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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출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인기

[안동] 안동 월영교 앞에서 출발하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시점인 월영교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389㎞ 거리의 부산 하구둑 종점까지 도착한 라이더가 2021년 한 해 6만4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구간별 인증 절차를 모두 거친 결과다. 완주를 하지 않고 안동을 다녀간 라이더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 구간은 총 37.3㎞로 안동댐→낙동강변→수하동→개곡리→풍산대교→단호리→단호교→풍남교→병산리→광덕교→구담교로 이어진다.안동 구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중간 기착지마다 빼어난 절경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문화·관광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안동시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길 구간마다 교통안전표지판, 안전펜스, 가로등 보수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민전체에 대해 자전거 보험을 가입, 안동뿐 아니라 타지역에서 생긴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을 적용한다.안동을 다녀간 한 라이더는 “안동은 관광지들이 산재돼 있어 매번 빠트리는 곳이 많았지만, 오히려 자전거 여행을 와보니 구석구석 숨겨진 안동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며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영주장날, 설 할인 조기 완판에 ‘앵콜’ 돌입

[영주]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이 진행한 설맞이 할인행사 8일만에 완판돼 ‘앵콜할인’에 들어간다.앵콜 할인행사는 기존 할인과 동일한 할인율로 사과, 인삼, 한우 등 영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축산류 최소 25% 이상, 농특산품 최소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앵콜 할인행사는 할인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영주장날은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인삼, 한우 등 영주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100여개 농가 및 업체의 1천500여개 품목이 판매 중이다.2020년 추석을 기점으로 총 4차례 대규모 명절 할인행사를 개최해 조기완판을 기록한 영주장날은 이번 설맞이 할인 행사도 기간 내 8억3천만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완판행진을 이어 갔다.영주장날은 지난해 41억원의 매출을 올려 2020년 대비 약 5배 이상 매출액 상승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시장의 대표 쇼핑몰로 성장하고 있다.박수경(38, 수원시 권선구 거주)씨는 “올해도 명절 준비를 위해 영주장날에서 구매했다”며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 물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상품성이 떨어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영주시가 인증한 제품만을 판매하는 영주장날 쇼핑몰은 안전하고 신뢰가 간다”고 구매후기를 전했다.장욱현 시장은 “할인행사에 성원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앵콜 할인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층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앞으로도 신뢰받는 영주장날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농식품 유통 전문기관인 (재)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 활성화와 영주 농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판로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01-20

안동, 전국 체육대회 유치 기반 다진다

[안동] 안동시가 증가하는 체육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인 안동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부지면적 21만5천10㎡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갖춘다.올해 상반기 내 부지확보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총사업비는 1천100억 원 규모다.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은 올해 상반기에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며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이 설치돼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시는 올해에도 국비공모사업에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시민운동장 개보수사업’, ‘용상족구장 개보수사업’이 선정돼 국비 18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이외에도 ‘강변그라운드골프장 부대시설 설치공사’, ‘풍산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익스트림파크(X-Game) 야간조명 설치공사’, ‘풍산 계평리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안동체육관 노후시설물 개보수’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정진용 체육새마을과장은 “지역의 체육시설 지속적으로 확충해 건강하고 살기좋은 안동을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그동안 취소 및 축소됐던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 타세요" 문경시, 보험 가입

【문경】 문경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을 가입 운영 중이다.‘자전거 보험’은 문경시민이 자전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문경시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제도이다.문경시민들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발생한 사고 △도로 통행(보행) 중의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국 어디서나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전출 시에는 자동 해지된다.주요 보험 내용으로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3~100% 후유 장해 발생 시 최대 500만원 △4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최대 50만원 △자전거를 타다가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준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과 벌금 최대 2천만원 등이 지원된다.피해를 입은 시민은 증빙서류를 갖춰 DB손해보험에 청구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민을 위해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보험가입이 힘든 취약 계층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1-20

예천 수소발전 연계 스마트팜 조성 ‘속도’

[예천] 예천군이 지보면 매창리 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2018년 하반기부터 용역 추진과 발전 가능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여러 분야 발전 의견을 청취했으며, 그 결과 수소 연료발전소와 연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앞서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조성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해당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사업비 300여억 원 규모의 ‘2023년 지역 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공모 신청해 2025년 15ha에 이르는 대규모 스마트팜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를 공급할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GS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GS건설은 매창리에 2025년 8월까지 2천56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39.6MW(메가와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청정 수소 발전소를 설립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이바지하는가 하면 농업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신공항 이전과 맞물려 생산물 수출 확대로 안정적인 판로 구축과 체험 관광 거점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1-19

원도심 활성화·명품 신도시 건설… 새로운 예천 온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9일 “올해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 즉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온다”란 뜻처럼 위기를 꿋꿋하게 헤쳐 나가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의미를 새기며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군정운영에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올해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명품 신도시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역동적 군정, 변화된 군정으로 군민이 꿈꾸는 새로운 예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촘촘히 챙겨나가겠다”고 했다.김학동 예천군수를 만나 원도심·신도시 상생방안과 지역역점 사업·스포츠·문화·예술분야의 올해 계획을 들어보았다. -도청 신도시에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 불편도 적지 않은데 현재 상황은.△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중학교 신설문제와 병원부족, 야외활동 시설 부족 등을 요구하고 있다.도청신도시 주민들이 걱정하는 중학교 신설은 그동안 수차례 걸쳐 경북개발공사와 경북교육청과 협의한 결과 올해 교육부로 투자심의를 제안해서 조기에 예천지역에 중학교가 설립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의료기관은 전문병원 유치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고, 제2공영주차장 앞 부지에 200병상 규모의 병원건물이 건축 협의 중에 있다.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와 함께 공공의료대학과 부속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야외활동시설에 관해 말씀드리면 맑은 누리파크 옆에 수영장과 찜질방은 곧 착공계획이고, 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에 파크골프장·족구장·풋살장·놀이터와 물놀이장을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경북개발공사의 약속을 받았다.아울러 올 하반기에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준공되면 신도시의 교육·문화·복지 공간이 마련되고 범우리 공원에 조성중인 숲속놀이터와 명상원이 곧 완공된다. 그리고 80억 원 예산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예산으로 송평천을 더 깨끗하게 정비하겠다.올해 봄부터는 어린아이들이 숲속놀이터와 실개천 맑은 물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엄마 아빠와 함께 송평천 산책로를 걸으며 눈에는 청정한 자연을 담고 가슴에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흠뻑 느끼는 멋진 도시로 발전해갈 것이다.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은.△신도시가 형성되면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뒤따른다는 것은 예상된 문제였다. 그동안 젊은 세대가 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다.그러나 이제는 안정이 되어가고 있다. 머지않아 신도시 인구가 3만, 5만으로 증가하면 신도시에서 원도심으로 유동하는 인구가 훨씬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원도심에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었다.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전선지중화 사업, 간판개선과 예천읍 관광개발사업이다.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옛 119센터에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상설시장에는 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한다. 옛 예천읍행정복지센터에는 단샘어울림센터를 작년 12월에 개관했다. 전선지중화 사업과 간판개선 사업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가겠다.이 모든 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해 신도시와 원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서보 미술관 설립 추진이 지역에 갖는 의미는.△단순한 미술관 건물을 하나 짓자는 것이 아니다. 예천읍 중심에 있는 남산공원과 한천, 그리고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을 멋진 관광공원으로 꾸미고 그 중심에 세계적인 명품미술관을 건립한다.미술관 건물 자체만으로도 관광객들을 불러올 수 있도록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의뢰할 것이다.상설전시장에는 박서보 화백의 그림을 전시하고 기획전시관에는 국내외 유명 미술가들의 그림을 연중 전시하고 판매해 화가들은 물론이고 미술품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유치원생들부터 미대 학생들과 미술 동호인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미술을 체험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300억 원의 건립 예산 중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것이고, 3년간 60억 원 씩 예천군 예산을 투입한다면 재정부담도 크지 않고, 투입하는 예산의 몇 십배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최근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향후 스포츠 산업 추진 계획은.△작년에 도쿄올림픽에서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양궁 금메달 2관왕을 달성했던 예천군의 김제덕 선수를 기억할 것이다. 수천억 예산을 집행하는 군수보다도 김제덕 선수가 휠씬 더 예천을 많이 알렸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의 힘이다.김제덕 선수의 쾌거를 계기로 양궁훈련센터 건립을 서두르고, 육상, 양궁종목 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더불어, 미래 육상지도자 및 선수를 집중 훈련할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올 6월에 착공하겠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동안 준비해왔던 아시아 U20육상선수권대회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2023년 개최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역사, 문화, 예술 도시로의 관광자원개발로 관광객 유치 복안은.△도청 이전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중부내륙고속철도와 중앙선 복선철도, 신공항과 도청신도시간 도로 확장 등 사통팔달 교통체계가 예천군 관광산업 발전의 절호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삼강문화단지, 회룡포와 용궁역이 있는 서남부 권역과 초간정, 하늘자락공원 그리고 태실과 천년고찰이 있는 백두대간권역, 곤충생태원과 천문우주센터, 예천박물관이 있는 체험관광권역 등 관광지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예천읍이 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남산공원, 한천, 개심사지오층석탑 역사공원, 폐철도부지를 공원으로 개발하고 그 중심에 박서보미술관을 건립해 예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힘쓰겠다.-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예천군 행정의 시작과 끝은 군민이다. 군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 군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고 예천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임인년 새해에 더욱 건강하고 가정마다 복 많이 받길 바란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1-19

“갑질 논란, 고개 숙여 사죄”

[영주] 이서윤 영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공무원 상대 갑질 논란본지 18일자 4면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이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원 대상 갑질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여 사죄 한다”고 용서를 구했다.이어 “저의 판단과 생각·통찰력이 부족해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됐다”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그런 뒤 의원간 갈등 문제를 폭로했다. 회견문에 따르면 이 의원은 A의원으로부터 비례가 지역구 의원 말에 왜 토를 다냐, 비례가 왜 지역구 행사에 오나, 지역구 회의 때 자리 배석 개선 요구에 비례가 왜 이런 말을 하냐, 그럴거면 지역구로 나오지 왜 비례로 나왔나, 음식 배달 건은 내가 건드려 줄께 등의 반말에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저에게 지역구 사업에 왜 태클을 거냐는 동료 의원의 거침없는 폭언과 그의 위압적 눈빛에 겁이 났다”며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의정 활동은 위축되고 직원들의 눈치까지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이 의원은 “몇몇 힘있는 의원들은 제가 발의한 학생 교복 지원 조례에도 영향을 주었다”며 “공·사를 구분 못하는 몇몇 의원들의 이런 모습에서 과연 진정 시민들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이에 대해 B 공무원은 “갑질논란과 관계된 공무원들은 지금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기자회견을 자처한 당사자는 자신의 합리화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 공무원들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그동안 있어던 일에 대해 스스로 밝히고 각성해야 한다”지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1-19

영주시·한국중견기업연합회 협약

【영주】 영주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이다.또 중견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함께 영주시와 중견기업연합회의 상생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정보 공유와 스마트 산단 및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아이템 발굴, 기업 수요조사, 네트워크 참여 등에 공동 협력한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투자의향 중견기업 발굴 지원과 영주시 중점육성 산업분야 기술·정책 자문, 투자환경을 회원사에 홍보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영주시는 중견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과 지역투자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게 된다.시는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된 후 전국의 관련 기업을 방문해 입주 의향서를 받는 등 실무 부서에서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영주시는 2027년 국가산단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장욱현 시장은 “첨단베어링 산업을 통해 영주시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매출 16.1%, 고용 13.8%, 수출 18.2%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인 중견기업이 영주지역에서 함께 상생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중견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에서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주에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견기업의 공급망 역량 강화와 유망기술·제품 개발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업종별 규모기준 400억에서 1천500억원 초과 또는 자산총액 5천억 이상 10조원 미만의 중견기업 회원사 800개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영환경 개선 및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법정단체로 2014년 출범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01-19

영양군 ‘군민안전보험’ 적용 범위 확대

【영양】 영양군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확대한다.군민안전보험은 군에서 직접 비용을 부담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계약한다. 재난 및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별도 가입 없이 영양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면 자동으로 보험가입이 해지된다.군은 올해부터 개물림사고 응급실내원치료비, 자전거상해 사망 등 10개 항목을 추가하는 한편 기존 가입한 21개 항목 중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익사사고 사망 등 8개 항목의 최대 보장 금액을 2천만 원으로 확대했다.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를 입은 군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시 피보험자(법적 상속인)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신고한 뒤 보험금 청구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사고 조사 후 지급된다.이주효 건설안전과장은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실의에 빠진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01-19

안동시 올해 144억 투입, 농업기반시설 정비

【안동】 안동시가 올해 농업인의 편리한 농업경영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44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용·배수로, 양수장, 암반관정 등의 수리시설정비 37개소 43억5천만 원 △저수지 정비 15개소 17억8천만 원 △와룡 산야리 상사골 지구에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용수의 이용·공급을 추진하는 소규모 용수개발사업 15억 원 △암반관정 개발 등 농업용수개발사업 7개소 21억5천만 원 △예안면 정산리 상활지지구에 밭기반정비사업 5억 원 △쾌적한 농업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숙원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24개소 10억4천만 원 등을 추진한다.또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국비 50%, 지방비 50%)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201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임하 오대지구 소규모배수개선사업(도비 80%, 시비 20%)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월 완료 후 올해 예산 11억 원으로 본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남선 신석지구는 올해 예산 10억 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및 본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선우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 급격한 기상변화에 따른 안전이 중요시 되는 만큼 재난 예방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1-19

문화인프라 확충 문경, 글로벌 관광도시 발돋움

[문경] 문경시가 관광 상품 개발과 전략적 마케팅에 주력하고 경쟁력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는 2013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관광자원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가족참여형인 문경찻사발축제는 6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2017년과 2019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뒤 2020년, 2021년에는 명예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났다.이와 별도로 국내 최초 문화·생태·영상 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와 복합휴양시설인 문경힐링휴양촌을 개장하고, 문경단산모노레일과 문경돌리네습지, 문경생태미로공원을 관광자원화 하는 등 새로운 상품을 발굴 했다.이같은 노력으로 2017년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되고, 코로나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안심 관광지로도 부각되면서 2021년에는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언택트 관광지로 문경새재, 단산모노레일, 에코랄라, 고모산성, 산양정행소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2021 우리나라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대비 31단계가 상승해 9위를 차지했으며, 상위권에는 경북도에서 문경과 경주가 유일하다.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주요 관광지에서 제공하는 문경사랑상품권과 같은 성공적인 시책 추진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농가 소득과 관광수입을 동시에 증대시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시는 그동안 큰 문제로 남아있던 마성 하내리에 방치된 5만2천750t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그 부지에 tvN 마성오픈세트장이 조성돼 KBS 문경새재오픈세트장, SBS 가은오픈세트장, 2022년 준공 예정인 실내촬영스튜디오와 함께 촬영하기 좋은 도시 입지를 굳히고 있다.세트장 외에도 새재 성곽과 탐방로, 해발 956m로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단산, 문경시멘트 공장 등 곳곳에 야외촬영 공간이 많아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2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며 드라마 및 영화 제작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2-01-18

안동, 글로벌 마이스 산업도시 ‘날갯짓’

[안동] 안동시가 ‘2022년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한다.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년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는 국제교육도시연합 회원국(IAEC)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교육전문가 등 2천여 명이 방문해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는 주제로 교육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논의하게 된다.안동시는 총회 기간 우리나라의 평생학습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평생학습도시의 우수사례 전파 및 해외 우수 학습도시와의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전통문화와 미래교육이 공존하는 새로운 대안을 가진 글로벌 학습도시 안동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2022년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역사도시간의 교류를 통해 전통과 창조, 보존 및 역사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회의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세계역사도시연맹(LHC) 66개국 123개 회원도시의 시장단과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들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발전과 과제해결을 위해 논의한다. 이 기간 안동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역사를 소개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의 산업화와 국내 회원 도시 간 문화정책 우수사례 전파 및 해외 역사도시 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안동의 역사와 미래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개최장소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안동의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로 두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서 안동이 가진 유교자원을 세계로 널리 알려 새로운 마이스(MICE)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18

육상 인프라 완벽하게 갖췄네

[예천]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예천에 대거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육상경기 및 전지훈련 기간에는 숙박, 음식 업소가 만원을 이뤄 인근 영주, 안동으로 밀려날 정도이다.예천군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간 1만여명 이상 육상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올해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등 1월 중순까지 2천여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동계훈련 기간인 1~2월에는 4천여명이 훈련에 참가하며, 일주일 이상 길게는 두 달 가까이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있다.예천에서는 전국 규모 육상대회만 해도 연중 7개 대회가 열린다.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와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들 대회로 인해 연인원 10만여명의 대회관계자들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올해 6월에는 군 단위로는 최초로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열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를 1년 연기하기도 했다.예천이 육상의 메카로 급부상한 배경에는 꾸준한 인프라 투자에 있다.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과 비가림 오르막 직선주로, 선수들이 기초체력을 다지는 국가대표급 헬스장 등은 국내 최고의 훈련시설로 평가된다. 기존의 실내훈련장·필드훈련장 등 기존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의 장기계획도 세우고 있다.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착공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에 중·소형회의실, 다목적강당·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교육훈련시설로 짓는다.예천공설운동장은 아예 예천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바꾸고 리모델링과 부대시설 확충 등을 통해 각종 전국규모 대회의 센터로 활용한다.한 숙박업계 관계자는 “전지훈련 선수단 덕분에 겨울철에도 공실이 없을 정도이고 육상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심판진과 선수단들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숙소를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