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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일본 지자체들과 문화·관광 교류 확대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대표단이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교류도시인 사가에시, 가마쿠라시, 교토시를 방문해 문화교류에 나선다.이번 안동시 방문단은 먼저 올해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 교류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를 접견해 양 도시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특히, 26일에는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이자 연맹사무국이 설치돼 있는 교토시를 방문해 2022년에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최종보고와 함께 기념 화보집을 전달한다. 27일에는 자매도시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를 방문해 2024년 ‘자매도시 50주년 기념식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50주년 기념행사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또한, 일본방문 기간 중 하천재생사업 사례인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사업’ 현장 답사, ‘교토시 세계유산 MICE 산업 활용사례’, ‘교토 고가옥 마치야(町家) 활용 및 재생사업’ 등 안동시 문화·관광정책 관련 분야에 대한 선진지견학을 각 지자체 협력하에 실시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일본방문을 통해 교류도시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분야 선진 사례를 안동시에 접목해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권 시장은 이어 “올 10월에 개최되는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하고, 각 도시 대표단들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현재 일본(사가에, 가마쿠라, 다카야마), 중국(핑딩산, 취푸, 지난, 시안), 페루(쿠스코), 그리스(코린트), 이스라엘(홀론), 아제르바이잔(슈샤) 6개국 11개 도시와 자매우호 및 파트너시티로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23

예천마늘 생산기반 가공공장 준공

[예천] 예천군 대표 농·특산물인 마늘을 가공하는 ‘예천마늘 생산기반 가공공장’이 들어섰다. (주)땅벌 농업회사법인(대표 최성민)은 지난 21일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개포면 경진리에 소재한 가공공장은 총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마늘생산 유통시설과 기계설비 구축으로 깐마늘과 다진마늘, 슬라이스 마늘 등을 연 1천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 능력을 갖췄다. 특히, 이번 공장 준공으로 현재 1차산업 위주인 마늘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단지형 마늘 가공·특화 기반을 갖추고 있어 대형마트, 유통업체, 도매시장 등 주요 거래처에 유통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한 몫할 전망이다.최성민 대표는 “가공공장 준공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예천마늘 인지도를 높이고 계약재배 농가들도 경쟁력을 갖춰 더욱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도 예천마늘이 유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천마늘을 활용한 가공공장이 생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4-23

영주시, 외국인들과 ‘지구의 날’ 캠페인 팸투어

[영주] 영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5개국 40여명의 외국인을 초청,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지구의 날 캠페인 팸투어를 시행했다.지구의 날은 민간운동에서 출발해 최근 150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했다.정부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야간 소등행사 등 다양한 환경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환경 캠페인은 영주시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들을 영주 소백산으로 초청해 줍킹을 통해 환경 보전의식 함양과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줍킹은 줍다와 워킹의 합성어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이번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페이스북(Facebook) 내 ‘Exploring National Parks in Korea’라는 그룹을 통해 4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캠페인의 주요 내용에는 줍킹 환경정화 활동, 캠페인 활동사진 SNS 게시 이벤트 참여, 일반 등산객 대상 지구의 날 홍보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참가자 데니스(남·34)는 “공원 직원들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어 편안하고 즐거웠다, 글로벌 환경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주시가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소백산을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국립공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영주시를 찾는 외래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와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외국인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3월 첫 시범운영 이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3-04-23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산불피해지에‘함께 이룬 우리숲’조성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해 5개 기관과 협력해 ‘함께 이룬 우리숲’이 조성 됐다.‘함께 이룬 우리숲’은 지난해 3월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인해 훼손된 봉화군의 산림 복구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트리플래닛, 한화, KTG, 구루이엔티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숲이다.이번 숲은 지난해 실시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문화행사 숲.만.플(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연계 사업으로, 식재 수량의 일부는 프리마켓에서 판매된 상품 수가 포함됐다.숲 조성은 지역 소상공인과 관람객의 산불피해지 복구 및 탄소 감축에 대한 노력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목원 임직원, 봉화군, 트리플래닛, 한화, 구루이엔티, 지역소상공인, 산불피해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생태계의 훼손 및 멸종위기 등 생물다양성의 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 자생식물이자 밀원수 돌배나무, 가침박달 등 8종을 선정해 총 1만 7천500 본을 식재했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소득이 증진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불예방 및 산림복원전시 등 건강한 숲을 만드는 등 산불위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4-23

봉화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 25% ‘순항’

[봉화] 봉화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공약추진 실과소장과 담당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민선 8기 공약은 6개 분야 75개 사업으로 △군민참여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주민화합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면소재지 내성천 강변도로 확포장사업(물야면) 등 현재까지 3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평균 25%의 이행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핵심 공약사업인 △외국인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건립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사전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도 베트남 뜨선시와 우호교류 협략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하는 등 국가 정책사업화를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얼마나 잘지키냐는 것은 곧 우리 군 행정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다는 자세로 사업 하나하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4-20

“유럽스타일 패밀리파크 조성 명품 신도시로”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19일 김 군수는 호명면 산합리 84-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사업’과 예천읍 청복리 464번지 일원 ‘예천골프연습장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신도시 패밀리파크는 도청 신도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경북도개발공사와 상호 협력해 총사업비 95억 원으로 물놀이 시설, 잔디 마당, 농구장, 파크골프장 등 가족 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현재 57%의 공정률로 오는 12월 준공에 맞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은 7월 중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예천골프연습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423㎡, 경기장 면적 6천480㎡, 42타석 규모로 2012년 준공 이후 부분 보수만 이루어져 대체로 시설물이 노후화돼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군은 10억9천만 원의 사업비로 골프장 타석 자동화 및 자동배치 시스템 설치, 화장실 및 샤워실 개보수, 냉·난방기 설치, 골프망 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4월 중 준공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물놀이장, 풋살장, 농구장,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유럽 스타일의 패밀리파크가 조성되면 신도시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돼 살기 좋은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설물 개선은 물론 남산공원과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부지, 한천을 중심으로 예천읍이 지역관광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20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공모 총력

[안동] 안동시가 지난 19일 용상동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해예방 국가투자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차 심사인 현장실사를 실시했다.현장실사는 행정안전부 소속 심사위원 6명과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 현장실사에서 현장 브리핑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 시 낙동강과 반변천의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토사 및 사면 유실 등 복합재해에 대응해 종합적인 정비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2024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 25개 지구가 신청했고, 안동시는 용상지구 재해예방 사업비 474억 원을 신청했다.이번 공모사업은 3월 서류심사(1차)를 거쳐 4월 발표심사(2차)를 마치고 19일 현장실사(3차)를 거쳐 오는 9~10월 중 최종 결정된다.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통합해 체계적인 공사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역점 시책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의 재해예방 사업을 포함, 지구 인근 다른 재해위험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을 통한 투자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권기창 시장은 “선제적인 재해예방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기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0

영주 ‘8·15광복쌀’ 올해 첫 모내기

[영주] 대한광복단 발상지인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시에서 20일 8·15 광복쌀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이번 모내기는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씨 논에서 실시 됐다.8·15 광복쌀은 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안정농협과 협력해 2012년 추석용 햅쌀로 브랜드화한 것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 고취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2020년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3일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에 8·15광복쌀을 전달하고 독도수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올해 광복쌀 품종은 추석 전 수확에 적합한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시는 8·15광복쌀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안정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단지 총 20ha를 조성해 120t을 생산할 계획이다.재배농가에는 생산장려금 3천만원을 지원한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8·15광복쌀의 차별화된 햅쌀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춘 각 생육단계별 현장 지도를 통해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며 “햅쌀 조기출하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영주쌀 명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4-20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시범운영

[안동] 안동시가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경북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했다.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컨벤션센터 시설에 대한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구축됐다. 주요 기능은 주요시설 위치 안내 및 안동의 관광·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점자, 촉각 패드가 설치돼 있다.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높낮이 조절 기능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안동시는 이날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지원한 후 피드백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내달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AI 안내로봇도 5월 중으로 운영, 컨벤션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원구 정보통신과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20

봉화 올해 첫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봉화] 봉화군은 18일 봉화군민회관에서 베트남 하남성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는 176명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약 90일간 봉화군 내 53개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게 된다.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농가주들의 상견례가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봉화농협과 업무 협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급여통장도 개설했다.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과 지난 2018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지난해까지 120여 명이 입국해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다.군은 이달 176명을 시작으로 5월에는 100여 명, 8월에는 250여 명 등 총 4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캄보디아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입국시켜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봉화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130명의 근로자가 수시로 입국하게 된다.이는 봉화군이 지난해 140여 명의 계절 근로자들을 도입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단 한 명의 외국인 근로자 무단이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들의 호응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주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해 다시 오고 싶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행정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3-04-19

안동 뮤지컬 ‘왕의나라-삼태사와 병산전투’ 내달 개막

[안동] 지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가 올해는 5월에 관객들을 찾아온다.뮤지컬 ‘왕의나라’는 그동안 8월 공연이 펼쳐졌으나 안동시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를 분리해 진행하면서 안동시 전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연예인 고인범(배우)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배우들인 이종문, 김준현, 김가희 등이 가세한다. 터줏대감 격으로 고정 출연 중인 배우 조유신, 심정완, 박형규, 김형균 등과 호흡하면서 원숙미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안동시민 배우들(어린이 15명, 성인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화려해진 안무는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전쟁터가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재현되는 등 화려한 무대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탄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안동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대거 발탁하는 등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지역의 브랜드 공연으로 박진감 넘치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더해져 역대 왕의 나라 공연 중 가장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았다.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왕의 나라’는 ‘Made In Andong’이란 흔적이 선명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충남 공주)에서 금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전국 무대에 알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9

영주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

[영주] 영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인 SA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올해 1월 31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226개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실천계획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항목은 △갖춤성 60점 △민주성 25점 △투명성 15점 △공약일치도 4개 분야다. 등급은 총점 90점 이상 SA등급, 80점 이상 A등급, 80점 미만은 B, C, D등급으로 구분했다.평가 결과 총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지자체는 영주시를 포함해 51곳이며 시 단위는 21곳이다.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10개 사업, 미래지향 부자농촌 8개 사업, 신명나는 문화관광 15개 사업, 함께하는 행복도시 11개 사업, 청렴경영 일등행정 9개 사업 등 5대 분야 53개의 공약을 부서별 추진 점검 및 자체 평가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 과정을 거치며 사업을 수행했다. 또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으로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주 발전과 혁신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시민이 공약을 쉽게 이해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시 누리집 열린 시장실에 공약실천계획서를 공개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3-04-19

문희도서관, 문경 제1호 ‘작은미술관’에

[문경] 문경의 비영리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지금’이 문경작은미술관 ‘틔움’을 문경시 문경읍 소재 시립문희도서관 1층에 운영한다. ‘문화예술 지금’은 앞서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조성사업은 지역 내 공공 유휴공간에 전시·아카이브·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미술 지반을 성장시키고 미술 분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올해 전국에서 5곳이 신규사업자로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 지금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경기 여주시)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경시는 최대 3년간 국비 1억 6천만원(1년차 6천만원, 2·3년차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특히 문화재단이 없는 문경시는 민간문화기획자들의 단체 ‘문화예술 지금’이 자발적으로 공모에 도전함으로써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산하 문희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대구 경북 제1호 작은미술관을 조성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문화예술 지금’은 주요 사업으로 △다양한 전시 △문경문화예술인 담소(네트워크 파티) △주민간담회 △지역 리서치 △아카이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4-18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중단’

[예천] 예천군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이하 미술관)’ 건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2020년 8월 예천군-박서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승인, 2022년 8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서보 화백이 강력히 원하는 피터줌터의 건축설계가 제도적인 한계에 부딪혀 답보상태가 지속됐다.예천군은 건축물 설계는 공모방식이어야 하고 설계비 상한선을 지켜야 하는 제도적인 제한을 깨고, 기부금을 모금해 피터줌터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미술관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박서보 화백측에서 시간이 없다는 상황설명과 함께 포기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미술관 건립을 중단을 결정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미술관 건립은 중단되었지만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절대로 중단할 수 없고, 남산과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부지, 한천을 중심으로 명품관광공원을 조성하여 예천읍 원도심이 지역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아울러 “변화와 도전이 없는 발전은 없다. 도전했다가 성공하지 못하면 비난을 받지만, 그것이 두려워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무사안일한 행정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예천군 공직자들은 의기소침하지 말고 더 정진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한편, 박서보 화백측은 최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박서보미술관(가칭) 기공식이 열린 것을 두고 예천미술관을 대체하는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제주와 예천의 미술관은 규모와 성격이 다른 별개의 미술관임을 밝힌 바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4-18

영주시,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 선정

[영주]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9천만원을 확보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개별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영주시와 부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영주시는 남북으로 긴 지형적 특성으로 주요 관광지 간 대중교통 이동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관광택시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7억9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 4천만원의 예산으로 교통거점인 영주역에서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관광객 방문 수요가 많은 곳을 DRT정류소 거점으로 설정해 영주역에서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DRT를 운영할 계획이다.수요응답형 교통수단 DRT는 노선을 고정하지 않고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서비스로 교통 수요가 불규칙한 영주시에서 효과적인 관광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15대 규모로 운영 중인 관광택시를 25대로 확대 운영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예약을 위한 교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김세동기자

2023-04-18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8기 공약실천 ‘최우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공개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항목 35개 세부 지표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해 SA(90점 이상)~D(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충분히 소명하지 않은 경우)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권 시장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음으로써 공약의 집행 상황이 순조롭고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약의 실효성, 실천 가능성 등이 타 지자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방증했다. 특히, 공약 실천계획 수립 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권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산업단지 조성 및 확장 공약은 최근 3월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후보지로 선정 받아, 장차 76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조2천800억 원이 투자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8조6천200억 원,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공약도 환경부로부터 49.4㎢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받음으로써 시민들의 숙원 해결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