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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루마니아, 문경 오미자 매력에 빠졌다

문경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코리안 데이즈 앳 테르메(Korean Days at Therme)’ 행사에 참여해 문경 오미자의 해외 홍보와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안 데이즈 앳 테르메’는 글로벌 테르메그룹이 격년으로 여는 교류 행사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제품을 유럽 시장에 알리는 홍보 플랫폼이다. 행사장인 테르메 부카레스트는 중부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 웰빙 시설로 알려져 있다. 문경시는 현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오미자의 독특한 풍미와 건강 기능성을 알리고 시음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문경 오미자의 특성이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오미자청과 음료·디저트 등 가공 제품도 함께 소개해 K-푸드와 연계한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수출 판로 개척에 그치지 않고, 테르메 리조트의 문경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로도 삼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방문객들에게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와 협력해 개발한 문경 연계 관광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문경시 관계자는 “오미자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홍보 무대를 넓히는 한편, 지역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8

국립경국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

국립경국대학교 공공수요인재대학(예천캠퍼스)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동물생명공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 경기지도학과 등 5개 학과에서 총 116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단과대학 단위로 학생을 뽑으며, 입학생들은 1학기 동안 전공 탐색 과정을 거친 뒤 1학년 2학기부터 단과대학 내 5개 학과 중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 84명 △학생부 종합전형 26명 △실기·실적전형(경기지도학과 해당) 6명이다. 세부 전형별 모집인원은 교과전형의 경우 일반학생 70명, 지역인재 8명, 특성화고 출신자 2명, 사회배려 대상자 2명, 농어촌 학생 2명 등이다. 국립경국대 공공수요인재대학은 지역 공공수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과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동물생명공학과는 미래 동물 산업을 선도할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대구·경북 최초 동물분야 학교기업인 GPC바이오 운영을 통해 현장실습 기회와 지역 한우 개량사업에 기여한다.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는 미적 디자인 지식과 공학 지식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소방방재학과는 지역사회 소방안전 대응 능력을 강화할 소방안전 기술인을 길러내고, 응급구조학과는 전문지식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응급구조사를 양성한다. 경기지도학과는 2026학년도 신설 학과로, 현장실습과 전문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기지도자를 육성한다. 한편, 국립경국대학교는 정원 외를 포함한 전체 모집인원 1633명 가운데 1615명(98.9%)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이는 전년과 동일한 비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8

석포중 김예희 학생,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 최우수상

봉화 석포중학교 2학년 김예희 학생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113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예희 학생은 ‘꿈의 꽃’이라는 주제로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중국어와 가까워졌으며, 장래 희망인 통역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모님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발표했다. 그녀의 열정적인 연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봉화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회 이후에도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글로벌 시대에 이중언어 능력은 미래 사회의 필수 자산이며, 이번 대회가 다문화 자녀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8

청송 천도복숭아 첫 납품

청송에서 수확되는 천도복숭아가 처음 납품 길에 올랐다.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을 통해 납품된다. 이번 납품은 ‘사과의 고장’ 청송이 사과가 아닌 복숭아를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군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ha에서 2022년 기준 70.8ha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배 작물을 다양화한 결과로 이제는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도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청송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색상이 우수해 품질 면에서 주목받고 있고 타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늦어 홍수 출하로 인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유통센터 마유창 센터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청송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복숭아가 청송사과의 명성을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청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7

안동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 ‘가’등급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 경북 유일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상위 8%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기초상수도 분야 113개 기관은 각 시·도가 평가를 맡았으며, △경영관리 △경영성과 두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통해 등급이 결정됐다. 올해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경영 등 정부 핵심 정책의 확산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안동시는 경영관리 9개 세부 지표 전 항목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영성과 분야에서도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연속 ‘나’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한 단계 도약해 최우수 ‘가’등급에 올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취·정수장 신설, 급수구역 확장,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 등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물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안동 전통문화 ‘K-컬처’ 중심 도약 시동

안동시가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을 앞세워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최근 한일 정상 만찬에 오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안동 향토 음식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음식과 문화, 관광을 융합하는 ‘K-미식 4대 어울림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전략은 특화 공간·공연·축제·관광 네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특화 공간’과의 어울림을 통해 안동 전통주와 종가음식 등 대표적인 K-푸드를 상설 전시한다. 안동간고등어·안동찜닭·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기획전시도 마련한다. 여기에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같은 전통 조리 기록물을 활용한 아카이브 공간을 조성해 안동만의 음식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전파한다는 구상이다. 둘째, ‘공연’과의 어울림은 관객이 음식을 맛보며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 다이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립공연단의 첫 작품 ‘더 레시피 – 안동의 맛과 흥으로 접빈하다’는 향토 음식과 접빈 문화를 공연 속에 담아내, 전통 미식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셋째, ‘축제’와의 어울림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같은 대규모 도심 축제 속에 미식 콘텐츠를 결합하는 것이다.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을 이끈 대규모 푸드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통음식 체험과 공연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음식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를 동시에 꾀한다. 마지막으로 ‘관광’과의 어울림에서는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먹고, 놀고, 자는’ 삼박자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식진흥원·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전통주를 주제로 한 팝업열차를 운영하고, 숙박형 헤리티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가옥·전통놀이와 결합된 패키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전통주, 종가음식, 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향토 음식이 풍부하고, 각각의 음식마다 고유한 이야기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특별하다”며 “4대 어울림 전략을 통해 안동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확산하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K-컬처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경국대, 말레이시아 티드렉과 감염병 공동연구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티드렉)와 글로벌 공동교육 및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추진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티드렉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립경국대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과 티드렉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감염병 심포지엄을 열어 학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드렉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열대 지역 감염병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개발, 절지동물 매개 감염병 연구, 고위험 병원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an Lun Low 티드렉 교수는 “열대 감염병은 기후 변화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립경국대 학생들이 감염병 이해도를 높이고 학문적 교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국제 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다가올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감염병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예천군 지역 청소년 역사 유적지 탐방

예천군은 27일 지역 청소년 43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탐방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문화자원을 직접 방문하며 역사적 안목을 넓혔다. 오전에는 ‘독립군의 어머니’로 알려진 남자현 지사의 역사공원과 생가를 방문하여 인문학 강의를 들었다. 이어서 예천군에서는 예천박물관, 석송령, 금당실 마을, 용문사 등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 청소년 중 한 명인 A 군은 “교과서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니 조국을 위해 싸운 분들의 희생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광복의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 주역으로 힘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7

‘인연’···오미자축제 기다리는 문경 ‘백일홍 거리’

문경시 동로면 소재지 입구 ‘백일홍 거리’에 붉은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농촌 정취를 듬뿍 전하고 있다. 9월 중순에는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려 손님들을 반긴다. 백일홍 거리는 동로면 노은리 삼거리에서 적성리 2km 구간과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리는 금천둔치 일원에 동로면 새마을회가 봄부터 가꿨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4월 말 씨를 뿌린 뒤 상반기 내내 잡초를 뽑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면서 붉고 선명한 백일홍 꽃을 피우게 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준다. 지난 26일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노은삼거리와 금천변(오미자축제장) 일원에 백일홍 꽃 묘를 심어 꽃거리를 더 보강했다. 정국진 새마을회장은 “꽃거리를 조성할때 잦은 비가 내리는데도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인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면서 "오미자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꽃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복 문경시 동로면장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금천변이 오미자축제에 걸맞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며 감사표시를 했다.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식물의 높이는 60-90cm 정도다. 꽃은 6월에 피기 시작해 10월까지 시들지 않아 ‘화무십일홍’이란 말을 무색케 한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한자 그대로 ‘백일 동안 피어있다’ 뜻이다. 한국에서는 이재위(李載威)의 ‘물보(物譜)’에 백일홍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뤄 1800년 이전부터 관상용으로 재배됐음을 알 수 있다. 꽃말은 ‘인연’이다. 글·사진/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7

문경대학교, 개강맞이 행사 개최… 학생 응원과 활기찬 분위기 조성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25일 정오 별암마루 옆 등나무 쉼터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개강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등교한 학생들에게 시원한 캔커피가 제공됐으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기념 선물이 증정돼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한 재학생은 “선물도 받고 개강 분위기를 느끼니 2학기 시작이 신나고 행복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경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간호학과(4년제) △사회복지서비스과 △사회복지과(야간) △스포츠재활과 △농산업마케팅과(야간, 신설) △외식조리파크골프과 △글로벌실버케어학과(외국인 전담) △자유전공과 등 8개 학과다. 특히 신입생에게는 특별 장학 혜택으로 2년제·4년제 과정별로 매 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의 50%를 감면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각종 대학평가와 인증을 통과하며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2022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 78.9%에 달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7

예천군가족센터, 주민과 소통의 장 열어

예천군가족센터(센터장 주정하)는 26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족센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가족센터 운영위원, 이용자, 관련 부서 직원, 결혼이주여성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기관 소개 및 사업 브리핑으로 시작되어 주정하 센터장이 가족센터의 주요사업인 가족복지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아이돌봄사업, 다문화특성화사업 등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와의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주정하 센터장은 예천군 가족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다양한 계층이 만나고 소통하며, 복지와 교육·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역사회 허브로 기능을 하고 있다며 많은 협조를 요구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가족센터가 지역사회 가족복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가족센터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두가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7

‘yes 문경’ 바둑팀에 김영환·나카네 합류

프로바둑 ‘레전드리그’의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yes 문경(감독 양상국)’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yes 문경’은 지역 연고와 보호 지명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졌다. 우선 팀은 김찬우 7단을 보호 지명해 기존 전력을 유지했으며, 1지명으로 김영환 9단을 선택하며 중량감을 더했다. 여기에 일본 출신의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용병으로 합류, 국제 색채를 가미했다. 이번 시즌 ‘yes 문경’은 기존의 안정적인 전력에 신선한 조합을 더해 ‘새로운 돌풍’을 목표로 한다. 양상국 감독은 “김찬우 7단의 젊은 패기와 김영환 9단의 노련함, 나카네 9단의 다채로운 기풍이 어우러져 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올해는 반드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레전드리그에는 yes 문경을 비롯해 △수소도시 완주 △의정부 행복특별시 △효림 등 기존 4개 팀과 △GOGO 양양 △쏘팔코사놀 △맥아더장군 △사이버오로 등 신규 4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9월 10일 개막하며, 정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총 14라운드·56경기)으로 치러진다.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된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며 승자 70만 원·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7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은퇴직불형 농지연금’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안병연)는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은퇴를 지원하기 위해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과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이 보유한 농지를 공사나 청년 및 후계농업인에게 이양하면 일정 기간 동안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소득을 보전받을 수 있다. 특히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을 함께 활용하면 직불금과 농지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노후 생활 기반이 더욱 강화된다.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84세 이하의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5~10년간 공사에 임대하고, 기간 종료 후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기로 약정하는 방식이다. 가입자는 농지연금(최대 월 300만원), 은퇴직불금(1ha 기준 월 40만원), 농지임대료, 농지매도대금(농지연금 채무액 제외)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농지는 감정평가액으로 공사에 매도되며, 가입조건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하고 3년 이상 보유한 농지여야 한다. 또한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답’으로 되어 있고 경지 정리가 완료된 농지이며, 감정평가액이 ㎡당 19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고령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농촌의 고령화문제 해결과 청년 농업인의 참여 증가를 통해 농업 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및 접수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또는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에서 가능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7

예천군 ‘예천사랑상품권’ 434억원 확대 발행

예천군은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434억원 규모의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연간 발행 계획은 200억원 수준이었지만, 군민들의 높은 구매 수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이번 확대 발행은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향후 △9월 70억원 △10월 80억원 △11월 70억원 △12월 83억원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또 구매 한도와 혜택도 강화된다. 개인별 구매 상한은 기존 월 40만원(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에서 월 70만원(지류 30만원, 모바일 40만원)으로 확대됐다. 할인율도 10%에서 13%로 높여 군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망이자 지역 상권 회복을 견인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조치가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6

김호석 안동시의원-조경섭 전 예천군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김호석 안동시의원(무소속)과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의장이 26일 민주당에 입당하며, 지역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먼저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호석 의원은 이날 입장 기자회견에서 “안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집권 여당에 입당하게 됐다”며 “지역구 현안 해결부터 중장기적 국책과제 발굴은 물론 예산 확보까지 안동의 현재를 리모델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중앙 정치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 이라는 사실에 통감, 시민의 목소리는 더 잘 대변하려는 마음에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균형 발전과 포용 성장을 강조 및 수도권과의 불균형 해소라는 민주당의 비전과 정책은 안동의 발전 방향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한다”며 “안동 출신의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안동 발전의 초석으로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계기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지난 성과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2026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재명 시대는 안동과 예천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수 정치권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조 전의장은 “국민의힘은 중앙에는 줄 것은 다 주고 정작 지역에는 실질적으로 가져오는 것이 없다. 국민의힘에 맡겨서는 국민과 군민이 잘 살아갈 수 없다”며 “민주당을 통해 예산과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텃밭에 머무르기보다 주민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진정한 선택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며 “보수의 거울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알리고 계몽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글·사진/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6

안동시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석권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안동시가족센터 소속 학생 두 명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경북도와 삼성이 후원하고, 경북가족센터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113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중 20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안동시 참가자들이 대상과 우수상을 거머 쥐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먼저 고등부 대상의 영예는 성희여고 2학년 김정화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 학생은 일본어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일 혼혈이라는 정체성으로 겪은 차별과 그 아픔을 한국무용이라는 예술을 통해 극복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렸다. 심사위원단은 “김정화 학생의 발표는 언어를 넘어선 감정과 진심의 전달이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는 현실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김 양은 “처음엔 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두려웠지만 춤을 추며 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고, 그 용기를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었다”며 “대상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결과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초등부 우수상을 수상한 일직초등학교 4학년 임세영 학생은 베트남어로 발표를 했다. 임 양은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안동시가족센터 유하영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안동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이중언어교육 지원사업의 결실”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익히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2020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언어교육, 문화 체험,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특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준비를 위한 멘토링, 발표 코칭, 언어 전문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왔다. 권기창 시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점을 살려 자신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어와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6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경로당 리모델링 준공

청송군은 최근 파천면 중평리 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곳 경로당은 지난 산불로 인해 일부 전소돼 그동안 주민들이 큰 아픔을 겪어왔다. 이에 청송군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주민들의 보금자리로 되돌아왔다. 이곳 경로당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여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서 제격인 데다 마을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도 하다. 새롭게 변신한 경로당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곳 신명희 경로회장은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편히 모일 수 있는 경로당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중평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주민 간의 교류와 화합이 증진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6

안동시립공연단 첫 작품 ‘더 레시피’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선보여

안동시립공연단이 창립 이후 첫 작품으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를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음식, 공연예술을 결합한 신개념 무대다. ‘더 레시피’는 안동의 한 선비가 절기 ‘한로(寒露)’를 맞아 성대한 잔치를 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뜻밖의 손님이 등장하며 극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관객들은 극 속 잔치에 초대된 손님으로 참여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극의 흐름에 직접 관여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이머시브 다이닝(Immersive Dining)’ 형식으로, 관객이 배우들과 함께 공연에 몰입하며 실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르다. 공연 중에는 안동의 전통음식 ‘전계아’와 한국 대표 증류주 ‘안동소주’가 제공돼, 공연과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배우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선한 에너지를 더했으며, 진영섭 총감독의 기획력과 김철무 연출의 섬세한 해석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진 총감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무대화해 안동만의 독창적인 공연예술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혔으며, 김 연출은 “관객이 직접 극의 흐름에 참여하는 체험적 무대를 통해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은영 문화예술과장은 “‘더 레시피’는 안동의 음식, 전통, 공연을 하나로 묶어낸 새로운 시도이자 시립공연단의 첫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6

K-매운맛 원조, 서울광장 달군다…‘202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29일 개막

대한민국 K-매운맛의 원조인 영양고추가 올가을 서울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영양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202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K-매운맛의 원조 영양고추, 영양듬뿍 담아 왔니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은 지난 2007년 시작해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 테마를 내세워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80여 개 농가와 가공업체가 참가, 최고의 햇고추와 고춧가루를 선보인다. 특히 건고추(화건) 판매가격 표시제를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알찬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첫날에는 ‘KBS 6시 내고향’ 특집 생방송으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영양생태홍보관에서는 밤하늘과 반딧불이 체험, 음식디미방 홍보관에서는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특별한 음식문화 체험도 제공한다. 영양고추 테마동산은 지역 자연환경을 살린 휴식 공간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영양고추 홍보사절단의 퍼포먼스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의 세심한 품질관리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행사에 앞서 분당과 서울 일원에서 사전 홍보 프로모션도 진행해 영양고추 명품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와 기후변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영양고추를 기다려 주신 소비자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농민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농가 대표 김모씨(영양군 수비면)는 “1년 내내 땀 흘려 가꾼 고추를 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믿고 찾는 영양 고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행사를 찾는다는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은주(56)씨는 “도심 한복판에서 산지 직송 농산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게 항상 놀랍다”며 “특히 다가오는 추석 선물이나 김장 준비에 좋은 품질의 고춧가루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 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올해도 화끈한 K-매운맛과 함께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202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은 수도권 소비자들의 미각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8-26

경국대, 미국 H Mart와 인재 양성 업무협약

국립경국대학교는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H Mart 본사에서 ‘학생성공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체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대형 유통기업 H Mart와 맺은 산학협력 사례로 학생들이 글로벌 유통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 Mart는 미국 전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아계 유통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에게 본사 및 매장 견학, 글로벌 유통 시스템 이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성공센터는 프로그램의 기획·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참가 학생 선발, 사전 언어·문화 교육, 안전 관리 등 체계적인 지원을 맡는다. H Mart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실습 커리큘럼 설계와 직무 교육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산업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 Mart 권일연 대표는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이 미국 유통 산업의 중심에서 경험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H Mart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립경국대학교 미래 인재들이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과 기업 경영의 실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험 중심의 국제 교육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학교는 이번 협약 외에도 다수의 해외 교육·연구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학생 성공 중심의 국제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