 석회질·패화석·규산질 토양개량제 7천820t을 공급하고 노동력 부족과 미살포, 무단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 공동 살포를 추진한다. 사진토양개량제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을 개량해 지력을 유지하고 농업 환경 보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군은 토양개량제를 3년에 1번씩 전체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감천면(벌방리),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지보면, 풍양면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규산질비료 공급 대상인 지보면, 풍양면은 공동 살포단을 운영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누락 지역 및 추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가신청은 28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선정 물량은 가을에 공급될 예정이다.권석진 농정과장은 “토양개량제와 공동살포비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가 편의는 물론 토양개량제가 방치되지 않고 조기 살포해 지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06

영양군, 경북도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

[영양] 영양군의 봄배추 및 가을배추가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고시됐다.6일 군에 따르면 채소류 주산지 지정은 국내 주요 농산물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생산·출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경북도는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을 토대로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12개 품목의 주산지를 지정·변경 고시했다.봄·가을배추의 경우 각 150㏊, 120㏊ 이상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주산지 시·군으로 지정된다.영양군은 지난해 기준 480농가에서 배추 620㏊(봄배추 360㏊, 가을배추 260㏊)를 경작하고 있어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됐다.이번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에 따라 채소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각종 지원으로 영양군 채소류 산업이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영양군은 고추와 특작류(천궁) 등 2개 품목이 주산지로 지정돼 있어 영양군의 주산지 지정 품목은 총 4개로 늘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농가조직 육성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지정된 배추 주산지를 잘 활용해 주산지 중심의 엽채류 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2-06

남한 유일 고구려계 유물 영주 순흥 벽화고분 정비

[영주] 영주시는 사적 순흥 벽화고분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정비를 위한 영주 순흥 벽화고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문화재청 승인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국비 79억 원, 도비 17억 원 등 총사업비 113억 원을 투입해 순흥 벽화고분의 가치 보존과 관광자원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24∼2028년까지 단기계획으로 △문화재구역 사유지 매입 △벽화고분 보존을 위한 연구계획 수립 등의 학술연구 △문화재구역 적정성 검토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 및 정비 등 벽화고분에 대한 학술조사와 기존 탐방로 정비 위주의 사업을 추진한다.2029∼2033년 중기계획에는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 및 정비 △고분 탐방로 신설 △전시 고분 설치 △벽화고분 모형관 보수 등이 있다.사업은 어숙묘와 순흥 벽화고분을 연결하는 고분 탐방로 신설과 정비 등 탐방동선 마련, 전시 고분 설치, 모형관 보수 등 볼거리 마련을 통한 역사 체험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예정이다.2033년 이후 장기계획으로 벽화고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삼국시대 벽화고분 대부분 북한과 중국에 분포하며 국내에 남아있는 벽화고분은 총 5기로 이 중 2기가 영주에서 확인됐다.순흥 벽화고분은 남한 유일의 고구려계 벽화고분으로 1985년 이명식 대구대 교수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남한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분 내부에는 역사상(力士像)을 비롯해 연꽃, 구름무늬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순흥 벽화고분은 무덤이 조성된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명문이 확인된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벽화고분에서 300m 떨어진 곳의 어숙묘 역시 벽화고분으로 석실로 출입하는 돌문에서 명문(을묘년어숙지술간, 乙卯年於宿知述干)이 확인됐다.2018년 순흥 벽화고분 주변 일원에 대한 정밀지표조사 결과 순흥 벽화고분과 어숙묘가 위치한 비봉산에만 수백여 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분포하고 인근까지 포함할 경우 순흥면 일원에만 700여 기의 고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영주시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산을 보존·정비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간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6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경상북도 1위 달성

[예천] 예천군은 1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9천400만 원으로 경북도 1위를 달성했다.기부자는 총 215명으로 △500만 원-8명 △300만 원-2명 △250만 원-2명 △200만 원-5명 △150만 원-1명 △100만 원-11명 그 외 186명 출향인들이 소중한 기부금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이처럼 예천군이 도내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 게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라 제도 시행 전 공무원 모두가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기부금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특히,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는 답례품을 딱 맞는 금액으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예천장터 쿠폰은 개인 돈을 더 추가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을 둬 경쟁력을 확보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2023-02-06

부영주택, 분양가 8% 조정안 받아들일까

[영주] 영주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주)부영주택이 분양가를 두고 마찰을 빚는 가운데 분쟁조정위가 결론 낸 8% 조정안을 부영주택이 받아들일 것인지를 놓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부영주택은 10년 임대아파트인 영주 부영아파트를 6년만에 조기분양 전환키로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부영주택은 지난해 8월 중순쯤 임차인들에게 우선분양 전환 합의서와 안내문건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서에 따르면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했다.이에 임차인대표회의 측은 분양 전환을 신청한 216가구를 제외한 880여 가구의 동의를 받아 자체 평가한 감정가에 비해 부영주택이 제시한 금액이 높다며 지난해 12월 28일 부영주택 감정평가액의 10%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분쟁조정위는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낮추라고 조정했다.조정이유는 민간택지에 건설된 공공건설임대주택의 공공성, 고물가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 및 지역경제 등 실거주 목적인 임차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할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조정안은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주)부영주택은 이달 7일까지 수락 여부를 조정위에 통보해야 한다.부영주택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임차인 측과 장기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권오기(61)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부영주택은 분양에 앞서 하자 보수를 완료하고 중요 하자에 대해서는 전문인 감정과 특별수선 충당금부터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분양가는 현실성을 위해 회사와 임차인 간 합의된 복수 감정가 도출 방식과 공사원가 감정 방식으로 당초 건축비와 회사 측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이율, 잔금 이율의 감가상각, 6년이 지난 아파트의 건축물 감가상각 등이 우선 고려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주시는 조정안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며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문제의 부영임대아파트는 1천564세대 규모로 조기분양 의사를 밝힌 세대수는 295세대 정도로 알려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5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부 신목제사’

[안동] “유세차 계묘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4일 자정(2월 5일 첫새벽)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렸다.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면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쯤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 온 전통 풍습인 것이다.옛 군수 관사 터에 있는 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 2m의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또한, 안동에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안녕과 화평을 기원하는 동제가 펼쳐진다. 특히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에 몽진한 공민왕을 추모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민왕 관련 동제가 있으며, 마을의 수호신인 나무에 제를 올려 동민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녹전 사신리 느티나무 당산제’와 ‘길안 송사리 소태나무 동제’ 등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안동, 도청 중심 교통망 구축 경북 북부권 발전 선도한다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청을 중심으로 교통망 연결성을 강화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선도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메카 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복선철도 개통과 추후, 복선구간 신호체계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청량리 간 1시간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남부권과의 접근 향상을 위한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점촌~안동 간 철도건설의 정식사업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안동 시가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도 추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87억 원)은 서후 교리에서 안막동까지 8.4㎞는 4차선, 이후 안막동에서 송천동까지 7.2㎞는 2차선으로 건설 중에 있다.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도 해소한다. 안동시는 국도34호선 풍산읍 괴정리~서후면 교리 구간에 대한 6차로 국도확장, 서의문에서 막곡 간 국지도79호선의 4차로 확장, 막곡에서 송현 연결도로 신규 개설 등을 통해 향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맞춰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도개선공사도 진행한다.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개량(205억 원)과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548억 원), 안동∼영덕 간 선형개량(322억 원) 등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시가지 내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사업에도 81억여 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가지 간선도로 사업으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호선) 개설공사는 정하동 현진에버빌 3차를 경유해 화성드림파크에 이르는 640m구간으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수상대로(1-3호선) 확장공사는 수상삼거리에서 영호대교 남단까지 2.2㎞구간의 당초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용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권기창 시장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영주, 경북 대표축제 2개 부문 선정

[영주] 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특색있는 축제인 미색(微色) 축제 공모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공모 선정으로 한국선비문화축제는 7천만원,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2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경북도 지정축제는 경북을 대표하는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지역의 축제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콘텐츠와 조직역량·운영, 지역 사회기여, 자체관리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선정됐다.선비문화축제는 선비퍼레이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게임과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및 관광객 안전을 우선으로 한 공간구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미색축제는 경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특색 있는 축제로의 선호도 변화로 시군 면 단위, 마을 단위로 개최되는 축제 중 작지만 색깔 있는 축제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 외나무다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라는 독특한 주제로 무섬마을 주민이 직접 재연하는 전통혼례, 상여행렬 행사 재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이번 공모에서 주제의 독창성과 지역주민 관여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색축제로 선정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약하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관광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