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도시 이미지를 혁신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대표관광지의 야관경관 명소화가 제안됐다.
영주시는 23일 야간경관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도시 이미지 혁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경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착수된 이번 용역은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도시 이미지 개선, 관광객 유입과 주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발표된 개선 방안에는 시 전역의 야간경관 가이드라인과 함께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7개 야경 명소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공개됐다.
7대 야간경관 명소에는 소수서원, 무섬마을, 용마루공원과 원당천 산책로, 서천, 번개시장,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선정됐다.
원당천 산책로는 계절별 특화 연출로 매력적인 야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소수서원은 주변 자연과 조화로운 따뜻한 빛을 더하는 야간 산책길을 마련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만의 특색 있는 야간 명소를 개발해 도시미관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밤빛이 아름다운, 안전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경관 관리에 적극나서고 영주의 야경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