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해외 유입 홍역 환자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 총력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4-22 11:49 게재일 2024-04-22
스크랩버튼

경산시가 지역 A 대학 기숙사에서 해외 유입 홍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상황실과 선별진료소(2개소)를 운영하고 홍역 발생 감시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지난 6일 첫 확진 받은 후 현재 11명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즉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대학의 기숙사 층별 코호트격리(이동 금지)에 나서며 확진자는 증상이 약해 대증치료와 개별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홍역 집단 발생에 따라 유행 종료까지 경산보건소와 A 대학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하고 홍역 상황실(경산시보건소·경북권질병대응센터·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을 A 대학에 설치해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대학의 외국인 기숙사생 1200여 명 전원에게 MMR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돼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보건소(810-6343)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