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의 면밀한 관제가 심야 시간대 정신 지체 장애인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관제원 김은진 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 50분경 하양읍 일대를 배회하며 버스 노선도를 살피는 남성을 발견해 1시간가량 주시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남성은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40대로 최근 실종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이력이 있었다.
관제원의 빠른 신고와 경찰과의 협력으로 남성은 2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돼 김은진 씨는 지난 18일 경산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철저한 관제를 이어가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