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1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되며, 경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라’그룹(인구 10~30만 명 미만)에 속한 안동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및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통한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및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첨단교통인프라 도입 △오·벽지마을 주민, 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복택시 확대 등 시민 체감형 시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의 안전도 향상 △대중교통망 확충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지속가능 교통 관련 현황과 정책을 진단·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