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6·25 참전유공자 故 조철호 대위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10-23 16:35 게재일 2024-10-23
스크랩버튼
조현일 경산시장이 고 조철호 대위의 후손 조원진 씨에게 화랑무공을 대리 전수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고 조철호 대위의 후손 조원진 씨에게 화랑무공을 대리 전수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23일,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조철호 대위의 유가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조철호 대위는 수도사단 26연대 소속 상사(당시 계급)로 강원도 양양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1951년 7월 8일 화랑무공훈장이 서훈되었으나, 전쟁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70여 년간 훈장이 전달되지 못했다.

이날 훈장을 대신 수여 받은 자녀 조원진 씨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참전 자의 후손으로서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늦었지만, 무공훈장을 유가족께 전해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보훈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