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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올해 첫 벼베기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8-06 11:19 게재일 2024-08-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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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가 콤바인을 타고 벼베기를 하고 있다. /예천군제공
김학동 예천군수가 콤바인을 타고 벼베기를 하고 있다. /예천군제공

예천군은 6일 풍양면 공덕리 유상곤씨 농가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이번 관내 첫 벼베기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이형식 도의원과 농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 품종인 ‘빠르미’로, 풍양면 공덕리 유상곤씨가 지난 5월 4일 모내기를 한 이후 90여일 만에 수확했다.

‘빠르미’ 품종은 극조생종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봄에 심으면 여름에 수확할 수 있다. 3모작도 가능해 안정적인 생산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유상곤 씨는 “지난 봄 일찍 모내기를 시작해 추석 전 벼베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농가에서는 아직 벼가 채 익지도 않아 추석 햅쌀용으로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 7월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농사를 지으신 농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 풍성한 벼 첫 수확이 가능했다”며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맛 좋은 우리 예천 쌀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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