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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 본격화

[청송]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하류 지역인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가 관광객 볼거리를 위한 생태관광 공간으로 탈바꿈된다.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섰다.‘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지만 1년 365일 중 7일 정도만 물에 잠기는 하천부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다.군은 이전부터 홍수터의 생태적 가치를 인지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왔다.윤경희 군수는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생태복원사업 예산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내년도에도 잔여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업은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 분석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군은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넘나들이 생태학습장, 힐링 탐방길 및 댐수위 변화에 따른 단계별 생태습지, 생물다양성습지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임하댐 홍수터가 생태습지로 복원될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2-02

‘영주장날’ 쇼핑몰 앵콜판매도 완판

[영주] 영주시 농특산물을 온라인 판매하는 쇼핑몰 영주장날사진이 앵콜판매까지 완판 됐다.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은 설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할인전을 열어 기간내 완판 되자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앵콜 할인판매에 들어갔다.앵콜 할인행사도 기간내 완판으로 설맞이 할인전을 마감했다.설맞이 영주장날 할인행사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액 10억원은 2021년도 영주장날 쇼핑몰 전체 매출 41억원 대비 24%에 해당하며 지난해 설 맞이 할인행사 총 매출 4억 대비 2.5배 증가한 금액이다.영주장날은 2020년 오픈 후 올해 4번째 대규모 온라인 기획전을 열었다. 회를 거듭 할수록 수도권 및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으며 매년 매출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김덕조 유통마케팅 과장은 “이번 설맞이 할인행사를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온라인 판매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쇼핑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주농축산물은 지난해 경북도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 판매 통계 결과 전체 매출액 중 13.6%를 차지하는 28억9천800만원을 기록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김세동기자

2022-02-02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하세요”

[예천] 예천군은 3일부터 28일까지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는다.신청대상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주변지역인 예천읍, 호명면,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소음대책지역 및 대상자 해당 여부는 예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열람하거나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시스템(kmnoise.samwooanc.com)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 누구든 읍·면별 지정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 할 수 있으나 전입시기, 근무지 거리, 실제 거주기간 등에 따라 30%이상 감액 될 수 있다.소음피해 보상금은 1인기준 1종 지역 월 6만 원, 2종 지역 월 4만 5천 원, 3종 지역 월 3만 원이며 지급은 월 단위 보상금을 1년(12개월) 기준으로 합산해 매년 8월 중 일괄 입금된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용비행장 소음으로 고통 받던 주민들이 소송 없이 신청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해당되는 모든 주민들에게 공정하고 신속하게 지급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 11월 26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2020년 11월 27일 시행됐으며 두차례 소음영향도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국방부에서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02

문경, 8천600억 규모 추경 편성

[문경] 문경시는 올해 본예산 대비 260억원(3.12%)이 증가한 8천6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새문경 뉴딜정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지난 10일부터 14개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통해 밝힌 바 있는 ‘새문경 뉴딜정책’의 4대 추진방향으로 전 시민 1인당 30만원 일상회복 재난지원금 지급, 귀향·귀촌·귀농인 유입확대와 안정적 정착기반 마련을 위한 370동 규모의 모듈주택 공급, 기존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300동 규모의 노후주택 신축비 3천만원과 7천만원 저리융자지원, 점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옛 극동호텔 부지 내 세대공감 어울림센터를 청년공유오피스로 제공해 창업지원과 정보 공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 중 300동 규모의 주택개량 지원 사업은 사회보장제도협의 절차 이행을 위해 협의 요청서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상태로, 처리결과에 따라 향후 추진하며 청년공유오피스 창업지원 사업도 내년도 세대공감 어울림센터 완공시점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추경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재난극복 일상회복 지원금에 218억4천만원을 반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시간 제한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문경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도시민·청년 등이 귀향·귀촌·귀농 시 정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정착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귀농인 이동식 주택설치사업에 373억4천만원을 편성해 370동의 모듈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또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청년정착 주거비 지원 사업에 3억원을 편성하여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고윤환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지방채 발행 없이 교부세 증가분과 잉여재원, 예비비를 활용해 편성한 만큼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지방소멸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 문경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문경 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8일부터 개최되는 제25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7일 최종 확정된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02-02

설 연휴 영주 방문 귀향·출향객 늘었다

[영주] 영주지역 설 연휴 귀향·출향 차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 기간 4일 중 3일 동안(지난달 30, 31, 1일)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영주 IC와 풍기 IC를 통해 진출입 한 차량은 총 10만7천881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설 연휴 5일 간 8만7천51대보다 2만830대나 많다.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까지 포함하면 올해 귀향·출향 차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지난해보다 영주 지역 IC의 진출입 차량대수가 늘어난 것은 귀향·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엿보게 한다.열차 이용객수는 지난해 귀향 2천159명, 출향 2천344명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모(35·서울)씨는 “코로나 발생후 2년만에 고향을 찾았다”며 “모임과 이동이 코로나 확산에 미치는 영향도 있겠지만 기본 생활권과 문화권은 보장 돼야 한다.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이 오히려 서울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들을 이용할 때보다 위험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어“2년간 만나지 못한 부모님과 가족 친지 및 친구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마음이 들뜬다. 특히 지난해 10월 태어난 딸이 처음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라 가족과의 만남이 더욱 설렌다”고 덧붙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2-02

영주시, 신속항원검사 뒤 PCR검사 체계 전환

【영주】 영주시는 코로나19 검사와 관련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 후 PCR(유전자증폭)검사 체계로 전환한다.PCR검사는 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RNA와 비교해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방법으로 우리말로 중합효소연쇄반응이라고 불린다.시는 검사 체계 변환에 따라 설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실을 설치하고 3일부터 검사를 실시한다.이날부터 실시되는 신속항원검사는 무료다.신속항원검사는 선별진료소로부터 제공 받은 자가검사키트로 개인이 직접 현장에서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검사하게 된다.검사 후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양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양성 반응은 현장에서 PCR 검사가 시행되고 음성일 경우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음성확인서는 방역패스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4시간 되는 날의 자정까지 유효하다.변화된 검사 체계에 따라 PCR 검사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이 해당된다.특히 밀접접촉자, 수동감시자, 해외입국자 등 방역관리를 위한 검사 대상자도 격리통지서, 검사 안내 문자 등을 통해 검사 대상자임을 확인 후 신속항원검사 없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3일부터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병행하도록 검사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2시간 단축된다.이 같은 운영 시간 단축은 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것이다.3일부터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김인석 보건소장은 “검사 체계가 선 항원검사 후 PCR로 전환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신속한 진단과 고위험군 조기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최대한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주지역 2일 0시 기준 2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93명을 기록했다.설 연휴가 시작된 29일부터 4일간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지역 내 감염 58명, 타지역 귀성객이 15명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02-02

안동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 설치 운영

【안동】 안동시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고위험군 이외의 일반 검사자를 위해서는 신속항원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시는 이날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검사자는 강변둔치(예술의전당 맞은편)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검사해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고위험군으로 분류된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유소견자, 역학적 연관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및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등은 기존과 같이 보건소 내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다.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시민들은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소는 3일부터 매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강변 둔치주차장에 마련된 신속항원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검사한 키트를 갖고 자신의 차량 또는 대기장소에서 15~20분 정도 기다리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양성이면 다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이면 현장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귀가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기존의 PCR검사 운영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방법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2-02

문경 가은읍 폐가 살리기 위한 청년건축사들의 도전

【문경】 문경시는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고결팀이 4일부터 6일까지 가은읍 옛 대장간에서‘오래된 것의 재발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넥스트로컬’사업은 서울 청년들이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창업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부터 문경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문경에는 지난해 총 25명의 청년들이 지원해 4개팀 9명의 청년들이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그 중 고결팀은 청년건축사 3인으로 결성됐으며 문경전통한지, 도자기 그리고 약돌 등을 활용해 노후 된 건물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문경전통도자기를 만드는 현암요 2세들과 협업하는 등 문경의 문화를 담은 체험과 숙박이 동시에 가능한 독채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이 전시회는 옛 대장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 공간을 추억하고 버려진 빈집과 지역의 가치 있는 콘텐츠가 만나는 접점을 찾으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 됐다.전시는 두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오래된 것의 재발견을 다루는 과거 부분과 향후 고결팀이 문경 콘텐츠를 담은 체험이 있는 숙박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 줄 미래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전시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포털사이트에서‘오래된 것의 재발견, 그리고 미래’로 검색하거나https://c11.kr/wbk5 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결팀 구자원 건축사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문경의 콘텐츠를 알리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며 청년건축사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김동현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서울에서 문경에 내려온 청년들이 지역의 유휴시설과 국가무형문화재 문경전통한지장, 문경도자기 등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창의적인 창업 모델을 만들고 있어 문경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청년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2-02

안동시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선정

【안동】 안동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응답하라, 스마트 CT(Creative Touring) 안동!’이라는 부제로 사업을 기획했다.공모사업은 전국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실시, 안동시를 포함해 총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중·소도시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를 개발·육성하기 위한 것이다.12월까지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안동시는 송하동, 옥동, 하회마을 일원 등 주민 체감은 물론 관광인프라가 밀집된 사업대상지를 중심으로 교통 및 환경과 관련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 지역 특화된 솔루션을 적용해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특히 중소도시의 대표적인 도시문제를 반영해 교통과 환경을 주테마로 설정 교통분야에서 수요 응답형 버스, 스마트 정류장을 도입, 편리하고 기다림 없이 누릴 수 있는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환경분야에서는 스마트 자동수거 솔루션, 에코 클린 하우스 솔루션 적용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역사문화도시와 지역거점관광도시인 안동을 특화한 친환경 문화관광 솔루션 구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스마트도시 명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2-02

대규모 확진 안동 ‘코로나 패닉’

[안동] 안동에서 최근 요양병원과 H포차와 S주점 등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졌다.26일 안동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연일 코로나19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하면서 1주일 동안 안동에서만 24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에 안동 누진 확진자도 1천명 돌파를 앞둔 953명으로 급증했다. 이들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의심되는 확진자만 212명에 달하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안동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안동에서의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달 안동의 한 종합병원에서 128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 진행형인 S요양병원 93명, 도립요양병원에서 37명 등 의료기관에서 대규모 확진이 이뤄지고 있다. 또 옥동 H포차와 S주점에서 술파티를 벌인 10대 확진자와 접촉감염자가 60여명을 넘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이처럼 최근 안동에서의 확진 사례는 요양병원과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옥동 유흥가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다.여기에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방문이 이어지고 설 명절 기간 젊은이들이 유흥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추석 모든 가게가 오후 10시 이후 손님을 받지 못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조치가 행해졌으나 젊은이들은 가게가 마치는 10시 이후 유흥가 인근 놀이터 등으로 자리를 옮겨 밤늦도록 술판을 벌여 비난을 받았다.이에 안동시는 26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의한 특별 대책으로 4천94개 식당·카페 등을 비롯한 총 7천914개 시설에 담당공무원을 상주토록 조치해 영업 마감시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등교중인 학교와 유치원은 휴관 또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을 권고 요청했다.어린이집은 등원자제와 가정돌봄 전환 권고, 583개 경로당은 2월 15일까지 잠정 폐쇄, 공공체육시설도 2월 6일까지 폐쇄하고, 종교단체에도 연휴기간 중 종교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6

안동스토리, 설 특집 드라마로

[안동] 안동 작가가 쓴 안동스토리가 설 특집 드라마로 선보인다.경북도콘텐츠진흥원은 경북도 및 안동시와 함께 ‘2021년 웹콘텐츠제작지원사업’으로 만든 드라마 ‘식자해지 밥 묵니껴?’를 30일 안동MBC 설 특집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이 드라마는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의 ‘경북 스토리콘텐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소설 ‘음식남녀상열심사’(작가 김순희)를 바탕으로 했다. 원작 속 남녀의 에피소드를 각색해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로 완성했다. 겉으로 보기에 맵고 짠 경상도 음식처럼 말투는 멋없고 퉁명스러워도 속은 따뜻한 사랑을 품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다.인기배우 정애리와 고인범을 비롯해 아들 역할에 안동 출신 연기파 배우 지승현이 출연한다. 첫째아들의 딸 역할에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아역 배우였던 김지영이 합류해 안동에서 전체 촬영했다.제작사는 설 특집 방송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형식의 본편(15분 분량, 총 6화)과 제작과정 소개 등 다양한 영상도 소개할 계획이다.이종수 경북도콘텐츠진흥원장은 “지역에서 발굴된 가치있는 이야기를 새로운 콘텐츠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육성해 경북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6

영주 ‘동애등에’ 활용한 곤충 산업화 나선다

[영주] 영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단백질을 내놓는 ‘동애등에’를 활용한 곤충 산업화에 나섰다.시는 26일 저탄소 순환경제로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환경정화곤충 활용 산업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보고회는 음식물쓰레기를 곤충의 먹이로 처리하고 유충은 사료로 재가공하는 실제 사례들을 부석면 소재 동애등에 사육농가에서 영상을 제공했다. 비대면으로 영상을 본 참석자들은 동애등에를 활용한 산업화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했다.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동애등에는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인간이 먹다 버린 음식물을 먹으면서 자라며 번식력이 우수하고 알에서 성충까지 인공사육시 연간 9~10세대까지 사육가능하며 유충은 음식물폐기물 150kg 처리시 1차 생산물인 번데기 18kg, 분변토 46kg을 생산한다.또 다 자란 유충과 번데기는 단백질, 오일, 젤라틴, 키틴 함유가 높아 영양분이 풍부해 △낚시미끼 △반려견영양제 △화장품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분변토는 퇴비로 사용가능해 순환자원화에 적합한 곤충이다.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와 영주의 동애등에 사육관련 현황 분석 △생산체계 정보 분석 △음식물 사료·퇴비화 방안연구 등에 대한 기본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사육농가 육성 방안과 관련기업 유치 방안, 자원순화 동애등에 마을 모델연구 등 종합적인 산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시에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과 관련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연구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나아가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의 지역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산업곤충을 주로 식용과 정서곤충 위주로 육성을 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곤충산업화 성공을 통해 순환경제를 실현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영주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2-01-26

예천군민장학회 장학·교육 사업 활발

【예천】 예천군 (재)예천군민장학회가 2008년 설립 이후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지난해 장학 사업으로 △명문고 육성 장학생 43명(3천500만원) △명문대 입학으로 예천군을 빛낸 빛나장학생 12명(2천400만원) △대학생 장학금 45명(6천500만원) △초·중·고등학교 특기장학생 6명(300만원) △우수교직원 5명(500만원) 등 총 111명에 장학금 1억3천200만원을 지급했다.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지원사업에 8억4천500만원 예산으로 관내 학생들 교육 환경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3개 고등학교에 3억6천300만원을 들여 맞춤형 진학지원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대학 진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올해 장학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교육지원사업의 경우 예산을 7천만원 가량 증액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학업 능률 향상은 물론 3개 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원사업을 확대한다.김학동 이사장은 “올해도 내실 있는 군민장학회 운영으로 지역 교육 발전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예천군민장학회의 기본 재산은 2021년 말 기준 102억8천만원으로 이자 수익으로 매년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사 2명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28일까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은 비상임이사 2명을 모집중이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1-26

예천군, 맞춤형 주민복지 위해 1천232억 원 투자

【예천】 예천군은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행복예천’을 만들기 위해 전년대비 10% 증가한 1천232억원을 투입해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낸다.26일 군에 따르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별·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의료급여 등에 94억원이 지원된다.장애인 자립생활과 사회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전년 대비 3억원이 증가된 총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 장애인연금과 수당 29억원을 투입한다.장애인 일자리 지원 규모도 확대돼 전년 대비 증가된 총 12억원 예산을 들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보장을 지원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올해 1월부터 수당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15만원, 보훈명예수당 월 10만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월 5만원을 지원하며 2억원 예산을 확보해 보훈단체와 행사 지원으로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할 예정이다.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649억원 예산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운영해 공공형(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1천355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영아수당·영유아보육료·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확충 등 165억원 예산을 투입하며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가족지원을 위해 9억2천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초등학생 방과 후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호명면 도청신도시 공동주택 내 1개소 추가 설치해 4개소를 확충했으며 올해는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로 지역 중심 아동 돌봄 체계를 단단히 구축한다.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느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포용적 복지실현으로 지역 주민 전체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