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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의회 제145회 임시회 17일부터 개회

경산시의회가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시정에 관한 질문, △경산시 국제화 추진협의회 조례 폐지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경산시립 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 등 4건의 일반안건 심사,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 채택,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이 주요 의제다.경산시가 경산시의회에 회의에 붙인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보다 1,618억(12.7%) 원이 늘어난 1조 4천346억 원이다.이번 추경은 지방교부세 28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63억 원, 조정교부금 143억 원 등의 세입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편성은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금 78억 원을 증액해 지역 소비 확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를 돕고 청년 월세 한시 지원사업 12억 원,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15만 원으로 인상, 대중교통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8억 원, 대구·경산·영천 시내버스 무료 환승 요금보전액 20억 원 등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집중 편성했다.또 각종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하천 정비 40억 원, 지방도 건설 85억 원, 도로 정비 23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65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5억 원 등 시설비 523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이번 추경안은 28일 경산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경산시 국제화 추진협의회 조례 폐지 조례안은 현재 ‘외국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협력에 관한 사항’은 지방자치법에 의회의 의결사항으로 명시돼 실효성이 없어 폐지하고자 하는 것이다.또 △경산시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어르신이 시 관할 시내버스의 무임승차를 위해서는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고 이용요금을 할인받으려면 시장이 지정하는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내용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1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공들이는 경산시

[경산] 경산시가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시는 국내 유일 ICT RD 전담 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업무협약(MOU)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나섰다.경산시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공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ICT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역할을 나누어 협력한다. 이를 위해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 성과 홍보 및 활용 △우수 SW 인재 양성 및 활용 등 인력 양성 사업의 기획,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인력 양성 사업의 지역 확산 증진을 위한 SW 인적 네트워크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경산시는 10일 가칭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창립총회에는 조현일 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시의회 의장, 발기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설립 발기인 대표를 선임하고 임원진과 이사장을 선출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맞이해 SW 개발자 양성은 ICT산업 발전의 필수불가결한 과제로 모든 해결방안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며 “ICT 벤처창업의 거점 공간인 임당유니콘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혁신 인재 요람으로서의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곳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대한민국 ICT산업의 메카도시 경산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며 경산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0

경산시·대경대·호산대,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선정

경산시와 대경대, 호산대가 컨소시엄으로 지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되었다.대구․경북권은 경산시(대경대․호산대), 구미시(구미대), 문경시(문경대)가 선정됐다.사업 선정으로 경산시·대경대․호산대 컨소시엄은 2025년 2월까지 진행되는 HiVE 사업으로 국비 36억 원과 시비 9억 원을 지원받는다.시는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관리체계(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 평생 직업교육, 사회공헌 등 분야별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경산시의 전략산업인 화장품 산업을 반영한 디지털 뷰티케어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뷰티스마트케어학부 신설과 대학의 특성화를 반영한 스마트 휴먼복지 전공 등으로 인력 양성과 직업교육,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도록 한다. 또 신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소상공인․시니어․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 대학 자원 공유’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인근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장년층의 전문기술 함양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 및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9

영천 제17회 백신애 문학제 개최

영천시는 15일 제17회 백신애 문학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작가협회의 주관으로 자양면 보현2리 상기마을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이하석 시인 등 지역 문인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 문인 초청 간담회와 제17회 백신애 문학상 및 제12회 백신애 창작기금’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을 축하한다.올해 백신애 문학상에는 소설가 정정화(울산)씨의 소설집 ‘꽃눈’이, 백신애 창작기금에는 정온(부산) 시인의 시집 ‘소리들’이 선정됐다. 문학상은 1천만원, 창작기금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소설 ‘꽃눈’은 병든 아내의 반복되는 치료비를 충당하다가 빈곤이란 문제에 직면한 남편과 노모로부터 부부, 모자 등 가족관계별로 나타나는 사랑의 형상을 느낄 수 있다.시 ‘슬리퍼 같은’에서 무거운 차이콥스키와 어두운 베토벤과 가벼운 모차르트의 음악이 들린다. 시인은 어둠에 묻힌 존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내적 풍경을 자각하며 뜨겁게 빛을 발하는 정념을 발견한다.백신애는 영천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조혼의 폐단을 비판하고, 식민지 조선의 억압받는 민중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소설 속에 적나라하게 그려낸 대구·경북 최초의 여류작가로, 대표적 작품으로는 ‘나의 어머니’와 ‘꺼래이’,  ‘적빈’등이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04-06

경산소방서, 제12회 경북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은상’

경산소방서의 ‘나는 HEARTSAVER’ 팀이 4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경북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경북소방본부는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 중요성을 널리 알려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경산소방서 ‘나는 HEARTSAVER’ 팀은 대구한의대 소방안전환경학과 백진우·, 김민제, 박도용 씨로 구성됐다.경산소방서 팀은 ‘갈빗집에서 첫 1:1 데이트 중인 커플이 식사 중에 갑작스레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을 역할극으로 표현해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중요성을 보여주었다.이들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데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윤재 경산소방서장은 “학업과 함께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심폐소생술이 널리 전파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6

영남대 박물관 “한복입고 전통 성인식 체험하세요”

[경산] 영남대가 캠퍼스 내 민속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한복과 전통 성인식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영남대 민속촌은 조선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사계절이 아름다운 도심 속 공원으로도 손색이 없어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영남대 박물관이 민속촌을 찾은 방문객들이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일일 한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4월과 5월, 9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민속촌 내 의인정사에서 한복을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금액은 한 벌에 1만 원으로 2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영남대 박물관은 한복 체험과 함께 전통 성인식인 관례와 계례(결혼이 허락되면 올린 성인례) 체험프로그램도 의인정사에서 진행된다.상세문의는 영남대 박물관으로 전화(053, 810-1707) 문의하면 된다.영남대 민속촌은 1975년 영남대 경산캠퍼스 부지 2만여 평 위에 조성됐다.경북 안동댐 수몰 지역과 경주, 칠곡 등에서 옮겨온 옛집들과 경주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가 있다. 조선 시대 사립 교육기관인 구계서원(龜溪書院)과 화산서당(花山書堂), 진보 현감(縣監)을 지낸 이중철이 살았던 의인정사(宜仁精舍), 의성김씨 정려문(旌閭門), 선비들의 외별당(外別堂)인 일휴당(日休堂)과 쌍송정(雙松亭) 그리고 경주 황룡사지(皇龍寺址)에 있었던 경주맞배집과 안동시 월곡면 도목동에서 옮겨온 까치구멍집, 칠곡군 석적면 중리에서 이전 복원된 화산서당 등이 있다.민속촌으로 옮겨온 건축물들은 조선 시대 여러 계층의 주거문화를 두루 보여주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2023-04-05

불꽃 튀는 승부 ‘청도소싸움축제’ 온다

[청도] 2023년 청도소싸움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청도소싸움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를 주제로 개최되는 2023년 청도소싸움축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열린다.소싸움은 주로 한가위 때 경상도 지방에서 성행하던 놀이로 경남 함안, 의령, 진주와 함께 청도가 유명하다.최초의 전국규모 소싸움대회는 진주 민속 소싸움대회다.천 년을 이어온 청도소싸움은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청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2023년 청도소싸움축제는 스포츠이자 전통문화로 자리 매김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목표로 체급별 전통소싸움경기와 개막식 축하공연 등 각종 공연, 매칭밴드 행렬, 로데오 등 이색참여 프로그램과 놀이, 청도 먹거리와 농특산물도 판매한다.14일에는 백두급 등 6체급의 4강 토너먼트와 결승 경기가 진행되는 전통소싸움경기가 열리고 15일과 16일에는 12시 20분부터 매일 12경기의 소싸움으로 관중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전통소싸움경기에는 우승 상금 600만 원 등 총 1억3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15일과 16일 경기는 관객들이 응원하는 싸움소에 베팅하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현수막과 포스터, 배너, 리플렛 등으로 홍보에 나선 청도군은 2023 청도소싸움축제가 소싸움경기장의 운영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지역 브랜드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5

‘행복한 의성 만들기’ 소통·공감의 장 열려

[의성] 의성군은 최근 800여 군민이 모인 가운데 군정 추진방향에 대한 동·서부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 9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한 향후 군정 주요시책과 중점 추진방향을 군민에게 설명하고 군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군은 지난 2015년 ~ 2018년 4년에 걸쳐 지역개발사업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9년부터 주민중심의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앞으로도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행정체계의 시스템화를 통해 정책의 지속과 확산·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의성군은 앞으로 풀어갈 10대 과제로 △항공특화산업 구축 △미래먹거리산업 육성 △주민자치 정착 △청년정책 고도화 △의성형 보건복지 확장 △적정 규모의 지역재생 △생활인프라 고급화 △지역경제 순환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문화·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제시하고, 주민자치, 중간지원조직, 군민참여를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9년간 군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속가능한 행복의성의 토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신성장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군민 모두 하나되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3-04-05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향숙)가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도 여성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교육훈련 과정은 △SW-AI 융합 지역 맞춤형 스타트 업 과정 △애드 플래닝 및 디자인 전문가 과정 △사회복지사 행정 실무과정 △전산 세무회계 실무자 과정 등 4개 과정이다.모집과정별로 인원과 일정, 교육 기간이 다르므로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053, 667-6876~6882)로 문의하면 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직업교육훈련 대상이 경력 단절 여성뿐만 아니라 이·전직을 준비하는 재직 여성까지 확대되어 취업을 희망하거나 역량개발이 필요한 여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SW-AI 융합 지역 맞춤형 스타트 업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확대되고 있는 AI 교육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강사진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며 애드 플래닝 및 디자인 전문가 과정은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배우고 디자인하는 방법을 교육해 광고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로 양성한다.경산시새일센터는 방문으로 신청한 교육희망자를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71명의 훈련생을 선발해 수강료와 교재비, 자격증 취득비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또 최종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 여성 구직자들에게는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전향숙 경산새일센터장은 “경산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지속으로 확대해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복귀를 지원하고, 나아가 재직 여성들의 역량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4

DGB금융그룹, 경산에 밀원수 조성

DG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 대구경북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밀원수 조성사업의 경산지역 식목 행사가 4일 덕봉양봉원(용성)에서 개최됐다. 이번 식목 행사는 DGB금융그룹이 1천100만 원 상당의 헛개나무 700본과 쉬나무 500본 등 1천200본의 밀원수를 지역 양봉농가에 지원해 꿀벌 개체 수 유지와 먹이자원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봉산업은 화분 매개 꿀벌을 필요한 과수·채소 농가와 연계되는 등 농업 생태계 전반과 관련이 있으나 최근 꿀과 꽃가루를 구하러 간 일벌들이 돌아오지 않아 벌집에 남은 여왕벌과 애벌레가 죽는 봉군 소멸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상기후와 꿀벌 면역력 저하, 방제제 내성 등이 원인으로 추정될 뿐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밀원수는 벌이 꿀을 가져오는 원천으로 봉군 소멸 현상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유례없는 꿀벌 폐사로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DGB대구은행 금융그룹이 경산시에 밀원수를 지원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경산시도 피해대책반을 구성해 봉군 소멸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수종별 개화 시기를 달리하는 등 다양한 밀원수 조성을 통해 채밀 기간의 다양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4

14만 관광객·주민 한마음 ‘대가야의 꿈’ 즐겼다

[고령]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23 대가야축제’에 14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17회째를 맞은 대가야축제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대가야문화누리, 지산동고분군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번 대가야축제는 제5회 대가야종묘대제를 시작으로 축제 마지막날 축제 참가자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를 연계한 폐막행사까지 주민과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주제관은 대가야의 유물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인들의 꿈을 소개하고 관광객 개개인의 꿈, 소망을 담아 연출되는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또한 축제 첫날 대가야 종묘에서 열린 특별공연 ‘하나’는 가야금 100대를 이용해 연주함으로써 웅장한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열려 고령군민들의 끼와 흥을 맘껏 즐겨볼 수 있었고, 이어 펼쳐진 군민화합한마당으로 축제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더불어 공연 중간 펼쳐진 대가야별빛쇼(불꽃놀이)로 대가야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았고,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축제 마지막날 대가야읍 일원에서 펼쳐진 ‘대가야의 길 퍼레이드’에는 지역주민 및 축제 참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읍면을 대표하는 독특한 의상과 컨셉으로 긴 행렬을 구성해 그 어느해 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후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퍼레이드 참여자들과 관광객들의 대화합한마당이 펼쳐졌고, 고령군수의 축제 종료 선언으로 ‘2023 고령 대가야축제’는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와 달리 축제장 주변 및 지산동고분군 트래킹 코스에 화려한 야간경관조명을 배치해 늦은 밤 시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3일 내내 맑은 날씨와 화려한 봄꽃, 야간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빛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 정말 많은 외부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내년 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발굴로 대가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