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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남매지 들머리공원 조성

경산시가 남매지 제당을 보수·보강하며 사들었던 경작지에 일명 ‘들머리공원’을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도심 저수지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매지는 지난 201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밀점검에서 보통인 C등급을 받았으나 하류사면 침식과 높낮이 차, 끝 부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해 임당역세권 사업지구의 재해예방과 안정성을 높이고 도시경관 보호 등을 위해 남매지 제당 보수·보강사업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남매지의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경산시는 87억원의 예산으로 남매지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이의 경작지 26,000여㎡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시는 이곳에 시비 10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15억원으로 지난해 7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지 생활권 내 생태휴식공간인 들머리공원조성에 나섰다.지역주민의 여가선용과 생활공간 쉼터 역할을 할 들머리공원은 소나무와 계수나무 등 22종 20,205본의 나무가 식재되고 800m의 산책로, 809㎡의 광장, 32면의 주차장 등이 조성돼 남매지가 중심이 된 남매근린공원과의 시너지효과를 거두며 시민의 쉼터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들머리공원은 남매지 제당을 지탱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며  “조성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고령군수 6파전… 국민의힘 공천 관건

[고령] 내년 6·1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고령군수 후보군에는 6명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곽용환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불출마함에 따라 이남철 전 고령군 행정복지국장,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임영규 전 고령군 건설과장, 여경동 전 고령경찰서장, 박정현 경북도의원, 배기동 현대자동차 고령점 대표가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올해 초 물망에 오른 12명 중 6명은 출마 뜻을 접었다.이 선거구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국민의힘(전 자유한국당) 후보가 될 것인가이다. 그간 국민의힘(1995년 신한국당→1997년 한나라당→2012년 새누리당→2017년 자유한국당→2020년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7번 중 6번이나 당선됐기 때문이다.이 전 국장과 임 전 실장은 고령군 공무원으로 함께 근무했던 직장 동료이자 초·중·고 동기이다. 임 전 과장도 고령군 공무원 출신으로 물밑 표밭갈이에 들어갔다.임 전 과장은 제4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임병철 전 의원의 아들이다.군청 주변에서는 퇴직 공무원 선후배들의 공천경쟁이 볼만 할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여기에다 여 전 경찰서장과 박정현 경북도의원의 지지세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출마 예상자 중 유일하게 공직자가 아닌 인사도 있다.배기동 현대자동차 고령점 대표다. 지지세로 두터운 고객층을 기대하고 있다.명예퇴직 후 가장 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임영규 전 과장은 “32년간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그간 받은 사랑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군수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2021-03-24

고령군, ‘2021 경북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시행

【고령】 고령군이 경북도·경북도콘텐츠진흥원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및 관련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21 경북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2020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2021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고령군이 지정과제 및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령군 고유의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개발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총 2억6천500만원의 제작지원비를 지정 공모를 통해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분야는 만화·웹툰,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실감형 콘텐츠 분야이며 영화, 게임, 출판, 공연 분야는 제외된다.신청 자격은 주관기업의 경우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에 경북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한 중소기업이면 지원 할 수 있다.곽용환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 과제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 고유의 특화콘텐츠로 역사문화자원과 관광산업과의 시너지로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령’이라는 지역 고유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접수 기간은 4월 12일까지다. 상세한 정보는 경북도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담당자(054-840-7032)에게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24

대구사이버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 및 발음 교정에 도움

대구사이버대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과 발음 교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이를 위해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2일 국내 중증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한국어 지도사 양성을 위해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장애인 교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자원 지원과 봉사프로그램 운영, 상호 간 연구자료 제공 등의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또 회사 임직원이 대구사이버대에 입학 때 산학협약 장학금 지원도 약속했다.㈜코리안앳유어도어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팀으로, 해외 60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대면 회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이다. 장애인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공공기관, 기업에 중증장애인 직접 고용 및 연계고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코리안앳유어도어 김현진 대표는 “대구사이버대와 성공적인 협력 추진으로 장애인 한국어 교원이라는 안정적인 고용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대학기관 소속 전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비대면 한국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쓰기와 말하기(발음) 피드백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지원 최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한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4

고령, 비대면 관광지로 떴다

[고령]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의 여행 형태가 크게 바뀌었다.23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전국 지역 방문자수는 2019년도 대비 평균 18% 감소했다.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 비대면관광지, 청정자연관광지, 캠핑장 등은 오히려 방문자 수가 늘었다.이동통신 빅데이터(KT)를 활용해 기초지자체별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는 방문자가 전년 대비 37% 급감했고 울릉군(-31%) , 서울 중구(-29%)와 서대문구(-27%), 종로구(-26%), 대구 중구(-26%)가 뒤를 이었다.반면 강원 양양군은 방문자수가 10% 늘었고,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도 방문자수가 7% 증가했으며 밀양시(7%), 고흥군(6%), 고령군(5%) 등은 방문자가 오히려 증가했다.한국관광공사는 청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되는 숨겨진 관광지의 방문 수요가 증대한 것으로 분석했다.대구와 인접한 고령군에는 유네스코 지산동고분군, 고령 은행나무 숲,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양림 등 청정한 자연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명소가 많다.고령의 대표적인 스포츠 레저 관광 자원인 마스터피스CC, 오펠GC, 유니밸리CC 등 골프장 방문자도 크게 늘었다.곽용환 군수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안전이 확보된 비대면 관광 콘텐츠 개발, 대가야문화재야행, 대가야체험축제 등 온라인 확장과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관광마케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했다.한편 2019년 대비 경북도 내 기초단체 중 방문자수가 증가한 곳은 고령군이 유일하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23

깨끗한 물 ‘콸콸’… 성주군 ‘물 복지’ 본격화

[성주] 20세기는 블랙골드(석탄, 석유) 시대로 불리고 21세기는 블루골드, 즉 수자원 시대로 일컫어진다. 물 부족과 수질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생명의 물, 깨끗한 물, 안전한 물을 향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체계 구축성주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 및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다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운영과 보급률 확대로 주민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동안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던 수륜, 대가, 금수면지역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여에 걸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시행,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가천면, 수륜면 미급수구역에 대한 급수구역 확장사업도 진행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15억원을 들여 배수지 1개소, 배·급수관로 78㎞, 가압장 28개소를 설치해 1천55세대 1천800여명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72%에 머물던 성주군 일반상수도 보급률이 8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2017년부터 총사업비 316억원을 들여 시행해 오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마무리되면 현재 70%이하에 머무는 상수도 유수율이 85%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관망정비공사로 상수도 수질개선과 누수량 절감을 통해 매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급하는 정수비용이 5억원 정도 절감되고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 또한 기대된다.△ 공공하수도 시설 개선 박차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정된 하수도 유지관리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12개를 (주)이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2012년 개소된 이래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군으로 선정됐으며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그동안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하수도 관리능력 배양과 동시에 운영효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올해는 방류수역의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사업비 155억원을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도 시설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 3건 21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8건 100억원, 하수처리장확충사업 3건 34억원이 투입된다.2023년 완공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는 원정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총사업비 236억원, 대장공공하수처리증설사업 총사업비 243억원, 독산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48억원으로 총 527억원의 예산을 확보,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이를 통해 하수처리 구역 확대 및 하수처리 효율을 증대하고 체계적인 하수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권진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금까지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양적성장이었다면 앞으로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 질적성장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고 친환경 친생태적인 하수처리 시설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23

영천시 부동산특별조치법 소유권 신청 650건 접수

[영천] “70년만에 선산을 찾았는데, 과징금을 내라고 합니다.”최근 영천시 대창면의 한 주민은 시청 담당부서를 찾아 “특별조치법의 친절한 상담으로 70년 만에 조상의 선산을 찾을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그러나 등기를 신청한 민원들이 가장 궁금하고 우려하는 것은 ‘특별조치법인데 왜 과징금이 부과되는 가’이다.장기미등기 과징금이란 부동산 계약 후 미등기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하는 과징금이다.부동산특별조치법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계약으로 취득한 사실상 소유자가 신청하므로 장기간 미등기된 부동산에 대해 공시지가의 20~30%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이때, 상속 대상자는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전에 시행했던 특별조치법에는 없던 과징금이 이번 특별조치법에서 부과되는 것은 2005년에 시행했던 특별조치법과 달리, 이번 2020년 특별조치법은 장기미등기자에 대한 벌칙 배제 등 예외 규정이 없어 전국적으로 과징금이 일괄 부과되고 있다.상속을 제외한 매매·증여·교환에 해당되는 부동산은 평가액이 3천만원 일 경우 6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신청인들은 과징금 부분을 유의해 부동산특별조치법 확인서 발급 신청을 접수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천시는 경북도와 협업해 과징금 부과 법률 배제 등을 위해 중앙 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법령에 규정된 사항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영천시에는 지난해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으로 23일 현재까지 사실상의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650건이 신청·접수됐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3-23

亞 최대 수상레저 테마파크 성주호 ‘아라월드’ 사계절 체험·체류 생태관광거점 도약

[성주] 성주호 아라월드 체험복합공간 조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도 2021년 테마체험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여름철 아시아 최대 수상레저 테마파크로 불리는 성주호 아라월드는 사계절 체험·체류형 생태관광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모사업은 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테마 체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1억1천만원이다.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성주호를 품은 아라월드는 향후 △글램핑장 △캠프닉장(캠핑+피크닉) △해먹 체험장 △다목적체험장(수상카페) 등을 갖춰 사계절 체험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성주호 둘레길, 독용산성 탐방객들을 위해 주차장,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개선해 무료 개방한다.또 지역민들을 위한 체험 할인, 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생존 수영 등 체험 교실 무료 운영,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할 예정이다.아라월드는 가야산, 성주호 둘레길, 무흘구곡 등 생태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교차하는 생태관광지의 핵심거점이며 향후 생태둔치공원, 성주호 관광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어 서부권 관광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아라월드가 with코로나 시대 아름다운 사계를 오롯이 느끼며 자연과 함께 사계절 머무르고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3-23

경산시, 최근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한 브리핑 가져

경산시가 23일 최근 목욕장 관련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브리핑에 나선 안경숙 보건소장은 “21일 지역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욕장 내 접촉으로 말미암은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다수로 22일 12명, 23일 오후 4시 1명 추가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주일간의 발생은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28명, 지역감염 3명이다”고 말했다. 시는 21일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즉각 시행함과 동시에 같은 시간대 이용자 검사를 위한 재난 문자 발송, 22일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시설을 즉각 폐쇄했다.  두 차례 재난 문자 추가 발송으로 17일부터 22일  기간의 시설 이용자들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검사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21~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21일 582명 진단검사와 109명 자가 격리 조치, 22일에는 1,498명 진단검사와 119명을 자가 격리했다. 지역 목욕장에 특별 방역조치를 시작하고 25개 업소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소장은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나는 괜찮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가족과 내 지인,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 독려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

대구대 ,장애인 인권·복지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대구대 장애인위원회가 재학 중인 장애학생과 장애인 교원·직원을 보다 제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최근 ‘장애인 인권·복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 지난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설치된 장애인위원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교내 구성원들의 인권과 복지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만들게 되었다.이번 보고서는 장애학생·직원·교원의 인권 및 복지 현황 조사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또 장애학생 인권 및 복지 현황 조사는 3절로 구분되어 장애학생 학습 및 생활지원에 대한 만족도 및 요구조사, 학습지원 실태 및 지원 요구 면담 분석, 정책 건의사항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특히, 보고서에서는 △구성원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의견 개진의 창구 개설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용 자료 개발 시 편의제공 및 변환 가능한 강의자료 제공 기준 마련 △경산과 대명동 캠퍼스 간 이동권 등 시설접근권 확보 노력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대한 대중적 홍보 강화 및 예산 확보 등 정책 건의사항을 명시했다.조한진 장애인위원회위원장은 “대구대에서 장애인 구성원들의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최초였으며, 교내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며 근무하는 장애인들을 만나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라면서 “이 보고서가 앞으로 대구대가 장애인 관련 정책을 입안해 시행하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월 교육부의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 결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어 장애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장애대학생 선발에서부터 교수·학습, 생활 지원, 취업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장애유형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

존폐 위기 경산시 남천초 부흥, 장학회가 큰 공로

[경산] 학생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경산 남천초등학교가 전학오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1932년 개교한 남천초등학교는 1978년 전교생 530명에 이를 정도로 활기가 넘쳤다.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남천면의 인구가 줄면서 남천초등학교 재학생수도 덩달아 감소했다.학생수는 50명대로 내려 앉았다.위기 의식을 느낀 지역 기업가들과 독지가들이 2012년 ‘경산남천초등사랑장학회’를 구성해 남천초등학교 지원에 나섰다.방과 후 학교와 방학 체험활동비, 통학차량 지원 등을 적극 지원했다.이곳에 2013년 3천720만원, 2014년 3천900만원 등 2020년까지 1억7천270만원이 투입됐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남천초등학교는 전원학교로 지정됐다. 4년 임기의 학교장도 초빙, 안정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2012년 72명의 재학생이 2021년 현재 126명으로 늘어났고 부설 유치원에도 3~5세 아동 11명이 재학하고 있다.이들 중에는 남천면과 연고 없는 외지 학생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경산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올 1월 15일 (재)남천사랑장학회로 거듭났다.3억6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3억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돼야 재단법인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남천사랑장학회는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건실한 지역장학회로 거듭나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평생학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최덕수 남천사랑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재단법인으로 남천사랑장학회를 출범했다”며 “남천초등학교와 지역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천초등학교의 재학생이 늘어나면 지역 인구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1-03-22

대구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3년 연속 3관왕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 사업을 모두 재유치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창업지원 사업을 모두 운영하는 기관은 전국에서 대구대가 유일하다. 올해 지원받는 금액도 100억원에 달해 대구대는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창업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도 굳히게 됐다.대구대는 다년간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 창업지원 프로세스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 강점이 있고 대구·경북 최다 보육시설인 창업보육센터, RDB센터, 기술창업HUB센터,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 등 하드웨어적인 기반시설도 뒷받침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창업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대구대의 ‘창업생태계’는 이번 주요 창업지원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연속성과 유기성을 높이게 되었다.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패키지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부터 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의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지난해 결성된 680억 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와의 투자 연계를 통해 4차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아이템 검증,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개선, 판로 개척, 투자 지원 등 창업과 사업성장에 필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각종 패키지 지원사업 모집공고는 4월 초에서 4월 말 사이 대구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dustartup.daegu.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연락처(053, 850-4377)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2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 모교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 기탁

박정관(64) ㈜위드팜 부회장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19일 영남대를 방문한 박 부회장은 최외출 총장에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올해 2천만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1억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금까지 영남대 약학관 신축 기금을 포함해 1억 1천만원을 기탁했다.박 부회장은 “최근 대학이 어렵다는 뉴스를 자주 접해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동문이 많다”라며 “많지 않은 돈이지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영남대는 박 부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위드팜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영남대 약학과 75학번인 박 부회장은 지난 2000년 조제전문약국을 중심으로 ‘위드팜’을 창업해 대표적인 약국체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0년 창립 당시, 국내 의약분업제도가 전격 시행될 때 위드팜은 ‘조제전문약국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업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이익에 앞서 의약분업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약국을 시스템화하고, 환자에게 전문적이면서도 쉬운 약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국체인 기업을 체계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2

영천시, ‘기업부설연구소 R&D 레벨업 사업’ 추진

[영천] 영천시는 부설연구소나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영천시 기업부설연구소 RD 레벨업 사업’ (이하 RD 레벨업 사업)을 추진한다.21일 시에 따르면 RD 레벨업 사업은 미래자동차, 4차산업, 탄소소재 등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업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영천시와 연구원, 대학이 기술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의 연구 과제를 발굴, 국책사업에 공동 참여하거나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방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자동차분과, 디지털분과, 섬유분과, 식품분과 등 유사업종을 분과단위로 세분화 구축해 업종에 맞는 기술컨설팅, 기업기술애로지원, 국책사업공동대응, 세미나 등을 통해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역 내 연구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D 레벨업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까지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기업지원부나 영천시 기업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최기문 시장은 “새로운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든 현대사회에서 기업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는 산·학·연 혁신주체들이 상생협력해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2021-03-21

영남대 학생동아리 타이타늄 합금 연구, 학계·산업계 주목

영남대 학생 연구 동아리가 생체 친화적인 임플란트용 원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타이타늄 합금 제조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Hi-엔트로피 동아리(지도교수 박노근)’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약 4개월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리 대표인 도희동(26,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 씨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타이타늄(Ti)을 기반으로 한 지르코늄(Zr) 합금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임플란트 소재는 CP타이타늄이나 타이타늄을 기반으로 한 알루미늄, 바나듐 합금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Ti-Zr’ 합금 생산 기술은 기존 임플란트 소재와 비교하면 생체 친화적이고, 강도와 경도 등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다. 현재 국내에는 치과 임플란트용 원소재 생산 기업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영남대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 도래에 치과용 임플란트 수요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가 원천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 대표인 도 씨는 “현재 연구실 단계의 실험이 완료된 상태로 치과 임플란트용 원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 최적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치과용 임플란트는 물론 인공관절, 생체재료 등 타이타늄 합금 소재 산업의 적용 범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