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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눈앞…경북도 심의 거쳐 최종 허가만 남아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4-10-07 10:19 게재일 2024-10-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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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열린 경산문화관광재단 창립 총회에서 안건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지난달 27일 열린 경산문화관광재단 창립 총회에서 안건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의 비영리재단법인인 경산문화관광재단이 허가권자인 경북도에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어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는 지난달 27일 임원 12명이 참석한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해 △임원 선임과 임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재산 출연(안)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을 승인했다.

시는 지난 4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에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와 비상임 이사 7명, 비상임 감사 1명을 선출했으며,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을 구성했다.

공개 모집한 대표이사 선임에는 15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과 비상임이사 7명 선임에 45명이 지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상임이사 7인은 디자인·디지털 콘텐츠 2명, 국제교류 1명, 문화예술 2명, 관광마케팅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경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술인과 높은 청년 예술인 비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 조직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다.

시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와 설립 등기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경산시민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 채용을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에 출범식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 자원을 발전시키는 문화정책 진흥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단이 지역의 문화·관광정책 컨트롤 타워가 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경산으로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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