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명 마을 책임제 가동…감시원 169명·무인카메라 21대 상시 운영
안동시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오는 5월 15일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는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7개 관계기관과 시청 9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산불방지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 대피 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훈련을 진행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재확인했다.
현장 예방 활동도 강화했다. 시는 직원 1099명을 911개 마을 책임담당자로 지정해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마을 단위 밀착 관리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감시망도 촘촘히 운영한다. 산불감시탑 29개소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21개소를 활용해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했으며, 산불감시원 169명을 일몰 시까지 연장 배치해 주요 등산로와 취약지역을 상시 순찰하고 있다. 산불 예방을 위한 헬기 계도 시간도 확대해 공중 감시를 강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불법소각 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산불을 발생하게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인 만큼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금지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