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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평생학습도시’ 지정

[봉화] 봉화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신규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평생학습도시는 주민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01년부터 교육부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국비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 봉화군은 군비 9천만 원을 더해 군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명품학습도시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그동안 봉화군은 2020년 평생교육중장기 종합계획수립, 평생교육전담부서 설치, 전문인력확충, 의회의 평생학습도시조성지원 결의문 채택 등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봉화군은 이번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평생학습 대간 2030’을 평생학습도시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역량, 미래직업, 미래인간, 미래세대, 미래치유라는 5대 추진전략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평생학습 대간 2030’은 백두대간의 정중앙에 위치한 봉화군의 특색을 담아 거대한 백두대간의 줄기처럼 평생학습의 줄기를 형성해 2030년까지 평생학습도시에서 평생학습사회로 성장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기쁘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자립성을 키우고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해서 살기 좋은 학습도시 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신규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봉화군을 비롯해 강원 양양군, 경남 고성군, 전남 구례군, 충남 계룡시, 충남 청양군, 충북 보은군 등 전국 7개 시·군이다. /박종화기자

2023-03-09

주민 불편 ‘콕’ 집어 해결합니다

[안동] 권기창 시장이 지난 1월부터 읍·면·동 소통에 나서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콕 집어 해소하고 있다. 사진9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즉답으로 가부를 답변해 즉시 조치 가능한 것은 바로 해결하고 추가 판단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의 현장방문 등을 통한 검토를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특히, 권 시장은 시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시민 일상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서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활발한 ‘중앙신시장’, ‘웅부공원’ 등 23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 벤치에 열선을 설치했다. 또한, 밀폐형 승강장도 지속 추가 설치해 날씨에 상관없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여기에 태사묘 인근 등 10개소의 클린하우스에는 가림문을 설치해 항상 청결한 외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앙신시장을 이용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노점상만의 새로운 판매장소(영호5길 도로변)를 별도 마련하고 인근 주택 화장실을 임차해 공중화장실로 개소해 편의를 향상했다. 아울러 서부시장 상가 일대의 하수관로 악취 민원에는 44개의 악취차단기를 설치해 신속히 조치했다.이외에도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간단한 시내 볼일을 보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옥동, 터미널,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에 1시간 동안 무료주차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시장과 구시장, 문화의거리 주차장은 30분 동안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또한, 안동시민운동장 등 관내 체육시설은 연휴기간 중 폐쇄해 왔지만, 앞으로 연중 무휴 24시간 개방하고 이외 체육시설도 추석·설날 당일만 폐쇄하고 연중개방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시민들의 삶 곳곳에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 달라진 안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전히 정착하는 데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안동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9

봉화군, 서벽3리에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 발전소 준공

【봉화】 봉화군은 9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중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 발전소인 ‘서벽3리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춘양면 서벽3리 태양광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봉화군수, 지방 의회 의원, 인근 마을 이장 등 지역인사와 마을 주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사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주택, 건물 등에 자가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설치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주민수익형 태양광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지와 호응이 높다.봉화군은 본 사업을 통해 올해 봉성면, 법전면을 대상으로 총 418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중이며, 그중 주민 수익형 발전소로는 법전면 어지리 주민수익형 태양광발전소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서벽3리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소는 약 43kW의 규모로 마을공동창고 지붕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연평균 930만 원 이상의 마을 기금을 조성할 수 있어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 재원은 보조 70%, 자부담 30%로 마을 자부담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며, 태양광 발전수익 전액은 마을 주민 전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과 기대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봉화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본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요금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9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Art-SEM 무료 전시 참여기관 모집

【봉화】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8일까지 전국 공·사립수목원과 종자 유관기관 대상 Art-SEM 무료 전시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Art-SEM은 시드볼트에 저장된 종자를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SEM(주사전자현미경)의 흑백 이미지에 씨앗이 발아 후 피우는 꽃 또는 열매의 색을 채색해 미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 전시회다. 한수정은 2020년부터 ‘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를 주제로 Art-SEM 순회 전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순회 전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한수정(www.koagi.or.kr)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www.bdna.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chsong@koagi.or.kr)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작년 전시에 참여한 지역 수목원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한 지역 수목원의 입장에서 Art-SEM 순회 전시는 관람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고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배기화 시드볼트운영센터장은 “지난 3년여간 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을 위해 64점의 Art-SEM으로 27개 수목원 및 유관기관에 무료 전시를 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시드볼트와 공·사립수목원이 같이 추진할 수 있는 일들을 직원들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9

전국 아파트값 하락… 영주 나홀로 상승

[영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의 하락장 속에 영주시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인 영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유일의 아파트 가격 상승 지역으로 남고 있다.지난달 1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주간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의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영주시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축중인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4억원 초반대를 형성하면서 최근 신축한 아파트 가격의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지역내 아파트 세대수는 현재 1만8천258가구며 신축중이거나 미분양, 앞으로 사업이 진행될 아파트 규모는 4천200세대다. 계획된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면 지역내 아파트 수는 2만2천500세대 규모가 된다.지역 부동산업계는 계획된 아파트들이 신축될 경우 당분간 분양 가격은 소폭이라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이 전망은 지역 특성상 투자형이 아닌 평생 주택이란 개념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면서 가격 상승을 가져온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B씨는 “3억원 후반에서 4억원대 아파트 가격에 대해 지역내 구매 희망 소비자들은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당분간 거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유명 브랜드 아파트 신축이 이어질 경우 매매가 상승 요인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약 10년간 임대 아파트를 제외한 신축 분양 아파트가 없었고 전국적인 아파트 매매가 폭등 시기에 상대적으로 영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인상됐던 점도 최근 상승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그러나 전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영주지역의 거래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 같은 의견은 지역 평균 소득수준, 높은 금리에 의한 심리적 부담감 등이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 대폭 상승 요인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라는 것.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B씨는 “2021년 영주지역 거래량 1천여건에 비해 지난해에는 거래량이 다소 떨어졌다”고 귀뜀했다.최근 10년 임대 후 분양을 계획했던 가흥동 부영임대 아파트가 임대 6년만인 지난해 8월 조기분양으로 돌아서면서 분양가를 두고 입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부영주택은 조기분양으로 전환하면서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 9월 건립한 부영이 임대기간을 4년 단축하고 분양으로 전환한 것은 최근 영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영주시 가구수는 2021년 기준 4만5천970가구에 주택보급은 5만1천525가구로 주택보급률은 112%며 가구수 대비 보급률은 12%를 넘은 상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8

일 잘하는 직원에 인센티브, 다자녀 양육자 가산점

[봉화] 봉화군이 공직사회에 만연한 연공서열제를 타파하고 직무수행 능력 중심의 조직 운영 방침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과를 창출한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2023년 인사운영 변경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과 출산 및 자녀양육을 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주요 골자이다.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군정발전에 기여도가 큰 공직자는 승진 심사 시 일정비율 범위 내에서 발탁승진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하위직 전보인사의 경우 본청과 읍면,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간 순환 배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능력 우수자는 현 직급 근무경력과 관계없이 주요 보직에 발탁한다.또한,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 제도를 신설해 중앙단위 수상실적, 적극행정, 예산절감, 국도비 확보 등으로 업무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격무·기피부서 선정을 통한 업무담당자에게는 근무기간에 따른 실적가산점 부여, 타 부서 전보 시 희망 보직 반영 등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제공한다.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구감소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봉화군은 공직사회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2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 대해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을 부여하고, 3명 이상 자녀 양육 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범공무원 선발 시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그 밖에 업무역량 미달, 직무태만, 비위징계자 등에 대한 무보직 전환제, 인사 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온라인 인사고충 사랑방 운영 등 다양한 인사제도를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이러한 인사운영 변경계획은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근무성적평점 실적가산점 운영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실시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공무원이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고 또한 공직자들의 출산과 자녀양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8

‘쑥쑥 커라’ 소백산 철쭉 이식

[영주] 영주시는 지난 7일 한국 식물복원 연구단지에 소백산국립공원과 영주시산악연맹 등이 참여해 소백산 철쭉 9년생 600여주를 옮겨 심었다. 시는 소백산 최고 자생식물인 철쭉군락지가 매년 줄어들자 철쭉 종 보호를 위해 옮겨심기 사업을 펴고 있다.이식하는 어린 철쭉 꽃나무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 일대에서 채취한 씨앗을 묘포장에서 키워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안으로 옮겨 심는다.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는 2020년 소백산국립공원이 소백산 철쭉 및 자생식물 복원·증식 및 품종등록 등 한국 자생식물 생태계 복원 메카단지로 조성 중인 곳으로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 위치하고 있다.시는 2021년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내 철쭉 1만주를 이관한데 이어 7일 600여주를 이관하게 됐다.시는 2006년부터 소백산 철쭉 보존과 복원을 위해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 씨앗을 채종해 파종, 매년 1천주 이상의 철쭉 묘를 생산하고 있다.이관된 철쭉에 대해서는 소백산국립공원과 영주시산악연맹, 영주시 산림녹지과가 사후 관리하고 영주시농업기슬센터가 재배기술을 지원한다.소백산국립공원과 영주시산악연맹은 소백산 저지대에서도 관광객들이 철쭉의 개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매년 식재 행사를 개최한다.지난해는 이상기후로 철쭉의 개화시기에 만개한 철쭉의 수가 적었으나 올해는 5월 27일 개최되는 소백산철쭉제에 맞춰 국망봉과 비로봉의 능선을 중심으로 만개가 예상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8

문경, 印尼 살라티카시와 우호교류 협약

[문경] 문경시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살라티카시청에서 살라티카시와의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체결식은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시눙 살라티카시장, 단쯔 살라티카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문경시와 살라티카시 두 도시 간 교류협력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문화·관광·교육·경제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이 자리에는 고우현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명훈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교장 등도 함께했다.체결식에 앞서 문경시 방문단은 살라티카시에서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며 두 도시 간 우호를 돈독히 다졌다. 체결식에 이어 살라티카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며 현지 교민과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이외에도 살라티카시 제2주립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정책 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또 문경시 전략사업 육성 및 발굴을 위해 살라티카 내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체(SCI)를 방문하고 자카르타의 명소인 안쫄유원지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등 견학도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번 우호교류 협약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여러 분야에서의 활발한 상호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시눙 살라티카시장은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특히 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경의 선진 교육시스템을 살라티카시에 접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살라티카시는 인도네시아 중자바주의 머라바브 화산 인근에 위치한 인구 20만명의 도시로 쌀, 옥수수, 커피 등의 무역 중심지이자 온화한 기후와 네덜란드 양식의 건축물 덕분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3-07

김학동 예천군수, 현장중심 밀착형 행정 펼쳤다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의 주민 밀착형 행정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군은 과거 행정복지센터에서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던 연두 순시의 경직된 틀을 과감히 벗어나 올해로 벌써 3년째 12개 읍·면 모든 마을과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중앙정부에서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져 온 ‘연두순시’가 1982년 이후 자취를 감추고 부처별 업무보고 형식으로 대체됐다. 반면에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는 오늘날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 연초가 되면 단체장들은 연례행사처럼 앞다투어 읍면을 방문하고 있지만, 특별한 성과를 도출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김 군수는 탁상행정을 하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사업계획에 합리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도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한 달이 넘는 빡빡한 일정 속에 강행군을 이어왔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봐야 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지 무엇이 더 시급한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다.마을마다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꼼꼼히 청취한 후 필요성이나 시급성, 난이도, 소요 예산 등을 고려하여 사업 시기와 범위를 확정한다.다음 단계로 업무 담당부서 및 담당자를 지정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그리고 수시로 건의자에게 피드백하고, 1년 후 다시 방문하여 조치 결과를 마을 주민들에게 군수가 직접 보고한다.지난해에 총 677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되었고, 조치율은 67%에 달한다. 완료된 사업이 239건, 추진 중이거나 가능한 사업이 219건, 장기 검토 사업이 158건, 사업 불가가 61건으로 분류되었다.올해는 작년보다 36%가 늘어난 총 929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추진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것은 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순차적으로 해답을 찾고, 사업 추진이 불가한 것은 주민에게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직접 발로 뛰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불편함을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해결해가는 것은 군민들이 저에게 내린 당연한 책무”라며 “군민들 잘 모시고 섬기는 행정에 늘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3-07

영주시,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추진위원단 출범

[영주] 영주시는 7일 경북도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한 추진위원단은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심재현 영주시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인사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됐다.전국적으로 다양한 규모의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지만 경북 북부내륙권은 안전체험관이 없어 안전교육 및 재난체험에 소외돼 있는 실정이다.영주시에는 국내 최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SK스페셜티를 비롯해 노벨리스코리아, (주)베어링아트 등 대형공장이 입주해 있다. 또,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유치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사고 및 재난 대비 시민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유치 준비를 해왔다.유치 추진위원단은 재난안전체험관 영주 유치를 위해 범시민적 역량을 집결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시는 재난안전체험관이 유치되면 경북 북부 도민의 안전교육 및 체험을 위한 거점시설로 역할 뿐만 아니라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타지역을 연계하는 KTX,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제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영주가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최적지라는 입장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7

곤충의 고장 예천 ‘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예천]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시상식이다.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잠재성이 입증된 지역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8월 6일부터 15일까지 곤충생태원 및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는 코로나19로 6년만에 개최됐으며 25만명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축제였다.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각계각층 관심을 바탕으로 곤충 도시 예천 이미지 제고 및 향후 산업화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곤충산업의 메카 기반을 다졌다.김학동 이사장은 “지금까지 4년마다 개최한 세계곤충엑스포를 대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지역 상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가미한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불러왔다”며 “축제를 통해 곤충의 고장 예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꿀벌 증식장 설치 등 곤충산업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향후 곤충산업이 경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한천체육공원 및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2023 예천활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3-06

‘지방소멸 대응’ 영양군민 아이디어 접수

[영양] 영양군은 오는 31일까지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정책 분야에 대한 영양군민의 정책제안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영양군의 심각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공모주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영양군정에 제안하고자 하는 정책제안으로 △인구 활력 증대방안 △지역 일자리 창출방안 △지역인재 양성방안 △생활환경 조성방안 △저출산 극복방안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은 모두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영양군 홈페이지 공고란의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양군청 경제일자리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메일(ksb09229@korea.kr) 또는 팩스(054-680-6329), 우편으로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결과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1명(60만원), 장려 3명(각 30만원)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심사는 경제일자리과와 제안심사위원회에서 필요성,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연계성, 노력도, 실현가능성 등 종합 판단해 결정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영양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6

“2차 공공기관 이전, 인구 감소지역이 우선”

안동시를 비롯한 인구감소지역 13개 지자체가 지난 3일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토론회’를 열고 ‘정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아닌 인구감소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토론회는 혁신도시 위주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혁신도시이면서 인구감소지역인 안동시, 고창군, 제천시, 공주시, 논산시, 단양군, 동해시, 문경시, 밀양시, 봉화군, 상주시, 영월군, 태안군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이들 지자체는 이날 토론회에서 공동성명서 낭독과 참여 단체장 서명,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방향 및 지자체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특히, 성명서에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로 제한된 점을 한계로 지적하며, 공공기관 이전 제한이 점점 소외되는 지방도시 간 양극화와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기관을 인구감소지역에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안동시는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은 인근 구도심의 공동화와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으로, 혁신도시가 아니라 인구감소도시 구도심으로 이전하여 공공기관이 구도심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이전 기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듯이,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살아난다”며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수도권 중심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을 앞당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5

안동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확충

[안동] 안동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한약재의 원활한 수매와 가공, 유통을 위해 올해 2월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생산·가공시설을 확충했다. 사진5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수탁업체인 안동농협은 한국인삼공사(KGC)와 계약한 지황 물량이 예년 대비 4배 이상인 300t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시설을 통한 물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안동시는 4억 원을 들여 연 면적 216㎡ 규모의 부지에 생산·가공시설을 증축하고 지황 건조기도 추가 설치했다. 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지난 2010년 전국 5개 지자체(안동, 제천, 평창, 진안, 화순)에 설립, 운영돼왔으나, 시설 노후화 등으로 지역 한약재 수매 및 출하 등 민간위탁자의 운영상 어려움이 여럿 발생했다.안동시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하고 지역 한방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매년 △시설장비 유지를 위한 보수비 지원 △품질검사비 지원 △가공장비 구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설 확충으로 한약재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우수 한약재의 엄정한 품질관리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식 전통문화예술과장은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을 더욱 활성화해 약초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지역 주산 약용작물로 알려진 지황의 옛 명성을 재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