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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평생학습원, 15일 주간교육 수료식·작품전시회

[안동] 안동시 평생학습원 학습관이 오는 15일 ‘2023년 하반기 주간교육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로 수강생들의 교육 수료를 축하하고, 작품전시와 공연발표를 통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증 수여식과 더불어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요가 등 작품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수강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평생학습 참여자들의 희망과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또한, 작품전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직접 만든 작품 400여 점이 학습관 2~4층 강의실에 전시되며,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유수덕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 시대에 발맞춰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안동시민의 교육 열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2024년 학습관 주간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 평생학습관 주간교육은 반기 기준으로 4개월(16주), 50여 개 과목, 700여 명의 안동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내년에도 상·하반기 2차례 개강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3

“올 겨울엔 봉화서 ‘진짜 산타’ 만나세요”

[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특별한 이벤트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경북도, 코레일이 공동 후원하는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오는 16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특히 올해는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핀란드 공인 산타의 방문은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2월 분천 산타마을 개발을 위해 핀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초청해 성사됐다.공인 산타는 16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10일간 분천산타마을을 비롯한 봉화 곳곳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16일과 17일, 크리스마스 연휴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핀란드 산타의 방(산타가 나타났다!)’을 운영해 산타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깜짝 선물 증정 행사 등 분천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주중에는 봉화군 관내 어린이집과 요양원 등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산타’ 행사가 진행된다.16일에는 개장식과 함께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 안동MBC 어린이합창단, 이보람(씨야), 우디 등의 개장축하공연이 펼쳐진다.특히 개장식에서는 군민 산타 감사장 수여식, 산타어린이 시상식, 분천 공인산타 위촉식 등을 진행해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분천산타마을 특별무대에서 20년 경력 베테랑 마술사인 쇼갱의 서커쇼를 비롯해 실시간 사운드 퍼포먼스, 클로즈업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이어서 싱잉엔젤스 어린이합창단,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음악 그룹 제니스, 유튜버 출신 인기 가수 탑현 등이 꾸미는 메리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도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크리마스인 25일에는 쇼갱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캐롤 음악 공연, 고려대학교 밴드 동아리 크림슨 공연을 마련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등 겨울놀이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와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분천 추억 저장소’도 운영된다.분천 산타마을 캐릭터 레노와 친구들을 활용해 직접 나만의 컬러링 엽서를 만들어보는 체험인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분천 산타마을 마스코트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인 ‘메리와 크리스와의 만남’, 분천 산타마을의 경관을 즐기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빨간 산타썰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행사에는 핀란드의 공인 산타가 방문하는 등 봉화군 대표 테마형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겨울 많은 관광객들이 봉화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돼 지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열고 있다.봉화군은 한여름·한겨울 분천산타마을 행사와 더불어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분천 산타마을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산타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산타전망대, 미니트레인 등을 조성하는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2023-12-13

문경시, 재난심리지원 특별표창 수상

[문경]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 정신건강 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재난 심리지원 부문 특별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문경지역에 45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가 심각한 동로면, 산북면, 호계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심리회복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모든 것이 유실된 참담한 현장에서 함께 복구 작업에 동참하며, 피해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초기 사회적 지지체계와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초기 정신적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 기능회복을 목표로 개입했으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 스트레스 검사 등을 진행했다.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지속적인 심층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 등 통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문경시정신복지센터가 문경시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3

“국내 헴프산업 비전 함께 고민합시다”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2일 (주)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와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과 권기창 시장 및 안동시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과 관련한 당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최근 식약처가 대마 규제 완화를 포함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며 헴프 산업이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헴프 특구 본고장 안동에 전초기지를 세운 유한건강생활과 안동시가 맞손을 잡고 국내 헴프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비전을 함께 이뤄가기로 했다.(주)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2020년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안동에 연구소를 두고 초임계 유체 추출과 정제기술을 이용한 칸나비디올(CBD) Isoate 원료의 약품 제조와 시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최근에는 상장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과 헴프를 활용한 클린 뷰티 브랜드 ‘헤브아(Hevoir)를 론칭하기도 했다.강종수 대표는 “유한건강생활은 CBD원료를 의료용으로 연구 개발해 최종적으로는 해외시장개척이 목표다”며 “CBD뿐만 아니라 다양한 천연물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안동과 함께하고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은 안동의 인본가치 중심의 지역 정서와 부합한다”며 “유한건강생활의 비즈니스 로드맵에 안동시가 뜻을 같이하고 유한건강생활과 함께 안동을 천연물 메카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3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 위해 안산병원에 기부”

[영주] SK(주) 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13일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5개 협력사와 함께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2천만원을 기부하는 협약을 맺었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 구매 평가를 시행,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들과 함께 2022년부터 산업재해 전문병원인 안산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올해는 에이앤피티, 우주종합건설(주), 다부이엔지(주), (주)경동이엔에스, (주)민성 등 최우수 협력사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기부금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사업 수행 중에 발생한 고철과 폐전선 등 불용 자원을 매각한 자금으로 조성했다.안산병원은 산업재해 사고예방, 산재환자 치료, 병원 근로자의 복지증진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기부금 외에도 안산병원 근로자에게 클렌징폼 5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기념품은 경북 영주시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STAXX 프로젝트에 선발된 소셜벤처 피노젠에서 구매했다. 피노젠은 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하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STAXX 프로젝트는 SK(주) 머티리얼즈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양재훈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식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우수 협력사와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며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관리비 선지급, 협력사 평가시 안전항목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산업재해 환자 치료 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13

안동시, 평생교육 사업추진 노력 결실로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평가’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하며 평생교육 분야에서의 성과를 다시 인정받았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평생교육 추진 시책평가는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분야 사업추진 노력도, 역점시책,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년간의 성과와 개선사항 등을 평가했다. 안동시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도민대학 운영, 우수시책 추진실적 3개 영역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시책 발굴, 평생교육 접근성 향상과 홍보 및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의 추진실적을 인정받았다.안동시평생학습관은 올해 대구·경북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의 여가선용과 역랑강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67개의 주·야간교육 및 단기특강을 운영하고 기간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여성을 위해 매년 4개 읍·면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여성대학도 운영한다.특히, 지난 8월 Ai교육 전문기업 웅진씽크빅과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한글 기초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읍면동 지역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권기창 시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를 적극 반영해 대구·경북 최초 평생학습 도시로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며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2

예천군,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2위

[예천] 예천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경영성과부문’ 전국 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1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원장이 예천군을 방문해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직접 인증패를 전달했다. 사진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식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적자원, 경제활력 등 지표를 분석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문과 종합경쟁력으로 나누어 매년 평가·발표하고 있다.지난 11월 30일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평가’에서 예천군은 전국 지자체 중 군부 경영성과 부문 2위, 종합경쟁력 9위를 차지해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상위기관으로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경영성과 부문은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6개 영역 27개 지표로 총 259점을 얻어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이는 도청 신도시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패밀리파크 등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에게 여가문화공간 제공 및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산업기반 구축으로 자족 신도시 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보여진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군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관심, 공직자들의 철저한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도전적 행정추진의 성과로 살기 좋은 예천군을 만드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12-12

“안동호·임하호 수리권은 시민들 몫”

“안동댐 준공 47년, 임하댐 준공 30년을 맞아 안동호와 임하호 수리권은 안동시민에게 이전돼야 마땅하다.”안동시의회가 안동시민의 권리 찾기 일환으로 안동·임하호 수리권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이 지난 8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했으며 모든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건의안에는 ‘법인세법상 댐 사용권의 내용 연수 완료를 앞둔 상황에서 마땅히 안동시민에게 수리권과 댐 사용권이 이전돼야 하며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수자원 관리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권리와 이익은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누리고, 피해와 책임은 지자체가 감당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제부터 안동호와 임하호를 댐 관리자의 독점적 소유가 아닌 지역자원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김경도 의원은 “양 댐이 국가 경제와 영남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안 안동은 3만여 명이 고향을 떠났고, 시 면적의 18%에 해당하는 277.512㎢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및 임하댐 수변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이 침해됐다. 일조량 감소로 농산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자욱한 안개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다”며 “반세기 동안 지속되고 있는 피해에 비해 보잘것없는 보상과 지원은 지역발전을 막았고, 그 결과 지방소멸을 초래했음에도 그 피해에 비해 보상과 지원은 터무니없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국가 발전 기여의 차원에서 최소한의 권리주장조차도 목소리를 낮춰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발생한 경제적 이익은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독점했고 피해는 안동시민이 감당했다. 그동안 국가와 댐 사용권자는 초기 투자비를 충분히 회수했을 것”이라며 “따라서 댐 수리권과 사용권의 이전은 안동시민의 정당한 권리 찾기로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시의회의 이번 건의안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광역상수원 구축 사업 △수자원 관광자원화 등 수자원을 활용한 산업 개념을 넘어, 댐 피해지역의 근본적인 권리 찾기의 시작이라는 점과 최근 소양강댐, 대청댐, 충주댐이 위치한 강원, 대전, 충북 지역에서도 댐 수리권 및 사용권을 둘러싸고 지자체의 물 권리 찾기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2

임종득 전 대통령실 안보2차장 총선출마 선언

임종득 전 대통령실 안보2차장이 내년 총선 영주·봉화·영양·울진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임 예비후보는 1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어 고향인 영주에서 먼저 출마의 변을 드리게 됐다며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임 예비후보는 6개의 영주 발전 방안으로 5천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국가방위산업체 유치, 답보 상태에 있는 영주, 봉화, 울진을 잇는 동서 5축 철도건설 조기 완성, 세계적인 문화도시 영주로 연간 1천만 관광객 유치, 거주복지 상권회복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 깨끗한 선거로 영주를 활성화하고 영주의 자존심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 예비후보는 영주 출신으로 운문초, 영광중, 청구고, 육군사관학교 42기, 미국 올드도미니언대 국제관계 석사, 경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경력에는 전)대통령실 안보2차장, 전)청와대 국방비서관, 전 17사단장, 전 합참의장 비서실장, 전 국방포럼 사무총장, 전 윤석열후보 국방안보특위 특보,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관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정보과학분과 부위원장과 영주미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12

중앙선 KTX-이음 영주역-서울역 시대 연다

중앙선 KTX-이음 영주역-서울역간 운행이 이달 29일부터 개통된다.영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에 대해 이번 주에 인가할 예정이라 밝혔다.신청된 철도사업계획을 보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은 이달 중순부터 예약발매를 시작해 2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해 서울역까지 영주역은 하루 8회, 풍기역은 6회 운행한다.영주에서 서울·청량리역 운행 열차는 현행 16회보다 2회 늘어난 18회로 영주시민뿐만 아니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와 다양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중앙선 KTX-이음 영주역-서울역 시대를 열면서 영주시민들은 청량리역에서 하차해 약 40분 소모되던 도보 이동과 지하철 이동 시간을 20분 정도 절감하는 효과와 서울 중심 지역 이동 편리성 등이 확보됐다.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도 승용차로 4시간 이상 직접 운전해 가던 불편함 해소가 기대된다.서울역에서 수화물을 부친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서울역 연장 운행은 영주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준 결과로 시민들과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내년 말에는 울산·⸱부산까지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한국철도공사 측은 지난달 말까지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안내표지판 등 영업 설비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12

문경시-中 한인총연합회 ‘상생 발전’ 업무협약 체결

[문경] 문경시는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신순식 문경시명예국제협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교육·문화·관광·경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교류에 관한 사항 지원 △중국 내 문경시 제품 등의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 △중국 내 현지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지역 청년 취업 및 문경시 관광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중국 내 80만 한국 교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중국 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1999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한중문화사업 엑스포, 한중 경제포럼 등 한·중 양국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이날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13대 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5월부터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를 이끌어 온 문경 출신 고탁희 회장이 취임했다.신현국 시장은 “우선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고탁희 회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문경시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1

영주 ‘소백인삼사’·‘두부마을식당’ 중기부 지정 백년가게에

[영주] 경북 영주시 소재 소백인삼사와 두부마을식당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가게에 선정됐다. 사진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에게 부여되는 공식 인증제도다.선정된 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우대와 인증현판 수여, 맞춤형 컨설팅 제공, 융자금리 우대,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소백인삼사는 1984년 창업한 인삼 소매업체로 경북농업 명장인 강성찬 대표가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을 취급하며 어린이를 위한 짝궁홍삼 등 맞춤형 상품개발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두부마을식당은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지역 특산품인 부석태로만 두부를 매일 제조하고 있다. 경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북부권 스토리맛집으로 부석태와 풍기홍삼을 사용한 홍삼두부요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소백인삼사 김복희 대표는 “백년가게 선정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풍기인삼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해외로도 수출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두부마을 하옥희 대표는 “백년가게로 선정돼 기쁘지만 책임감도 무겁다”며“그동안 한마음으로 가게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는 전국 1천424개 업체, 대구경북 내 128개 업체가 있다.영주시에는 올해 소백인삼사와 두부마을식당이 추가 선정돼 총 14개 업체가 지속경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11

영주시 농촌진흥청 주관 농업재해대응 분야 대상 수상

영주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재해대응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 업무 등 추진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영주시는 농업재해대응 분야에서 재해예방홍보 등의 정량평가, 재해예방 극대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예산확보, 활용·전파가능성 등의 정성평가에 대한 서면 심사로 경북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추천됐다.시는 서면심사 결과와 충실성, 효과성, 노력성, 활용·전파 가능성을 평가한 발표심사 결과 합산으로 최고상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올해 영주시에는 냉해,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 최악의 기상재해로 9천489농가에 4천305ha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시는 신속한 농가 현장 방문을 통한 대책 논의, 재난지원금 176억4천300만원 확보 지급,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긴급 방제 지원, 농작물 피해 예방 홍보활동 등 다양한 농업재해 예방·대응 활동을 펼쳤다.특히 서리, 우박,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이상기후 대응 방상팬 설치시범사업, 태풍 피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저비용 멀티 사과원 시스템 조성 사업 등 시범사업을 지역의 기후환경변화에 맞게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남기욱 기술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2-11

문경대학교 HiVE센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눈길

문경대학교 HiVE센터는 최근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실시했다.이번 과정은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총 7회 교육과정으로 ‘문경미디어컨텐츠 랩’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동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채널 개설에 필요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길민욱 센터장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통해서 1인 미디어의 기획과 촬영, 편집 등의 기술을 습득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고, 우리지역의 관광지나 특산물을 공유할 수 있게끔 유튜브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경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지역 특화분야 연계 직업교육프로그램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 직무역량강화 △웰푸드 조리 직무역량강화 △6차산업 로컬서비스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있으며,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신중년희망UP △커리어 챌린지UP △소상공인 희망UP프로그램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2022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1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장점 알린다

[청송] 청송사과GAP사업단(회장 남하규)은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의 장점을 다방면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근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홍보·시식 행사를 벌이며 소비자 및 유통시장의 인식개선과 신뢰향상을 위해 앞장섰다.청송사과GAP사업단 회원 20여명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를 찾은 부산시민과 관광객 3천여명을 대상으로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홍보·시식행사를 열고 꼭지 무절단 사과의 특징과 장점 등을 설명하고 명품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꼭지 무절단 사과는 꼭지를 자르는 추가 노동력이 소요되지 않아 농가 노동력 절감, 수분함량이 높아 신선도 유지, 과중의 감소가 적어 품질저하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 사과를 일주일간 상온저장 시 꼭지 절단사과의 과중감소율은 4.5%인 반면, 꼭지 무절단 사과의 과중감소율은 2.8%로 사과 꼭지를 절단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수분감소가 적어 저장기간이 훨씬 길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농가에서는 사과꼭지 제거작업에 막대한 인건비가 들고 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꼭지 무절단 사과는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이고 사과의 수분 증발률도 낮춰 신선도를 더욱 높인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사과재배 농업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23-12-10

문경사과축제, 관광객 46만명 찾아

[문경] 문경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지난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2023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현국 시장, 함대경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들과 문경관광진흥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6일간 개최된 문경사과축제장에 46만 관광객이 방문했고,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직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2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 정동원, 영기, 한강 등 유명 가수 섭외를 통한 유튜브 생방송 송출, SNS 홍보 등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통해 문경사과와 문경시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독창적 체험 프로그램 부족,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경사과축제만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가겠다”며 “문경시 대표 농산물인 문경사과를 전국 최고 일등 명품 문경사과로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12-10

안동무궁화동산 ‘숨은 무궁화 명소’로 이름 알렸다

[안동] 안동 무궁화의 보존과 보급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산림청 주최 ‘숨은 무궁화 명소 찾기(내 곁에 무궁화)’ 공모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산림청은 올해 나라꽃이지만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 무궁화를 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가까운 곳에서 심고 가꿔 가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내 곁에 무궁화’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 안동무궁화보존회가 심어 가꾸고 있는 안동무궁화 동산이 산림청장상을 받게 됐다. 안동무궁화보존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동댐 월영공원 내 3·1운동 기념비 주변에 안동무궁화 동산을 조성, 회원들이 매년 가지치기, 시비, 예초, 관수, 주변 환경 정리 등 정기적으로 동산 관리에 임하고 있다. 또한 안동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안동무궁화 분(盆), 분재(盆栽) 전시 등 안동무궁화 축전을 개최하고 있다.민홍기 보존회장은 “‘독립 정신의 표상’인 안동무궁화에 숨어 있는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동무궁화의 보존과 보급 운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