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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과 바르셀로나, 협력·발전 맞손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0일 현지시간 10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권기창 안동시장과 파우 곤잘레스 바르셀로나시 교육 부시장은 이번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교육 분야를 시작해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키로 했으며, 상호 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동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교류를 열어갈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파우 곤잘레스 바르셀로나 교육 부시장은 “향후 교육 분야뿐 아니라 정치·문화·사회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라며, 특히 양 도시의 공통분모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분야에서 서로 깊이 공감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에 권 시장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세계음식과 건축물의 수도인 바르셀로나와 교류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의 문화를 계승해왔듯 안동시도 안동학이라는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한 도시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번 우호교류 협약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한편,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로벌 관광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과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미식가의 천국으로 불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우디의 건축물로도 유명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1

문경 돌리네습지 생태·지질관광시설 구축

[문경]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생태·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경돌리네습지 탐방지원센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돌리네습지는 2021년 3월 제1단계 훼손지 복원사업으로 본격적인 습지탐방이 가능해 졌다. 그러나 별도의 안내시설과 편의 및 체험공간이 없어 보호지역에 대한 인식, 생태·지질학적인 정보, 환경과 습지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졌다.문경시는 이에 따라 국·도비를 비롯해 총사업비 59억원을 확보하고 탐방지원센터 조성사업을 기획했다. 탐방지원센터는 산북면 우곡리 산62 일원에 연면적 966㎡, 3층(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4년에 준공할 예정이다.센터의 지하 1층은 탐방정보를 전달할 안내소 및 옥외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1층은 실감나는 습지의 사계절과 생동감 있는 습지의 생물을 연출하는 파노라마 전시실과 VR/AR영상 전시관이 배치된다. 지상 2층에는 어린이체험관, 카페시설, 야외정원 등을 마련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짜여진다.신현국 문경시장은 “탐방지원센터가 문경돌리네습지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자, 지역주민 중심의 생태·지질관광을 활성화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3-21

카페같은 농장서 ‘촌캉스’ 즐겨요

[안동] 자연 속 카페형 치유농장으로 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토락토닥’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몰리고 있다. ‘토락토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여행플랫폼(노는법)이 주관한 ‘전국 촌캉스 여행지 8선’에도 선정됐다. 토락(土樂)은 흙에서 즐거움을 얻고, 토닥은 흙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자연 속에서 흙과 선사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치유농장이다. 특히, 청정자연 속 탁 트인 전망의 매력적인 체험장은 아이들과 뛰어놀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흙놀이, 도자기체험, 원예치유, 농장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성인과 아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점토 손빚기, 핸드페인핑 등 도자기체험과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심어보면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농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농장체험에서는 계절별로 다른 작물들을 심거나 수확하거나 가공할 수 있다.권순하 농촌지원과장은 “우리 지역 농촌체험여행과 체험·치유농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토락토닥’에서 농촌자원사업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서는 ‘토락토닥’이 전국 농촌교육농장 중 선도적으로 민간 여행플랫폼(노는법)과 연계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1

안동 도산서원 매화 이번주 절정

[안동] 도산서원 내 80여 그루의 매화가 이번 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특히, 도산서당에서 진도문을 오르는 계단 옆으로 심긴 매화가 만개하면 창연한 서원과 어우러진 청아한 꽃과 향기가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선비의 절개를 뜻하는 매화는 만물이 추위에 떨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예부터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선비의 인격이 담겼다 하여 사군자(난초, 국화, 대, 매화) 중 하나로 받들었다. 매화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 달 밝은 밤에는 월매, 옥같이 곱다 해서 옥매, 비가 내리면 우중매라고도 한다.특히, 퇴계는 매화를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상하는 존재이자 인격체로 여기며 ‘매형梅兄’이라 부를 정도로 매화 사랑이 지극했다. 사별한 부인 허씨를 생각하며 ‘매화’ 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이처럼 평생에 걸쳐 매화를 주제로 모두 72제 107수의 시를 썼고, 이 가운데 62제 91수를 특별히 따로 묶은 것이 바로 ‘매화시첩’이다.매화시첩에서 퇴계는 도산달밤에 매화를 노래하다(陶山月夜詠梅) 라는 시를 남겼다. 이 시에서 “매화 핀 창가에서 봄소식을 다시 보니(梅窓又見春消息)…(중략)…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梅梢月上正團團)...(중략)…흰 매화, 밝은 달이 늙은 신선 벗해 주네(白梅凉月伴仙翁)”라고 읊었다.현행 천원권 지폐 앞면에는 퇴계의 초상화와 명륜당 그리고 선생이 좋아한 매화가 그려져 있다. 죽음을 앞두고도 ‘저 분매에 물을 주라’는 말을 남겼다는 일화도 전해진다.도산서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주 매화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짧은 봄이 아쉽다면 도산서원에서 퇴계의 학문적 사상과 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즐기며 매화 사진도 담아 보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0

명품 예천쌀, 北美 입맛 사로잡는다

[예천] 예천군은 17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미국 수출용 예천쌀 18t을 선적했다.수출된 쌀은 풍양면 풍국미곡처리장에서 도정·가공한 쌀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H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날 선적된 물량을 포함해 올해 수출된 쌀은 600t에 달한다.특히, 이번 선적에서 쌀을 비롯한 생강 진액, 부각, 참기름 등 우수한 예천 농·특산물 2t도 함께 미국 시장 수출 판로 물꼬를 트기 위해 함께 선적했다.이에 군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천300여t 농·특산물 수출에 이어 올해는 3천t을 목표로 박람회, 판촉행사,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그동안 지원했던 신선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수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출업체 육성 지원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전경식 풍국미곡처리장 대표는 “지난해 800t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천t을 발주받았고 연말까지 2천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예천 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석진 예천군 농정과장은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농가와 수출업체가 모두 윈윈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3-19

봉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 활성화 탄력

[봉화] 봉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가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청량산풍경원은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유학 지원사업’에 올해에도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비, 시설개보수비 등 농촌유학 교육여건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소규모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비로 ‘양삼마을 그림속 캠프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시에서 찾아온 부모와 유학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지난 2013년 대구은행을 퇴직한 두 부부가 8대조부터 살아온 고향인 청량산 자락 아래 귀촌해 설립·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량산풍경원에는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고 자란 아이들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고, 밝은 것을 많이 보고 자란 아이들이 밝은 인생을 살아갑니다’라는 교육철학 아래 20명의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3위 규모를 자랑한다.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유학’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농촌 학교를 살리며 아이들로 인해 마을이 활기를 찾는 등 지역 내에서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유학 경험을 통해 도시아이들이 봉화에서 살아보며 봉화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2023-03-19

봉화군, 2023년 1/4분기 수요회

[봉화] 봉화군의 기관·단체장회의인 봉화군 수요회가 15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봉화군 수요회는 관내 유관기관 간의 유대강화와 봉화군정 이해를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새로운 신규 및 신임회원을 비롯해 48명이 참석했다.수요회장인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봉화군 인구 3만명 붕괴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당면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 참여 협조와 인구 3만명 사수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당부했다.신현길 인구전략과장은 이날 세부계획으로 5가지(봉화군 전입지원금, 인구늘리기 유공인센티브, 전입청년 주택임차료지원, 가업승계소상공인 정착금지원 및 가업승계농 정착금지원)인구유입 인센티브사업을 소개했다.이외에도 두 지역살기 기반조성, 신규전원주택단지조성, 빈집활용도시민 유치기반 확충 등 봉화 살기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계획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농부산물 소각 금지 및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으며, 작은 불씨로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산불 비상근무는 물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2023-03-16

영주 ‘일손가뭄 속 단비’… 올 첫 외국인 근로자 입국

[영주] 영주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9명이 16일 입국해 본격적인 영농현장에 배치된다.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영농 지원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은 필리핀 마발라캇시 계절근로자 40명과 올해 처음 도입한 랄로시 계절근로자 39명 등 79명의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들이다.입국 계절근로자들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에 따른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를 가졌다.오리엔테이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 보호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일자리안정자금,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5개월간 영농법을 배우고 일손을 돕게 된다. 특히, 지난해 활동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고용농가로부터 성실근로자로 재입국 추천을 받은 26명은 해당 추천농가에 우선 배치한다.올해 상반기 영주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90여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3개시 120여명과 결혼이민자 이주여성의 본국 가족 70여명이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적합성 및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언어소통 도우미를 지정 배치해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 간의 소통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2024년 운영을 목표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영주시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신규 도입 추진으로 지역 내 농촌인력 수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3-16

문경시, 지적재조사사업 측량 실시

[문경] 문경시는 올해 사업지인 흥덕 제1지구, 공평 제2지구, 문경 상초지구, 문경 하초지구, 산북 김용지구, 산북 거산지구, 산북 가좌지구(총 1천463필지, 138만2천㎡)에 대해 측량을 실시한다.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책임수행기관으로 민간측량업체 주흘이엔지주식회사, 서광항업주식회사가 공동 측량을 수행한다.두 기관은 지난 14일 공평동과 거산리를 시작으로 측량을 착수했다.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현황, 담장, 옹벽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현황 등을 조사해 10월까지 측량 및 경계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년 전 일제에 의해 수기로 제작된 지적도의 경계가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2030년까지 기지정된 불부합지 총 49개 지구가 사업대상지이며, 2013년 문경 갈평지구를 시작으로 현재 총 11개 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정동한 문경시종합민원과장은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 위하여 올해 예년보다 사업량을 두 배 가량 늘려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본 사업은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토지분쟁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재산권 행사를 위한 사업이므로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3-16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로 도약

안동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바이오 허브로 거듭난다.국토교통부는 15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결과에 따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등 14곳을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약40만평) 부지에 3천579억여 원을 투입해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건설, 백신·HEMP 바이오의약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을 세울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특히 안동시가 이번 국가산단 신청에 앞서 입주수요를 조사한 결과, 172개 기업이 산업용지 면적 대비 227.2%의 부지에 입주를 희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40년까지 76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조2천800억 원이 투자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8조6천200억 원,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또한, 안동이 바이오·백신산업 분야에서 구축해 온 산·학·연·관의 시너지도 극대화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동식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 실증지원센터 등 경북바이오1,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높은 핵심업종 특화도를 바탕으로 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의 클러스터화가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피현진기자

2023-03-15

권기창 안동시장, 40일 간의 소통행보 마무리

[안동] 권기창 시장이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추진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 소통의 날’이 지난 10일을 마지막으로 40여 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권 시장은 지난 1월 30일 풍천면을 시작으로 10일 길안면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천여 명의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265명의 주민이 제안한 421건의 건의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발 빠른 해결을 주문했다.이에 안동시는 건의 사항의 추진 방향을 즉시 읍·면·동장과 공유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추진상황을 수시로 건의자에게 통보해 행정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다. 특히, 축사 악취 문제, 등산로 개선, 공공시설 일부 개선 등 비교적 소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건은 즉시 조치하고, 도로 및 농로 확포장공사, 하천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건은 순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공판장 출하 시 지역 농민이 겪는 역차별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스템을 보완해나가고 있다.아울러 주민들과의 대화 과정에서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 댐을 활용한 농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 폐 역사·철도 활용 등 즉시 처방이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을 대비해 조치 시기까지 필요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권 시장은 단체 사무실 공간 조성, 경로당 신축 등 이용 인원 대비 예산이 과다 투여되는 제안에 대해서는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최대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외에도,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현장 문답으로 해소하며 공론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또, 주민이 행정과 서로 협치해 클린시티를 조성하고 마을 조경사업 등으로 관광거점 도시 안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 시정 화두인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위대한 시민들과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15

베트남 다문화인 봉화서 문화교류 활동

[봉화] 봉화군은 지난 11, 12일 봉화군 일원에서 ‘2023년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초청행사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홍보, 참여 및 역할 분담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32명의 베트남 다문화인들이 참석했다.이들은 봉성면 창평리에 있는 베트남 리 왕조 국내 유일의 유적인 충효당과 유허비, 재실 등 베트남마을 조성 사업대상지를 방문한데 이어 산타마을, 백두대간수목원 등 봉화군 대표 관광자원을 견학했다.특히 행사 내내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봉화 곳곳을 방문해 한-베 문화교류의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봉화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인적·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방침이며 오는 5월에 다시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 100명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조용했던 시골마을에 노란색 아오자이를 보고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들으니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온 것 같다”며 “이처럼 우리 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사업의 속도를 내려하니 여러분들이 오늘의 경험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3-15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반드시 유치해야”

[안동] 안동시가 신규 국가산단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신청한 풍산읍 노리 일원에서 ‘페이퍼리스(paperless) 전략회의’를 열고 막판 총력전을 다짐했다.‘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권기창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백신, 헴프(HEMP) 중심의 바이오의약의 RD, 상용화 및 고도화를 통해 바이오·백신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이뤄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왔다.국간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면 안동시는 사업비 3천579억 원을 들여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약40만 평) 부지에 바이오·백신 연구 및 지원시설을 통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헴프(HEMP)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및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 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여망을 등에 업고, 그간 수많은 재정적·제도적 난관을 뚫고 마지막 단계에 이른 만큼, 반드시 국가산단을 유치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한 곳은 전국 10개 시·도의 19개 대상지로 안동시는 지난해 8월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신규 국가산업단지 12곳가량을 후보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