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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왜곡된 보도, 심각한 명예훼손”

[성주] 성주군의 (구)원불교 삼동연수원 부지 매입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군의회가 부지 고가 매입 의혹을 지적한데 대해 성주군이 반박하고 나서며 행정부와 집행부간 진실 게임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최근 지역 언론 등지에서 성주군이 2021년 매입한 (구)원불교 삼동연수원 부지(3만6천912m2, 11만166평) 매입 과정과 매입가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점화됐다.이에 따르면 성주군의회 김종식 의원은 “이 부지는 30여억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가 되지 않았고, 성주군이 이 부지를 매입할 당시 토지 평가조서에는 도로 인접 토지보다 진입로가 없는 토지가 더 높은 가격에 책정되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어 ‘삼동연수원 일대 건축물(강의실, 숙소, 식당, 어린이집, 창고 등) 대부분이 20여년이 지나 사용하기 어려운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책정됐고 성주군이 삼동연수원 부지매입 당시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건립하기로 해놓고 갑자기 지난해 ‘농촌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변경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는 것.이같은 문제 제기에 성주군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배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군이 배포한 입장문에 따르면 삼동연수원 부지와 건물은 당초 80억원에 매물로 나왔었고, 30여억원의 터무니 없는 헐값에 매물로 내놓은 적이 없으며 당시 시세로 최소한 65억원 이상의 실거래가로 거래되는 매물이었다며 당시 부동산 매물을 접수하고 관리했던 공인중개사의 말을 인용해 반박했다.군은 이어 적정한 매수가격을 정하기 위해 삼동연수원 측과 협의해 2개의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하고 감정을 통해 평균 감정가액인 57억8천486만9천130원을 매매가격으로 정했다고 부연했다.군은 또 삼동연수원 부지 매입계획은 2020년 11월에 공유재산관리 계획을 성주군의회에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은 사안이며, 2021년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부지 매입비 58억원을 성주군의회로부터 승인받고 편성했다고 덧붙였다.군은 이와 함게 삼성동연수원을 애초 직원숙소, 교육, 연수 및 힐링공간 등으로 사용하고자 했으나, 2021년도 성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이 너무 양호하고 가치가 높아 공무원의 교육·연수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니 군민 복지를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성주군은 군의회의 지적을 수용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변경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군은 현재 ‘지역 수요맞춤 지원사업’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해 공공임대주택 등을 건립 중이고,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해 케어센터 등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군의 정당한 행정절차가 군의원의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인해 박수를 받고 상을 받아야 할 성주군청 공무원이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다”며 “왜곡된 사실 보도로 인해 성주군과 성주군 공직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1-15

군위군 "'붉은 수돗물' 문제 해결…이제 안심하고 마셔도 돼"

군위군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작된 수돗물 적수(붉은물) 현상의 원인이 '망간(Mn) 수치 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군위군은 대구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낙동강수도지원센터와 협의해 이같이 결론냈다.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측은 지난 12일부터 망간 수치가 정상화된 만큼 "이제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망간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으나 수치가 높을 경우 탁도(물이 혼탁한 정도)나 물의 맛, 냄새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군위군은 앞서 정수장 여과지에 망간사(망간 제거를 위한 모래)를 깔고 전염소(前鹽素) 처리(여과에 앞서 철, 망간 등을 제거하기 위해 염소를 주입하는 것) 공정에서 염소 투입량을 늘렸다.  이후 여러 차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2일 망간 수치가 수돗물 허용기준치(0.05mg/L) 이하로 정상화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이 되면서 원수에 망간 수치 자체가 높아졌고 작년에 취수장을 군위댐 하류에서 상류로 옮기면서 원수에 있는 망간이 취수장으로 흘러가면서 자연적으로 수치가 줄어드는 시간도 짧아졌다"며 "원수장에 망간 측정 장치를 설치해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위군 효령면을 시작으로 부계ㆍ우보ㆍ의흥ㆍ산성ㆍ삼국유사면 등 6개면 5천800여 세대 수돗물에서 붉은물 현상이 나타났다. 군위군은 군위정수장 계통의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 밸브 등을 개방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탁도는 기준치(0.5NTU)이하로 정상화됐으나 망간 수치가 높게 나와 음용수 사용을 제한해왔다.  군위/김현묵기자

2023-01-13

고령군지역사회보장協, 저소득 가구 생활비 지원

[고령]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남철, 김종태)가 한국부동산원 지정기탁사업 ‘저소득가구 희망 온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구에 생활비를 지원한다.이번 지원사업은 본격적인 한파에 근로능력이 부족하거나 돌봐줄 가족이 없어 겨울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를 읍·면을 통해 추천을 받아 20세대(세대당 15만원)에 300만원을 지급한다.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부동산 조사·통계 및 부동산 보상수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부동산 소비자 권익보호와 부동산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2021년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비타민 충전 사업’의 사업비 300만원을 배분받아 동절기 취약가구에 생활비를 지원했다.김종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후원을 해주신 한국부동산원에 감사를 드리며, 한겨울 난방비와 생활비 걱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복지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3-01-10

경산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대구대에 개소

경산시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대구대에 문을 연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유치한 경산시는 이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를 선정했다.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 전문 교육기관인 ‘에꼴42(Ecole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적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국내에 설립된 것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7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파리, 런던 등에 이어 48번째다.시는 올해 총 64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SW 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 학위 교육과정으로 별도의 학력 제한 없이 전액 국비로 교육이 진행된다.내년과 내후년에는 사업예산이 매년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대구대는 대학 내 건물을 교육 전용공간으로 제공하고 교육생에게 기숙사,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주거 및 복지시설 이용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구대와 경산시의 협력이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경산시와 함께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농업계 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06

경산 홍보대사 전한길, ‘고향사랑’ 1호 기부자에

[경산] 경산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500만 원을 4일 기부해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가 됐다.용성면 출신인 전씨는 경산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노량진 메가공무원학원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며 구독자 24만 명의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산시의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전한길 강사는 “내 고향이 10개 대학이 운집해 있는 교육의 도시로 성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뜻깊은 제도의 홍보에 선봉장 역할을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내 고향 경산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뭐든 맡겨만 달라”고 말했다.경산시는 기부자에게 대추와 샤인머스켓, 복숭아, 자두 등의 농산물과 전통주·대추가공품을, 고액기부자에게는 한우·한돈 세트 등의 선물과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나누어 제공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을 대표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3-01-05

경산시, 2023년 상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경산시가 9일부터 13일까지 2023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지역 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분야 일자리를 통해 생계 보호와 근로의욕 고취,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공공근로사업 75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9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경산시민으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3억 원 이하인 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단, 실업급여 수급권자와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연속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선발자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공공서비스 지원 및 환경정화 등에서 주 30시간(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9천620원으로 출근 일에는 부대 경비 5천 원이 별도 지급된다.정영주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에는 총 41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올해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04

2023년 1분기 경산 희망기업, (주)영남테크놀로지 선정

2023년도 1분기 경산 희망기업으로 (주)영남테크놀로지(대표 임상홍)를 선정해 2일 시청 국기 게양대에 회사기를 달고 트로피와 현판을 전달했다.㈜영남테크놀로지는 진량읍의 자동차 부품(신품 동력전달장치) 제조 전문 생산 기업으로 ‘인화·단결, 신기술개발, 고객 감동’을 경영이념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로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현장 공정 자동화를 99% 달성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2021년 강소기업과 경북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재고와 불량률을 낮추고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해 본사를 이전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했다.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장기근속률을 높이고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선진화된 사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꾸준한 매출 증대로 성장을 거듭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에 감사드리며,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일자리 중심의 미래경제 기반을 다져 기업이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03

성주군, 2년 연속 경북도 인구정책 ‘우수기관’에

[성주] 성주군은 “2022년 경상북도 인구정책 우수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인구정책 추진에 있어 꾸준히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맺으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성주군은 1박2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와 관내 특색있는 장소에서 결혼식 진행을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 등으로 성주만의 지역 특색을 살린 인구정책을 진행했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인구시책지원금 지급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급 방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성주군에서 살아가고 성주군에서 소비하는 습관을 형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를 인구정책 우수시군 평가 우수라는 뜻깊은 평가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더 적극적으로 주민의 요구에 반응하여 군민이 중심인 성주에서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인구정책들로 성과를 이루길바란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한편 성주군에서는 전입자를 위한 정착지원금, 성주군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장려금, 예비 부부를 위한 작은 결혼식과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올라이트 생명학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주군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인구증가시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미래지역활력과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