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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계약원가심사 통해 30억원 예산절감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1-02 16:59 게재일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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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314건 계약원가심사 시행

안동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계약 총 314건 1천34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30억6천500만 원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2.96%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21건 23억5천800만 원, 용역 134건 6억4천800만 원, 물품구매 59건 5천900만 원이다. 예산 절감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권용해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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