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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문화관광재단, ‘2025 예천활축제’ 활력마켓 부스 참가자 모집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0일부터 4월 4일까지 ‘2025 예천활축제’ 활력마켓부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5 예천활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활공성전, 활서바이벌, 활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활전시관을 통해 ‘활의 고장’ 예천의 전통을 조명한다. 또 어린이 공연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역 내 업체들의 판매 활로 확보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취지로 활력마켓 20개 팀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판매, 체험, 홍보이며 1팀당 1개 부스만 신청 가능하다. 임대금액은 공고일 기준 예천군 소재지로 등록된 업체는 무료, 타지역 신청자의 경우 한 부스당 30만 원이다. 희망업체는 4월 4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활력마켓부스 운영 참가 희망자는 예천문화관광재단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모집 내용이 담긴 공고문과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동 이사장은 “다양한 지역업체들이 참가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더욱 풍성한 축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0

국립산림치유원, 근로자지원프로그램 Healing Forest 운영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11월까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근로자지원프로그램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est)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숲에서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회복을 통해 직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해 실시한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6365명이 치유원을 방문해 마음건강 회복의 기회를 가졌다. 정부는 근로복지법 제83조 근거 모든 기업이 적극적으로 EAP 서비스 제공토록 권장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교감 숲나들이, 마음돌봄 싱잉볼·다도, 심신회복 치유장비, 커뮤니케이션 향상 트리크레인, 지역 특산품 활용 지역연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연구개발센터는 근로자 스트레스 반응검사(WSRI), 직무소진척도(MBI-GS)를 활용한 프로그램 효과검증을 진행해 참여 기관단체에게 과학적인 프로그램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효과분석 결과 참가자 스트레스 반응점수가 17% 감소했다. 이중 우울 및 분노반응 등 모든 하위 요인이 참여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운영은 최소 20명 이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쁜 업무 속 지친 직장인들에게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숲의 치유력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며“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0

안동시 인문·문화공간 ‘안동지관서가’ 개관…바쁜 일상 속 사유·성찰·소통·휴식 공간 마련

안동시가 지난 19일 인문·문화공간인 안동지관서가(安東止觀書架)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관서가’는 지자체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SK그룹에서 재원을 기부해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하는 복합인문·문화공간이다. 현재 울산에 6개소, 여주에 1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안동지관서가가 8번째로 서동문로 203(동부동)에 개관하게 됐다. 안동시는 2022년부터 후보지 조사 후 2023년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같은 해 11월 설계 착수에 이어 지난해 11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나무문화기획㈜’이 운영자로 선정됐으며, 2025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안동지관서가는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인문·문화공간으로, 총면적 330.4㎡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으로, 2층은 서가 공간으로 활용되며, 한옥 건축 양식과 안동포로 장식된 내부 벽면을 통해 안동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 독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생각을 나누고 사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박진용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장, (재)플라톤아카데미 최선재 실장, 건축사사무소 리옹 이소진 소장,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및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와 김태희 피아니스트의 축하공연, 서울대 이석재 교수의 인문학 강연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지역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고 상생과 소통의 중심이 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안동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업무협약

치유농업을 활용,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할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가능케 됐다. 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와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일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을 활용해 노인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치유농업연구회는 지역의 풍부한 치유 자원과 연계해 회원 간 정보교류 및 치유농업 분야 학습을 활성화하고 관련 정부 사업 유치 및 산업화를 선도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협력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수 치유농업연구회 회장은 “치유농업이 노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호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이사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어르신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단체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0

문경시가족센터, 흥덕생활공원으로 이전 개소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가 흥덕생활공원에 새 건물로 이전하고 19일 개소식을 개최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사업소개, 환영사, 축사, 시설 관람,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다. 문경시가족센터는 2020년 SOC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7월 준공했다. 이후 BF인증 완료, 내부 공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전해 지난달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축한 가족센터는 지상 3층 건물로 △1층 북카페, 조리교육실 △2층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2호점), 아이돌봄실 △3층 언어발달교실, 상담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와 야외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터는 저출산 시대에 발맞추어 돌봄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박소희 센터장은 “기존 센터는 시설이 협소하여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어 왔으나, 이번에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넓은 교육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가족 지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랜 기다림과 기대 끝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 문경시 가족센터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0

안동시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안동시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추진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란 운전자가 기준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했을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자동차, 승합자동차로 △소유주 기준 1인당 1대 차량만 참여가 가능하며,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및 영업용차량의 경우에는 참여가 제외된다. 신청 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회원가입 후 전송되는 URL을 통해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 누적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연말에 참여자의 주행거리 감축 실적(감축량 및 감축률)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84대가 약 2000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권기문 환경관리과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환경도 보호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안동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청취 실시

안동시가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1월 1일 기준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 3만1175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토지 일체를 평가한 가격이며, 개별주택의 건물 및 토지 특성을 표준주택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정한다. 가격열람 및 의견접수는 4월 30일에 있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사전 절차로, 시청 세정과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가격도 4월 2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주택 특성이 다르거나 인근 주택과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지 않아 이견이 있는 주택소유자 등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가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안동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견을 제출한 사람에게 그 처리결과를 통지하게 된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부과 기준이 되며,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주택소유자 등은 반드시 가격이 적정한지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안동시 ‘제45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 대회’ 개최

‘제45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 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안동롤러경기장 등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롤러스포츠연맹, 안동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6일까지 안동롤러경기장에서 스피드트랙, 27일부터 29일까지 강변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로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인라인하키 종목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인라인하키 종목과 아티스틱 종목이 추가돼 작년 대회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스케이트보드, 아티스틱, 인라인프리스타일 종목은 5월 이후 열릴 계획이다. 스트릿파크가 준공된 이후 개최되는 스케이트보드대회는, 국내 최고 시설인 익스트림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의 많은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전국의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 값진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롤러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향상, 안동 스포츠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안동서 道 첫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열린다

안동시는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보하고 사회적으로 포용적이고 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6일 안동체육관에서 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 안동상공회의소와 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0여 곳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한국 애플리즈 등의 식품 제조업과,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 등이다. 또한 안동의료원과 더불어 여러 분야의 기업체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취업 상담에 나선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자원 산업사’는 평소 장애인 고용을 우선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업 사진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현장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후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함께하는 ‘박람회 성과 공유회’를 통해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직업을 갖고자 하는 장애인과 구인을 원하는 업체에 희망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주한콜롬비아대사 “한국 알려면 안동으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 대사가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콜롬비아대사 가족의 안동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5월 3일부터 1박 2일간 ‘주한외국대사부인회(ASAS)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콜롬비아대사의 부인은, 안동을 다녀간 이후로 외교관들과 주변 지인에게 “한국을 알려면 안동을 가야한다”며 안동 홍보를 자처해왔다. 로드리게즈 대사 또한 안동을 방문해야 한다는 부인의 설득에 대사의 50세 생일을 기념해 안동에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로드리게즈 대사는 “지난해 아내가 안동을 방문한 후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를 들으며 꼭 와보고 싶었다. 직접 경험해보니, 안동은 한국의 보석과도 같은 도시다. 보다 많은 외국인이 안동을 방문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다음 달 본국의 외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고 안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권기창 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는 외교관들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을 위한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안동만이 가진 매력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동 관광 홍보를 통해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제19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 우승하면 숙원사업 포상

문경시 산북면(면장 엄상익)은 21일 금요일 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9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를 개최한다. 이 잔치는 격년으로 열리며, 산북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25개 마을별 선수단을 구성해 민속경기인 윷놀이와 투호, 현대 오락인 노래자랑으로 펼친다. 올해는 산북다물패 등의 식전 공연과 10시 개회식, 11시경 민속경기, 이어서 노래자랑을 갖고, 종합 평가해 오후 4시쯤 시상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잔치에서는 치열한 대회 결과와 마을별 특별한 응원점수를 바탕으로 지내1리가 최종 우승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개를 추가로 해결해 주는 이색적인 포상을 했었다. 올해도 경기별 시상 외에도 종합평가 우승 마을에는 수해 복구에 밀려 해결하지 못했던 주민숙원사업을 포상할 계획이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 주관단체인 산북면체육회의 신영수 회장은 “겨울철 눈과 추위에 지친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근심·걱정을 잊고 한바탕 즐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상익 산북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여 기쁘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행사 진행에 있어 체육회원들과 함께 직원들이 안전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0

안동으로 떠나는 ‘전통주’ 여행 어때요?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이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됐다. 이에 전통주를 테마로 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통주 관련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발굴된 자원을 연계한 △전통주 미식관광 상품 개발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홍보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며, 전통주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K-미식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안동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 K-미식벨트 사업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주를 기차여행과 접목해 안동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식진흥원,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전통주 벨트 사업 추진을 위해 ‘품격있는 소주부터 힙(Hip)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을 브랜드로 정했다. 술 트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전통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귀빈을 대접하는 접빈형 미식 투어로, 전통주와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한 지역별 특산 맥주와 와인이 함께하는, 안동으로 떠나는 술을 주제로 한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0

국립경국대 유병훈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국립경국대학교 수학교육과 유병훈 교수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잠재영재를 발굴(전국단위 공동 온라인 선교육과정 운영)해 정규 영재교육과정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선교육·후선발 제도를 도입하고, 사사연구과정 모델을 특성화하는 등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전국적으로 영재교육을 주도하고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유 교수는 2023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표하는 중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서 지역의 초·중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원 양성 및 연수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최우수기관’선정에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도 동일한 성과를 내는 데 이바지했다. 유병훈 교수는 “과학영재교육원 가족 모두가 합심해 거둔 성과”라며 “함께 노력한 영재교육원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복권기금을 포함한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9

청송군,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개강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4일부터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개강, 오는 12월까지 총 36회 과정으로 열린다.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해 온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은 가족센터로 전환된 이후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족센터 교육실과 현동면 공부방에서 진행된다. 비대면(ZOOM) 한국어 교육 및 국적취득반 교육도 병행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국적취득반 과정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 결혼이민자가 국적을 취득할 경우 귀화허가 신청 수수료(30만 원)를 지원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입국 15년 이하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정착지원금, 자녀 양육수당, 모국 방문 지원, 운전면허 교육 수강료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10년 이상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가족교육과 경제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9

청송서 첫 걸음 뗀 ‘무료 농어촌버스’ 경북도 누빈다

청송군이 2023년 전국서 첫 도입한 시내버스(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사업이 도내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봉화군에 이어 올들어 의성군과 시 단위인 문경으로까지 확대됐고, 울진군도 군민 이동권 확대와 함께 동해선 개통에 따른 열차이용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련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무료 승차는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모두 무료여서 이용 편리성은 물론 관광객 유입 증가 등 지역에 미치는 후광효과도 상당하다. 이를 눈 여겨 본 예천군과 울진군 도내 다른 지자체도 내년부터 실시를 검토 중에 있어 도내에선 이제 이 사업이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사업을 처음 구상하고 계획을 수립한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봤다. 윤 군수는 이 제도를 대내외에 첫 공개할 때만 하더라도 ‘과대한 복지’ ‘선거 겨냥한 시책’이라는 등의 눈총에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선견지명’ 단체장이란 이야기를 듣는다. 그가 밀고 있는 또 다른 사업, 8282콜센터도 인기상승 추세여서 조만간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도내 다른 지자체도 시내버스 무료 시책을 속속 서두르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청송만의 맞춤형 복지시책이었는데, 다른 지자체에서 벤처마킹해가니 솔직히 기분은 좋다. 최근 경남도 및 전남도 등에서도 많이 다녀갔다. 무엇보다 청송군청 직원들에게 ‘우리가 만든 제도가 전국을 이끌 수도 있네’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부분이 가장 보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투입예산이 매년 변동되는지가 궁금하다. △도내 지자체마다 적게는 수십여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여억 원까지 각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해 주고 있다. 청송의 경우 파악해보니 기존 지원액에서 연간 3억5000여만 원 정도만 추가로 지원하면 누구나 무료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선 같으면 감내할 수 있다고 보고 전격 결정했다. 예산이야 다소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편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이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차량이 없는 서민들이다. 과거 같으면 조금이라도 지출을 아껴야 하기에 경로당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되면서 수시로 병원과 목욕탕도 드나드는 등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사업 후 승차율은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다. 어르신들이 움직이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 병원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시내버스 안전운행이다. 과거 같으면 노인분들이 차에 탄 후 요금 내는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실랑이가 많았다. 가령, 5만원 지폐 한 장을 내놓으면 기사가 거스름돈 내 주는데 시간이 적잖게 걸렸고, 탑승한 어른들께서 요금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는 경우도 잦아 돈 찾는다고 야단법석을 떨기도 했다. 그때마다 출발시간이 지연되고 기사는 자기 나름대로 피곤해져 안전 운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제는 버스를 타고 내리기만 하면 되니 그런 일은 싹 없어졌다. 이동권 보장, 이런 것이 서민복지 아닌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장날이면 차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이고 학생과 관광객들의 이용도 부쩍 늘었다. 무료화에 따른 경제 효과는 15억~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투입 예산에 비해 거두는 수확이 큰 것만은 틀림없다. -청송군이 하고 있는 8282콜센터도 호응이 좋다고 들었다. △노약자들이 전구 교체나 수도꼭지 고장 등 불편함을 신고하면 군 공무직 직원들이 바로 출동해서 깨끗하게 수리하고 해결해 주는 제도다. 장비대 등 수리비용이 5만원 이내로 제한되지만 이 시책 또한 현재 인기폭발이다. 수리업체의 영역을 침범한 것 아닌가하는 지적도 있을수 있겠지만 시행에 앞서 파악해보니 업체에선 돈이 얼마 안되는 현장에는 나가지 않았다. 청송은 오지가 태반인데 편도 1시간 씩 왕복 2시간에 5만원 정도 받고 갈 업체가 솔직히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나 8282콜센터 군 직원들은 어디든지 간다. 출동한 직원들이 잠깐이지만 말 동무도 되어주고 세상사 이야기를 같이 나누기도 한다. 수시로 울리는 콜센터 전화는 군과 군민들을 이어주는 소통 통로이자 연결고리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 이 사업도 벤처마킹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오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9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

영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를 19일 가졌다. 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설명회 개최했다. 입국설명회에는 결혼이민자 가족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계획과 주요 운영방안, 추진일정 등에 대한 안내와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근로자와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예방교육에서는 임금 착취 사례 등을 공유하며 근로자의 권리 보호 강조와 고용주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해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계획인 인원은 총 92명이다. 이 중 67명은 지난해 성실하게 근무했던 재입국 근로자다. 이들은 지난해 함께 영농에 종사했던 농가주의 추천을 받아 다시 입국했다. 올해도 같은 농가에서 근무할 예정으로 농번기에 맞춰 적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해외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치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9

‘12,000명’ 영주 소백산마라톤 역대 최다 참가

‘2025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4월 6일 개최 되는 올해 대회는 1만2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8000여명 참가에서 4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주요 문화·관광지 주변을 달리는 마라톤 코스의 매력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 제공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통제 협조,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와의 사전협력 강화, 마라톤 코스 정비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환경 정비, 차선도색,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 대회 당일까지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참가자 유치를 위해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 참가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회 당일에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는 잔치국수, 영주한우·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치즈, 영주사과, 막걸리 등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이니만큼 철저한 대회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라톤 코스의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풀코스 출발과 함께 시작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주 특산품과 기념품, 먹을거리 제공, 서울과 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