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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04 20:09 게재일 2024-0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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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사업 운영 위한 국비 1억 확보<br/>4월 라오스 근로자 90명과 계약<br/>일일 단위 인력 필요 농가에 공급
권기창 안동시장이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안동을 찾은 라오스 근로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일시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곳에 영농지원을 위한 단기일자리 공급 사업으로 영세 자경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법무부)을 운영한다.

송출국과 MOU체결 등을 통해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및 배치하고 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농업 노동력을 단기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고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공모를 위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을 운영 주체로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를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사업 운영을 위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은 올 4월부터 라오스 계절근로자 90여 명과 근로계약을 통해 일일 단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계절근로자를 공급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선정으로 농업인력지원의 한 축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장기간 고용하지 못하는 농가의 일손을 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용주와 계절근로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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