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문경’(감독 신동일)의 오는 28일 개봉된다. 개봉 하루 전인 27일 메가박스 문경에서 지역민을 위한 특별시사회가 열린다.
제작사 비아신픽처스는 이날 시사회에서 문경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를 소개하고 촬영에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영화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신동일 감독과 함께 류아벨, 조재경, 최수민 등 주연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영화 ‘문경’은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번아웃이 온 직장인 문경이 휴식 차 찾은 문경에서 비구니 스님 가은과 강아지 길순과의 동행을 그린 영화이다. 문경시에서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하고, 고모산성·윤필암·선유동계곡 등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인기로 촬영지에 대한 SNS 반응이 뜨겁고 실제 관광객이 많이 증가했다”며, “이번 영화에서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많은 관광지와 마을 풍경이 매우 아름답게 담겨 있어 영화를 계기로 문경시 전역이 골고루 여행객의 관심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많은 관객이 문경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힐링하고,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모든 ‘문경’이 치유 받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