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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땀 비엣” 외국인 계절근로자 108명 고국으로

[영주] 영주시는 지난 6일 필리핀 및 베트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08명이 귀국길에 오르며 올해 계절근로자사업이 마무리됐다. 사진귀국길에 오르는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농가주 40여 명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출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하반기 차수별 입국한 필리핀 로살레스시 근로자들과 베트남·필리핀·중국에서 초청한 결혼이민가족 계절근로자들로 관내 40여 농가에서 인삼·사과·생강 등 작물 수확 및 정리작업에 일손을 지원했다.근로자 마빈티부단(35·필리핀)씨는 “이야기로만 듣던 한국에 와서 일하니 정말 좋았다, 난생 처음 눈 내리는 것도 봤다”며 “우리 사장님과 담당자님, 항강 사 물리(다음에 봅시다)”라며 필리핀식 인사를 전했다.봉까동(38·필리핀)씨는 “오랜만에 만난 여동생과 함께 화목하게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영주시 땀 비엣(또 봐요)”라고 재회를 희망했다.영주시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된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을 지난해부터 재개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지자체와 업무협약으로 들어온 베트남 근로자의 집단 무단이탈이 발생하는 등 사업 재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시는 계절근로자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 인력송출 해외지자체를 적극 발굴해 지난 4월 박남서 영주시장이 필리핀 로살레스시 윌리엄 S. 세자르시장을 초청해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 영주시 대표단이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해 윌리엄 S. 세자르 시장과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약 및 계절근로자 유치확대 추가협약을 체결했다.올해 영주시가 유치한 계절근로자는 연장근로 인원을 포함하면 총 414명으로 이 중 필리핀 유치협약 근로자가 278명,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가족근로자가 136명이다. 전년도 108명에 비해 유치 인원이 연인원 383% 증가했다. 무단이탈자는 전년도 36명에 비해 올해는 1명이 발생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7

“안동시 문해교육 운영 벤치마킹하자”

[안동] 안동시가 추진하는 문해교육의 운영사례를 배우기 위해 충남 논산시, 대구 달서구, 경북 영천시 등 타 지자체의 문의가 쇄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문해교육센터가 안동시의 문해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동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이날 익산시 평생학습관 관계자와 익산시 문해교사 등 27명은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안동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안동시의 문해교육 운영사례에 대해 견학했다.안동시는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 관계자 및 문해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문해교육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찾아가는 한글 배달교실’을 시작으로 ‘집집마다 한글배달교실’,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 등 교육대상과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도 공유했다.익산시 관계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안동지역에 특화된 ‘집집마다 한글배달교실’과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평생학습관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일정을 마쳤다.유수덕 평생교육과장은 “안동시의 문해교육 운영사례가 익산시 평생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방문으로 익산시와 안동시 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예천군, 가족 친화적 행복도시로 변모

[예천]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보육환경 개선사업이 성과를 보이면서 예천이 가족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사진군은 호명면 신도시의 평균연령이 33세로 낮아진 만큼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증가하는 등 달라진 상황에 맞춘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최근 개관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신도시에 지난 10월 개관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 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맞벌이로 인해 늘어난 돌봄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또한, 아동·청소년의 취미활동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자녀를 둔 가구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예천읍에는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가 문을 열면서 그동안 원도심에 영·유아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난감도서관, 돌봄센터를 갖춘 시설의 개관은 열악했던 원도심의 육아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이와 더불어 출산장려지원금과 함께 올해부터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있으며 예천읍에 추진 중인 사업비 95억 원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출산 직후부터 비용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지구사업, 대입 진학 전략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신도시에 마무리 단계인 패밀리파크와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출산부터 육아, 교육, 놀이와 휴식까지 가능해져 예천군이 더욱 가족 친화적인 곳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인구 유입과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2023-12-07

영주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영주] 영주시는 경상북도가 시행한 시·군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현황, 안심학교 질적관리, 교육·홍보, 사업의 참여 및 관심도 4개 분야 17개 항목과 우수사례에 대해 심사했다. 영주시는 지난해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얻었다.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보습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영주시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홍보와 취약계층 알레르기 질환 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영주시보건소는 현재 초등학교 9개교, 유치원 5개소, 어린이집 22개소 등 총 36개의 안심학교를 운영 중이다.학교마다 보습제와 천식 응급키트를 필수 배치하고 찾아가는 아토피 인형극 공연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경상북도가 주최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공모전에서 영상광고 부분에 영주남산어린이집 우수상, 그림일기는 영주가흥초등학교 변민아, 샛별유치원 김민서, 봉산어린이집 권예솔, 순흥어린이집 한연수, 푸른숲어린이집 이서현 어린이가 입선했다.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생활습관의 변화 등에 따라 알레르기질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제고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7

안동시, 상인회 10곳과 지역상권 활성화 간담회

[안동] 안동시가 5일 상권활성화추진단을 비롯해 관내 10개 상인회를 대상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2024년 안동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을 설명을 위해 지난 5일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안동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내실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상인회 관계자들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장별 적합한 사업을 장기적, 단계적으로 지원에 관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밀착조사 등의 제안과 함께 정부정책과의 부합과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계획을 제시 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안동시는 이날 지역 내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시장-1특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상권별 특성화 요소를 발굴하는 데 이어 시장별 특성화 축제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아울러 원도심 내 증가하는 빈점포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과 정부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민관이 함께 지속해서 의견을 모으기로 했으며, △지속 가능한 상권활성화 업무를 위한 전통시장 전문가 채용 촉구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불 꺼진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시에 전달했다.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건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상인들과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안동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피클볼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 입상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피클볼 국제대회에서 최근 2회 연속 입상 소식을 전했다.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조윤환(대학원), 김응권(대학원), 권미해(23년 졸업생), 백두산(체육학과 4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9~12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최된 국제 피클볼 토너먼트 대회인 ‘2023 PICKLEBALL GLOBAL WPC CHINA’에 참가해 권미해 선수가 19+5.0 오픈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김응권, 조윤환 선수가 19+5.0 오픈 남자복식에서 동메달, 권미해, 김응권 선수가 19+5.0 오픈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백두산 선수는 19+5.0 오픈 남자 단식에서 8강까지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인 피클볼은 글로벌 기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다. 미국 스포츠 피트니스 산업 협회(SFIA)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2022년 피클볼 동호인이 480만 명에서 2023년 89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동호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장창용 교수(체육학과)는 “피클볼은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게임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면적이 작은 코트에서 진행되는 비교적 간단한 규칙의 라켓스포츠로 기존 라켓 스포츠를 즐기던 동호인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안동대 체육학과는 국내 피클러(피클볼 참여자)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며 국내 1등이라 해도 이견이 없을 것인데 미래 유망한 종목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안동소방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진압대책 추진

【안동】안동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 2월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진압대책 특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사용자의 편의를 반영해 대체적으로 지하층에 있어 화재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동시는 현재 43개소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지하층에 설치돼 있다.이에 안동소방서는 △대상별 기본정보 및 충전시설 현황 정비 △도상훈련을 통해 유사시 화재진압 대책 강구 △가상화점을 지정해 초동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 △파악한 정보를 대상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전 차량 비치 및 소방민원정보시스템 업로드해 전 직원 공유 등 화재진압대책을 마련했다.또한, 야간 고층아파트 야간사다리차 적응훈련 및 입주자를 대상으로는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교육, 옥상으로 대피로 확보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심학수 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시 열폭주 현상을 수반함으로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진압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동소방서 전 직원은 맡은 소명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7

봉화군여성단체協,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 개최

[봉화]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여성정책사업 평가대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단체를 격려하고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 및 친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공을 세운 회원에 대한 군수표창 3명, 14개 단체 유공자에 대한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표창, 단체별 활동 영상시청, 축하공연,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평가대회 한 참석자는 “솔향갤러리에서는 취미교실 프랑스자수반, 양재반의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대회에는 바리스타반, 꽃차반, 홈베이킹반에서 제공한 커피와 쌍화차, 쿠키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폭이 넓어지고 개방되어 더욱 활발한 여성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건강한 가정, 건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통한 더 나은 봉화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12-06

안동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문화탐방

[안동] 안동시가 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 174명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방문해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화합행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업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안동시는 이번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통해 정서적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양국 도시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현장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고용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0%가 2024년 재입국을 통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일일이 계절근로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농촌 일손 부족이 극심한 상황에서 성실히 근무해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 감사드린다”며 “귀국까지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4월과 7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1월 30일까지 근로를 마치고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끝으로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귀국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6

영주시 ‘사천 생태하천 복원’ 경북도 지방전환사업 선정

[영주] 영주시의 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경북도 지방전환사업에 선정돼 도비 163억원을 확보했다.환경부가 총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이수·치수·환경적 기능을 복원해 청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 하천 시설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단산면 옥대리에서 구구리 일원 약 5.2㎞ 구간의 미정비된 호안정비, 취수보 개량, 교량개체 등 정비사업과 어도, 생태습지, 자연형 여울 설치 등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농경지 등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태습지 등 오염정화시설 설치로 수질개선과 수중 생태계 연속성 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하천 정비사업을 발굴·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주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은 정부의 재정 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기존 국고보조사업을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지방에 이양해 직접 수행할 수 있게 재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6

영양군, 자작나무숲 통신서비스 개선

[영양] 영양군과 중앙전파관리소가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했다.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자작나무숲’은 군이 가장 주력하는 역점 사업이지만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지역임에도 전기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현재까지 이동통신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실정이었다.이에 영양군과 남부지방산림청, 중앙전파관리소, 이동통신 3사는 국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하게 된 것.이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영양자작나무숲’이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초석을 다지고 나아가 대국민 통신 불편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전파방송통신 전담 국가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이동통신서비스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 음영개선사업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가 해결돼 무척 안심이 된다”며 “개통식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산림관광 안식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12-06

“청송사과·주스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청송] 청송군은 청송사과 및 사과주스의 해외시장 진출 시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해외수출용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사진이를 위해 군은 관련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지난 1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최종 보고회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주요 부서장, 청송사과유통센터 대표, 용역사 등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제시되어 왔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홍보영상이 소개됐다.영상은 해외의 한류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현재 청송사과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국민들의 SNS 활용도가 높은 점에 착안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과 레시피 영상으로 만들어졌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에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짧지만 ‘청송사과’의 특징을 강하게 느끼게 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영상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 영상은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 청송사과의 해외 소비자 인지도를 상승시켜 해외시장 진출에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성공적인 개최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던 지난 제17회 청송사과축제에서 필리핀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필리핀 현지 유튜브에 올리는 등 청송군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12-06

편하게 여행하세요… ‘영주 관광택시’ 20일까지 연장

[영주] 영주시는 영주 관광택시 운영기간을 연장해 이달 20일까지 유지키로했다.영주 관광택시 운행 기간은 11월 말까지였으나 12월에도 이용을 원하는 신청자들의 수요가 이어져 운행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영주 관광택시는 방문 관광객들에게 택시를 연계해 영주시 대표 관광지 및 문화를 안내하는 맞춤형 지원상품으로 관광객 만족도 향상 및 재방문율을 높이고자 2020년 7월부터 운영했다. 이용 대상은 타지역 관광객으로 여행 5일 전 영주시 문화관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시간, 또는 6시간 코스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4시간 코스 8만원, 6시간 코스 12만원, 추가 1시간당 2만원으로 영주시가 50%를 지원한다.시는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8시간 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15대의 관광택시를 25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영주 관광택시는 4년간 1천98회 운영을 통해 3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코로나19로 소규모 관광의 확산과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연계한 소규모여행 상품이 출시되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객들은 맞춤형 편의 제공으로 관광객들이 원하는 관광명소, 영주 맛집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점이 영주 관광택시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또,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응대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5

안동 전통주,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가다

[안동] 안동시와 지역 5개 전통주 업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자들에게 안동 전통주를 선보였다.이번 박람회는 국내 및 세계 주류를 한 자리에 전시해 국내 유통 바이어 및 해외 바이어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전통주페스티벌,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국내 최고 주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안동시는 7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주 안동소주의 업체 중 2대 명인이 만드는 은은한 향기와 감칠맛 조옥화민속주안동소주, 안동소주 명가의 25대손 박재서 명인이 빚은 명인안동소주, 100% 유기농 통밀로 만든 전통수제방식의 프리미엄 소주 안동진맥소주와 국내산 쌀로 30일 저온숙성 발효해 깔끔한 맛을 내는 임하막걸리,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국내 크래프트막걸리 선두주자 금계당의 막걸리, 약주, 탁주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홍보했다.강석영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 계기로 지역 전통주 업체들이 국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05

“경제·인구·미래 위해 쉼없이 정진하겠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4일 제272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신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래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성과로 경북소방장비기술원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치, 더본 코리아(대표 백종원) MOU 체결, 4대 축제 성공 개최,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을 들었다.지난 성과를 토대로 대학·기업 유치 및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문경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관광, 스포츠, 농업 분야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기업 유치 △활력 넘치는 스포츠·체육도시 육성 △명품 문화·관광도시 완성 △선택과 집중으로 일등 농업·농촌 실현 △교육·복지 도시건설 △안전·깨끗·친절한 도시 만들기 등 6가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주요 핵심사업은 △숭실대학교 및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농산물도매시장 건립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연계사업 △에코월드 경쟁력 강화 △감홍사과,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약돌한우 브랜드 경쟁력 제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순환자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신 시장은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리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욱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경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9% 증가한 9천 300억 원으로 제출했으며, 12월 4일 개최되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 /강남진기자

2023-12-05

안동시, 감염병 예방·맞춤형 관리 ‘호응’

[안동] 안동시가 올 한해 시민의 평생 건강을 위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4일 안동시에 따르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으로서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고령층 인플루엔자, 폐렴, 코로나19 접종 등을 지원해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6월부터는 선제적으로 65세 이상 전 시민 대상으로 비용부담이 높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또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예방사업은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결핵협회,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결핵 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 등 현장 위주로 홍보를 강화하며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이 밖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해 공공보건팀도 신설했다.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로 재난의료 관련 대응 능력을 향상하며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안동시는 코로나19가 3년 만에 일상 관리체계로 전환되고 지난 8월 31일부터는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면서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 및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방역 사업을 추진해왔다.김경숙 감염병대응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감염병 재난이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미래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3-12-04

‘창단 10주년’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 정기연주회

[예천] 예천문화원 부설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지휘 신창규) 창단 10주년 기념 및 제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장과 신향순·이동화 군의원, 도기욱 도의원, 권창용 문화원장, 진기석 예총회장, 이태현 노인회장, 초대 단장을 역임한 김성일 단장,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빛냈다.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장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단 10주년 기념식과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는 예천그린실버합주단의 공연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한다”며 “2013년 창단 이래 음악을 통한 단원간의 친목과 지역사회에 봉사를 목적으로 구성해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정진하시는 신창규 지휘자님을 비롯한 단원들의 열의와 정열에 경의를 표하며 더욱 정진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특히 사회를 맡은 예천군문화원 김상진 사무국장은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간다는 말이 있고, 생각해 볼수록 예천그린실버관악 합주단을 두고 비유한 말이 아닌가 싶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신창규 지휘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연주 실력을 갈고 닦아 합주단을 결성한지 10년 만에 4회 연주회를 갖게 된 것은 36명의 단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또 단원들은 “젊은 사람들도 쉽게 엄두를 못내는 관악기를 다루면서 낮에는 농사일과 생업에 종사하면서 밤마다 틈틈이 연습을 하고 악보를 익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회고하면서 “많은 조력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창단 10년, 연주회 4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어 무한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죠지아행진곡(외국곡)으로 막이 오른 이날 연주회는 가곡과 클래식, 민요, 국내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됐고 스테이지 마칭밴드 빅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2-04

영주소방서 119아이행복 돌봄센터 “믿음이 가요”

[영주] 올해 4월부터 영주소방서가 운영중인 119 아이행복 돌봄센터가 인기다. 사진영주소방서는 저출산 극복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119 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중이다.119 아이행복 돌봄터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 친화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지킴이 전문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 20명이 교대로 2명씩 상주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119 아이행복 돌봄센터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긴급한 사정으로 일시적인 양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은 최대 5명이다.현재까지 119 아이행복 돌봄터 이용자의 99%가 재이용 의사를 밝히고 만족도는 94%로 높게 나타나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 돌봄 서비스는 영주소방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돌봄터 전용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조갑경 예방안전과장은 “저출산과 양육의 부담 등으로 어려운 부모들에게 119아이행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누구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