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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계란환적장 가동, 고병원성 AI 전파 차단

[봉화] 봉화군은 이달 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대응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AI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필요시 연장 가능) 봉화읍 도촌리에 소재한 봉화군 계란환적장을 운영한다.동절기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농식품부 장관이 AI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지자체장에게 소독·이동제한·출입통제 등 행정명령(10건)을 지시하게 되며 이때 ‘산란계 밀집단지에 알 운반차량 진입금지’건도 발령된다. 전국에는 봉화읍 도촌 양계단지 등 10개소의 산란계 밀집단지가 있다. 이에 알 운반차량은 산란계 밀집단지 외부에 있는 소독시설이 있는 별도의 장소에서 밀집단지에서 생산된 계란을 상차해야 하며, 외부 계란 유통차량은 상차 장소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소독필증 발급)하고, 상차장소에서 상차 전후마다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군은 동절기 고병원성 AI 전국적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생 시 살처분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작년 12월에 전국 최초 지자체 건립 계란환적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또 봉화군 계란환적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제정한 바 있다. 봉화군 계란환적장은 부지 3천886㎡에 건축면적 415㎡ 규모로 계란환적창고, 방역실, 최신식 터널식 소독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하여 농장 내부 계란 운반차량과 외부 계란 유통차량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출입구가 2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부지가 넓어서 차량 이동이 원활하다.도촌리 양계단지는 사육규모 200만수의 전국 최대의 산란계 밀집단지로 현재 7개 농장에서 121만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 100만개의 계란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봉화군 계란환적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군에서는 농장 내부 계란 순회 운반차량 임차비와 일회용 종이패드(파렛트) 구입비, 생석회·소독약품·훈증제·방역복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환적장 협의회에서는 농장별로 출하되는 계란 1개당 1원의 자조금을 적립해 인건비, 지게차 임차료, 환적장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2023~2024 동절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도 전국 최대 도촌 산란계 밀집단지는 군 계란환적장에서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고 차량간 교차오염 없이 안정적으로 계란을 환적해 계란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10-0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베네치아 카니발과 맞손

[안동] 축제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위원장 ‘마시모 안드레올리사진 일행’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현장을 방문한다.‘마시모 안드레올리’ 일행은 7일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주관하는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탈춤축제에 참여·관람하고, 안동의 세계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보는 등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한다.이번 방문은 올 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열린 ‘2023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흥미롭게 관람한 것이 큰 계기가 됐다. 특히, 축제에 참가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안동시 그리고 안동시의회 관계자의 탈춤 축제 홍보 활동과 초청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진 것이다.마시모 축제위원장은 유럽 컨소시엄 역사 재연의 설립자로 이탈리아 국가 역사 협회의 회장직 역임과 동시에 유럽의 문화유산 전문가이기도 하다. 안동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 인류무형, 기록유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미로워하며 안동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위원장의 안동 방문으로 탈과 탈문화를 선도하는 동서양 대표 도시 안동과 베네치아의 문화 교류 협력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5

‘국립의대 안동 유치’ 한마음 한뜻

[안동] 안동시민 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한 목소리로 “범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국립의과대학 안동 유치를 이뤄내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사진안동시는 4일 원도심 일원에서 지역 의대 유치에 대한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궐기대회’가두 행진을 벌였다.이날 행사는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주도하고, 안동의료원, 안동상공회의소, 안동대, 안동시설관리공단,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시민과 기관·단체에서 1천여 명이 동참했다.특히 지난달 9일 열린 의대 유치 범시민 궐기대회와 2일 축제퍼레이드, 3일 안동의 날 행사에 이어 이날 시민 가두퍼레이드까지 이어지면서 의대 유치를 위한 시민 관심과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가두 행진은 모디684에서 출발해 경동로~남문로~중앙로~영가로를 지나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의대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시가를 행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끌어냈다.이날 행사를 주도한 조달흠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시장님을 비롯한 안동시에서는 토론회, 지자체 협력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매진하고 있고, 의회에서도 측면 지원하고 있다”며 “이제는 의대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서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권기창 시장은 “경북은 치료가능 사망률이 높고, 의사수·공공병원 설치율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의료취약지로 꼽혔다”며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4

“경제도시 안동” 투자유치자문위 출범

[안동] 안동시가 지난 3일 ‘안동의 날’을 기해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전담 조직인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전격 출범했다.위원회는 권기창 시장과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광림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관계인, 유관기관 임원, 연구기관 및 교수, 법조계, 시의원 등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 시책발굴, 투자환경 인프라 구축, 투자유치 대상기업 네트워킹을 위한 자문 역할을 2년간 수행한다.특히, 이들은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라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대응해 기업 유치를 통한 안동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동의 특화산업인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한 기업을 안동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활동할 예정이다.이희범 공동위원장은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기업 유치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가산단 최종 선정, 2차 공공기관 이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실질적 성과가 있는 투자유치를 위해 위원들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동시도 인센티브, 인력양성 등 투자기반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위원회와 함께 투자유치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동시는 특화산업인 백신·헴프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더욱 집적화·고도화하고, 물 산업 등 미래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로 수도권 1시간대, 대구경북신공항과 30분대 등 가까워진 교통인프라를 통해 청년 문화 중심의 정주권을 확충해 나가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환경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세금 감면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에 도전하고, 헴프 특구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 특구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초격차의 첨단 바이오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 분야) 지정에도 힘쓸 계획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10-04

영주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 2곳 선정

[영주] 영주시의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01억원, 도비 90억원을 확보했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평소 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차단, 종합적·항구적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국비 170억원, 도비 51억원, 시비 119억원 등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풍기지구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 풍기읍 시가지의 우수관로 통수능력 부족에 따른 침수피해와 금계천·산법천·세천의 하폭, 제방고 및 교량 단면 부족에 의한 하천 월류 발생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가지 생활권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봉현면 노좌리에서 하촌리 일원에 침수위험지구 ‘나’ 등급인 석관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국비 131억원, 도비 39억원, 시비 91억원 등 총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통수단면, 제방고 부족에 의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정비와 하천시설물을 개량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치수 안전도를 높이고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해 총괄적으로 예방하게 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및 농경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전 영농을 유도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을 발굴·추진해 재해 없는 안전한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04

예천 삼강문화단지 연휴기간 6만명 북적

[예천] 예천군에서 추석 연휴기간 열린 ‘2023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와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가 관광객 6만 명을 돌파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예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나루터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는 지난 2, 3일 이틀간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렸다.나루터 축제는 레트로(과거의 재현)와 뉴트로(과거의 새로운 해석)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 보부상체험관을 지나 강문화전시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스탬프 투어로 진행됐다.삼강주막에서는 막걸리와 파전, 배추전 등 주막에서 맛볼 수 있는 ‘주모한상’과 각종 공연프로그램으로 흥을 돋웠다. 보부상체험촌에서는 전통놀이를 재해석한 ‘보부상운동회’와 레트로 오락기 체험, 도자기만들기, 막걸리만들기, 미술체험, 청사초롱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했다.또한, 강문화전시관에서는 포토존과 즉석사진 인화 프로그램인 삼강네컷, 예천과 삼강을 주제로 삼강골든벨을 개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나무숲길과 코스모스 꽃밭 및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등 삼강문화단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에서는 쌍절암 생태숲길을 걷는 생태트레킹,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한편, 예천군에서는 ‘2023 금당야행’이 오는 7일~8일 용문면 금당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며 14일부터 2주간 주말마다 삼강문화단지에서 ‘2023 삼강 낭만 나들이’ 행사가 이어진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0-04

예천 물안마을, 취약 생활여건 개조 ‘우수’

[예천] 예천군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이 ‘우수지구’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 선정해 완료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4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예천군은 우수지구로 선정돼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상 등 표창을 받고, 20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공모로 추진하고 있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은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좁은 마을 진입로와 안길 확장, 빈집 정비, 재래식 화장실 정비, 담장 정비 등 마을 경관을 개선했다.특히, 위험한 기반 시설 정비 등 생활안전을 우선으로 한 자연재해 사전 예방, 활발한 주민공동체 활동, 높은 주민 만족도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홍혁선 농촌활력과장은 “이 사업으로 취약지역의 낙후된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취약지역 대상마을 발굴과 공모사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개 마을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4개 마을(용궁 향석2, 감천 수한, 보문 독양2, 풍양 공덕2)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5개 마을(용문 선2, 개포 금, 예천 갈구2, 지보 마산, 풍양 공덕1)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년에 3개 마을(효자 사곡, 은풍 은산1, 감천 벌방)이 신규로 사업을 시작한다. /정안진기자

2023-10-0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구름인파 ‘얼쑤’

[안동]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원도심 일원을 축제의 열정과 설렘으로 수놓는다.2일 열린 개막식은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Radiant Blossoming : Mask and Mask dance)‘이라는 주제로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를 활용한 주제공연과 영상, 관광객과 안동시민의 참여 속에 진행된 대동난장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의식행사를 대폭 줄여 시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진행하고 첨단 테크놀로지 융복합 공연과 전통 연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 무대에는 킬러콘텐츠가 연이어 오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탈춤 축제 마스코트인 탈놀이단(꽃눈깨비)의 ‘화양연화’ 공연이 펼쳐지며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주제공연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과 함께 ‘열여덟의 웃음’이라는 테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 연희가 펼쳐졌다.특히 올해는 구)안동역 부지를 축제장으로 활용해 축제장의 크기를 넓혔고, 프로그램 또한 확충했다. 메인무대뿐만 아니라 탈춤공원 무대와 탈춤공연장, 그리고 옛 안동역 광장의 버스킹 무대, 원도심과 웅부공원에서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의 주요 무형문화재 공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탈춤 공연과 문화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또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탈춤공원에는 다양한 주전부리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과 푸드트럭이, 원도심 일원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준비됐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도 새롭게 운영한다. 이 외에도 풍성한 탈 체험 프로그램,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까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권기창 시장은 “시민들의 추억과 기억이 오롯한 옛 안동역을 문화적인 재생을 통해 단절된 공간에서 도심과 축제를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로 녹여내 세계인의 마음과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0-03

최정상 K-POP 스타들 ‘안동 무대’

[안동] 국내 최정상급 K-POP 아이돌 아티스트들이 안동에 뜬다.안동시와 경북도는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안동 탈춤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3 안동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을 진행하며, 입장 시각은 당일 오후 5시부터다. 이번 콘서트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권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채울 뿐만 아니라, 안동의 관광·문화 등을 알리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및 전국의 젊은 층을 위해 ‘Dive in Andong’을 슬로건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게 된다. 특히 콘서트에는 K-POP과 힙합을 더해 STAYC, BewhY, 8TURN, ATBO, 우디, 리듬파워 총 6팀이 출연해 탈춤공원 내 야외 대형 특설무대와 더불어 화려한 조명을 통해 출연진들이 120분간 마음껏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그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함께 호흡하며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2 K-POP 콘서트에 젊은 층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올해도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에서는 안전관리와 편의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OP 콘서트를 통해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문화 공연 향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탈춤축제의 흥행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천 명의 인파가 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서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9-26

예천, 남산공원 명소화·공간환경전략 중간보고회

[예천] 예천군이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남산공원 명소화 및 예천군 공간환경전략’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군 관계부서 및 민간전문가,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예천 남산공원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원도심 내 남산공원을 예천읍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가용부지에 체험형 인프라, 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미래 전략 용역과제로 선정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예천군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도시 조성과 인구집중으로 급격히 쇠퇴한 예천읍 원도심 일원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기존 사업들과 연계해 장소 중심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과업으로 하고 있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기본계획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수렴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 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남산공원을 예천군 관광 허브로 만들고, 원도심 내 공간관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과업수행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공공건축가 등 민간 전문가를 구성하고 관계부서 및 용역사와 매월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력 높은 사업계획 수립에 힘쓰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9-25

영주시-경북전문대, HiVE 사업 2차년도 설명회

[영주] 영주시와 경북전문대학교 HiVE센터는 25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2차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대학·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상생하는 교육부 지원사업이다.영주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경북전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화산업 인력양성, 평생직업 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운영하기로 협약했다.이번 설명회는 영주시, 영주시의회,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HiVE사업 자문위원회, 관련 산업체 등이 참석, 2차년도 HiVE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2025년부터 시행되는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자체와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했다.2023년 2차년도 HiVE사업은 조리가공분야 전문가 육성, 반도체특수가스분야 전문가 육성, 특화분야 비교과 과정 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 29개 과정, 수요자 맞춤형 One-day과정 운영, 지역사회 공헌 5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며“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취지에 맞게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공조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9-25

영주시원(ONE) 한마당 성료

[영주] ‘영주, 같이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2023영주시원(ONE) 한마당이 24일 막을 내렸다.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열린 영주시원 한마당은 수해에 지친 영주 시민을 위로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도시 기반조성 삼삼삼, 나도 문화인페스타 영주문화살롱, 사업 참여자가 선보이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성과공유회 공연 등이 펼쳐졌다. 사진이밖에도 버스킹과 히든싱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올해 처음 개최된 시원한마당은 행사장 일원에 지역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달존·푸드트럭존, 시민참여 체험부스와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운영됐다.시민 임위숙(61·휴천동)씨는 “오랜만에 열린 행사가 반가웠고,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보니 위로를 받은 기분이다”며“이번 행사가 수해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2023영주시원 한마당이 시민들이 화합하고 영주시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10월에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를 비롯해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전통음식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준비중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2023-09-25

‘안동형 보조금 관리’ 교부세 쇼크 돌파

[안동] 안동시가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해 강력한 긴축재정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분보다 16%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세수 감소로 2024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르면 올해 내국세 수입이 54조8천억 원이 줄어듦에 따라, 국세와 연동(19.24%)된 지방교부세 재원도 11조6천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안동시가 확보할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액보다 1천294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늘어나는 지방보조금은 안동시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들어 자체사업 보조금 예산은 545억9천만 원으로 최근 5년간 120억 원이나 늘어났다.이 같은 교부세 쇼크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안동시는 △보조금 예산 일괄삭감을 비롯해 △행사성 사업 페이백·시민평가단 전격 운영 △보조사업 평가결과 엄격 반영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조기가동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 정부와 경북도의 긴축재정과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발맞춰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예산편성부터 결산까지 보조사업 전 단계에 걸쳐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다.또한, 교부세 확보 시 페널티로 작용하는 보조금 항목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 시 사업 분야를 불문하고 일괄 10%씩 감액한다. 일괄 삭감뿐 아니라, 평가결과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한다. 특히, 100여 명 내외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현장에 보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하고, 행사성 사업 참가비 또는 관람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페이백 제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아울러 ‘선(先) 증빙, 후(後) 보조금 교부’ 기반의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의 조기 안착과 정산검증·회계감사 등 외부 회계사 등을 활용한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을 통해 보조금 부정·비리를 원천 차단해 재정누수를 방지한다.권기창 시장은 “지방교부세가 역대급으로 삭감되는 만큼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객관적인 보조사업 평가를 통해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우수·신규사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재정충격 완화와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5

청소년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호응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인문가치 확산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인문가치 in 안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인문가치 in 안동’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인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일상 속 인문가치를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감을 통한 인문가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안동시는 지난 8월 △안동중앙고등학교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황준원 MyF미래채널 대표)’를 시작으로 △안동고등학교 ‘호기심은 사치가 아니다(문경수 과학탐험가)’ △성희여자고등학교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어라(안시내 여행작가)’를 진행해 진로, 자기 계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와 인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또한, 안동시는 ‘인문가치 in 안동’을 10월까지 2개 학교(△경일고등학교, △길원여자고등학교)를 추가로 진행해 청소년들의 인문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인문가치를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도규태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9-25

㈜영풍 석포제런소‘2023 봉화‧석포마을 공모전’개최

【봉화】㈜영풍 석포제련소는 오는 10월 14일까지 ‘2023 봉화‧석포마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있는 봉화군 석포면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마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전의 참여 범위를 석포면에서 봉화군 전체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석포 주민은 물론이고 봉화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분야는 △6행시 △동영상 △디자인(티셔츠 꾸미기) 3개 부문이다. 전 부문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각 부문별 응모 작품 수는 1인당 1개로 제한한다.총 상금은 1천200만 원 규모로 전 부문 통합 대상 1명에게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각 부문별 금상 1명(각 50만 원), 은상 3명(각 30만 원), 동상 10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6행시 및 동영상 부문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6행시 부문은 ‘봉화군 석포면’ 6개 글자를 활용한 자유로운 시, 동영상 부문은 봉화와 석포마을을 담은 3~7분 길이의 동영상 작품을 창작해 10월 14일까지 응모하면 된다.디자인 부문은 10월 14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리는 ‘티셔츠 꾸미기 대회’를 통해 진행한다.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10월 13일까지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는다.6행시 및 동영상 작품 응모, 디자인 부문 ‘티셔츠 꾸미기’ 대회 참가 신청은 영풍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해당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당선작은 전문가 등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석포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시상은 12월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한다.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영풍 홈페이지(www.ypzinc.co.kr)을 참고하면 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