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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안동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오는 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맞은편 강변둔치에서 개최한다.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민화합한마당 최우수팀인 용상동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부터 △읍·면·동 윷놀이 대회 △액막이·소원쓰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연날리기대회, 윷점보기, 제기차기, 투호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오후 6시부터는 △장구, 난타공연 △기원제,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특히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6m 높이로 쌓은 달집에 시민들의 소원지를 걸고, 달이 뜨면 점화를 시작한다. 달집이 타는 동안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게 된다.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우리는 매년 초, 한 해의 계획을 세우며 많은 것을 소망하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밝게 비춰주는 정월대보름 달은 소망을 들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24일 정월대보름 낙동강변둔치에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보름달에 새기고, 한해의 행복과 안녕이 달빛으로 내려와 갑진년 올해 활기차게 다시 뛰는 안동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도규태 안동시문화예술과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모든 안동시민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고, 풍요롭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권기창 시장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제사’ 올린다

“유세차 갑진년 정월 기해일 자시 안동시장 권기창은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이 23일 자정(대보름 2월 24일 첫새벽)에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를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린다.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안동 고유의 전통 풍습으로 내려오고 있다.‘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어육·편(떡)류 등 제수를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정성껏 마련한 제수는 제사 후 주민들과 음복할 예정인데, 이 제수를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올해는 당제의 전통을 잇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원성취의 염원을 담아 신목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권기창 시장은 “안동부 신목제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안동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2

영주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와 달집태우기, 세시풍속 재현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영주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정월대보름인 24일 순흥면 선비촌에서는 순흥초군청 민속 문화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픙기읍 남원천에서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이 열린다.10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순흥지역 전통 민속행사인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양대 성황제를 시작으로 순흥부사 행차 재현, 성하·성북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와 떡메치기, 서화 전시, 천연염색 체험 등 부대행사와 마을대항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진다.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백사장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소지 달기, 기원문 낭독, 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함께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짚과 솔가지 등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면서 모든 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달과 벗을 사랑하는 월우회는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소백산 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을 개최한다.주민과 관광객들은 각자 한 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와 함께 달집을 태우며 전통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호,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모듬북 공연, 트럼펫 연주 등을 시연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전통문화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달집과 함께 지난 액운을 전부 태우고 2024년 갑진년은 각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영주시는 마을 곳곳에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관리반 운영,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 강화, 폐기물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 집중단속, 순찰 강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1

예천군, 국가차원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어선 사수

예천군은 오는 3월 말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21일 군에 따르면 호명읍 황지리, 금능리, 직산리(경북도청 주변)와 예천읍 우계리, 통명리 등 예천군 국가선단지 지역 200㏊, 소나무류 14만 그루에 재선충 방제작업을 한다.방제작업은 3월 말까지 소나무 재선충 예찰원 및 방재단 기간제 근로자 11명과 약재 값 5천만 원을 투입된다.소나무재선충병 국가선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확산을 막아야 하는 방어선 개념으로, 방제와 관리의 중요도가 높아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지역이다.군은 겨울 가뭄과 봄철 고온 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해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져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선제적인 방제로 감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예방나무주사 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나무를 제거하고 주변에 감염되지 않은 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놓는 작업이다.군은 지난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 발생한 이후 총 359본의 감염목이 발생했는데 예방나무주사 시행 등 적극적인 방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감염목 발생이 감소세에 있다.군 관계자는 “국가선단지 내에 감염목 및 감염의심목을 전량 방제하는 동시에 자체 인력을 활용해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함에 따라 약 4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게 됐다”며 “절감한 예산으로 고사목 방제에 힘써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2-21

안동시 배달음식점 및 무인식품판매점 위생·안전관리 강화

안동시가 배달앱 등으로 운영하는 음식점과 무인식품판매점의 식품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6일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소비 환경 변화와 유행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인 마라탕과 양꼬치 등을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과 자판기,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28개소가 대상이다.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작업장 내부 위생관리 △이물(쥐·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기준 △식품 취급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감행할 예정이다.또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없는 배달 음식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리장 내부의 위생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바로 현장에서 시정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무인카페의 경우 기기 관리상태 등을 청결하게 유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해당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김남주 보건소장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배달음식 등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심 먹거리와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 제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안동시 ‘안동장터’, ‘사이소’ 통합플랫폼 구축

안동시의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안동장터’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 20일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21일부터 오픈 이벤트를 벌인다.이번 오픈 이벤트는 △선착순 1천 명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천 원 할인 쿠폰 지급 △신규 회원 1인 5천 원 할인 쿠폰 지급 △택배비 지원(건당 1천 원)으로 고객들이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3월 1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133여 종의 농·특산물을 생산가격으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기존 업체의 경우 하나의 관리자 사이트에서 안동장터와 사이소의 판매 상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의 경우 하나의 대표 아이디로 두 곳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관리자와 소비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안동시는 통합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안동장터 위탁 업체인 ㈜웨보노믹스에 의뢰해 입점 업체 대표 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또한 안동장터 홈페이지 개편 안내 교육과 함께 안동장터 홈페이지 팝업 공지 안내를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해 통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통합 오픈으로 인해 대형 쇼핑몰 제휴 확대 등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권기창 안동시장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권기창 시장이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는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지자체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 증대 등 10대 부문 19개 항목 120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를 했다.권 시장은 이 평가에서 최고 평점으로 대상(80점 이상)을 받으며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혁신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혁신평가에서 안동시는 전전분야에 걸쳐 최고 평점을 확보해, 혁신성과 전문성을 골고루 갖춘 대한민국 혁신 1번지로 우뚝 섰다.특히, 지역의 강점인 A(농업)·B(바이오·백신)·C(문화관광) 분야 특화전략을 중점 활용해 인구절벽 등 현안 해결과 혁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지방소멸극복 패러다임 대전환 방법론을 제시했다.아울러, 민선 8기에 들어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권기창 시장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지자체 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것은 위대한 시민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라며 “변화와 쇄신을 두려워하는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번 수상을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 시가 소멸 위기 속에서 상생과 번영의 해답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1

문경대학교 ‘2023년 혁신지원 성과확산 교직원 워크숍’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최근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경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인재개발원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신영국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육혁신지원센터 유지안 센터장의 ‘교수법 사례 공유’와 길민욱 혁신사업단장의 ‘2차년도 혁신사업 추진경과 보고’를 통해 사업전반의 성과를 발표했다.또한, 김영길 교무처장의 ‘혁신지원사업 우수 사례’, 신경주 산학협력 처장 산학협력 혁신, 김영길 기획처장의 대학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실현 성과 발표에 이어 간호학과 이지수, 정예은 학생의 해외직무실습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이번 워크숍에서 문경대학교는 2차년도 혁신지원사업의 분야별 우수사례 및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2024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신영국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평가 및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3차년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최선의 성과를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2022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2-20

문경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사업 참여업소 모집

문경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식품위생업소 대상 시설개선사업 참여 업소를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사업내용은 영업장 내 노후시설 등의 개·보수 및 청소비용 등 위생 설비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문경시에 주소를 둔 영업주가 운영하는 식품위생업소 중 공고일 기준으로 현 소재지 내에서 2년 이상 운영한 업소이다.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사업은 전년도 연간매출액 5억 원 미만인 업소를 대상으로 하고 지원 금액은 최대 800만 원(자부담 20% 포함)으로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최종 2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일반·휴게음식점, 유흥·단란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클린업 시설개선사업의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 원(자부담 20% 포함)으로 최종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문경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문경시청 식품위생과(☏550-6777, 6206) 또는, 문경시외식업지부(☏555-5193)로 신청하면 된다.김진영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생업소의 위생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제공, 외식업 문화 수준 향상을 통해 관광도시 문경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2-20

영주시 소백산 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역점 추진

영주시가 소백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역점 추진하며 생태관광 중심지 위상 제고에 나섰다.소백산국립공원 영주 지역 1.705㎢가 공원구역에서 해제돼 소백산 관광콘텐츠 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지난해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소백산국립공원 해제구역 중 영주 지역은 당초 0.19㎢였지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1.705㎢로 대폭 확대됐다.시는 해제구역 일원에 산악관광 편의시설을 갖추고 옛 영주 소백산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19일 박남서 영주시장의 주재로 소백산국립공원 주변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사업대상지 현황 및 여건 분석, 먹거리촌, 숙소 등 개발 가능성 검토 등 도입가능 시설 검토와 개발 종합 기본구상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한 지역 여건 분석으로 상위계획과 연계 가능성, 예상 문제점 및 대책 등 종합적인 분석에 집중한다.시는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소백산 단풍나무류 경관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소백산을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에 적극나서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공원구역이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이 해제됨에 따라 시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 졌다”며“휴게시설, 먹거리촌, 체험시설 등 다양한 계획으로 소백산 주변을 머무르는 관광지로 새롭게 개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0

안동시의회 올해 첫 제246회 임시회 개회

안동시의회가 21일부터 27일까지 갑진년 첫 임시회를 운영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안동시 시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과 의원발의 조례 6건 등 총 23건의 안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한다.임시회는 21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4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한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으로 지방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되면서 안동시의회 최초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청문회 대상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지난 19일 인사청문요청안이 의회에 접수돼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 제1차 본회의에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이 예정돼 있다.이어 22일과 26일, 27일까지 제2, 3, 4차 본회의를 개의해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실·국·소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듣고, 23일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 제출 안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마지막 날인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에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의결한다.또한, 제1차 본회의에는 손광영 의원의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으로 미래를 준비하자’, 김호석 의원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따른 생활인구 증가 방안 마련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정책제안 및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안동시 경북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 선정

안동시가 경북도에서 공모한 ‘2024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및 산업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안동시는 1억9천만 원(도비 50%, 시비 50%)의 예산으로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사업’,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먼저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가구 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도배 및 집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지역민 1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특강 등을 제공하며,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은 만 40~60세 신중년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월 50~7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신중년 17명을 대상으로 지역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두 사업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컨소시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선순환적 고용 구조 확립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안동 하회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오는 24일 하회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6시 30분 화산(花山) 서낭당에서 동제를 행하며 시작된다. 뒤이어 국신당과 삼신당에서도 차례로 동제를 행한다.이후 삼신당에서 양진당을 거쳐 충효당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지신밟기 탈춤 한마당을 벌인다. 이날 오후에는 낙동강변 하회마을 나루터에서는 삼신당의 소원지를 거두어 달집과 함께 태우며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안동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다 풍요로운 삶을 성취하고 마을의 건강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고자 하는 하회마을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동제를 올리고, 화산 위로 솟아오르는 보름달만큼 넉넉했던 선조들의 나눔의 참뜻을 기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매년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는 명절로, 예로부터 한 해의 풍작·풍어를 기원하면서 동제(洞祭)를 행하고, 성공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운수를 점쳤다.또한 오곡밥과 약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귀밝이술을 마시면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때 행하는 대표적 민속놀이로 달맞이와 쥐불놀이, 더위팔기 등이 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안동시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 가동

안동시가 정부의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맞춰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보조사업 전 단계에 걸쳐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는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본격 가동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자체재원 보조금 예산이 최근 5년간 90억 원이 늘어나면서 안동시의 주요 세입재원인 지방교부세 확보 시 치명적인 페널티로 작용해 시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올해 안동시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6천99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64억 원이 줄었다. 국세감소와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다 페널티 감소분까지 겹치면 시 재정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이에 안동시는 지난해 9월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 구축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예산편성 시 보조금 일괄 삭감 조치를 강행해 고강도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다.‘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은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페이백 운영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 조기안착 △보조사업 정산검증 강화 등이다.먼저 안동형 모델의 핵심인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이 3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와 총사업비 대비 효과 등을 분석하고, 안동시는 이들의 분석을 토대로 다음해 예산지원 및 사업 존속 여부에 반영한다.함께 적용되는 행사성 사업 페이백 제도는 올해부터 지역축제·참가비를 받는 체육대회 의무적용 등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관람료 또는 참가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행사성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의 안착을 앞당기기 위해 보조사업 담당자와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보조사업 정산 외부 검증에 대한 비용 보전 근거가 신설됨에 따라 보조사업 정산검증도 강화된다. 지방보조금 3억 원 이상 보조사업과 10억 원 이상 보조사업자의 경우 각각 검증 관련 보고서와 회계감사 보고서를 공인회계사 등을 통해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은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축소가 아닌,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조치”라며 “보조금 누수 최소화는 물론 보조사업 중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 우수·신규사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0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정보 공개 플랫폼‘씨앗피디아’개발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종다양성 보전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개발에 성공,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종자정보 IP(Information Provider) 구축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2천92종을 대상으로 두메부추, 범부채 등의 종자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국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자생식물 2천273종에 대한 종자정보를 구축하고, 대국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업추진 3년차를 맞은 지난해 말 온라인 기반의 대국민 종자정보 공개 플랫폼인 ‘씨앗피디아’를 개발했다. ‘씨앗피디아’는 ‘씨앗’과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피디아’의 합성어이다.‘씨앗피디아’는 자생식물 종자의 수집·저장, 이미지(형태), 활용성, 유전적 특성 등의 표준화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개되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종자연구 선도기관인 영국왕립식물원(KEW)의 밀레니엄시드뱅크에서 20년 동안 축적한 종자정보데이터베이스(SID: Seed Information Database)의 보유정보 18만2천232건과 비교해 3년 만에 종자정보데이터베이스 18%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축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를 통해 우리의 산림자원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자생식물 종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2-20

문경시, 경북도·숭실대·문경대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협약

문경시는 19일 숭실대·문경대·경북도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지사와 신현국 문경시장, 고정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 공동위원장, 오정현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신대섭 남북학원 이사장,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북도와 문경시가 지역산업 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숭실대학교와 문경대학교는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지역주도 대학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고등교육기관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서 대학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도권 인구집중과 지방소멸화를 극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방법으로 조명되고 있다.앞으로 긴밀한 상호 협력과 정책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지역혁신체제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덕실 이사((주)수암제약 대표이사), 박영립이사(법무법인 최앤박 대표변호사·화우공익재단 고문)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또한,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외 도의원, 황재용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도 관계자들도 협약식에 참석해 MOU체결에 힘을 보탰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늘 협약은 우리시의 미래를 밝혀줄 뜻깊은 서약으로 지방소멸이 시대적 화두이자 교육생태계가 급변하는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이다. 정부의 정책 전환에 따른 다양한 지원과 고등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경시와 경상북도, 의회와 모든 시민의 염원을 담아 문경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