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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과수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

【봉화】 봉화군은 오는 28일까지 2022년 과수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총 70억 700만 원을 투입해 골든애플단지 조성,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저온저장고 설치, 생력화 장비 지원, 농작물병해충 방제비지원 등 23개 사업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봉화군에 주소와 농지가 있는 농가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사업 신청은 사업별로 읍・면사무소 산업팀과 각 지역농협에서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농업인의 편의와 조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한기인 연초에 모든 지원 사업을 일괄 신청 받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과수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노동력 고령화와 과다한 노동력 투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형 생력화 시스템의 보급으로 농업인의 건강과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기후 온난화와 잦은 이상 기상에 대비한 대체 과수 육성, 돌발병해충 예찰을 통해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특정품종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국내육성 신품종과 황색사과 품종 보급으로 시장지향적 과수 산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과수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과수 농가에 필요한 사업의 적극 신청을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1-11

‘설문 채용’ 영주시의회 인사 파열음

[영주] 13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영주시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시의회 근무 희망자를 뽑는 과정이 공개 모집이 아닌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영주시는 10일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조서를 발표했으며, 11일자로 인사이동 시킬 예정이다.이에 시청 주변에서는 시의회 근무 희망자를 뽑는 과정이 공개 모집이 아닌 지난해 10월 중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져 균등한 기회권을 박탈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 설문조사는 의회 이동이 가능한 직렬에 따른 조사가 아닌 직렬과 관계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당시 조사 내역이 의회 인사에 기본 자료로 적용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공무원 A씨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공개모집은 필수 사항이며,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의회직 직렬과도 맞지 않는 사례”라며 “의회직 공개모집과 균등한 인사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추후 인사 이동에 공정성을 위해 교류직급 규정과 승진 인사 시기 교류 등은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시 관계자는 “인사 대상자에 대한 자료는 의회에 전달했으며 대상자 선정은 의회의 몫”이라 전했다.시의회 관계자는 “시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인원을 선별했다.”며 인사 과정을 밝혔다.이번 인사로 기존 시의회 공무원 7명이 본청으로 가고 본청 직원 중 8명이 시의회로 오게 된다.의회로 이동 인원이 1명이 많은 것은 시의회에 총무팀이 신설 된데 따른 것이다.이로써 시의회는 기존 직원 19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고 올해 새롭게 신규 채용되는 정책지원관 3명을 포함하면 23명으로 구성 된다.내년엔 정책지원관 4명을 추가로 선발, 시의회 정원은 27명으로 늘어난다.이영호 시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최초 인사라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에 노력했다”며 “시민행복과 영주발전을 위한 의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의회는 의회국장, 전문위원 2명을 당연직으로, 외부인사 4∼6명을 포함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1-10

분실 논란 석포제련소 ‘폐수시설 문서’ 공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의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서’가 공개됐다.경북도의 정보공개 과정에서 분실 논란을 빚은 문서로, 그간 주민에 공개되지 않았다. 문서 공개는 환경단체 회원 등이 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 처분취소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기 때문이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봉화·안동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이 정보공개를 요구한 석포제련소의 침전 저류조와 관련한 2001년도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서를 최근 공개했다.도는 보관해야 하는 관련 문서를 찾지 못하자 석포제련소와 협의해 제련소 측에 보관 중인 변경신고서의 사본을 받아 주민 등에 제공했다. 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은 석포제련소 공장 뒤 언덕에 있는 웅덩이 형태의 폐기물 저장시설(침전 저류조)에서 중금속이 지하로 스며들거나 낙동강으로 흘러들 우려가 있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도가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법원은 지난달 선고공판에서 도에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서 관련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도는 소송 과정에서 관련 문서가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지난달 1일 판결 이후에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문서 분실 논란이 일었다.도는 문서를 찾지 못하자 석포제련소 측이 보관 중인 변경신고서 사본을 받아 공개했다.도는 2016년 도청 이전과정에서 영구보존문서에 해당하는 서류 일부를 잃어버렸거나 제대로 분류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1-10

안동 암산유원지, 겨울 놀이터로 인기

[안동] 약 3만㎡의 탁 트인 천연 얼음 위로 썰매가 미끄러지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어른들은 넘어질 듯 썰매를 끌면서도 카메라 셔터 누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천연 얼음 썰매·스케이트장인 ‘안동 암산유원지’에 가족 나들이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남안동IC 인근에 위치해 대구 근교뿐만 아니라 입소문이 나면서 경남, 부산 등에서도 찾고 있다. 암산유원지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에 익숙해 있는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오랜 만의 야외활동 놀이로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나들이객들은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썰매, 스케이트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점도 있어 간단히 요기를 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다. 인근에는 조용한 시골풍경 속에 모던한 인테리어의 핫플레이스로 이름난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 당일 만들어낸 갖가지 빵과 커피를 즐기며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암산유원지는 구릉성 평지에 자리 잡은 작은 농촌 마을로 ‘미천’이 굽이쳐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유원지 뒤쪽에는 대산 이상정 선생을 추모하는 고산서원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건너편에는 자암산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산과 강이 맞닿은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빙질(氷質: 얼음의 단단함과 편평한 정도)이 뛰어나 한때는 국가대표 빙상운동 선수단의 연습장으로 각광받기도 했다.암산유원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겨울철에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이 마땅찮았는데, 멋진 풍경 속에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찾아 온 것 같다”며 “이왕 온 김에 안동에 유명한 음식들도 좀 장만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암산유원지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리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기도 한다. 정부가 사적모임 4인 이하,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6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도 집에만 있는 것이 안쓰러워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암산유원지를 방만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혹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한편 암산유원지는 매년 겨울의 절정기인 소한과 대한 사이 약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영남 지역의 대표 ‘겨울축제’가 열리던 명소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간 축제가 취소되면서 많은 관광객들부터 아쉬움을느끼게 했던 장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0

안동시, 올해 일자리창출.지역경제활성화 총력

【안동】 안동시가 10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총력전을 편다.시는 2026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안동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사업구역은 중앙신시장, 구시장, 중앙문화의 거리, 남서상점가, 음식의 거리이다.총 12억 원으로 2023년까지 진행되는 북문시장 고객 지원센터 신축사업도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이다.지식기반 입주창업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중점으로 청년전용지식센터 운영도 활성화 한다.올해 75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안동형일자리 기반을 구축 사업으로는 △창업활성화 △지역거점 백신 RBD 인프라활성화사업 △스마트팜 붐업일자리 △문화콘텐츠 고도화를 통한 생태계구축 및 지역산업 기반 AI융합교육사업이 추진된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으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류형과 모바일, 카드형으로 병행 발행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아울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경북지역 교육생 대상 창업 및 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교육과 사업화자금 및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한다.소외지역과 농촌지역에 연료사용 환경개선과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시 지역 930세대에 LNG도시가스 공급하고, 농촌지역 70세대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연료사용 편의를 제공한다.또 서민층 380가구의 LPG 시설 고무호스를 강관으로 교체하고 2천700세대에 가스안전차단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주택 및 복지시설 등 110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 한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0

경북교육청 ‘책쓰는 선생님’사업 ‘결실’

경북교육청이 ‘책쓰는 선생님’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교원들의 생생한 교육이야기를 24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이 사업은 교원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고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늘이고자고 지난해 시작됐다.최근 출판된 책들은 지난해 3월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된 24팀의 교원들이 집필한 것으로 교육청은 선정 작품당 출판지원금 200만~300만원과 출판 관련 상담을 제공했다.글쓰기와 책 출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상담가와 교원들은 팀을 만들어 출판기획서와 원고를 함께 공유하고 검토하는 등 5개월여 동안 출판 작업을 해왔다. 출판된 24권의 책은 22개 경북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 배부됐다. 영역별로 생활지도 2권, 교육과정 11권, 학습지도자료 4권, 교단 에세이 2권, 학부모교육 5권 등이다. 이 가운데 ‘초등맞춤형 학습코칭’은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지도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다정하고 불안한 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냈고 ‘교사가 학부모에게’는 학부모를 위한 아동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안내하고 있다.‘넌 왜 하필 우리반이니?’는 특성화고 교사가 담임과 생활지도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았다.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우수한 교사들의 감동적인 교육 이야기가 출간돼 학교현장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쓰는 선생님’ 출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1-09

“경북 농특산품과 함께 즐거운 설 맞으세요”

경북 시·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이어간다.코로나19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예천군은 2월 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특별 판매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5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구매 금액별 즉시 할인 쿠폰 제공과 10+1 덤 , 온라인 구매 회원 랜덤 포인트 추첨 행사 등 전 보다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뒤늦게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명절 마지막 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또 고객 맞춤 판매를 위해 명절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매장을 운영하고 대량 구매 고객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 상품 정보 제공, 구매 수량별 할인(5~20%) 행사도 마련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쇼핑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예천장터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 등 소중한 이들에게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경시는 2월 6일까지 우수 농특산물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문경시는 온라인 쇼핑몰 ‘문경사랑 새재장터’(http://www.saejaemall.com)를 통해 농특산물 59종을 기존 판매가격보다 4∼25% 할인해 판매한다.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와 농특산물직판장 등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도 할인판매를 한다.시는 이번 설 명절 할인판매에서 지난해 추석보다 10여 품목을 추가했다. 송화고 버섯, 꿀, 식초, 사골곰탕, 약돌 염소, 프리미엄 와인 등 우수 품목 8가지를 새롭게 준비했다.시는 지난해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약 34억 원의 농특산물 매출실적을 올렸다.김승환 유통축산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친지를 직접 찾지 못해도 우수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영주장날이 설명절을 맞아 11일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할인행사는 영주지역 100여 농가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가성비를 높인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에 대해 최소 25%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영주한우 등 축산류는 최소 25%이상, 영주사과, 풍기인삼 등 농특산품은 최소 30%이상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예산소진 시까지 계속된다.온라인쇼핑몰 영주장날은 영주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2020년 추석부터 진행한 3차례의 대규모 명절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영주장날은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0년 대비 약 5배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시는 농식품 유통 전문기관인 (재)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협력으로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도 쇼핑몰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지난해 영주장날을 이용한 왕수정(46, 서울 용산구)씨는 “명절 선물은 항상 영주장날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영주시가 인증한 쇼핑몰이라 믿을 수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라고 구매후기를 전했다.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설명절 가족 간의 만남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할인행사로 영주장날의 우수한 농특산물 선물로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대구경북취재부 종합

2022-01-09

문경 유통 축산 보조 사업 공모

[문경] 문경시가 올해 유통 축산 분야 보조 사업 희망자를 공개모집 한다.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농업을 지속 가능한 생명 산업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유통기반 조성과 깨끗한 축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179억7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그중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순수 보조금은 70억3천500만 원이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에 맞게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총 74개이며, 보조금 규모는 35억8천만 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축산인과 단체는 19일까지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유통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주요 사업은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및 판로확대 △축산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축산업 육성 △축산물 안정성 제고 및 가축전염병 예방 등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홈페이지에 사업지침과 신청서 등을 게시했다. 사업에 따라 지원규모와 신청서류, 신청 장소가 달라 사업신청 시 주의가 요구된다.보조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절차는 신청서를 근거로 현지 확인 등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지원 순위를 정한다. 이후 ‘문경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강남진기자

2022-01-09

안동, 아시아 백신산업 중심지 부상

[안동] 안동시가 바이오, 백신 산업을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아시아 백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시는 2010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SK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SK케미칼과 1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SK는 2012년 국내 최대 세포 배양 백신 공장을 안동에 건립했다.이후 시는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 유치에 이어 3만 1천㎡ 규모로 900억 원이 투자된 SK플라즈마 혈액제 공장 건립, 2019년 49만6천㎡규모의 경북 바이오 2차 일반 산업단지 기공 등 백신 산업 집적화를 추진했다.특히 2021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백신 확보를 위해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세포 배양 방식 백신 공장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가 국제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안동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3조 원으로 증대됐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 소재 도시로서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산업을 주도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영국)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과 함께 독감, 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 백신 등을 자체 생산하면서 10여 년 동안 지역 고용 인원이 2011년 300명 대에서 2021년 700명대로 증가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이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거 입주하며 경북 북부지역 경제와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도 괄목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대학교 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상생과 선순환 체계를 통해 백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백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가 10조~15조에 이르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며 전 세계 코로나 백신의 약 5%가 안동백신공장에서 생산되고 최근 주식회사 셀리드에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료를 생산하는 등 안동은 백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09

청송군, 지역농산물 활용한 문화관광상품 출시

【청송】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 청송군수)은 지역의 주요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 이달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사과 중 크기가 작아 판매율이 다소 떨어지는 사과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개발을 통해 농가의 사과 활용도를 높이면서 청송사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고, 패키지 디자인도 청송의 상징을 담아내 청송 내방객들이 기념품으로 쉽게 구매 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출시될 상품은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청송대표 농산물인 청송사과와 청송에서 재배한 아로니아를 활용한 청송사과초콜릿칩(3종), 청송사과, 아로니아 샌드웨이퍼(2종), 청송사과튜브잼(3종) 등이다.청송사과초콜릿칩(3종)은 청송사과 원물을 특수 열풍건조 방식으로 건조해 한쪽 단면에 고급 초콜릿(다크, 화이트, 요구르트)을 입혀 청송사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을 살려 만든 고급 디저트 간식이다.청송사과 샌드웨이퍼(2종)는 청송에서 재배한 청송사과와 아로니아를 동결한 건조 분말을 활용해 만들어 사과와 아로니아의 향과 맛을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청송사과튜브잼(3종)은 청송사과 원물을 활용해 만든 잼 2종(청송사과잼, 청송사과 시나몬잼)과 청송사과꽃꿀 1종을 담은 패키지 상품으로 스푼이나 나이프 없이 편하게 짜서 먹을 수 있는 튜브 용기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사과 원물의 비중을 높여 청송사과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사과 원물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한편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청송문화관광재단몰과 청송군의 청송몰에 입점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으로는 지역 내 로컬푸드 판매장 및 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 청주방향), 힐링푸드사업단 소속의 관내 주요 식당 및 카페 등에도 입점해 청송 지역 어디서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군수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가공품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며 “또한 이를 통해 지역 부가가치 증대와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2-01-09

청송군, 올해부터 농업보조금 총액제 시행

【청송】 청송군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농업보조금 지원·운영을 위해 ‘농업보조금 총액제’를 올해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군은 농업보조금에 대한 책임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농업보조금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지원·운영해 나가기로 했다.농업보조금 총액제 시행을 위해 최근 5년간(2017~2021년) 지원한 각종 농업보조금의 세부자료를 수집·정리, 이를 근거로 중복·편중지원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향후 농업관련 자료 축적을 통해 보다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농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에 개정된 ‘청송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최근 5년간 같은 보조사업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의 총액을 규정하고 있다.농업인은 1억원 이내, 농업인단체(작목반, 영농회, 품목별연구회, 비법인, 소규모 협동조합 등)는 2억원 이내, 농업법인은 5억원 이내, 생산자단체(농‧축협 등) 및 조합공동사업법인은 30억원 이내로 총액을 제한하고 있으며 보조금 총액제 적용의 예외규정도 추가했다.총액제를 적용하지 않는 보조금은 각종 직불금 및 보상적 성격의 보조금, 농민수당, 택배비지원사업, FTA기금 사업, 병해충 방제사업, 재해복구 사업 등 군이 권장하거나 불특정 다수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과 군 농업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군수가 인정한 사업인 경우, 군비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국·도비사업 등을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농업보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