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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 모교에 1억 1천만원 기탁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모교 영남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 1천만을 기탁했다. 사진 5일 영남대 로스쿨 1기 졸업생인 문강석 변호사를 비롯해 이성원, 조찬형(이상 2기), 이용원(3기), 박정민(4기) 변호사 등 5명의 영남대 동문 법조인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영남대에 발전기금 기탁 의사를 밝힌 로스쿨 동문은 39명이다.  문 변호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활동하며 여러 동문을 만나보니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이 있는 동문이 많았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동문이 뜻을 모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 동문이 이렇게 뜻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재학 시절부터 이어져 온 끈끈한 동문애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성원 변호사는 “영남대 로스쿨 학생들은 선후배와 동기들이 함께 공부해서 다 같이 합격하자는 의지가 강하다. 그만큼 서로 챙겨주는 것이 재학 시절부터 이어져 로스쿨 재학 시절이나 졸업 후 법조인으로 활동하면서도 선배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들이 뒤에서 믿고 따라가는 남다른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동문의 정은 로스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1위(9기 입학생 기준)에 오르고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8기 입학생 기준)의 합격률을 보이는 등 로스쿨 설립 이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로스쿨로 인정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6

영천 오리장림 명성 되찾기 ‘착착’

[영천] 천연기념물 제404호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五里長林) 복원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시는 지난 2일 오리장림 복원을 위해 육성한 후계목 8그루를 보현산 녹색체험터(옛 자천중학교)에 옮겨 심었다.시는 후계목이 일정 크기 이상 성장함에 따라 나무끼리 경쟁을 줄이고, 알맞은 생육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하려고 이식했다.옛 자천중학교가 생기기 이전에 오리장림이 있었다는 어르신들 증언을 근거로 이곳을 결정했다.후계목들은 2010년 영천시가 오리장림 복원·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고현천 둔치에서 키운 200여 그루 가운데 일부이다. 늙은 나무가 죽거나 자연재해로 훼손되면 성장한 후계목으로 그 자리를 대체한다.국도 개량사업으로 도로 방향이 바뀌는 곳에도 이식해 오리장림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시는 후계목을 옮겨 심은 보현산 녹색체험터가 보현산댐 권역 관광벨트와 함께 영천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영천 오리장림은 화북면 자천리 고현천을 따라 5리(2㎞)에 걸친 숲이다. 태풍과 국도 확장공사, 학교 건축 등 영향으로 반이 넘게 소실됐다가 199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현재 왕버들과 은행나무, 굴참나무 등 12종류 280여 그루가 남아있다. 수령은 200∼350년으로 추정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4-05

영천 도심속 공원, 시민 힐링명소 ‘우뚝’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 시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부상하는 도심속 공원을 찾아 봤다.◇음악 분수대가 있는 우로지생태공원우로지생태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봄엔 벚꽃, 여름엔 연꽃, 가을엔 알록달록 단풍, 겨울엔 새하얀 설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즐거움을 제공해주고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저녁의 반짝이는 야경이 찾는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산책길과 데크광장, 수변무대, 어린이용 짚라인과 같은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돼주고 있으며 꽃길 로고라이트, 별 모양의 불꽃 조명,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별빛광장은 색다른 포토존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음악에 맞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음악분수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함을 제공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금호강둔치정원 산책코스 제공금호강 둔치에는 국화, 해바라기, 접시꽃, 유채, 보리, 코스모스 등 25종 17만 본의 꽃들을 계절별로 식재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꽃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금호강 둔치 10ha에는 계절별로 봄을 맞이하는 유채, 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 가을철 국화, 겨울철 보리 등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고, 시기별 꽃 심기, 보리베기 등 체험행사 추진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한다.◇도심속 물놀이장망정동 공동주택 주변에 노후된 놀이시설물을 물놀이장으로 변경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터를 선물하고 가족단위 휴식처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야외활동 공간을 제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금호강 둔치에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불편 해소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호강 둔치에 공중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영천완산미소지움 앞 도로변에서 강변으로 내려오는 곳에 진입로를 만들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해소했다.◇보현산댐 주변 관광자원 개발보현산권역 관광활성화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현산댐 하류공원 주변에 사업비 34억원으로 카라반 설치, 물놀이장 정비 등 시설설치 및 보완공사를 진행 중이다. 보현산댐 별빛전망대에 휴게음식 및 농특산물 판매대 설치로 방문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도시공원 개선사업 지속 추진영천강변공원 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교촌동 일원 마현산 공원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해 스마트 공원을 만들계획이다.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산업·공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 중으로,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힘쓰고 있다.금호강 둔치 내 맨발(황톳)길 조성 등을 통한 도시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아름다운 공원에서의 휴식이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수단이 되고 있다”며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녹색공간 확충과 도시공원을 조성해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4-05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미래형 창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이 미래형 창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앙도서관 2층을 리모델링해 창의교육 혁신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으로 조성하고 최근 학생들에게 개방을 시작했다.  자료를 열람하고 독서를 하는 일반적인 도서관 공간을 △아이디어 클래스룸 △미디어 창작실 △리딩테인먼트존 △멀티룸 등으로 새롭게 구성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디어 클래스룸’은 지역 대학 최초로 도서관 내에 강의공간을 구축한 혁신적인 장소로 토론과 협업 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수업 중 학생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다른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송출, 녹화할 수 있도록 전자칠판과 그룹별 모니터를 설치했다.  출입구 쪽 벽면은 스마트 글라스로 만들어져 있어 수업 중에는 불투명하게 전환되고, 평소에는 투명하게 개방되어 자율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디어 창작실’은 영상 촬영부터 녹화, 편집, 송출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장비를 비치해 온라인 수업이나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리딩테인먼트존’은 단행본, 교양지, 신문과 신간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기적으로 주제별 북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멀티룸’은 소규모 강연과 토론, 토의를 위한 개방형 학습 공간이다. 행사가 없을 때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개인 혹은 그룹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대학은 중앙도서관 1층에 있는 ‘디지털 메이커 존(DMZ)’과 연계한 ‘DMZ Linked Zone’도 마련했다. AR/VR, 3D/2D 작업이 가능한 PC를 비치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중앙도서관 1층을 융합형 디지털 교육을 위한 공간인 ‘DMZ’로 리모델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장비와 도구를 사용하여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CIC’와 ‘DMZ’를 연계하면 중앙도서관이 명실 공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동기 총장은 “중앙도서관 1~2층이 미래형 창의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되어 기존의 아날로그 정보와 최첨단 디지털 환경을 융합시켜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선진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4

대구대 캐릭터 두두,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가

대구대 캐릭터 ‘두두(DODU)’가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K-방역의 중심도시 대구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비대면 마라톤대회다.  언택트 레이스인 만큼 전용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대회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국내·외 어느 장소든 목표하는 거리만큼 달린 후, 자동 업로드 되는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도록 가족 마라톤, 커플 마라톤,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 마라톤, 대구지역 주요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캐릭터 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마라톤대회의 도전 부담을 가볍게 하면서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캐릭터 마라톤에는 두두를 비롯하여 도달쑤(대구광역시), 빅토, 리카(대구FC), 단디, 똑디, 우디(대구은행), 달덩이(소통파이브), 살비(대구육상경기대회), 블레오패밀리(삼성라이온즈) 등 대구지역 주요 캐릭터들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두두(DODU)는 대학 상징동물인 ‘비호(飛虎)’를 친근감 있게 재해석해 제작한 대학 캐릭터로 ‘Do the DU’(Daegu University)를 줄인 것으로 ‘대구대학교답게’ 또는 ‘대구대 학생답게’란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대구대 상징동물 ‘비호’를 모티브로 제작된 두두가 ‘날쌘 호랑이’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상원 대구대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대구대 캐릭터 두두의 출전을 응원한다”며 “캐릭터를 통해 지역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더 성황리에 진행되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지역 시민 모두가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1

대구가톨릭대, 지방대학 최대 규모 ‘와이파이 6’ 개통

대구가톨릭대가 지방대학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Wifi) 6’ 초고속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일 교내 정보통신관에서 ‘와이파이 6’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약 9억원을 투자해 효성캠퍼스 내 전체 강의실과 학생 이용시설에 중계기 1천13대를 설치해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고성능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지방대학 중 최대 규모다. ‘와이파이 6’은 기존 기술보다 4배 이상 빠른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많은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 접속자가 많아도 속도 저하가 없는 장점이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와이파이 6’ 개통이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된 시점에서 교육 효과와 학생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도가 크게 빨라진 인터넷 환경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영어교육과 4학년 이지윤 학생은 “캠퍼스 가장 구석에 있는 운동장에서도 와이파이가 잘 작동한다. 고해상도 영상도 무선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어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매우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동기 총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미래 교육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판단하여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데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1

대구가톨릭대,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전달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31일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5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은 독립운동가며 교육자인 정행돈 선생(1912~2003)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인 정은규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이 기탁한 20억원에 대구가톨릭대가 2억원을 더해 조성한 장학금으로 2019년부터 매년 5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우동기 총장은 “정행돈 선생이 해방 직후 초기 근대화 시대부터 이룬 업적으로 조성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학금으로 정행돈 선생의 뜻을 깊이 새겨 자신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학업에 더욱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편지’를 적어 기부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에게 별도로 전달했다. 정 몬시뇰은 시몬장학회를 설립하여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가톨릭대 학생 445명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정행돈 선생은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해 항일 동맹 휴학을 이끌었고 청소년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농촌 계몽을 위한 여러 단체의 활동에 투신했다.  광복 후에는 순심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토지를 기부했고, 순심고교, 명성고등공민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사업에도 큰 이바지를 해 1990년 독립유공자로서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몬시뇰 : 가톨릭에서 주교 서품을 받지 않은 명예 고위성직자의 명칭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