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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군, 경북도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

[영양] 영양군의 봄배추 및 가을배추가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고시됐다.6일 군에 따르면 채소류 주산지 지정은 국내 주요 농산물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생산·출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경북도는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을 토대로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12개 품목의 주산지를 지정·변경 고시했다.봄·가을배추의 경우 각 150㏊, 120㏊ 이상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주산지 시·군으로 지정된다.영양군은 지난해 기준 480농가에서 배추 620㏊(봄배추 360㏊, 가을배추 260㏊)를 경작하고 있어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됐다.이번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에 따라 채소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각종 지원으로 영양군 채소류 산업이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영양군은 고추와 특작류(천궁) 등 2개 품목이 주산지로 지정돼 있어 영양군의 주산지 지정 품목은 총 4개로 늘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농가조직 육성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지정된 배추 주산지를 잘 활용해 주산지 중심의 엽채류 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2-06

남한 유일 고구려계 유물 영주 순흥 벽화고분 정비

[영주] 영주시는 사적 순흥 벽화고분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정비를 위한 영주 순흥 벽화고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문화재청 승인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국비 79억 원, 도비 17억 원 등 총사업비 113억 원을 투입해 순흥 벽화고분의 가치 보존과 관광자원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24∼2028년까지 단기계획으로 △문화재구역 사유지 매입 △벽화고분 보존을 위한 연구계획 수립 등의 학술연구 △문화재구역 적정성 검토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 및 정비 등 벽화고분에 대한 학술조사와 기존 탐방로 정비 위주의 사업을 추진한다.2029∼2033년 중기계획에는 △주변 고분군 발굴조사 및 정비 △고분 탐방로 신설 △전시 고분 설치 △벽화고분 모형관 보수 등이 있다.사업은 어숙묘와 순흥 벽화고분을 연결하는 고분 탐방로 신설과 정비 등 탐방동선 마련, 전시 고분 설치, 모형관 보수 등 볼거리 마련을 통한 역사 체험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예정이다.2033년 이후 장기계획으로 벽화고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삼국시대 벽화고분 대부분 북한과 중국에 분포하며 국내에 남아있는 벽화고분은 총 5기로 이 중 2기가 영주에서 확인됐다.순흥 벽화고분은 남한 유일의 고구려계 벽화고분으로 1985년 이명식 대구대 교수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남한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분 내부에는 역사상(力士像)을 비롯해 연꽃, 구름무늬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순흥 벽화고분은 무덤이 조성된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명문이 확인된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벽화고분에서 300m 떨어진 곳의 어숙묘 역시 벽화고분으로 석실로 출입하는 돌문에서 명문(을묘년어숙지술간, 乙卯年於宿知述干)이 확인됐다.2018년 순흥 벽화고분 주변 일원에 대한 정밀지표조사 결과 순흥 벽화고분과 어숙묘가 위치한 비봉산에만 수백여 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분포하고 인근까지 포함할 경우 순흥면 일원에만 700여 기의 고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영주시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산을 보존·정비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간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6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경상북도 1위 달성

[예천] 예천군은 1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9천400만 원으로 경북도 1위를 달성했다.기부자는 총 215명으로 △500만 원-8명 △300만 원-2명 △250만 원-2명 △200만 원-5명 △150만 원-1명 △100만 원-11명 그 외 186명 출향인들이 소중한 기부금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이처럼 예천군이 도내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 게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라 제도 시행 전 공무원 모두가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기부금 답례품으로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예천장터 쿠폰과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특히,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는 답례품을 딱 맞는 금액으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예천장터 쿠폰은 개인 돈을 더 추가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을 둬 경쟁력을 확보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의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2023-02-06

부영주택, 분양가 8% 조정안 받아들일까

[영주] 영주 부영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주)부영주택이 분양가를 두고 마찰을 빚는 가운데 분쟁조정위가 결론 낸 8% 조정안을 부영주택이 받아들일 것인지를 놓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부영주택은 10년 임대아파트인 영주 부영아파트를 6년만에 조기분양 전환키로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부영주택은 지난해 8월 중순쯤 임차인들에게 우선분양 전환 합의서와 안내문건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서에 따르면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했다.이에 임차인대표회의 측은 분양 전환을 신청한 216가구를 제외한 880여 가구의 동의를 받아 자체 평가한 감정가에 비해 부영주택이 제시한 금액이 높다며 지난해 12월 28일 부영주택 감정평가액의 10%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분쟁조정위는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낮추라고 조정했다.조정이유는 민간택지에 건설된 공공건설임대주택의 공공성, 고물가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 및 지역경제 등 실거주 목적인 임차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주)부영주택이 감정평가한 가격의 8%를 할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조정안은 지난달 31일 (주)부영주택에 전달됐다. 이에 따라 (주)부영주택은 이달 7일까지 수락 여부를 조정위에 통보해야 한다.부영주택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임차인 측과 장기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권오기(61)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부영주택은 분양에 앞서 하자 보수를 완료하고 중요 하자에 대해서는 전문인 감정과 특별수선 충당금부터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분양가는 현실성을 위해 회사와 임차인 간 합의된 복수 감정가 도출 방식과 공사원가 감정 방식으로 당초 건축비와 회사 측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이율, 잔금 이율의 감가상각, 6년이 지난 아파트의 건축물 감가상각 등이 우선 고려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주시는 조정안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며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문제의 부영임대아파트는 1천564세대 규모로 조기분양 의사를 밝힌 세대수는 295세대 정도로 알려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5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부 신목제사’

[안동] “유세차 계묘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4일 자정(2월 5일 첫새벽)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렸다.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면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쯤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 온 전통 풍습인 것이다.옛 군수 관사 터에 있는 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 2m의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또한, 안동에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안녕과 화평을 기원하는 동제가 펼쳐진다. 특히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에 몽진한 공민왕을 추모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민왕 관련 동제가 있으며, 마을의 수호신인 나무에 제를 올려 동민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녹전 사신리 느티나무 당산제’와 ‘길안 송사리 소태나무 동제’ 등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안동, 도청 중심 교통망 구축 경북 북부권 발전 선도한다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청을 중심으로 교통망 연결성을 강화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선도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메카 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복선철도 개통과 추후, 복선구간 신호체계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청량리 간 1시간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남부권과의 접근 향상을 위한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점촌~안동 간 철도건설의 정식사업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안동 시가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도 추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87억 원)은 서후 교리에서 안막동까지 8.4㎞는 4차선, 이후 안막동에서 송천동까지 7.2㎞는 2차선으로 건설 중에 있다.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도 해소한다. 안동시는 국도34호선 풍산읍 괴정리~서후면 교리 구간에 대한 6차로 국도확장, 서의문에서 막곡 간 국지도79호선의 4차로 확장, 막곡에서 송현 연결도로 신규 개설 등을 통해 향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맞춰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도개선공사도 진행한다.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개량(205억 원)과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548억 원), 안동∼영덕 간 선형개량(322억 원) 등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시가지 내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사업에도 81억여 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가지 간선도로 사업으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호선) 개설공사는 정하동 현진에버빌 3차를 경유해 화성드림파크에 이르는 640m구간으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수상대로(1-3호선) 확장공사는 수상삼거리에서 영호대교 남단까지 2.2㎞구간의 당초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용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권기창 시장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5

영주, 경북 대표축제 2개 부문 선정

[영주] 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와 특색있는 축제인 미색(微色) 축제 공모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공모 선정으로 한국선비문화축제는 7천만원,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2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경북도 지정축제는 경북을 대표하는 내실 있고 완성도가 높은 지역의 축제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시군별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받아 축제콘텐츠와 조직역량·운영, 지역 사회기여, 자체관리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 13개 평가항목을 평가해 선정됐다.선비문화축제는 선비퍼레이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게임과 공연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및 관광객 안전을 우선으로 한 공간구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미색축제는 경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특색 있는 축제로의 선호도 변화로 시군 면 단위, 마을 단위로 개최되는 축제 중 작지만 색깔 있는 축제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무섬 외나무다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다라는 독특한 주제로 무섬마을 주민이 직접 재연하는 전통혼례, 상여행렬 행사 재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이번 공모에서 주제의 독창성과 지역주민 관여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색축제로 선정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선정 결과가 축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약하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관광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5

농어민수당 신청 시작…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접수

[문경] 문경시는 2023년 농어민수당 신청서를 6일부터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농어민수당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 해결과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촉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와 도내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제도로 문경시는 올해 자체 예산 35억 원을 확보해 총 58억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농어민수당 신청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1년 12월 31일까지 농어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같은 날 기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다.단, △농어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 △신청년도 이전 5년간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신청연도 이전 5년간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하여 처분을 받은 자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의 배우자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농어민수당 심의회에서 최종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어민에게는 지역농협을 통해 상반기(4~5월), 하반기(8~9월) 2회에 걸쳐 각각 30만 원씩 연간 60만 원의 농어민수당을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2023-02-05

“예천군민 생명·안전이 최우선”

[예천] 예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안전 지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먼저 상반기 중 중점관리대상 45개소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연중 수시 점검한다.전군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과 재난취약계층 소방시설 설치,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물놀이 안전관리 등 다양한 안전관련 시책을 추진하며 신규사업으로 재난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을 운영해 군민 안전의식 고취와 유사시 재난 대응능력를 높인다.읍·면에 방범용 CCTV 70여대를 신규 설치하고 관내 설치된 1천500여대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전환해 범죄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한다.또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안전한 예천 만들기’에 주력하며 인공지능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함께 예측 불가한 대형 자연 재난이 잦아짐에 따라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용궁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82억 원, 오류리 외 3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39억 원 등 총 1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관거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소하천 정비 등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재해위험지구 정비, 하천 정비사업 추진 등 다양한 재난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안전수준을 높이고 자연·사회재난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 기능을 갖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2-05

봉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

[봉화] 봉화군은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으로 도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화읍 내성1리 면소골 마을을 신청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오지마을, 도시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도시형 공모사업부터는 사업 기간이 5년으로 1년 연장됐으며, 총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도시 지역은 30억 원 내외, 농어촌은 15억 원이며 도시 지역은 개소 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군은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이번에 제출된 사업 계획서는 지난달 16~17일 경북도의 사전평가를 완료했으며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2차(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봉화군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두 차례 선정돼 봉화읍 해저2리 솔안마을(2020~2023년)과 봉화읍 내성3리 가래골마을(2021~2024년)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낙후된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02

안동 도산서원 ‘시사단’, 걸어서 만나요

[안동] 안동 도산서원 시사단 앞 잠수교인 ‘세월교’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눈으로 바라만 보던 ‘시사단’을 직접 걸어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도산면과 예안면의 마을을 잇기 위해 2009년 만들어진 ‘세월교’는 안동댐 수위에 따라 대부분 물에 잠겨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가뭄과 올해 갈수기가 이어지면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 3~4개월 정도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공승오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은 “모처럼 세월교가 물 밖으로 나와 통행이 가능해 졌다. 시사단에 올라 시사단 비석과 비각을 감상하고 건너 편에 있는 도산서원의 고즈넉한 풍광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시사단 계단은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오니 안전에 유의하셔야한다”고 전했다.1792년 ‘정조’는 ‘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념하기 위해 ‘이조판서 이만수’에게 ‘도산별과’를 새로 만들어 지방의 인재를 선발하게 했다.이런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1796년 ‘영의정 채제공’의 글로 비문을 새기고 ‘시사단’을 세웠다. 그 뒤 1824년에 고쳐 세웠으며, 1974년 안동댐 건설로 물속에 잠기게 될 운명에 처하자 지금의 위치에서 지상 10m의 축대를 쌓아 그 위로 비각과 비를 옮겼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2

봉화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박차

【봉화】 봉화군은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으로 도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화읍 내성1리 면소골 마을을 신청했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오지마을, 도시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도시형 공모사업부터는 사업 기간이 5년으로 1년 연장됐으며, 총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도시 지역은 30억 원 내외, 농어촌은 15억 원이며 도시 지역은 개소 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군은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 계획서는 지난 1월 16~17일 경상북도의 사전평가를 완료했으며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2차(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봉화군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두 차례 선정돼 봉화읍 해저2리 솔안마을(2020~2023년)과 봉화읍 내성3리 가래골마을(2021~2024년)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낙후된 지역에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02

영주 ‘망고자두’ 육성 시범사업 10곳 추진

[영주] 영주시는 올해 유망 대체 과수 육성을 위해 신소득 과수 망고자두(플럼코트·사진) 육성시범 사업을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플럼코트 과원 3ha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시범사업 10개소는 0.3㏊ 규모로 진행된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3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의 교배종 과일이다. 망고자두로 알려진 플럼코트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 등의 품종을 개발해 보급해 오고 있다.플럼코트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월 말 이전에 수확하고 병충해가 적어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시는 국내 육성 플럼코트 중 주력생산 품종인 심포니가 망고의 모양과 색깔, 식감이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명칭으로 유통전략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육성 보급하고 있다.영주시는 망고자두의 다양한 맛과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신 소득 과일로 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재배기술과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01

‘문경돌리네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문경] 문경시는 2017년 환경부에서 23번째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자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국내 유일의 습지인 ‘문경돌리네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람사르습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이다. 람사르협회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문경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지하수 등에 용해되어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 되어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이다.또한, 육상·초원·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좁은 면적임에도 원앙,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수달, 담비,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낙지다리, 꼬리진달래 등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포함해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이처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이곳은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 9개 중 3개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등록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문경시는 올해 환경부에 RIS(람사르정보양식)를 작성해 제출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람사르사무국에 등록 신청해 람사르습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강남진기자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