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회에서 85건, 949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계약 및 MOU 27건, 3008만 달러를 달성했다.
16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계약 및 MOU 14건, 1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호주(시드니)에서도 46건, 7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MOU 13건, 1548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단장으로 지역의 수출 유망업종의 10개 사로 파견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경산시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MOU를 체결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호주는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이지만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이 호주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지속적인 수출의 길을 마련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호주 수출상담회에서 경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산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중소기업들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운임(편도),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