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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정부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성주] 성주군은 2023년 정부 합동평가에서 도내 23개 시군 중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8천만원, 포상금 1천만원을 확보했다.정부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이다. 이 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역량 기준이 되는 한편 군정 성과를 한눈에 살펴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특히, 군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체계에 맞게 개편된 이번 평가에서 지표체계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렴도 향상 노력, 지방재정 신속집행, 관광객 유치 노력 등 도정 역점분야 12개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군은 연초부터 지표별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추진상황 점검 △지표 담당자 1 대 1 컨설팅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 △읍면평가와 연계한 지표의 달성도 제고를 위한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이병환 군수는 “4년 연속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 함께 전 직원이 모든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로 군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리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성주군은 합동평가 실적제고를 위해 부서평가와 읍면평가지표를 합동평가 지표와 연계해 평가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내실 있는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지표 담당자 교육, 콘텐츠 발굴 등 내년에도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2023-05-14

대구한의대, 난징시에 화장품 매장 개설 추진

[경산] 대구한의대가 중국 난징시에 화장품 수출을 위한 매장을 개설하고자 지난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난징시 고로구(위짼 당서기),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신경숙 이사장)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난징시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한방 소재를 활용한 한방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는 대구한의대와 한중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의가 양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중국 난징시 위짼 당서기,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신경숙 이사장 등이 참석해 매장 개설, 마케팅 전략 등 업무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한국중국상공회의소 위하이얜 집행 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중국 시장 개척과 양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대구한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난징시에서의 화장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대구한의대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변창훈 총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구한의대의 기술력과 경험을 중국 시장에 전파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교류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의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4

경산시,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경산시가 경상북도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의 시·군 평가는 국·도정 운영의 주요 지표를 통해 시·군의 성과를 측정하는 평가제도로 올해는 6대 국·도정 목표 중 △행정·경제·규제 개선 △교육·복지 △환경·보건 △안전관리 등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 분야 85개 지표의 추진실적과 경북도 역점시책 12개 지표 등 전체 97개 지표 통해 시·군의 행정역량을 평가했다. 경산시는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96.9%의 높은 목표 달성률을 이루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효율적인 성과관리로 시민 중심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행정 전반에 대한 우리 시의 우수한 역량을 대 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의미 있는 결실을 보여준 1천300여 명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산을 목표로 모든 힘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로 받게 된 1억 5천만 원의 상사업비는 주민 불편 해소 및 경제 활성화 사업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4

성주서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1주기 추모식

[성주] 성균관유도회 성주지회(회장 배재관)는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1주기를 맞아 심산 선생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했다.이병환 성주군수와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유림단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은 헌다례 및 헌화, 분향, 국민의례, 심산 김창숙 선생 어록낭독, 추모사, 차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1879년 성주군 대가면에서 태어난 김창숙 선생은 유림대표이자 항일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서 평생 민족을 위해 헌신했다. 파리 평화회의에 파리장서를 보내는 것을 주도했고,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의원 등을 역임하며 일제의 갖은 협박과 고문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꿋꿋이 이어나갔다.해방 후에는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회장 및 성균관장을 역임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해 초대학장에 취임했다. 또한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반대, 반독재 호헌구국 선언대회 주도 등 민족의 독립과 통일,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시다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추모사에서 “오직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선생님의 희생과 애국정신은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에 숭고한 애국혼으로 새겨져 있다”면서 “생애와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11

성주군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봇물’

[성주] 성주군의회(의장 김성우)는 10일 제273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의하고 있다.도희재 의원은 ‘성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부위원장 인원을 증원하고 여성위원장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성별 균형 및 대표성을 제고해 많은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구교강 의원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이 군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기 위해 ‘성주군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에 나섰다.김경호 의원이 발의한 ‘성주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은 지방소멸위기와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성주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정책과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이화숙 의원은 요양보호 종사자들이 지역 사회복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처우가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면서 ‘성주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그 근거를 마련했다.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향상과 어르신들의 복리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11

‘경산 경관계획 재정비’ 日 선진지 견학

[경산] 경산시가 2030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 등 우수사례 지역 견학에 나섰다.이번 견학은 외국의 선진 야간경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야간경관 사업 등에 접목하고자 선진 견학 장소의 기초지자체를 방문해 경관에 관한 제도·정책을 연구·공유해 앞으로 경산시 경관계획·제도 정비에 적합한 자료로 활용하려는 것이다.방문지는 △도쿄도 치요다구청 경관·도시계획과 △요코하마시 경관조정과 △도쿄도 스미다구청 도시정비과 △도쿄역 광장 야경 △스미다강 공원·교량 야경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야경 등이다.경산시는 견학에 앞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가지와 하천 야간경관 사업, 경관계획 재정비 등에 활용하고자 해외 선진지를 조사하고 분석했다.경산시는 2008년 지역을 대표하는 교량인 영대교에 10억 원의 예산으로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하기 시작해 2014년 시청 네거리인 남매로에 5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디자인이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2018년부터는 매년 경관 개선사업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도심을 흐르는 남천 둔치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선진 사례를 발굴해 고유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야간경관 조성으로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3-05-10

경산교육지원청, 제41회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예선 개최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이 10일 남부미래교육관에서 제41회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시 예선을 개최했다.  ‘어제의 꿈! 오늘의 탐구! 내일의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는 경상북도가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줌과 동시에 전 국민의 과학 기술문화 저변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는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두 종목을 2인 1팀으로 겨룬다. 경산시 예선에는 초•중학교의 146명의 학생이 참여해 선발된 융합과학 4명과 과학토론 4명이 경상북도 대회에서 과학적 역량을 발휘해 창의적 문제해결에 도전한다.  융합과학 종목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과학•기술•공학•인문•예술•수학 등의 융합적인 요소를 통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또 과학토론 종목은 실생활 및 미래에 발생할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해결 방안을 보다 논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하고자 상호 과학적 토론을 했다.  이양균 경산교육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다양하게 해결할 방안을 궁리해내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은 물론 삶의 질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기른다”며 “작은 경험이지만 이런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시킬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0

통합신공항 연계 영천 발전대책 행정력 ‘집중’

[영천] 영천시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모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9일 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유치, 관광, 교통망, 농산물 물류 등 다양한 과제를 도출해 통합신공항과 연결고리를 찾겠다는 것.이에 따라 설동수 부시장 주재로 이한진 정책기획실장 및 14개 분야의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 과제 발굴 대응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북도 통한신공항 관련 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과 담당별 연계 과제 발표 및 논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날 기업과 관련해 영천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저전력 지능형 IoT 기반물류부품상용화 기반구축,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항공 관련 기업유치 등 기존 추진 중인 사업에서 통합신공항과 연결고리를 찾고자 했다.관광 분야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영천 경마공원 내 유희시설 구축, 주요 관광지와 산림생태관광을 활용한 투어 상품 개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교통분야에서는 통합신공항과 영천을 연결하는 철도·도로망 확충, 통합신공항 연계 대중교통수단(환승센터, 버스노선) 확보를 통해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향상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외에도 디지털 농식품 수출 전문 물류센터 구축, 지역대학 및 특성화고와 연계한 항공산업 관련 인력양성 및 축산물을 활용한 기내식 개발 등 다양한 연계 과제가 도출됐다.설동수 부시장은 “조만간 통합신공항 관련 용역을 진행해 보다 심층적으로 과제들을 검토하고, 경북도에서 진행하는 용역에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2023-05-09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성주로

[성주]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 가 지난 2일 서울 경복궁 및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됐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안태사 일행이 서울을 출발해 장태지인 성주까지 태를 봉안하는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종료된다.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로 묻으러 가는 행렬을 광화문에서 세종대로사거리까지 재현했다.또한 광화문광장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천지인의 소리’, 오리지널 드로잉쇼 ‘세종대왕자 태실을 그리다’, 국악그룹 이상의 ‘어반풍류’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올해 경복궁 안에서 진행하는 태봉안 의식은 ‘2023 봄 궁중문화축전’, 태봉안 행렬 및 축하연은 서울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와 연계하여 진행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처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행사와 연계하여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송의식을 시작으로 2023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8일~5월 21일)의 셋째 날인 오는 20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막을 내린다.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소재한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19왕자 중 큰아들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모두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다.이와 더불어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단순 재현행사를 떠나, 저출산 및 생명경시 현상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생명 존중 사상과 고귀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로 그 의미가 깊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은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고, 성주는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명 존중 사상과 문화를 계승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07

경산시의 뜨거운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 염원

경산시의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뜨거운 염원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모든 공무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결집할 것을 다짐한 이후 25일 임당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안전 골든벨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에서 학교 대표로 나온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관에서 지진체험과 4D 영상 체험을 가장 해보고 싶다”며 경산 유치를 응원했다. 27일 경산시 이․통장연합회가 경산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한편으로 각종 단체는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며 안전체험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여기에 28일 경산시의회도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과 대구, 경남까지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경북 대표 관광 탐방코스로의 발전 가능성 △경북 유일의 인구증가 도시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안전교육 수요자 등을 바탕으로 안전체험관 최적지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경산경찰서와 경산소방서, 경산교육지원청,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지역의 안전 전반을 책임지는 안전관리 실무위원들도 “각종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는 때에 안전체험관은 체험수요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경산이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후에도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은 서명운동으로 계속 이어졌다.  조현일 시장은 “28만 경산시민의 안전체험관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산시 안전과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의 경산 유치를 필수적 과제로 삼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04

성주 가야산 법전리 탐방로, 51년 만에 재개

[성주] 가야산국립공원의 신규 탐방로 지정이 지난 1일 환경부 고시됐다. 이로써 성주군은 1972년 10월 23일 가야산의 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51년만에 성주군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지정된 신규탐방로는 가천면 법전리~칠불봉 2.8km 구간으로, 백운동에서 상왕봉 코스와 봉양리에서 법전리로 이어지는 가야산 선비산수길 제2코스인 가야산 에움길로 이어진다.법전리 구간은 과거 지역민들이 이용하던 옛길로 51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이를 연결하게 될 경우 가천면 법전리~칠불봉~백운동 또는 수륜면 봉양리(가야산생태탐방원)~칠불봉~백운동으로 성주군의 가야산 종주 코스가 완성되게 된다.이번 지정은 2010년 6월 ‘만물상’ 구간 이후 13년만에 신규탐방로 개방이며, 이 탐방로가 개방됨에 따라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는 만물상, 상왕봉 코스가 더욱 활성화돼 ‘성주 가야산’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신규탐방로 인근 성주 법전리사지 발굴조사에서는 ‘만세갑사’라고 새겨진 기와편이 출토되는 등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건물지 및 폐탑, 대좌 등이 발굴되며, 불교문화 유산으로서의 큰 가치가 기대된다.한편, 성주군은 2020년부터 환경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국유림관리소, 국무조정실등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정요청하며 부단히 노력해왔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신규탐방로의 지정을 기원하며 43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인사를 찾아 108배를 하며 성주군-해인사-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국립공원이라는 생태환경적인 측면과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국보사찰 해인사 등 역사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그 결과 2023년 1월 최종적으로 국립공원위원회를 통과하고 신규탐방로 지정을 포함한 공원구역계획 변경이 1일 고시됐으며, ‘법전리 ~칠불봉’탐방구간은 안전시설 설치 뒤 올해 말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롭게 개방될 탐방로는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 뿐만 아니라,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시대에 맞춰 성주호, 가야산생태탐방원, 가야산선비산수길, 가야산오토캠핑장과 더불어 서부권 일대의 관광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5-03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자 입맛 다시 잡는다

[영천]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영천 샤인머스캣 명예회복을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품질관리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2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급증에 따른 과잉공급 사태와 일부농가 조기출하로 인한 품질 하락으로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시장가격 형성도 저조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생산·출하·유통 단계별 품질관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고품질 영천 샤인머스캣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단 위촉식과 더불어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 교육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향후 센터는 스타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착과량, 당도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현장지도 및 감독을 하고 미숙과 및 저품위 상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기출하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이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도가 영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만큼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관계자 모두가 힘을 합쳐 철저한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통해 영천 포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