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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도서관, ‘메타인지 학습법’ 저자 리사 손 교수 강연 개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7-13 14:01 게재일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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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이 12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컬럼비아대 바너드 칼리지 심리학과 교수이자 메타인지 분야의 전문가인 리사 손 교수의 강연을 개최했다. <사진>

리사 손 교수는 <메타인지 학습법>, <임포스터>의 저자로 EBS 부모특강, 세상을 바꾸는 15분, 차이 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학습전략을 전하고 있다.

리사 손 교수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잃고 가면을 쓰면서 불안심리에 시달리는 현상, 즉 가면 증후군을 겪는 ‘임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며 “임포스터 가면은 천재 가면, 완벽가면, 겸손 가면이 있으며 이러한 가면을 벗으려면 ‘메타인지’를 향상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상 속에서 메타인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혼자 힘으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모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성 청도도서관장은 “참여자들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뜻깊은 강연 덕분에 리사 손 교수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졌지만, 시간 관계상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듣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도서관은 12월까지 신득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원장,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장,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박선주 영남대 교수의 인문학 특강과 황보름 작가, 안도현 시인, 박성건 음악평론가 등의 저자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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